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쩍 봤었던 볼트론이 미니어처 게임으로 나왔었다. 제품이 2010년에 나왔었는데, 내가 구입한 시기는 정확하진 않지만, 2013~4년도쯤? 될려나? 몬스터 포칼립스를 구매를 하다가 이 제품에 대한 소식을 알게 되어 구입하게 되었다. 추억팔이 정도의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몬스터포칼립스와 같이 건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맵에 충분히 우주 배경에 대한 설정이 잘 되어 있다. 기본적인 시스템은 몬스터포칼립스와 똑같다. 초기 유닛 혹은 몬스터를 활성화 할 수 있고, 언제든 차례에 유닛 혹은 몬스터 화성화를 선택하여 행동을 할 수 있다. 이 게임의 맛은 아무래도 거대 몬스터를 다룬다는 것이다. 특이한 점은 유닛과 몬스터의 개별 활성화로 전략적인 선택적 활성화를 잘 해야만 한다. 액션 주사위의 시기 적절한 여유로 죽음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각 유닛마다 특수 능력이 있어서, 개인적 공격에도 사용되지만, 협동 공격으로 자신의 특수 능력과 협동에 따른 대량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몬스터라도 협공에 공격을 받는다면, 큰 위험이 따를 수도 있다. 몬스터포칼립스는 유닛도 다양하고, 건물도 다양하여 맵 자체에 요약이 거의 없지만, 볼트론에서는 해당 진영 측 쪽에 요약이 잘 되어 있다.

기본 셋팅에서 시작은 morpher(모퍼, 볼트론의 개별 유닛이며, Alpha form이라고 함)로 시작한다. 모퍼로 플레이하다가 공격전에는 언제든지 파워 주사위만 있다면, 몬스터로(Voltron 혹은 Lo-tron) 합체할 수도 있다. 몬스터로 변신한다면, 몬스터만의 특수 공격 기술들이 있다. 레슬링과 같은 기술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특촬물 등에서 나오는 거대 괴수들의 싸움을 연상하면 나름 흡사한 상상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것이 볼트론이다. 이동 6, 방어 7, Brawl 8(근접 공격), Blast 8(원거리 공격), 파워 공격 7, 체력 6이다.

이것이 볼트론이다. 이동 7, 방어 6, Brawl 7(근접 공격), Blast 6(원거리 공격), 파워 공격 8, 체력 6이다.

볼트론은 전투적이다. 라이온 스타일의 5기는 각자의 고유 능력이 따로 있다. 이런 것들로 개성있는 개별 알파폼이 된다. 로트론은 닌자같은 녀석이다. 치고빠지고를 할 수 있어서, 공격과 도주에 능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상황은 이미 로트론은 사망하고, Lo-tron의 알파폼만이 맵에 남아있다. 볼트론과 로트론은 역시 다른 유닛들도 가지고 있다. 공격력이 약하지만, 자신의 공격과 방어를 위해 맵에서 중요한 위치 선정을 기본적인 임무로 전장에 지배하게 된다. 공격력도 약하고, 방어도 약햐지만, 유리한 정보을 억기 위해서는 적시적소의 위치 선점이 중요하다.

볼트론과 로트론이 힘겨운 싸움을 하고있다.

맵 가운데에 있는 초신성은 어떤 유닛 혹은 몬스터라도 피해를 준다. 이 게임에서는 가랑비에 옷 젖듯이, 여기저기에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서, 조심해야한다. 무엇보다 상대가 공격할 수도 있으니 전략적인 이동을 잘 하도록 하자.

아들과 내가 몬스터포칼립스를 해본터라, 게임 시스템이 어려운건 없다. 플레이는 그럭저럭 할만하다. 몬스터포칼립스보다는 다소 심심한 느낌은 없자나 있지만, 볼트론이자나~~~~~~~~~~~~~~ ㅎㅎㅎ.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아들과 로봇으로 합체하며 우리만의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다음에는 좀 더 전략적인 게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아들이 유닛 혹은 몬스터의 특수 능력을 좀 더 이해하고 플레이한다면, 충분히 더 재미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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