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화창한 날씨로 시작해서 따듯한 날씨로 이어지다가 뜨거운 뙤야볕을 간만 맛봤다. 휴~~~ 앉아 있는데 땀이 다 날 지경이~~ ㅎㅎ

즐거운 하루를 좋은 사람들과 보내서 기분은 좋다.



1. Room25

지난주에 이어 다시 룸25를 꺼내 들었다. 왜냐? 타일을 비닐로 쌌으니까...ㅡ,.ㅡ;; 쉽지는 않았지만 잘 한 짓이라고 합리화 해본다. 그래도 타일 섞을 때 걸리적 거리지 않고(비닐이니까~~~) 타일 이동할 때도 좀더 쉬훨해서 좋았다. 오늘은 3인플에서 경쟁모드로 해봤는데... 3인플 경쟁은 다소 싱겁다 해야하나? 오히려 협력 보다 절박감이 덜 했다. 왜일까? 움... 담에 한 번 더 해보고~~ㅎㅎㅎ 확장도 끼워 넣고 했다. 아니 프로모 확장이라 해야나? 아래 사진 오른쪽에 주사위와 그에 따른 효과를 적용해서 플레이 하는 것인데..나름 뭔가 할 것이 하나 더 늘어서 괜찮았다. 담에는 저거 꼭 넣고 해야지..히히히

타일을 보닐 포장 했더니...번드번득한게 아주 보기도 좋고, 촉감도 좋고... ㅎㅎㅎ 나 이런거 왜 하는거지? ㅡ.,ㅡ;;

기분도 좋은데.. 접사도 하나 찰칵! 

게임은 각자 탈출구를 찾아 먼저 나가는 사람이 승리자인데... 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ㅎㅎㅎ 여튼... 워겜요정 승! 담에는 안봐줄꺼얏!


2.Space Alert

외부 위협과 내부 위협에 맞서서 우주선을 지켜내자. 정말 간만에 꺼내 들었다. 덕분에 밤 늦게까지 한글화 하고 룰북 보고, 게임 다시 파악하느라 힘들었지만.. 플레이도 역시 만만치 않았다. 3명이서 하기엔 정말 정말 너무너무 바쁜... 기본적으로 레이저와 방어 시스템을 위해서 에너지를 잘 충전해야 하는데..이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아마 다들 처음 해보는 터라 쉽지 않았을 것이다. 어줍잔은 룰 설명에 그래도 찰떡같이 알아 듣고 플레이 해줘서 너무너무 고맙다. 다음에 액션카드를 놓을때는 순서대로 자기 할일을 말하면서 좀더 의사 소통이 된느 플레이가 된다면,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아마 척척 해낼것이다. 

나름 셋팅할 것이 많다... 간만에 셋팅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는...

그냥 텍스트를 보면서 룰을 익힐겸 플레이를 했고, 음원을 들으면서 기초 진행을 했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대로 된 기본 미션을 진해해 보았는데..역시.. 이게임은 한 번 해보면 어려운것은 없지만, 무얼 해나가야 하는지 계획을 잘 세우고 그에 따른 실천을 잘 해야 하는데... 우리의 점수는? 가장 기본 미션인데 7점..ㅡ.,ㅡ;;; 아래 사진 보면 여기저기 피해 투성이다..아마 실제로 저랬으면 우주선이 걸레가 됐을듯...에혀~~~ 다음을 기약~~기약~~~


3.석기시대

역시 워겜요정의 마수걸이를 위해 꺼내 들었다. 언제나 플레이해도 그 게임성에 이의가 없을 것이다. 적당한 전략에 적당한 운적 요소...적당히 할 꺼리들~~~ 식량이 없어도 나무를 씹어 먹는 기세를 부리며 플레이를 진행해 갔다. 아직까지 접수를 위핸 제대로된 전략을 짜진 못했지만, 플레이 그 자체가 그냥 즐거운 느낌을 받는다. 정말 보드게임이라 할만하다. 

