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아들과 시나리오 2개를 진행 했다. 하나는 마을 주민을 구하는 내용이고 하나는 용의 문서를 가지러 가는 시나리오다. 한 주 쉬었다가 다시 플레이해서 그런지 처음 시나리오를 진행하다가 몇 번이나 리플레이를 외쳤다. 에러플이 많아서 이거 원.. 다시 룰을 재 정비 하고 플레이를 했더니 깔끔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한 라운드는 3분! 시나리오에 따라 라운드 수는 다르지만, 모든 게임에서 한 라운드는 3분이다. 만약 3라운드 짜리 시나리오면 매 라운드가 끝날 때 PAUSE(잠시 멈춤)을 가지고, 시나리오 규칙에 따라 주사위 굴림도 하고, 가능하다면 필살기 카드도 뽑고 뭐 그런 정비하는 시간을 잠시 가진다.

 

아들이 선택한 영웅은 원숭이, 내가 선택한 영웅은 학! 원숭이는 태극 문양을 발차기로 변환, 학은 주먹, 발차기 또는 이동으로 변화해서 적용할 수 있다. 지난 번에는 판다를 플레이 했었는데, 이번에는 학으로 해봤다. 역시! 능력이 좋아서 아주 필수 캐릭터 정도로 여겨질 정도다.
이날 2번째 시나리오의 셋팅 모습니다. 나름 입체적으로 사진을 찍어 볼려고 했지만, 이게 최선~~~ ^^;;;
동영상을 찍기 위해 방향을 잡아 봤다.


영상을 보면 플레이하게 되면 저런 분위기구나~~~라고 알 수 있다!. 2명이서 하니까 덜 정신없지, 만약에 3~4명이서 하면 완전 정신 없을 듯 하다.

 

하지만 이런 주사위 실시간 게임은 이런 정신 없음 재미로 하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뭐가 어찌되었던~~ 아들과 난 잼있게 플레이 했다. ㅎㅎㅎ 

지난 블프 세일 때 간만에 자주 가던 싸이트에 들어가니 글쎄 이 녀석을 아주 싸게 팔고 있었다. 친구한테 연락해서 같이 구매? 오케이? 친구도 좋다구나 하면서 같이 구매를 하게 됐다. 해외 배송이니 게임이 날아 올 동안 룰북을 번역했고, 지난 토요일에 도착하자 마자 아들과 게임을 진행했다.

 

저렴하게 구매를 해서 그런지 구성물이 더더더 풍성해 보였다. 영화에 나왔던 캐릭들이 대부분 등장해서 이 또한 추억 돋는 구성이 되겠다. 게임은 실시간 주사위 굴림 게임이고, 열심히 주사위 굴려서 해당 조건이 되면 적을 격파 하거나 타일을들 지나거나, 벽을 부술수 있다.

룰북은 아주 깔끔하게 룰을 설명해 주어서 큰 고민없이 번역도 할 수 있었고, 이해도 되었다. 뭐 어려운 게임은 아니라서~~

쿵푸 판다와 원숭이~~~~ 전체 타일들의 색감 그리고 디자인 어느하나 아쉬운게 없을 정도로 아주 훌륭한 디자인을 했다. 언듯 알록달록 할 것 같지만, 눈에 피로감 없는 색감들로 아주 편안하게 아이콘도 확인할 수 있고, 어떤 피규어인지 한 눈에 들어와 헤매는 일도 거의 없었다. 정말 맘에 드는 부분이다. 아무래도 실시간 게임이라 디자인에 더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았나? 싶다.

적 역할을 하는 타이렁 쫄개들이다. 강력하진 않지만, 시간내에 빨리 가야 하는 상황에서는 여간 귀찮은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색깔이 있는 베이스를 결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누가 누군지 구분이 아주 쉽게 되어 있다.

기본 시나리오와 실제 미션 1개를 진행 했는데, 아들이 말하길 이거 한 번 하면 계속 하겠는데요? 라면서 만족해 했다. 처음에는 실시간이 아닌 차근 차근 게임 설명도 할 꼄, 모래시계 없이 진행을 하고, 그 다음에 실시간으로 플레이를 했다.  게임은 단순하지만, 서로 같은 칸에 있을 때는 필요한 주사위로 도와주기도 하고, 서로 떨어져 있을 때는, 열심히 주사위 조합을 위해 주사위를 굴리기도 하고, 정말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가지만, 이 정신 없음 속에서 위험을 헤쳐가고 적을 무찌르며 임무를 완수하는 그 짧은 일련의 과정이 마치 영화에서도 후반부의 정신없을 잘 표현한거 같다. 그래! 이런 게임성에서는 이정도의 재미가 있어야지~~~~~~~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아들도 잼있어 하고~~ 게임도 저렴하게 구매를 했는데 구성물도 훌륭하고~~~. 뭐하나 아쉬운게 없는 게임을 해봐서 아주 뿌듯뿌듯 했다. ㅎㅎㅎㅎ

