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tar Realms (2014)

친구랑 둘이서 가볍게 머리에 기름칠도 할 겸, 스타렐름즈로 시작을 했다. 이상하게 카드게임은 친구한테 늘 지는 듯~~~ ㅡ.,ㅡ;;;


마리님이 선물해준 스타 렐름즈를 아예 오프닝 게임으로 하고 있다. ㅎㅎㅎ 간단한 카드 덱빌딩 게임인데 은근 스피드감에 잼있어 하고 있는듯~~~~


2. The Fog of War (2016)

번역본을 만들지 않고 원문으로 룰 파악을 하고 게임에 임했다. 와우..이제 번역하는 것도 사실 힘들고 귀찮기도 하다. 

박스 디자인도 멋지지만, 보드와 전체 구성물 디자인이 아주 화려하다. 근데 넘 화려해서인지 토큰 식별이 좀 난해하긴 하다. ㅎㅎㅎ 게임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기본적인 자기 덱을 가지고, 드로우 하면서 작전 휠에 공격하고자 하는 지역카드와 병력카드를 놓아 가면서 휠의 회전에 따른 효과에 따라 원하는 시점에 공격하면 된다. 그 와중에 보드 외각에 있는 해당 지역 방어카드를 두는 곳인데, 어디 적이 공격할 것인지 파악해 가며 방어카드를 놓아 두기도 해야한다. 중립 지역은 어느 편에 속해 있지 않지만, 어느 플레이어든 먼저 방어카드를 두면 다른 플레이어가 적이 된다. 하지만, 중립지역이 먼저 공격할 수는 없다. 말 그대로 중립이니까~~~~. 다만 어느 시점이건 누군가 공격해 들어가면 그 지역은 공격자의 상대 플레이어의 편에 속하게 된다. 턴을 번갈아 가면 진행을 하다가, 카드가 동나게 되면, 겨울턴을 진행하고 다시 카드가 동나면 한 해가 끝난다. 승점을 체크하고, 생산 점수로 정보 토큰, 카드 구입, 생산력 차트에 따라 해당 내용들을 진행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다음해가 시작이 된다. 첫해만 플레이 타임이 좀 길다. 왜냐면 드로우 덱에 카드가 많으니까. 하지만 진행하다 보면 작전휠에도 카드가 깔리고, 방어 지역에도 카드가 깔리므로, 한 해 한 해 지날 수록 턴과 한 해의 플레이 타임이 줄어 들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조금만 익숙하다면,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 운적인 요소는 거의 없다. 있다면, 전투와 같이 버려야 할 카드를 고를 때 상대방이 골라서 버려야 한다. 이게 유일한 운적 요소일까? 나머지는 순수 개인 전략 능력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기대 이상의 재미를 안겨 줬다. 물론 첫 플레이라서 룰 파악을 하고, 에러를 잡아 가면서 플레이 하느라 시간은 다소 걸렸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좀더 디테일한 요약 룰을 만들어야 겠다. ㅎㅎㅎ 맘에 드니까!

보드 뒷면의 게임 로고이다. 사진상으로는 좀 그렇긴 한데, 실제로 보면 흑백의 조화가 아주 멋지다!

ㅋㅋㅋ. 친구가 사진 찍는다고 하니 아주 다소곳이 앉아 있네? 초기 게임을 셋팅한 모습이다. 사진을 찍고 나서 알았지만, 연합군이 내 지역에도 방어카드를 가져다 뒀었다. 순간 당황! 적이 내 지역을 지켜 주다니~~~ 연합군은 도대체 누구의 누구를 위한 연합군이란 말인가? ㅋㅋㅋ

베를린을 쳐도 되냐는 친구의 말에~~~. NO! 거기는 연합군의 보급선이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공격을 할 수 없다고 일침을 놓아 줬다! 포그 오브 워도 보급선의 개념이 있기 때문에, 보급선이 없는 지역은 전쟁을 할 수도 있고, 승점이나 생산 점수도 받을 수 없다. 보급선을 유지하면서 공격해 들어 가도록 하자.