참고로 이번에 나온 재판 구성물에 포함이 되어 있는 가죽 다이스 트레이...내가 가지고 있는 가죽 트레이보다 냄새는 덜 했지만...여전히 냄새는 나더라는...(일명 똥냄새~~~ ㅎㅎㅎ)


4.Trickerion: Legends of Illusion(트릭케리언-레전드 일루젼)

뜨어~~~트릭케리언... 아마 끝까지 플레이 했으면 아~~~이렇게 해야하는 구나~~라고 생각을 했겠지만... 나에겐 칸반 만큼이나 계획이 서지 않는 게임 시스템이다. 그만큼 초기 접근성은 떨어진다. 내가 이런 시스템에 익숙치 않고 많이 못해본 탓도 있겠지만... 테크나 최종 결과물에 대한 기대치를 가질 만큼의 경험이나 능력이 없다면, 정말 답답한 마음을 갑추지 못할것이다. 오늘은 2라운드만 진행하고... 다음에 제대로 하기로~~~~라고 말하지만...과연? ㅎㅎㅎ 아래 사진은 초기 셋팅 모습.

아래쪽 사진 오른쪽 건물 그리림을 보면 오페라 극장이 생각난다. 



다들 잘 들어갔기를 바라고, 오늘 하루 너무너무 즐거었다는 말 전하고 싶다. 담에 또 반가운 얼굴들 다시 보기를 희망한다. ^^

'판떼기모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03.31] 이번엔 대전이다!  (0) 2017.04.03
[2017.03.11]Torres외 다수  (0) 2017.03.14
[2017.02.25] Acquire외 다수  (0) 2017.02.27
[2017.02.17]모따에서 잼난 시간을~~~~  (1) 2017.02.19
[2017.01.29] 간만에 집 모임  (0) 2017.02.07

신참이 온다길래 나름 다양한 게임들을 준비해서 나갔다. ㅡ.,ㅡ;;; 젝일!

게임은 이런 것이다. 남의 것으로 공짜로 놀아줄 사람찾아가 노는게 아니라 내가 그 사람들과 어떻게 좋은 관계로 즐길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 모임의 성격도 파악하고, 처음엔 나란 사람을 다소 숙이고 들어가는 것이다. 개인전에서는 나를 위해 다른 사람이 견제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나의 노력으로 같이 즐기는 것이다. 협력은 내가 어떻게 조종을 해볼까가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협력하면 좋을것이냐? 이다. 기본적으로 이런 매너와 예의가 없다면 어딜가더라도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나의 하루와 우리의 하루를 망친 날이 아닌가? 싶다. 


1.Jumpy Jack

신참들이 왔다고 해서 가볍게 몸풀기로 한판 했다. 아웃 시켜서 순위를 정하는 게임이 아니지만, 이날은 그냥 아웃으로 순위가 결정되게 됐다. 신참님께서 아웃기키는게 빠르단다. ㅡ.,ㅡ;;;; 게임 시작하기 전에 분명히 말했건만... 곱게 곱게 순위를 정해보자고.... 말이 끝나기 무섭게 마구마구 아웃을 향해 달려가 주신다. 움... 이렇게 멋진 컴포인 게임을 변태 게임으로 종쳐버린 신참님에게 감사를 전한다.


2.Acquire

두번째로 한 게임이다. 블록의 갯수를 체크하면서 종이 돈을 쓰기 불편해서 금액도 줄여서 표시한 참조판을 사용하는 바람에 결정적인 실수를 해버렸다. 최대주주의 차대주주의 이익 배당금을 주시*금액으로 했으니...이거원... 잘 기억했다가 다음에는 실수 않해야지. 그리고 이 게임은 협력게임이 아니다. 단합을 해서도 안된다. 신참님께서 단합을 않해 줬다고, 2등 했다고 난리다... 아~~정말.. 그냥 게임에 좀 집중좀 하자고~~~~~


3.Room25

요원을 넣어서 플레이를 했다. 나름 여유있게 탈출을 하긴 했지만, 역시 신참님께서 대장 역할을 열심히 해주신다. ㅡ,.ㅡ;;; 다음부터 대장질 하는 사람있으면 바로 아웃을 시키던가 해야지이거원....

이렇게 셋팅을 하고~~~

간만에 내가 도색한 피규어들을 모아 놓으니...멋지다.. 멋진데... 게임은... 제기랄...제발 입좀 다물고 대장질 좀 그만하자..제발~~~

누가 엿보기를 했나보다.. 타일 하나가 빠져있네...