'Boardgame > Revi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Talithman 4판을 플레이하다!  (0) 2020.12.28
Kemet를 플레이하다!  (0) 2020.12.28
DDD 아들과 가볍게 한 판!  (0) 2019.10.21
THE POSSESSEION 간단 후기  (0) 2019.10.07
Tip-Kick  (0) 2018.08.27

오랜만에 포탈이 생각났다. 밥먹다가 책장에 꽂혀 있는 포탈이 눈에 들어 왔기 때문일까? 아니면 톡에서 지인과 이야기 중에 포탈이 이야기가 나와서 눈에 들어온 것일까? 무슨 이유면 어떠랴~~! 일단 하고 싶어 졌고, 다시 룰북을 볼 기회가 왔으니 플레이하면 되는 것이다. 생각난 김에 TTS에서 찾아보니 누군가 잘 만들어 놓은 스크립트화 된 포탈 보드게임도 있었어서 한글화도 진행할 겸, 카드를 다시 살펴 보게 됐는데... 잔잔한 오역들이 있었고(과거에 내가 만든 자료), 룰북도 움~~~ 어색한 표현과 번역을 하다가 만 듯한 구석들도 보이고~~~ 예전에 너무 의욕만 앞셨었나 보다. 

 

1. 포탈: 비협조적인 케익 모으기 게임

피씨 게임으로 포탈 1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고, 그 당신 잠시 플레이를 해봤지만, 너무 어지러워서 내가 할 게임은 아니였었다. 그리고 얼마뒤 포탈 2가 나왔었는데, 이 게임은 포탈2가 나온 시점이지 않았나? 싶다. 이 게임을 구입하고 자료를 만들고 할 때는 눈여겨 보지 않았던 광고 카드 한 장이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보니 글쎄 스팀에서 포탈 2를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있지 않은가? ㅎㅎㅎ 뭐 어차피 내가 할 게임은 아니지만, 아들이 해보고 싶다 해서 무료로 설치를 하게 된 계기도 되었다. 구입한다 해도 스팀에서 포탈2는 2500원? 정도에 판매 하고 있는 것 같다. 

 

게임은 피씨 게임과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피씨 게임을 해봤다면, 구성물에서 느껴지는 추억들이 새록새록 느껴질꺼라 생각은 든다. 난 안 해봤으니~~~ 그냥 유투브에서 본 정도의 추억만 간직하고 있지만~~~. 이 게임은 연구실 챔버에 누가 더 많은 케익들을 모았는지가 승리의 관건이 되겠다. 게임 진행도 간단하고 쉽다. 다만, 카드 사용에 있어서 적절한 시기와 캐릭터 카드를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승리의 다가가는 전략이 된다.

 

게임의 기본은 

1) 카드 배치하기, 2) 이동하기, 3) 활성화 하기, 4) 재순환(재활용) 

이렇게 플레이어마다 행동할 수 있는 내용들이 있다. 플레이어의 차례가 되면 한 챔버에 있는 실험 대상자(게임 말)를 한 꺼번에 또는 한 개만 이동할 수 있는데, 한 개만 이동한다면 어퍼처 카드를 가져올 수 있다. 이 카드를 사용한다면 뒤집어서 캐릭터 카드로 배치하게 된다. 이것을 카드 배치하기 라고 한다. 오른쪽 제일 끝에 있는 3행의 끝 단의 3개의 챔버 중 하나를 왼쪽 끝단으로 원하는 곳에 배치하는 것을 활성화 하기라 하고, 재순환이라고 한다. 게임은 이렇게 카드 사용, 실험 대상자 이동, 오른 쪽 끝에 있는 챔버 활성화 및 재 순환 이렇게 흘러가게 된다.

 

기본 셋팅은 아래와 같다. 아들과 몇턴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타일 디자인이 간단하지만, 강력할 입체감을 준다. 눈앞에 평면으로 펼쳐져 있지만, 실제로 봐도 입체감이 아주 훌륭하다.

왼쪽에 있는 카드 더미가 어퍼처 카드 더미이고, 그 오른쪽에는 어퍼처 카드를 사용 후 뒤집어서 배치하게 되는데, 뒤집어진 카드(캐릭터 카드)는 플레이어 모두에게 효과를 발휘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

연구실을 차지하는 챔버와 실험 대상자들이다. 플레이어마다 실험 대상자가 주어지는데, 한 플레이어의 실험 해상자가 연구실 챔버들에 하나라도 남아 있지 않다면, 그 즉시 게임은 끝나고, 연구실 내에 가장 많은 케익을 가진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실제 피씨 게임에서도 포탈 건을 쏘면 위의 사진에서 처럼 구멍이 생거 공간 이동을 할 수 있다. 이 보드게임에서 그 기능을 한다. 순식같에 한 챔버에 많은 실험 대상자들이 몰려 오기도 한다. 