승리 조건은 독일이 게임이 끝났을 때 70점을 획득하거나, 게임 종료시 70점은 안되지만, 독일의 승리 지역 2곳(램덤 카드로 뽑음)을 점령하면 승리한다. 그외의 상황은 연합군이 승리하고, 연합군은 루루와 베를린을 언제라도 점령하면 승리하게 된다. 게임이 시작되고 서서히 전조를 느낄때쯤 파리를 공략하여 초기에 점령했다(나의 승리 지역이기도 했다). ㅎㅎㅎ 기선 제압을 당한 연합군은 부랴부랴 전쟁 준비를 하지만, 이미 나름 방어선도 튼튼한 상태라 기세에 몰릴 수 밖에 없었다. 게임 양상은 실제 역사와 비슷하게 흘러가게 되어 있다. 역사성을 반영하기 위해 미국과 소련은 해당 해에 등장 하기 때문에 초기에 연합군은 독일보다는 약한 상태이기도 하다.

첫해를 플레이 하고 나서 11점을 획득했다. 게임은 5년을 플레이하게 되는데, ㅡ,.ㅡ;;; 70점 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 보인다. 언제 점수를 먹지? 쩝.

유럽과 그 이하 중동 지방까지 독일이 점령해 가며 연합군을 압박했었다. 다행히 작전은 잘 맞아 떨어져서 독일이 70점 승점으로 승리를 하게 됐다. 하지만, 막판에 연합군이 뒷힘을 발휘하여 파리를 다시 점령하게 됐었는데, 70점을 넘지 못했다면, 나의 승리 목표 지역을 빼앗겼기 때문에 패배할 뻔 했다. 완저 아슬아슬한 진행이였다. 휴~~~~~~~~~~~~큰일 날뻐!

맵에서 보이는 왼쪽이 플레이할 해를 나타내고, 가운데가 승점을 표시한다. 독일만 승점을 표시한다. 연합군은 승점에 대한 아무런 표시가 없다. 있을 필요도 없고. 오른쪽은 생산 차트이다. 물론 생산력은 생산력 포인트로 한 번만 올릴 수 있고, 나머지는 카드사기, 승점 올리기, 인텔 토큰 사기 등등 생산력 점수만큼 생산할 수 있다. 게임은 정말 기대 이상의 재미를 안겨 주었다. 언제 꺼내 들어도 잼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초기 셋팅이 카드들이 많아서 다소 번거롭다. 플레이 중에도 방어 지역에 카드들을 놓게 되는데, 플텍을 한 탓도 있지만, 여기저기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이 되기도 하지만, 뭐 잼있으니까 그쯤이야~~~~ ㅎㅎㅎ! 다시 꼭 플레이 하고 싶은 게임이다!.


3. Hammer of the Scots (2002)

친구에게 소개하는 정도로 플레이를 진행했다. 1년만 진행했는데, 지난번에 플레이를 해서 그런지 좀 더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었던거 같다. 다만, 여태 간과했는 룰 하나가 발목을 잡았다. 공격 순서가 있는데, 둘다 귀족일 때는 누가 먼저 하는거지? 움...룰을 찾아 봐야 할 듯~~~~젝일.

자꾸 해봐야 초기 전세를 어떻게 몰아가야 할지 길이 보일텐데...늘 하다 말고, 하다 말고.. ㅎㅎㅎ 하지만, 귀족의 배신과 배신을 격으면서 한 지역 한 지역 정복해 나가는 재미는 늘 있다. 언제 끝까지 해볼려나? ㅎㅎㅎ 그날을 기약해 본다.

민철이 집들이 전에 모따에서 몸풀기 게임을 시작했다. 쏜이 오기 전에 요정과 함께 카드게임을 먼저 진행했다.



1. Star Realms (2014)

전형적인 덱빌딩 게임이다. 도미니언? 그 게임과 비교과 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도미니언은 별루 좋아하지를 않는다. 이유는 테마성이 전혀 느껴지지를 않아서 재미가 없었다. 하지만 이 게임은 테마와 시스템이 아주 잘 녹아 있는것 같다. 참고로 마리님이 오셨다가 아들 주라고 선물로 주고 가셨다. 아차차 지난 후기에 설물까지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않했네.. 쩝! 있다가 적어 놔야지. 여튼 이 게임을 이날 모임을 둘이서 가볍게 시작했다. 요정이 이런 저런 게임을 접할 수록 업그레이드 된느듯~~~. 내가 졌다. ㅡㅡ;;; 초반 에러플이 있었는데, 베이스가 파괴가 되는데 우리는 파괴없이 진행을 하다가 에러플인걸 뒤늦게 깨우치고 계속 플레이를 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ㅎㅎㅎ 