쑨이 요원이였는데... 마지막까지 밝히지 않고 방해를 할려다가 혼자 감방에 갇혀 우리가 다 탈출하게 됐다. 근데 기분은 않좋아~~~그넘에 대장질~~~


4.Istanbul(이스탄불)

쑨이 가져온 게임이다. 이미 말많은 신참에 의해 지쳐버린 우리는 쑨의 멋진 설명임에도 불구하고 내귀에는 잘 들어오지 않는다. 같은걸 몇번이나 물어봤다. 거의 첨인듯~~~~ 게임은 괜찮은 듯 했다. 초보자 셋팅으로 진행을 했는데... 조력자의 배치를 잘 이용하여 자원도 모으고 돈도 벌면서 보석을 모으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인데.... 역시나 우리 신참님께서 일등하고 있는 사람 왜 견제를 않해줬냐고? 말이 많으시다. 그동안 자기는 왼쪽 모퉁이에서 나오지도 않았으면서... 미치겠다... 


아~~~정말.. 무겁게 바리바리 챙겨간 내가 너무 후회스럽다. 웬지 농락 당한 기분이다. 놀아주려고 간거 아닌데... 젠장... 이날 기분은 완전 꽝!


1.Battle Lore

쑨과 먼저 도착한 나는 둘이서 가볍게 배틀로어를 플레이 했다. 지난번과 다르게 진영을 바꾸어 플레이 했는데.. 결과는 내가 패배~~! 아쉽게도 두어점의 차이로 졌다. 정말 확장을 부르는 게임이라고 하고싶다. 기본적인 시나리오 승점 정보에 따라 어느 진영이 그 점수를 잘 지키느냐? 하는 것이다. 이 힘의 균형이 깨지는 순가~~~ 승리와는 빠빠이가 되겠다. 


2. Thunderbirds 

쑨과 워게임 요정 이렇게 세명이서 썬더버드를 진행했다. 간단한 규칙에 퍼즐같은 해결 조건을 해결해 나가는 그 느낌이 아주 좋다. 턴이 진행될 수록 쌓여 가는 재난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재미가 있는데, 이날 큰 위기가 찾아 왔지만, 쑨의 훌륭한 해결책으로 후드의 음모와 재난들을 훌륭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역시! 젊은 피가 달라~~~달라~~~~

그 와중에 난 부상을 당해버렸다. ㅡ.,ㅡ;;; 금새 치료할 수 있었지만, 이런저런 이벤트들도 일어 나기때문에, 썬더버드 협력게임을 우습게 봤다가는 큰코 다친다.


3.Black Friday

3번째 게임으로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했다. 지난번과는 달리 이번에는 제대로 에러플 없이 진행했다. 그 덕분에 노란색 주식은 게임이 끝날때까지 끊임없이 가격이 상승했는데.. 이날 나는 주식 매도의 타이밍을 계속 놓쳐서 큰 가격에 팔지는 못했다. 결국 간발의 차이로 쑨이 일등! 워겜요정이 2등 내가 꼴찌...ㅡ.,ㅡ;;


간만에 집모임을 가졌다. 마침 시간도 좀 나고 해서 명절 이후이기도 하고, 동생들을 불러서 같이 놀면 좋겠다 싶어서 초대를 했다.

제일 먼저 쑨이 왔는데, 마침 아들이랑 라면을 끓여 먹으려던 중에 같이 식사도 하게 됐다~~~ ㅋㅋㅋ


1. Tanhauser

이 게임을 접한지 오래 됐고, 또 해보고 싶었지만, 그 당시 품절이라 구매를 못하다가 작년인가? 그 쯤 구매를 했었다. 재판이기도 하다. 게임은 간단하다. 맵에는 사거리를 위한 시야 확보 가능성에 대한 색상이 있는 원이 있어서, 해당 색상이 있는 원까지 사격을 할 수가 있다. 이동과 액션으로 주어진 시나리오를 해결해 나가면 된다. 물론 자잘한 규칙들이 있지만, 그리 어려운 규칙은 아니다. 소규모 분대전투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캐릭터 마다 제 각각의 소지품 목록과 특성이 있어서, 다양한 케릭터의 맛을 느낄 수도 있다. 주술에 가까운 독일 외인부대와 그들을 막을려는 연합군의 대결 구도로써 서로의 목적을 가지고 대전을 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진영당 5개의 케릭터를 가지고 할 수 있어서 인원별로 따지면 10까지 할 수는 있지만, 추천은 역시 2인플일 것이다.