 

챔버를 활성할 때 그 챔버에 있는 가장 많은 실험 대상자가 그 챔버가 주는 보상(타일에 그려진 아이콘이 보상 내용)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연구실 내에 케익이 쌓이게 되는데, 언제라도 상대는 내 케익이 아니라도 이동하거나 경우에 따라 그 케익을 소각 시켜 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케익 관리와 실험 대상자 수 관리에 중점을 두고 플레이를 해야만 한다.

 

오래전에 번역을 했었는데~~~ 다시 살펴보니 여기저기 아쉬운 부분이 많기는 하다. ㅎㅎㅎ 하지만, 뭐 플레이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었다. 그래서 다시 만들까? 생각 했지만, 패스~~~~~~~~~~~

터렛과 큐브~~~~ 터렛은 한 챔버에 있는 모든 실험 대상자들을 제거한다. 간혹 이것이 도움이 될 때도 있는데, 내가 케익이 많은 상황에서 누군가 내 실험 대상자를 제거해주면 개이득이지 뭐~~~ ㅋㅋ. 큐브는 챔버가 활성화 될 때 아무도 그 챔버에서 보상을 받을 수 없게 만든다. 

케익이 정말 먹음직 스론 색감과 촉감이다. 귀엽기도 하고~~~ 

느닷없이 간만에 하게 됐는데, 간단하면서도 나름 컴팩트하게 전략을 써야 해서 잼있다. 많은 선택지가 주어 지진 않지만, 카드 사용과, 챔버 활성화 및 재순환, 실험 대상체 이동, 이 4가지의 조합으로 게임을 승리로 이끌면 되는 게임이라 목표의식이 뚜렷한 게임이다. 이것 저것 해서 점수 따먹기 그런 게임이 아니다. 정해진 목표 케익을 연구실에 가장 많이 수집한 플레이어가 승리라는 아주 단순한 목표아래 간단한 행동을 하면서 게임을 진행하면 된다. 나름 자주 해도 괜찮은 게임이고, 가~~~끔 해도 괜찮은 게임이라 생각한다. 카드 쓰는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 그 입체감이 주는 신선함이 아주 맘에 들어서 언제 꺼내 들어도 좋을 게임이라 생각한다.

아들이 고입문제도 해결되고 이런 저런 일들이 마무리도 되고 해서 간만에 아들과 보드게임 하나를 플레이했다.

카드게임이였던 매직더게더링을 미니어처게임으로 만든 것이다. 기본 시스템은 히어로스케이프와 거의 똑같다. 다만, 아레나 오브 더 플레인즈워커에서는 플레인즈워커(플레이어가 플레이하게 되는 메인 캐릭터)별 사용할 수 있는 MTG(Magic The Gathering)스타일의 마법카드가 주어진다. MTG만큼의 다양한 마법 카드가 있는건 아니지만, 12장으로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이 12장을 다 사용하고 나면 더이상 사용할 수 없다(마법 효과에 따라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이 있을 수도 있다).

큰바위 얼굴이 되어 가는 아들! ㅎㅎㅎ 방학때 살이 쪘다가 다시 학기가 되면 빠지고를 반복했었는데~~~ 올해 코로나 영향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져서 그런지 키도 컸지만, 살도 무지 쪘다. 돼지가 되어 가는 듯!

턴 진행은 아주 간단하다. 

1. 카드 한 장 가져오기(초기 시작에는 3장을 가지고 시작한다)

2. 군대카드 선택하기(및 소환)

3. 소유한 군대 카드에 있는 하나 이상의 피규어 이동하기

4. 군대 카드에 있는 하나 이상의 피규어로 공격하기(원하는 만큼)

5. 턴 마커 이동하기(한 플레이어가 턴이 끝날 때마다 이동)

 

히어로 스케이프를 안다면 카드 사용법만 알면 될 정도다. 

기본적인 셋팅과 한 턴 정도 진행한 상태로 전투가 벌어지기 직전이다.

플레인즈워커는 전체 도색이 깔끔하게 되어 있고, 나머지 피규어들은 해당 플레인즈워커 색상에 따라 투명한 단색으로 처리 되어 있다. 피규어 퀄리티는 무난한 정도? 디테일한 느낌은 다소 떨어지긴 한다.

파란색 플레인즈 워커가 나의 소화수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응수하는 나의 플레이즈워커가 반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
몇 턴을 진행한 후 나의 소환수가 아들의 플레인즈워커를 때려 잡았다.