여튼 가볍게 빠른 진행으로 할만하고 재미도 있었다. 가볍게 시작할 때는 이 게임을 주로 하게 될지도~~~ ㅎㅎㅎ


2. Boots on the Ground (2010)

두 번째 게임으로 부츠 온더 그라운드를 플레이했다. 이 게임은 미국 네이비실이 공식 후원하는 게임이다. 테마는 연합군이 테러리스트를 진압하는 현대전을 다룬 워게임이다. 2인플 및 3인플이 가능하다. 다양한 승리 조건에 따른 플레이어 방식도 여러가지 있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우리는 이날 3인플로 진행을 했다. 지난번에 플레이한 시나리오를 다시 플레이 했는데, 지난번과는 많이 달랐다. 그때 셋팅을 제대로 못한듯. ㅎㅎㅎ 여튼 이날은 제대로 셋팅을 하고 플레이를 했다. 내가 룰 마스터로서 저항군을 플레이하고(카드 플레이), 나머지 두 명이 알파팀과 브라보 팀을 구성해 플레이를 했다.

한 팀은 리더, 메딕, 정찰, 중화기 전문가, 스타이퍼로 구성이 되어 있다. 개별 능력이 있어서 다양한 전술도 가능하다. 위의 사진에서 왼쪽이 알파, 오른쪽이 브라보팀으로 중앙 도로를 기점으로 양쪽으로 진행하며 저항군에 맞서고 있다.

중간중간에 민간인도 있고, 차량과 상자가 있는데, 한 플레이어의 차례가 끝났을 때 인접해 있는 카운터는 뒤집어서 확인하게 되는데 민간인 같은 경우 저항군으로 바뀔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나의 저항군은 이날 다들 시력이 나쁜 애들만 나왔는지 바로 코앞에서도 명중을 시키지 못했다. 에잇~!

게임이 거의 끝나갈 때 쯤, 양 팀의 메딕은 이미 저세상으로 보내졌다. 이제 치료할 전문가가 없어서 1명만 더 제거하게 되면 저항군이 승리하게 된다.

하지만, 브라보 팀의 부상자가 너무 많다. 이날 깜빡한게 부상자의 이동력을 제대로 체크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마 제대로 않했을 듯. ㅎㅎㅎ 

연합군의 목표 지점인 줄루까지 8명이 가야 하지만, 마지막 문전에서 저항군이 등장하여 브라보 팀의 리더를 잡음으로서 연합군의 승리 조건인 8명을 채울수가 없어서 게임은 저항군의 승리로 마무리 하게 되었다. ㅎㅎㅎ 연합군을 괴롭히는 저항군도 나름 재미 있었다. 아니 재미가 쏠쏠했다. ㅋㅋㅋ


3. Century: Spice Road (2017)

집들이를 가기 전에 애매한 시간이 남아서 지난번에 했던 센츄리를 플레이 하기로 했다. 우리 모임에서 첨으로 룰 설명없이 게임을 시작한듯. ㅎㅎㅎ 지난번에 해봤으니 구지 룰 설명이 필요 없었다. 그리고 룰 설명해도 길게 할 것도 없는 간단한 덱빌딩 게임이다. 

이날 게임을 하던 우리는~~~~ ㅡ.,ㅡ;;;, 카드가 크다, 쓸데 없이 크다. 큐브 집어 내기가 불편하다. 등등 온갖 지적질이 난무한 게임이였다. 오히려 이런 지적질을 같이 하면서 더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듯.. ㅎㅎㅎ 다시는 않하는 걸로~~~~~


4. Survive: Escape from Atlantis! (1982)

딴지의 대명사! 바로 서바이브 이다. 민철이 집들이 갔다가 맛난 음식들을 맛나게 같이 먹고, 서바이브를 4인플로 진행을 했다. 민철이 와이프는 구경한다 해서 패스 하는걸로 하고~~~ 했는데, 내집 버프인가? 민철이에게 온갖 좋은 아이템들이 다 들어간다. 결국 민철이 승리~~~. 내 미플을 죽여서 열받고 그 열받은 상대 미플 상어밥으로 던져 줘서 신나고~~~ ㅎㅎㅎ 이런 게임이다. 이런 게임 하면서 상처 받기 없기. 상처받아도 재미로 받자. 심각하게 상처 받는 순간 다시는 그 사람과 이런 류의 게임은 못하게 될 것이다. 