보드는 앞뒷면으로 두 가지의 맵을 제공한다. 시작하기 전에는 원으로 이루어진 칸들을 오가니 좀 답답하지 않을까? 했지만, 막상 플레이해보면 케릭터 마다 다르지만, 이동력이 그리 짧지는 않아서 답답한 감은 들지 않았다. 이날 룰 설명을 내가 제대로 해줬어야 하는데, 내 집이라 나름 손님들 신경쓰느라 크게 신경써준것도 없지만, 웬지 집중이 안되서 어수선한 가운데 룰 파악하고 이래저래 에러플하고 하느라, 제대로 한 판은 못했지만.... 첫 플레이 느낌치고는 아주 괜찮았다. 액션의 종류가 많아서 역시 룰 요약은 필수 인듯 하다. 

구성물이 복잡하지는 않지만, 케릭터카드를 펼쳐두면 은근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 

이날 플레이할 때, 할 수 있는 액션들을 제대로 못한게 많아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요약을 해두면 해결될 문제이니 다음에는 큰 문제는 없을 듯 하다. 2인플로 꼭 다시 플레이 해볼 것이다.


2.BlackFriday

두 번째로 간만에 블랙프라이데이를 해봤다. 아웅...탄호이저를 하고나서 치킨을 시켜먹었는데, 그거 치우고 설겆이 하고 등등~~~ 정신이 역시 없는 통에 이것도 에러플 난무..ㅎㅎㅎ 

내가 가진것 중에 주식관련은 어콰이어랑 블랙프라이데이 이렇게 두가지가 있는데, 각기 나름의 재미가 있지만, 블랙프라이데이는 정말 주식을 가지고 노는 재미가 분명히 있다. 주식을 사면 주가가 오른고, 팔면 내려간다. 해당 주식이 많이 뽑히면 주가가 역시 많이 올라간다. 검은 가방이 나오면? 주식이 떨어진다. 이런 단순한 논리를 가지고 정말 주식을 가지고 노는 듯한 느낌을 전달 할 수 있다는게 너무너무 신기해서 이걸 구매할 당시 다른 동생이 가지고 온걸 해보고는 다음날 바로 구매를 했었다. 역시 룰이 어려운건 없지만, 이것저것 챙겨야할 잔룰들이 많다. 내가 만들어 놓은 룰요약이 아주 잘 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다시 한번 깨닳았다. ㅎㅎㅎ 내 자랑이지만, 간만에 꺼내들어서 좀 해매긴 했지만, 찬찬히 읽어 보면 아주 잘 되어 있다는 것을 나는 알 수 있다. 나만? ㅡㅡㅋ;; 주식을 살 때와, 팔때, 가격변동의 요인과 그 해결책~~~~ 언듯보면 요약이 아니라 룰을 내 방식대로 정리한거 같지만, 차근차근 따라해보면 자연스럽게 게임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폭등할 때의 환호와 폭락할때의 아우성이 난무할 수도 있는 꺼리들이 있어서 파티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게임에는 원래 종이지폐가 들어 있지만, 역시 지폐보다는 저런 칩이 헐씬더 플레이에 유용하긴하다. 저건 저가의 칩인데, 뭐 아쉬운데로 쓸만한 칩이다. 오우~~~~ 노란색 주식이 오르고 있는데, 내가 노란색을 많이 가지고 있군요~~~ ㅋㅋㅋ


3. Battle Lore

이건 이날 플레이한건 아니고, 전 주에 쑨과 둘이서 한 판 했었다. 배틀로어~~~~. 역시 괜찮은 게임이다. 기본적인 카드에 따른 명령과 이동을 다루는 게임으로써 유닛의 초기 배치와 운영의 중요성을 인지해야 하지만, 주사위 신의 운은 필수다. 이날 나의 궁수들은 게임이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딸랑 한 방의 피해만 줬다. ㅡ.,ㅡ;;; 한 종족으로 여러번 플레이하다보면 확장이 눈에 들어오게 만들어 놓은 게임임에는 분명하다. 한 종족의 유닛이 4가지 정도 되는데, 플레이하면서도 그 뭔가 종족 특성이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였을까? 쑨과 같이 게임을 끝내고는 확장이 필수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었다. 올해 FFG 세일을 노리자며~~~~ ㅎㅎㅎ


늘 같이해서 즐거운 보드게임이고, 그 이전에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같이하는 보드게임이 너무 좋다. 시간을 흐르고, 환경도 변화하겠지만, 또한 사람들과 만나고 헤여짐이 반복되겠지만, 보드게임이라는 매개체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날 같이 즐겨주었던 쑨, 진규, 진구에게 즐거웠다는 마음 다시 전해본다.

