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보드엠 세일 기간에 기웃 기웃 하던 중 물건 하나가 내 눈에 들어 왔다.

일단 긱을 검색 얼~~~~순위가 너무 낮자나~~~! 하면서 사진을 구경하던 중에 헐! 이건 사야돼 왜냐? 컴포가 빵빵하니까. 어디다 쓸려고? ㅎㅎㅎ 하는 합리화 돌입! 일단 주사위와 폰(말), 미니 탱크 및 성벽 등... 

여기 저기 쓸만한 컴포들이 잔득 들어 있는게 아닌가? 그기다가 가격도 23000원~~~~~~! 얏호~! 

이것이야 말로 쇼핑의 재미지~~~~~~~하면서 일단 구입. 물건을 받고 나서 그냥 휙~~~~~~~던져 놓고 있었다. 움.. 늘 그렇지만, 뭐 사둔김에 해보자는 생각에 이것저것 준비 중이다.

자 그럼 내용물을 한 번 살펴 볼까나?

아래 게임은

Zombie State: Diplomacy of the Dead

(좀비 정부 - 죽은자들의 외교)

표지 박스 되시겠다. 룰북에 Full box of good old-fashioned fun 이라고..ㅋㅋㅋ

일단 좀비와 군인이 대치 하고 있는 장면이 인상이다.

박스를 열면 이렇게 늘 룰북이 먼저 나온다. 부담스럽다. 여~~~~~~~~~~엉어!

총 20여 페이지로 구성 되어 있고 컬러로 되어 있다. 구성물이 많아 보이지만, 

그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다. 예제 맵으로 늘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는데 그리 어렵진 않겠지?

라고 생각하고는 있는데, 뭐 살펴봐야지 알것 같다.

룰북을 걷어 내면 이렇게 맵이 나온다. 아주 컬러풀 한다. 근데 개인적으로 이렇게

콘트라스트가 높은 맵은 별루 좋아 하지 않는다. 왜냐면?

너무 밝고 진해서 눈에 피로도가 빨리 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클래식한 맵 디자인을 난 좋아한다.

개인 보드가 5장 들어 있는데, 이 게임은 기술 개발을 하면서 좀비들과 싸워야 하는 게임이다.

어찌 보면 펜데믹 좀비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백신도 만들어야 하고, 기타 기술들도 

개발해서 게임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런류의 게임 별루 안해봤는데....

뭐 재밌어 보자.

기술 개발 단계는 총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1단계 3개를 완성해야 

2단계 기술 개발을 할 수 있고, 3단계도 2단계 개발 조건이 되야 개발할 수 있다.

개인판 까지 들어 내고 나면 나름 멋지게 정리해 놓은 컴포들이 등장한다.

아! 저건 내가 정리한거지 원래 저렇게 되어 있는건 아니다. 

플텍을 많이들 하는데 제발 플텍 싸이즈에 맞게 트레이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조금만 크면 되는데... 참 아쉬운 상황이다.

왼쪽에 보이는 4가지 색상이 자원카드이다. 맵에서 자원을 얻을 수 있는데, 지역마다 

자원을 얻을 수 있는곳이 다르다. 오른쪽 상단이 선플레이 카드이다.

그리고 그 하단에 뻘건색 카드들이 보이는데 예상하겠지만, 이벤트 카드!

펜데믹 처럼 제일 오른쪽에 보이는 뻘건 카드가 몇장 있는데, 이벤트 단계에서 

저넘을 뽑으면 발생이 일어나서 좀비들이 더 날뛰게 된다! 

이부분에서 일단 펜데믹과 나름 흡사 하다 할 수 있겠다.

프리포인트 마커이다. 게임에서는 FPs라고 부른다.

연구 개발을 표시하는 토큰과 자원 토큰 그리고 돌여변이 카운터이다.

왼쪽 부터 격리 카운터, 그리고 오른쪽 두 봉지는 좀비 토큰들이다.

왼쪽에는 좀비등을 막아 주는 성벽 같은 역활을 하는 것이고, 오른쪽은 탱크이다.

탱크는 일반 군대 유닛으로 사용이 되는데 오른쪽 처럼 저렇게 세워두면 

장애물로 좀비 몇마리 이동을 일시적으로 막아 준다.

주사위들.. 인구수를 표시하는 용도로 쓰인다. 좀비 수 만큼 인구를 먹어 치운다. 

저 주사위 양만해도 게임값 될 듯. ㅎㅎㅎ

이렇게 컴포들을 다 펼쳐놓으면 이렇게 많다.

박스 뒷면인데, 전체 플레이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정말 저렇게 플레이 할려면

도대체 탁자가 얼마나 커야해? 에혀...

개인판이 상당히 커서 웬만한 탁자 한 3개는 합쳐야 저렇게 여유있게 놓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뒷면에는 구성물이 뭐가 있는지 알아 볼 수 있다. 

세계는 너무 늦었다. MV1으로 알려진 바이러스는 세계로 퍼져갔다~~~~~

이렇게 서두로 시작하고 있는데, 뭐 이 문구만 봐도 펜데믹! 펜데믹! 할 것 같지 않은가?


개인판 분석은 다 끝나가니 조만간 룰북을 얼릉 보고 나의 모임 '상류사회'에서 

플레이를 해보고 싶다. 그들이 원한다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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