서바이브도 언제나 꺼내도 늘 즐겁게 플레이 하게 된다.


5. Torres (1999)

토레스. 가장 높고 넓은 성을 지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된다. 이날 내가 꼴찌를 했는데, 그 이유가 막판 왕이 있는 성에서 3층에 있지 못해서 1점 차로 꼴찌를 했다. 에혀~~~~ 막판 집중력이 떨어진듯. 카드를 쓸 요량에 3층에 올려 놔야 한다는걸 잊은것 같다. 쩝! 담에 다시 제대로 멋지게 플레이 해보는 걸로~


이날 모임에서도 무려 5개나 플레이를 했다. 민철이 집에 놀러가서 잼있는 시간 보내서 너무너무 즐거웠다. ㅡ,.ㅡ;;; 에어컨 꼭 설치하자! 우씨~~~ㅎㅎㅎ 다음에는 무얼할까? 빨리 모임을 만들어 다시 놀고 싶다. 매일매일 할 수 없어서 더 하고싶어 지게 만드는 것 또한 보드게임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한다. 

언젠가? 마리님과 보라에서 댓글 놀이 중에 2020년 전에는 꼭 서모너 워즈를 해보자는 약속을 했었다. 몇주전 블로그에 방문글이 하나 올라와 있길래~~ 글을 보는 순간! 앗! 마...마...마리님? ㅎㅎㅎ 어찌나 방갑던지... 지난 주 대구까지 방문해 주셨다. ㅎㅎㅎ 인상도 좋고, 성격도 좋아 보여서 플레이 하는 내내 즐거움이 가시질 않았다! 그래서 그런가? 기분이 붕 떠서 룰 설명도 제대로 못한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ㅎㅎㅎ 그래도 큰 에러플 없이 플레이 했다는 우리의 자체적인 평가였다. 대구에 1시쯤 도착하시고, 내가 동대구역까지 데리고 가서 내가 자주 가는 모따 카페에 도착하니 1시 반이 넘었다. 가야할 시간은 저녁 7시~~~. 오우 시간이 없다는 생각이 많아서 인지 나도 모르게 자꾸 서두르게 됐었다. ㅎㅎㅎ 마리님과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컷지만... 여튼 몇년 전부터 하기로 한 서모너 워즈를 꺼내 들었다. 얼라이언스 버전으로다가~~~~



1. Summoner Wars: Alliances Master Set (2015)

이 마스터 버전은 서로 다른 두 종족을 한 셋트로 해서 플레이를 하게 된다. 플레이 방식은 기존과 다를바가 없다. 다만, 종족 특성에 따른 토큰 종류가 더 있고, 해당 종족에 따른 룰설명 카드가 따로 들어 있다. 이름도 잘 안 외워지는 이름이라 기억은 못하겠지만, 마리님은 얼음 특성을 가진 종족을~~ 나는 죄수들을 다루는 종족을~~~ 선택하여 플레이를 시작했다. 참고로 내가 고른 종족의 카드에 표기가 잘 못 되어 있어서 한 참이나 해맸다. 이름좀 바꿔서 주지~~ㅎㅎㅎ 여튼 그렇게 우리의 첫 게임은 시작되었다.

카드의 적절한 능력을 잘 조합하여 상대방의 서모너를 때려 잡으면 승리하게 된다. 해당 차례에 3번의 공격의 할 수가 있는데, 그 표시로 저렇게 주사위를 올려놓으면 좋겠다는 마리님의 멋진 아이디어가 빛을 바랬다. 어느걸 해야 하는지 한 눈에 쏙! 들어 온다. ㅎㅎㅎ 이날 게임은 마리님의 승리로 즐겁게 플레이를 했다. 내가 너무 종족의 특성을 파악 못하고 플레이 한 탓이 제일 크다. 공격 할려면 죄수들이 필요한데 죄수가 없네? ㅡ.,ㅡ;; 이랬다. 다음 기회에 다시 마리님과 한 판을! 복수혈전~~~ ㅋㅋㅋ