게임은 큰 전략적인 요소는 없지만, 마법 카드 사용과 해당 피규어에 어떤 마법부여를 하여 적의 공격을 대비하느냐? 또는 공격하느냐? 에 따라 공격이 강할 수도 방어가 강할 수도 있다. 이점에 대해서는 어떤 색상의 플레인즈워커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정해지지만, 해외 플레이어들은 빨간색이 가장 강하다고 판단을 한다. 나도 플레이 해보니 한 방 한 방이 아주 강한 느낌을 준다. 순수 공격적인 플레인즈워커를 해보고 싶다면 빨간색을 추천한다. 다른 캐릭터들은 MTG 색상별 특색과 비슷하게 그들만의 특징들이 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면서 간단하게 주사위를 굴려 전투를 하며, 단순함에 마법카드를 첨부하여 좀더 다른 효과를 주는 정도의 보드게임으로 할만한다. 아들이 익숙하지 못해서 좀 빨리 끝나버리긴 했지만, 한 두번 더 해보면 좀 더 팽팽한 전투가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드디어 킥스타터 블러드본이 도착했네요. 차곡차곡 진행 상황을 알려주더니 문제 없이 보내왔군요. 이제 플레이만 하면 되는데.... 카드 텍스트가 너무 많아~~~~~~~~~~ ㅎㅎㅎ

이번에 날아온 블본 전체 박스입니다. 차근 차근 다 개봉해 보는데 1시간? 정도 걸린 듯 하더군요.
본판 구성물니다. 카드가 많아요. 아이템, 행동 카드, 무기 카드, 소품 카드 등등~~~ 아쉬운 점이 공용판이랑 개인판이 달력보다는 두꺼운 코딩지 인데..이게 많이 얇아요. 두꺼운 보드로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그게 상당히 아쉽습니다. 맵 보드 이미지는 아주 깔끔하니 좋아요. 개인판이~~~ 에효!
본판에 든 피규어들~~~ 전체 박스에 든 피규어들을 봤을 때~~~ 퀄리티는 아주 좋습니다. 디테일도 잘 살아 있구요. 주 플레이어 캐릭터와 스케일감도 어느 정도 맞춰줬어요. 아들이 플스4 블러드본을 해 본 터라~~~ 이런 저런 스케일감을 이야기 하지만,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스케일을 잘 따른건 아니지만, 뭐 어느정도 보드게임으로서 스케일감은 살아 있는 듯 합니다.

본 판 첫 보스로 등장하는 삐리리(스포 때문에)인가? 그런 녀석입니다. 야남의 도시에서 살아가던 삐리리는 그 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플스 블본을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스토리 라인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프롬소프트 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지만, 한 번에 전체 스토리를 이해할 만한 진행은 아니라서~~~ 보드게임은 또 어떻게 스토리를 전개해 갈 지 기대가 됩니다. 샘플로 나온 카드들의 텍스트를 보면 게임에 사용됐던 대사를 거의 그대로 가져다 쓴 것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번역을 위해서 게임을 직접 해봐야 하나? 싶습니다.(플스 게임으로 말이죠!)

 

아무 문제 없이 한 번에 이렇게 잘 받아서 일단 기분은 좋네요. 가격대비 정말 훌륭한 가성비를 보여준 킥스타터 제품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간단한 확인기였습니다. 다음에는 하나 하나 개봉기를 올려 보도록 할께요. 플레이는 언제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오랜시간 기다려 받았는데...개봉기 정도는 해줘야~~~ 될 것 같네요. ㅎㅎㅎ

 

오늘도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 코로나 시대에 보드게임에 필요한 꼭 필요한 앞으로 대세인 소프트웨어이지 않나 싶다.  최근 랠리맨 게임을 판매하길래~~~ 구매를 할까? 고민을 했었는데... 가지고 있는 레이싱 관련 게임도 꽤나 있고 해서 패스를 했었다. 그러다 TTS(Tabletop Simulator 이하 TTS)에서 랠리맨이 공개 되어 있길래~~~ 한 해보기는 해봐야 겠다는 생각에 다운을 받았는데... 자동차가 다양하니 많이 들어 있었지만, 단색이였다. 움~~~~. 또 이걸 그냥 해보긴 또 성에 안차서 디지탈 도색을 해보기로 했다. 

디지탈로 색감을 입히기 위해서는 여러가지가 필요한데~~~ 일단,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1, Blender(무료 공개 3D 소프트웨어) 또는 이에 준하는 3D 프로그램(UV Edit 기능이 있는)
2. Photoshop
3. Tabletop Simulator(스팀에서 판매 중) 또는 이에 준하는 스프트웨어

이렇게 소프트웨어가 준비가 되었다면, 작업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 다만, 각 소프트웨어를 다루기 위한 기초지식은 필요하다. 이 중에 Blender를 다루는게 아마 초보에게는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다. 유투브에서 다양한 교육 영상들이 무료로 제공되니까, 한 일주일? 능력에 따라 시간 투자에 따라 기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 이상 또는 최소 이정도의 시간은 걸릴꺼라 생각이 든다.

작업 순서는 우선 3D작업이 우선이 된다.

1. Blender 3D 자동차 만들기 또는 다운로드 받은 자동차 데이터 1.5메가 내외로 수정하기.

블렌더에서 3D 자동차를 만든다. 또는 무료 또는 가입하면 무료로 주는 자동차가 꽤나 있다. 그 중에 맘에 드는걸 골라서 작업해도 되고, 블렌더를 공부해 보고 싶다면, 기초부터 공부하여 자동차 정도 만들 실력을 쌓아두면 앞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꺼라 생각이 든다.