2017년 첫해 첫달에 첨으로 모임을 가졌다. 간만에 동생들과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여서 즐겁게 보냈다. 지난해 막바지에 번역을 끝낸 게임을 하게 되어 더더욱 기쁘다. ㅎㅎㅎ 여튼~~


오늘 플레이한 게임들


1. They Come Unseen

2. Steampunk Rally

3. Isle of skye

4. Summoner Wars

5. Homesteaders


모인 사람들

워겜요정, 오원소, 쑨, 진규, 진고, 민철

1. They Come Unseen

나토진영과 소련진영을 맡아서 나토는 소련의 핵잠수함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기지를 폭파하는 임무를 맡고, 소련은 기지를 지키기 위해 나토의 잠수함을 격파해야 한다. 나토를 고용 상황판을 볼 수 있지만, 소련은 나토의 미니맵을 볼 수 없다. 어디에서 어떻게 이동할 지를 모르기 때문에 소련은 음파 탐지를 수시로 잘 해야만 한다. 그러나 단서는 있다! 잠수함은 에너지 충전을 위해 부상해야만 한다. 그때 위치표시를 공용판에 놓기 때문에 이 위치와 이동 경로를 잘 파악해서 잠수함을 잡아야만 한다.

기본 셋틍을 한 모습이다. 왼쪽이 나토가 사용할 미니맵이고, 오른쪽이 공용판이다. 

저기 보이는 제어판은 잠수함이 사용하는 제어판이다. 

워겜요정이 나의 잠수함을 때려 잡기 위해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에효~~~

이것이 잠수함이 사용하는 미니맵, 여러 턴을 진행한 상태. 

테마에 아주 잘 맡는 시스템과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다만! 룰북이 친절하지 못하다. 참조판을 만들어서 하긴 했지만, 첨 해보는 터라 초반에 이런 저런 룰 체크 상황이 많아서 시간이 좀 걸렸지만, 두어 턴을 진행하면서 에러플 없이 진행을 할 수 있었던것 같다.


2. Steampunk Rally

스팀펑크 랠리는 엔진에 해당하는 카드를 잘 모아서 레이싱에 필요한 주사위들을 모아 열심히 잘 달려 먼저 골인 하는 사람이 승리한다. 

플레이는 대충 저런 식으로 전개가 되는데, 중요한 것은 레이싱 경기장에 위험 요소가 많다. 그 데미지를 잘 관리하면서, 카드를 버리거나 카드 효과를 잘 사용하여 열심히 달리는데 필요한 노란주사위를 잘 활용해야만 한다. 다른 주사위들은 질주하는데 필요한 도우미 역할을 해주는 주사위기 때문에, 노라 주사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잘 활용해야만 한다. 이 게임도 테마에 맞게 증기 엔진들의 디자인과 그 기능들, 그리고 이런저런 이벤트들로 잘 꾸며져 있다. 탁자가 좀커야 제맛이지 않을까? 싶지만, 이래저래 꾸역꾸역 플레이는 할 수 있었다. 열심히 주사위도 모으고, 까스 배출도 해서 최고의 성능으로 스팀을 뿝으며 다시 달려보고싶어 진다.


3. Isle of skye

아이슬 스카이라는 게임이다. 카르카손 아류작 정도? 라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내 취향은 아닌듯, 카르카손은 큰 고민없이 그냥 이래저래 타일 놓는 순수한 재미로 할 만 하지만, 이 게임은 좀더 복잡하다. 원하는 타일을 어떻게 얻을 것인지~~~ 잘 고민해야만 한다. 타일을 얻기 위해 비딩도 해야한다.

