세상에나~~~ 이런 게임이 있었다. 

<출처: Boardgamegeek.com>


저걸 어떻게 읽어야 할지 정확하진 않으나, 톡통 고개라고 해야 할려나? 장진호(장진에 있는 저수지)에서 포위 됐던 UN이 흥남으로 탈출하는 중에 있는 고개다. 옛노래도 있듯이 흥남부두에서 대탈출을 할 당시 그 전에 장진에서 흥남까지 탈출을 그린 워게임이다. 휴~~~ 표지가 참 북한 스럽다. 잊혀진 전쟁: 한국 (디시즌 게임) 룰북을 다시 번역 하던중 저 지역이 우리 지명으로 뭘로 되어 있나 싶어 확인하던 차에 발견했다. 북한 어느 포스터에나 등장 할 법한 느낌이기도 하고, 내가 어릴때 반공 포스터에 등장한 괴로군 같은 모습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역사를 다른 나라에서 더 많이 알고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슬프다. 역사 시간에 장진호 전투에 대해 얼마나 들었을까? 또는 들어 보기나 했나? 역사책 한 구석에 6.25가 있었다 정도? 6.25를 다룬 책이 과연 우리나라에 몇권이나 있을려나? 제대로 된 책 한 권 없는 우리나라 고통의 역사. 무슨이유에서 일까? 기억하고 싶지 않아서? 불편하니까? 이런 생각이 과연 역사일까? 그 누구보다 더 뼈저리게 알아야할 우리의 잊혀져가는 역사다. 누가 기록하는게 옳은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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