2. UV Edit 작업을 한다. UV Edit는 마치 종이접기의 전개도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면 비슷하겠다. 전개도를 가로 정보를 U, 세로 정보를 V로 해서 UV 작업이라고 하겠다. 이 좌표에 따라 그려진 그림이 3D 오브젝트 상에서 평면 이미지가 입체 이미지로 보이게 된다.

UV 작업이 꽤나 번거롭고 귀찮은 작업이긴 하다. 하지만, 노하우가 조금 쌓인다면, 의외로 쉽게 할 수 있는 작업방법들이 있다. 하지만, 이 노하우를 이해하기 전에는 완전 개노가다임에는 틀립없다. 어느 소프트웨어나 거의 다 UV 작업은 노가성이 짖다. 하긴, 어느것 하나 노가다가 아닌게 어디있으랴? 내 손기 가고 내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 그 차체가 노가다인것을~~~~ ㅡㅡ;;;


다음으로 포토샵 작업이 이루어진다.

1. 블렌더에서 만들어진 UV 맵을 가져와 필요한 이미지들이 어떻게 배치될지를 볼 수 있도록 레이어로 만들어 그위에 작업을 하게 된다.

블렌더에서 만들어놓은 UV자표를 이미지로 아웃풋하여 포토샵에서 가져오게 된다. 바탕그림이 있어서 위치 파악을 하고 어색하지 않게 이미지를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에다. 조금씩 완성해 가며, 블렌더와 포토샵을 왔다갔다 하며, 확인하고 수정하고를 맘에 드는 이미지가 완성될 때까지 반복하게 된다. 포토샵도 이런저런 기능들을 알면 좀 더 손쉽게 만들 수 있겠지만, 적어도 레이어와 마스크 정도는 이해도를 확실히 가지고 작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어느정도 기본 이미지가 완성되게 되면, 블렌더에서 또 확인하고, 수정하고를 반복하면 작업을 한다.


2. 작업은 베이스로부터 부분별로 레이어로 잘 분리하여 작업하는게 좋다. 수정을 해야하니까 자칫 하나의 이미로 완선시키면서 작업을 하게 된다면 나중에 수정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제 거의 마무리 작업으로 블렌더와 포토샵을 오가면서 2D 이미지가 3D 이미지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확인하면서 UV를 수정하게 될 수도 있고, 포토샵 이미지 작업을 수정해 갈 수도 있다. 이렇게 2개의 작업이 지속적으로 번갈아 가면서 완성해 나가게 된다.

포토샵에서 만들어지는 이미지를 블렌더에서 불러와 확인하면서 작업을 계속하게 된다. 팁으로 포토샵 파일 즉! PSD 파일을 블렌더에서 이미지 파일로 바로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포토샵에서 저장하고 블렌더에서 다시 불러오는게 아니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가 있다. 이걸 모른다면, 포토샵에서 jpg로 따로 저장해서 블렌더에서 불러와서 확인하고 다시 psd파일을 수정하고, jpg로 변화저장하고 다시 블렌더에서 불러오고~~ ㄷㄷㄷ;;; 이렇게 귀찮음을 감수해야 하지만, psd를 바로 불러온다면 시간적으로나 귀찮음을 엄청 절약할 수 있고 해소할 수 있다. 꼭 기억하길 바란다.


이렇게 작업이 완료 되면, TTS에서 3D 데이터와 이 데이터에 입혀질 이미지를 불러와 TTS의 3D 공간에 가져올 수 있게된다.

 

TTS에서 랠리맨 모듈을 불러와 만들어 놓은 자동차로 한 번 연출해 봤다.

TTS 랠리맨 모듈에 포함되어 있는 코어 맵으로만 구성한 트랙중 하나이다. 큰 코너와 다시 잘잘한 코너들로 트랙이 구성되어 있다.
만들어 놓은 3D 자동차들을 스타트 라인에 배치해 봤다. 밋밋한 단색 자동차보다는 그래도 볼만하다.
플레이중이라면 이런 장면이지 않을까? 생각하며 배치해봤다. 코너에서는 차들이 좀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 다소 널널하게 배치한 것 같아서 아쉽.
큰 코너를 열심히 달리는 듯 한 연출을 해봤다. 역시 레이싱의 멋진 부분은 이런 코너에서 차들이 줄줄이 달려오는 장면이 제일 멋진거 같다.

이렇게 간략하게 TTS에 사용할 3D 자동차를 만들어 넣는 방법을 간략하게 소개해 봤다. 물론 실제 도전한다면 쉽지 않은 작업들일 것이다. 하지만, 취미삼아 조금이 익혀간다면, 앞으로 대세가 될 TTS에 사용할 소품 또는 캐릭터까지 다양한 3D 데이터를 실감나게 색감을 넣어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럼 이런 작업을 도전해 볼 여러분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한 참이나 고민했다! 최근 도색을 좀 해보겠다고 이런 저런 준비도 해서 큰 맘 먹고 주석 모델에 핀을 박아 보기로 했다. 작은 녀석들은 크게 플레이중 충격이 가질 않아 순간 접착제로 해결해도 될 것 같은데, 큰 넘들은 확실히 핀을 박지 않으면 작은 충격에도 팔이나 몸체가 무게가 있어서 잘 떨어졌었다. 그래서 이번 참에 한 번 작업해 보기로 했다. 정말 큰 맘 먹었음. ㅡ.,ㅡ;;;

 

우선 준비물을 살펴보자!