아~~~역시 이 게임은 내가 꼴찌. 타일을 잘 못 놓아서 나중에 대충 이래저래 끼워 맞췄지만, 어쨌든 꼴찌는 꼴지. 에효... 카르카손은 다시 하고 싶어도, 이 게임은 별루별루..ㅎㅎㅎ 카르카손 보다 좀 선택의 폭이 넓고, 중 장기적인 두뇌회전을 즐기고 싶다면, 이 게임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하다.


4. Summoner Wars

서모너 워즈는 1시간 정도의 플레이타임과 간단한 룰! 기초적 종족에 따른 전략과 주사위 운만 따라 준다면 아주 잼있는 게임이다. 오랜만에 꺼내 들었다. 혹시나 이런 저런 게임중 팀을 나누어서 할 경우도 있으니까! 그때를 대비해서 가져 갔었는데, 다행히 한 판의 여유가 생겼다.

언제나 해도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는 게임이다. 유닛을 소환하고, 이동하고, 전투하고, 마법을 쌓아 소환도 하고, 정해진 카드장수 내에서 상대방 소환사를 잡아야만 한다. 그런데 그 과정이 지루하지 않고, 진행도 빠르고, 즐겁다. 언제해도 다시 해보고싶은 게임이다. ^^


5. Homesteaders

이게임은 내가 않해봐서 잘 모른다. 옆 테이블에서 돌아가는 게임이였다. 그 와중에 난 서모너워즐 했지.

이 게임을 해본 워겜요정은 이렇게 말했다. 아그리콜라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ㅎㅎㅎ 난 잘 모르니 그런갑다 하고 있음. ㅋㅋㅋ 


여튼 오늘도 많은 게임 하다가 못한거 없이 깔끔하게 무려 5게임(개인적으로 4게임)을 소화를 했다. 아이고 머리야~~~ 그렇게 어려운 게임은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였지만, 저 와중에 브레인버닝 게임이라도 있었다면, 아마 내 뇌가 녹아 내렸을 듯~~~~


다음에는 아주 간단한것도(브릿지용) 하나 들고 다녀야 할 것 같다. 휴~~~~~~~~~~~하루종일 이렇게 달리고 나면, 잼있었다는 기분에 즐겁지만, 하루가 어떻게 시간이 흘러갔나? 싶기도 하다. ㅎㅎㅎ 늘 이럴수는 없겠지만,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좋다.


끝!


이날 날씨도 좋고 물론 쌀쌀했지만, 좋은 사람들과 얼굴 마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늘 느끼는 거지만, 게임도 게임이지만, 마주 보고 있으면 좋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이날은 2인 워게임 위주로 할려고 했고, 시간이 되면 다인플을 할 생각이였지만, 첨 해보는 워게임이라 끝까지 진행하기는 힘들었다.


일시: 2016.12.03 토요일

장소: 모따카페

인원: Xoon, 워겜요정, 오원소

플레이 게임: Agricola, The Guns of Gettysburg


1. The Guns of Gettysburg


드디어 첫 플레이를 해보게 됐다. 내가 만든 트레이와 참조판으로 펼쳐두니 뭔가 그럴싸 하다. 아니 멋졌다. ㅎㅎㅎ 이날은 내가 남군, 워겜요정이 북군으로 진행을 했다.


요약판을 들고 있는 워겜요정님~~~. ㅎㅎㅎ 얼굴을 가운데 두라니까 부끄럽다고 두명이 같이 볼려고 만든 요약판을 저렇게 들고 찍었다. 요약판도 남군용과 북군용을 표현하기 위해 뒷판에 그에 맞는 이미지로 해뒀더니 멋지돠~~~ ㅎㅎ


기본 셋팅을 마치고 한 컷을 찍어봤다. 보드판 밑에 있는 것은 화이트보드로써 집에서 들고왔다. ㅡ,.ㅡ;; 모따카페 단점이 탁자가 너무 좁다는 것이다. 아쉽다.


