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참이 온다길래 나름 다양한 게임들을 준비해서 나갔다. ㅡ.,ㅡ;;; 젝일!

게임은 이런 것이다. 남의 것으로 공짜로 놀아줄 사람찾아가 노는게 아니라 내가 그 사람들과 어떻게 좋은 관계로 즐길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 모임의 성격도 파악하고, 처음엔 나란 사람을 다소 숙이고 들어가는 것이다. 개인전에서는 나를 위해 다른 사람이 견제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나의 노력으로 같이 즐기는 것이다. 협력은 내가 어떻게 조종을 해볼까가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협력하면 좋을것이냐? 이다. 기본적으로 이런 매너와 예의가 없다면 어딜가더라도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나의 하루와 우리의 하루를 망친 날이 아닌가? 싶다. 


1.Jumpy Jack

신참들이 왔다고 해서 가볍게 몸풀기로 한판 했다. 아웃 시켜서 순위를 정하는 게임이 아니지만, 이날은 그냥 아웃으로 순위가 결정되게 됐다. 신참님께서 아웃기키는게 빠르단다. ㅡ.,ㅡ;;;; 게임 시작하기 전에 분명히 말했건만... 곱게 곱게 순위를 정해보자고.... 말이 끝나기 무섭게 마구마구 아웃을 향해 달려가 주신다. 움... 이렇게 멋진 컴포인 게임을 변태 게임으로 종쳐버린 신참님에게 감사를 전한다.


2.Acquire

두번째로 한 게임이다. 블록의 갯수를 체크하면서 종이 돈을 쓰기 불편해서 금액도 줄여서 표시한 참조판을 사용하는 바람에 결정적인 실수를 해버렸다. 최대주주의 차대주주의 이익 배당금을 주시*금액으로 했으니...이거원... 잘 기억했다가 다음에는 실수 않해야지. 그리고 이 게임은 협력게임이 아니다. 단합을 해서도 안된다. 신참님께서 단합을 않해 줬다고, 2등 했다고 난리다... 아~~정말.. 그냥 게임에 좀 집중좀 하자고~~~~~


3.Room25

요원을 넣어서 플레이를 했다. 나름 여유있게 탈출을 하긴 했지만, 역시 신참님께서 대장 역할을 열심히 해주신다. ㅡ,.ㅡ;;; 다음부터 대장질 하는 사람있으면 바로 아웃을 시키던가 해야지이거원....

이렇게 셋팅을 하고~~~

간만에 내가 도색한 피규어들을 모아 놓으니...멋지다.. 멋진데... 게임은... 제기랄...제발 입좀 다물고 대장질 좀 그만하자..제발~~~

누가 엿보기를 했나보다.. 타일 하나가 빠져있네...

쑨이 요원이였는데... 마지막까지 밝히지 않고 방해를 할려다가 혼자 감방에 갇혀 우리가 다 탈출하게 됐다. 근데 기분은 않좋아~~~그넘에 대장질~~~


4.Istanbul(이스탄불)

쑨이 가져온 게임이다. 이미 말많은 신참에 의해 지쳐버린 우리는 쑨의 멋진 설명임에도 불구하고 내귀에는 잘 들어오지 않는다. 같은걸 몇번이나 물어봤다. 거의 첨인듯~~~~ 게임은 괜찮은 듯 했다. 초보자 셋팅으로 진행을 했는데... 조력자의 배치를 잘 이용하여 자원도 모으고 돈도 벌면서 보석을 모으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인데.... 역시나 우리 신참님께서 일등하고 있는 사람 왜 견제를 않해줬냐고? 말이 많으시다. 그동안 자기는 왼쪽 모퉁이에서 나오지도 않았으면서... 미치겠다... 


아~~~정말.. 무겁게 바리바리 챙겨간 내가 너무 후회스럽다. 웬지 농락 당한 기분이다. 놀아주려고 간거 아닌데... 젠장... 이날 기분은 완전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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