니퍼, 핀 바이스와 드릴 비트, 황동선(굵기는 모델에 따라 적당한 굵기로 하면 된다. 위의 황동선은 1.2미리 짜리.

자 이제 모델을 살펴보자!

원래 순간 접착제로 붙여 놨었는데 저렇게 분리를 시켰다.

기타 다리에 붙어 있는 부품도 있고 가슴에 붙는 부품도 있는지만~~ 핀 박기가 난해 해서 그냥 순접으로 하기로 했고, 혹시나 떨어져도 다시 붙이기도 쉬워서 그냥 순접으로 마무리 하기로 했다.

 

우선 다리를 붙일 곳에 심을 꽂을 구멍을 뚫어보자.

요놈의 허벅다리 붙을 곳은 아래 부분 양 옆이다. 이넘을 집어 들고~~~~~핀 바이스도 들고~~~구멍 뚫을 준비!
허벅지 쪽에 저렇게 구멍을 뚫었다. 원래는 관통 시킬 생각은 아니였지만, 하다보니 너무 많이 뚫어서 관통이 되어버렷~~~~~ ㅡ.,ㅡ;;;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반대쪽도 어차피 구멍을 내긴 해야 했지만, 살짝 빗나긴 했지만, 덕분에 붙이느라 고생은 덤! 큰 무리 없이 마무리가 되었다.

이제 몸통을 뚫었으니~~~ 다리도 좀 뚫어 볼까?

몸통에 뚫은 구멍 위치와 최대한 비슷하게 뚫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황동선이 삐딱해서 에폭시로 다시 매꾸고 뚫어야 한다. ㅡ,.ㅡ;; 거의 그럴뻔 했는데~~~ 구멍을 뚫으면서 위쪽에서 드릴이 반경을 두고 돌아가기 때문에 살짝 구멍이 커지는 탓에 다행히 붙일 수 있었다. 완전 큰일 날 뻔!

이렇게 몸통과 다리의 구멍을 뚫었으니 황동선을 박아보자!

저런 식으로 먼저 순접을 구멍에 바르고 황동선에도 순접을 발라 붙여주면 되는데, 원래 위의 사진 예제 사진을 찍지 못해서 이 넘 작업 사진으로 대체 했다. ^^;;;

이렇게 몸통과 다리를 붙이고 나면? 완전 튼튼해진다. 그렇다고 해서 막 던지지는 말자! 애인 다루듯~~(난 좀 과감하게 다루긴 하지만~~) 살포시 만지며 플레이를 하도록 하자!

요런 식으로 멋지게 잘 버텨준다. 물론 어느 정도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봤는데~~~ 확실히 튼튼하다. 순접은 상대가 안되지~~암~~~!

이렇게 작업하면 튼튼한 조립 모델이 완성하게 된다.

아~~~~ 저 멋지게 위용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을 보라~~~~~~!
이렇게 두 모델을 완성! 근데 오른쪽 저녀석은 쌍손으로 삿대질이네? ㅋㅋ

자~~ 이렇게 황동선을 박아봤다. 생각보다 순조롭게 작업은 진행 됐다. 핀 바이스로 구멍을 뚫기가 쉬울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구멍이 아주 쉽게 잘 뚫렸다. 오히려 어려운 건~~ 쌍으로 구멍을 뚫을 위치를 잘 잡아서 뚫어야 하는데~~ 이게 오히려 더 신경이 쓰이고 조심하게 된다. 순간의 착각으로 위치를 잘 못 잡으면 대략 난감하다. 그러니 잘 확인하고 다시 보고 또 확인한 다음에 구멍을 뚫도록 하자! 노력한 자만이 튼튼한 모델을 쟁취할 수 있다! ㅎㅎㅎ

 

작업의 난이도는 HG 조립하는 정도의 노력이면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귀찮다고 하지 않으면, 플레이중에 레거시 게임이 되어 버릴수도 있다. 순접도 한 두번이지 자꾸 떨어지고 하면 열받아 던져버릴 수도 있으니까~~~~ 이왕 비싸게 주고 산 모델~~~ 튼튼하고 멋지게 조립하면 좋을 것이다! 

 

자 이제 핀도 박았고~~ 조립도 끝났으니~~~~ 도색만 남았다. 페인트 랙도 만들어 놨고, 도료도 준비했으니까 멋지게 나만의 인피니티 모델을 만들어 보자! 

 

오원소의 공장시간 끝~~~~~~~~~~~~~~~~~~~~~!