움... 셋팅은 그리 어렵지 않다. 블록 트레이를 본 워겜요정님이 우와 이거 정말 잘 만들었다고 칭찬도 해주고, 나폴레옹 트라이엄프때 보다 편리하게 시작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지난번 드리츠님에게 나폴레옹 트라이엄프를 배울때 워겜요정은 옆에서 블록 정리해주느라 고생했었다. ㅎㅎㅎ 지났지만, 옆에서 잘 보좌해준 워겜요정님에게 다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중요한건 Turn Duration을 이해하는 것과 Position점령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하다. 자세한 리뷰는 워게임 리뷰란에 적어 두도록 하겠다. 여기는 모임 이야기니까~~~~~~~~~~~^^ 여튼~~~ 어려운 게임 설명에도 지치지 않고 잘 이해해준 워겜요정님에게 감사를 전한다.


2.Agricola

끝까지 진행하지 못한 게티스버그를 정리하고, 아그리콜라를 해보기로 했다. 워겜요정님도 해보고 싶다고 했고, 나도 간만에 해보고 싶기도 했고, 그래서 한 번 해보기로 결정했다.

초기 셋팅 장면이다. 역시 탁자가 작아서 내가 가져간 화이트보드를 깔아두고 했는데도 좁다. 비좁다. 저 화이트 보드로는 4인플은 무리인듯 하다.


이게 중반쯤 되네~~~. 아그리콜라는 우리는 잘 짓는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날 새삼 느끼게 됐다. 좌측하단이 내가 진행하는 개인판인데, 초기에 저렇게 한 우리만 만들고 나니 나중에 저 빈칸을 채우는데 아주 고생을 했다. 빈칸이 다 마이너스 점수가 된다는 사실을 난 몰랐다고 우기고 있을 때였을 것이다. 아그리고 콜라 그리 어렵지 않게 배울수 있어서 좋지만, 잘 하기란 쉽지가 않다. 직업카드 콤보도 생각해야 하고, 수확이 다가올 때마다 끼니도 걱정해야 하고, 정말 할 것은 많지만, 효율성을 따져가며 하기는 쉽지가 않다. 그저 내 차례에 이것저것 해보는 재미로 만족해야만 했다. 워겜요정님도 이날 쑨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에러플에도 불과하고 적당히 눈감아줘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했다. ㅎㅎㅎ 담에는 안봐줘~~~~~~~~! 매의 눈으로 지켜 볼꺼야~~~!

설명할 것이 많은 아그리콜라를 재미나고 친절하게 설명해준 쑨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순위는 뭐 말하나 마나 쑨이 일등(53점)! 워겜요정(13점)님과 내가(13점) 동점으로 마무리 했다. 담에 나도 직업카드와 보조설비 콤보로 멋지게 큰 점수를 낼것이다.


마치며~~~~~~~~~~~~~~

이렇게 주말에 반가운 사람들과 좋은 사람들이 모여 웃고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 이 자그마한 행복 오래 가길 바래보면, 이날 같이 즐겨 즐거웠던 워겜요정님과 쑨에게 고맙고 또 다음날을 기약해 본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판떼기모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01.29] 간만에 집 모임  (0) 2017.02.07
[2017.01.21 토요일]모따 카페에서~~~  (2) 2017.01.22
[2016.11.5]르아브르:내륙항, Finca, Test of Fire  (2) 2016.11.15
Royal Turf  (0) 2016.11.03
[2016.9.3] Cavetroll  (0) 2016.11.03

1. 르아브르: 내륙항: 

첨으로 에러플 없이 플레이한 듯 하다. 늘 하나씩 에러플을 하고 수정하고 했었는데... 이날은 에러플 없이 깔끔하게 딱! 1시간 플레이 했다. 에러플 내용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어이 없었지만, 뭐 내가 머리가 나쁜탓이다.. 쩝!. 턴당 플레이 횟수는 양 플레이어의 합이고, 최전판 수 만큼 자원을 이동하는 것이다. 아웅... 늘 가끔 플레이 하다보니 기억으로 플레이 하다보면 이런 어이없는 에러플을 하게 되는듯

2. Test of Fire:

늘 처음으로 워게임을 하는 사람에게 권하는 바로 그게임 테스트 오브 퐈이아~~~~~!(짱구버전). 초보에게는 북군을 쥐어 준다. 밀고 들어가고 이동하고, 공격하는 재미가 남군보다는 더 잼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왜냐? 남군이 차지하고 있는 거점을 먹어야 하니까~~~~~~~~~~ 근데 이게 웬말인가? 공격해야할 북군이 수비모드를 하고 있네? 그럼 내가 처들어 가야하나? 내가 거점 먹고 있는데? 이런 젝일~~~~~~ㅎㅎㅎ 뭐 초보니까. 잼있으라고 공격해주자. 졌다. 초보에게 내가 졌다. ㅎㅎㅎ 역시 남군은 지켜야 하나봐~~~~~~~~~~~~~~~~! ㅋㅋㅋㅋ ^^