최근에 다시 도색을 해볼까? 싶어서 도료를 이것 저것 구입도 하고, 필요한 물품들도 이것저것 구매를 했다. 예전에는 그냥 대충 펼쳐놓고(도료가 몇개 없어서) 도색을 했지만, 이번에는 좀 제대로 정리를 해놓고 해볼 요량으로 보관함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아무래도 도색을 한 번 할려면, 이것 저것 많이 펼쳐놔야 해서 이 번거로움이 간만에 도색을 해볼까? 하는 생각에 제일 큰 걸림돌이 된다. 번거로우니까 잘 꺼내지 않게 되는 이유가 된다. 이왕이면 정리하기도 좋고, 간만에 하더라도 쉽게 펼쳐놓고 빨리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은것 같다. 그래서 만들어 봤다.

 

재료: 2m 마문지 2장, 칼, 자, 목공풀, 빨대, 순간 접착제, 싱크대 철제 물품 활용.

 

첨에는 폼보드를 사용해서 만들어 볼까? 싶어 도전했다가 너무 쉽게 생각한 나머지, 거의 다 만들어 놓고 실패를 맛봤다. 생각보다 전체 도료 무게가 무거웠고, 생각보다 폼보드는 약했다. ㅡ,.ㅡ;; 다시 만들기고 귀찮고 해서 그냥 사버릴까? 했지만, 딱히 맘에 드는것도 없고, 내가 만들면 커스터마이징 하기도 좋고 해서~~~ 또 만들기로 한 나에 대한 자존심도 있고 해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도전하기로 맘먹고 만들기를 시작했다. 제작 시간은 한 이틀? 정도 걸렸다.

 

시중에 파는것을 참고하여 만들었고, 여건에 맞는 디자인을 최대한 고려해 봤다.

 

휴~~~ 간만에 고생해서 만들었는데, 최종 결과물로는 나쁘지 않지만, 다소 아쉬운 점들이 있다. 일단 사진에 있는 하단 철제가 없으면 도료를 다 담고는 이동이 힘들다. 이건 디자인 탓이기도 한데~~~ 무게를 생각못하고 디자인한 탓이기도 하다. 뭐 다음에 또 만들일이 있겠냐만은~~~ 다시 만든다면 좀 더 튼튼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힘들게 만든 만큼 잘 써보도록 하자! 

 

오원소의 공작시간 끝~~~~~~~~~~~~~~~~~~~~~~~~~~~!

일요일에 드레드플리트를 한다고 했었는데... 아침에 어제 먹은 술 기운이 남아 헤롱하는 터라~~ 갈 수 있을까? 했는데... 세수도 좀 하고, 이도 닦고, 라면으로 해장도 하고 해서 그런지 2시가 되기 전에 술이 좀 깨는 듯 했다. 그래서 집에 있으면 잠만 잘 것 같아서 출동! 드레드 플리트 자나~~~~~~~~~~~~~! 다른 분이 가져오시기로 하긴 했는데... 혹시 몰라 내것도 준비해 갔다. 도색이 안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일단 가져가 보는 걸로~~~

학현님의 규칙 설명이 끝나고 게임은 시작되었다~~~~~~~~~ 

저늠의 해머 방치가 맞을 때마다 너무너무 아프다.. 

드레드플리트를 가져오신 학현님의 게임도 도색이 되어 있었네? ㅎㅎㅎ 그래서 보드 천과 주사위는 가져오신 학현님 걸로 하고, 배와 카드는 내껄로 플레이를 했다. 함선 한글 번역 카드에 오류가 있다는것도 알게 됐다. ㅡ,.ㅡ;;; 나중에 고쳐야지.. 

나의 블러디 리버를 둘러싸고 있다. 앞에서 망치로 때리고, 옆에서 찌르고... 버틸꺼야~~~~~~~~~~~~~!

 

넓은 해전을 다룬 드레드플리트~~~ 정말 멋진 게임인것 같다. 이렇게 펼쳐져 있는 모슴이 느무느무 멋짐
치고 박고 도망가고 얻어 맞고~~~ 해전에서 느낄 수 있는 전투는 거의 다 맛볼 수 있는 게임

드레드플리트는 정말 개인적으로 갓 게임인것 같다.

동생의 소개로 새해 첫 보드게임 모임에 나갔다. 어떤 모임일까? 궁금해 하며~~~ 갔는데.... 아주 좋은 사람들인거 같아 너무 흡족한 모임을 가졌다. 보드게임도 하고, 저녁에 같이 밥먹으며 술도한잔하고.. TRPG 맛도 잠시 보고~~~ㅎㅎㅎ 너무 긴 시간 홀로 놀아서일까? 누군가와 같이 한다는거 자체도 즐거웠지만, 사람들도 맘에 드니 더 없이 즐거웠다. 기분 내킨김에 집에서 들어가서는 소주도 한 잔 더~~~ 다음날 머리가 뽀개지는 것 같았지만, 다시 모임에 출동~~! 이틀간 정말 즐거운 시간이였다. 나만의 사소한 일상에서의 즐거움! 이것이 행복이 아닐까? 싶다.