3. Finca:

이날 친구가 만든 핀카로 플레이를 했다. 정말 대박 게임이였다. 핀카 농부와 과일들~~~ 정말 가지고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잘 만들었다. 점을 먹기 위해 배달을 하는게 아니라 맛있게 보이는 과일을 모으기 위해 농부를 이동하는듯도 하고, 과일 배달하기는 웬지 아까워서 배달 못할것 같고~~~구성물을 너무 잘 만들어도 플레이에 이런 이상한 감상을 주게만드는듯 하다. ㅎㅎㅎ 어쨌든 고생고생해서 만든 핀카로 너무너무 즐겁게 플레이를 했다. 

보드게임. 이름만 들어도 피터펜 증후군 같은 느낌을 줄 수도 있다. 내 나이에 이런 게임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말이다. 그래도 좋다. 서로 얼굴을 보면서 웃고 즐기고 대화하고, 이런 사람사는 맛을 가질수 있게 해주는 보드게임이 좋다. 더군다나 좋은 사람과 하는 보드게임이라면~~~~~~~~~~~

'판떼기모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01.21 토요일]모따 카페에서~~~  (2) 2017.01.22
[2016.12.03] 모따에서~~(agricola, The Guns of Gettysburg)  (2) 2016.12.05
Royal Turf  (0) 2016.11.03
[2016.9.3] Cavetroll  (0) 2016.11.03
[2016.8.3] 푸에르토리코  (0) 2016.11.03

오랜만에 로얄 터프를 꺼내 들었다. 친구가 아직 초보라 이런 저런 테마의 게임을 같이 플레이해보고 있다.

로얄터프에 있던 토큰들을 몇개 분실을 해서 아쉬워 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위너서클 재판으로 구매를 했었는데, 초기 버전에 토큰들이 

문제가 있어 한 셋트더 받게 됐는데, 그 초기 버전으로 활용을 했다.

역시 로얄터프의 클래식한 구성물이 아주 마음에 든다. 간단하지만, 잼있게 할 수 있는 경마 게임이다.


케이브트롤을 해보았다. 예전 버전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최근에 나온 FFG사에서 재발매한 버전이다.

피규어는 크게 나무랄대 없는 퀄리티라 괜찮았다.

게임은? 지역 영향력 게임인데, 이날 3인플을 했었다. Player: xoon, 워겜요정, 오원소

에러플이 한 두가지 있었지만, 할만했다. 어떻게 내가 필요한 금덩이 있는 장소를 얻을 것인가?

요런 고민만 잘 하면 서서히 돈을 모아갈 것이다. 캐릭 마다 특수 능력이 있으니 꼭 미리 알고 플레이 한다면

간단하지만 재미나게 플레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판떼기모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11.5]르아브르:내륙항, Finca, Test of Fire  (2) 2016.11.15
Royal Turf  (0) 2016.11.03
[2016.8.3] 푸에르토리코  (0) 2016.11.03
[2016.7.31] At the gate of Loyang 외 2게임  (0) 2016.11.03
[2016.9.27] A&A: D-day 2차전  (0) 2016.09.29

이날은 푸에르토 리코만 했었나? 잘 기억은 안나는데...ㅎㅎㅎ 그날그날 바로 포스팅 해야지 이거원~~~

생각보다는 게임이 어렵지 않았다. 다만 흐름을 잘 파악하지 못해서 딴지를 걸지 못한게 아쉽다. 쓸데 없는 건물을 사지를 않나~~~ 여튼 괜찮은 게임인듯.

'판떼기모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Royal Turf  (0) 2016.11.03
[2016.9.3] Cavetroll  (0) 2016.11.03
[2016.7.31] At the gate of Loyang 외 2게임  (0) 2016.11.03
[2016.9.27] A&A: D-day 2차전  (0) 2016.09.29
[2016-09-24] A&A:D-day, Stress Block, Ghostbusters  (0) 2016.09.2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