 

18일 헬보이, 워해머 언더월드, 양피지 TRPG

헬보이를 구입한 지 꽤나 됐지만, 틈틈히 받은 자료로 한글화도 하고.. 구성품도 정리좀 하고~~ 미루다 미루다 드디어 게임을 해봤다. 게임의 기본적인 흐름은 기어즈오브워 보드게임과 흡사하다. 세부사항은 다르지만... 좁은 보드에 비해서 여기 저기 구성물들을 펼쳐놔서 그런지(보드게임 테이블이 크니까~~~) 사진에서 보면 엄청 정신없어 보이지만, 실제 간결하게 펼쳐놓고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캐릭터의 각 기능을 잘 활용하여 한 칸, 한 칸, 전진해 가면서 게임을 조금씩 이해하게 됐다. 시스템상 이것저것 잘 체크하면서 진행해야 하는데, 첫 플레이라~~ 역시 나의 실수로 파멸 마커 진전 하는 것도 잊어 버리고 몬스터만 때려 잡다 보니, 다 잡았는데도 시나리오 카드가 넘어가질 않는 현상이~~ㅡ,.ㅡ;. 그래서 진행한 횟수 만큼 파멸 마커를 전진 시켜서 시나리오를 마무리 하게 되었다. 

테이블 크니까~~~ 마구 편하게 펼쳐놓고 플레이를 했다. ㅎㅎ 테이블이 정말 짱! 

 

기어즈 오브 워 처럼 정해진 몬스터를 조우 카드가 지정한 유형별로 불러오게 된다. 캐릭터가 비슷하게 생겨서(다 개구리 ㅡ,.ㅡ;;) 헷깔렸지만...

타격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버스트 버전 토큰을 놓으니 공용 보드가 더 빛나 보인다. 토큰 세트와 본판만 구입을 했는데.. 사실 토큰 세트는 구지 구입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욕심이지뭐~~~ ^^

우여곡절 끝에 먼산만 보고 있는 두 캐릭터를 뒤로 하고, 당당히 나의 헬보이가 개구리 대마왕을 큰 주먹으로 때려 눕혀 버렸다. ㅎㅎㅎ

완전 임팩트 있지는 않지만, 협력 게임으로서의 기능은 충분히 하는 듯 하다. 이런 저런 이야기로 풀어가며 같이 대화하는 시간들이 게임과 잘 어우러질 만한 게임이다. 시나리오를 다 해볼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해 본다. ^^

 

18일 워해머 언더월드

병규님의 룰 설명과 함께 말로만 듣던 언더월드를 플레이하게 되었다. 병규님에게 감사를... 규칙은 어렵지 않았다. 다만 이런 식의 게임에 대한 규칙이 안 익숙해서 내가 적응을 잘 못하긴 했는데... 한 두번 정도 하면 아주 빠르게 진행될 정도로 쉬운 룰이다. 다만! 카드의 효과를 이해하고 플레이에 임해야 고민하는 시간이 적어진다. 난 무턱대고 첨으로 그냥 해본 터라~~ 사실 병규님이 리드하느 대로 따라가 주는 터라~~ 무언가 제대로 판단한 적은 없는 듯! 또 그래도 되는 종족과 덱을 병규님이 셋팅해 주셔서~~ 그냥 흐름만 익힌것 같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덱을 한 번 살펴보고 제대로 한 번 도전은 해봐야지~~~ 플레이 소감은 움~~~~! 덱빌딩을 좋아 하고, 그런 덱빌딩으로 승리를 맛보는 맛을 아는 사람들은 상당히 잼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아쉬운 점은 왜 캐릭터가 남았는데... 게임이 끝나냐고~~~~~~~~! ㅎㅎㅎ 개인적으로 전면전을 좋아 한다. 점수 먹기가 아닌 나의 파워로 상대를 제압하는 남자의 게임! ㅋㅋㅋ 

병규님의 도색된 멋진 캐릭터로 플레이를 했다.

18일 양피지 TRPG

첨으로 누군가와 TRPG를 해봤다. 성열님의 소개로 해봤는데... 아~~~역시 적응이 필요한 게임이다. 스토리에 따른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니자나? 어색하고, 간지럽고~~~ 하지만 이 게임을 할 때즘엔 우린 알딸딸~~~ 저녁을 먹으면서 소주도 먹었는데, 이 게임을 3명이서 하면서 와인도 2병을 해치웠다. 아주 맘에 드는 바람직한 음주문화~~~! 더더욱이 술을 다들 좋아 하는거 같아 더 맘에 드는...뭐 그런~~ ㅎㅎ 술한잔 먹고 이야기 삼아 놀기에는 아주 딱인거 같다! 

머진 장소와 멋진 테이블을 제공해 주신 성열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 아지트가 되지 않을까? 살포시 기대해 본다. 좋은관계 오래 가길 기도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한 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