2. Hammer of the Scots (2002)

해머 오브 더 스콧츠를 두 번째 게임으로 내정을 했었다. 2인플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인터액션이 많은 게임을 선호 하게 되는데, 이 게임도 역시 그렇다.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위해서 귀족을 뺐고 뺐기는 그 과정이 정말 재미있다. 아주 간만에 꺼내 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전날 벼락치기 공부하듯이 룰을 보다 보니 요약룰을 다시 손봐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룰도 다시 손 좀 보고, ㅎㅎㅎ 마리님이 영국을 플레이 하고, 내가 스코틀랜드를 플레이 했다. 이날 느낀거지만, 게임 시스템이 정말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예전에 아들이랑 플레이했을 때는 플레이 자체에 집중하느라 이런 저런 요소들을 잘 느끼지 못했는데, 이날 플레이를 해보니 이런 저런 배치부터 시작해서 겨울나기 등등에서 느껴지는 시스템이 밸런스 있게 잘 되어 있다는걸 느꼈다. 월레스가 저기 있어야 하는 이유와 그 이유에 대한 타당성과 역사성 등등~~~ 이 모든게 간단하지만 절묘하게 잘 어우러져 있었다. 

내가 만든 트레이를 첨으로 사용하는 날이기도 했다. 마리님이 블럭 트레이가 있어서 정말 편하게 플레이 한 것 같다고 해서 기분은 다시 업! 만들때는 힘들지만, 이런 맛에 만드는것 같다.

카드의 2는 총 이동력 포인트를 말하는데, 사진 찍을 거라고 포즈를 취해 달라고 하니 저렇게 쭈~~~~~~~~욱! 뻗어 주셨네. ㅎㅎㅎ 플레이는 3년을 플레이하고 나서 마리님의 귀가시간이 다가와 어쩔 수 없이 접어야 했다. 많이 아쉬웠지만,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이 즐거울 수도 있으니까~~~ 보내드리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마리님과 다시 재미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먼길까지 와주셔서 플레이를 해주신 마리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와 반가움을 전한다.


이번 주말 모임에서는 정말 많은 게임을 했다. 물론 간단해서 많이 해볼 수 있었지만, 많이 한다고 뭐 딱히 좋은건 없지만 서도, 동생이 새로운거 많이 받았다고 해서 일단 해보는걸로 정했으니.. 다행히 다 해봤네.


1.Boots on the Ground

가볍게 구입한 게임이다. 워싱턴 게임즈에서 나온 현대전의 테러리스트를 진압하는 게임이다. 시나리오 기반의 여러 게임이 있지만, 첨이라 제일 쉬운 시나리오를 선택했다. 오른쪽 하단에서 왼쪽 상단까지 최소 8명(알파팀과 브라보 팀 합쳐서)이 살아서 도착하면 우리가 승리하게 된다. 친구가 알파, 내가 브라보를 팀을 선택하여 시작했다.

슬슬 출발해 볼까?

알파팀이 앞에 있고, 뒤에 브라보팀이 있다. 멀지 않은 곳에 저항군이 있다.

알파팀이 메딕이 일찌감치 사망했다. 느닷없이 나타난 저항군에 의해 사살되고, 뒤에서 따라가던 브라보팀이 그 저항군을 제거하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저항군에 시나리오에 의해 셋팅이 되고, 카드플레이로 등장하거나 이동하거나 사격을 하게 된다. 이날 건물 클리어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전진했었는데, 건물을 클리어 하게 되면 저항군은 더이상 그 건물에 등장하지 못한다.(담에는 꼭 클리어 해야지)

이런저런 진행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누구를 행동했더라? 하면서 헤깔릴 수가 있는데, 저렇게 커스텀 마커로 표시를 해두면 헤깔리지 않고 잘 할 수 있었다. 나이 들수록 확인용 마커같은게 꼭 필요한듯~~~~ ㅡ,.ㅡ;;; 

맵은 위성 사진이라 퀄리티가 그리 좋지는 않다. 하지만, 간단하지만 그 재미많은 어느 게임 못지 않게 잼있게 진행할 수 있었다. 담에는 좀더 어려운 시나리오로 해봐야겠다. 번역을 한 보람이 있는듯~~~~ 


2. 향신료의 길

이게임은 빌더스 처럼 필요한 자원카드를 가져오고, 사용하여 점수 카드를 구입해 많은 점수를 얻는 사람이 승리하게 되는 게임이다. 게임성은 빌더스랑 거의 차이가 없는 듯 하다. 카드가 쓸데없이 크다는 점도 맘에 들지 않는다. 제목이 향신료의 길이지만, 제목일뿐 게임성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래서 이런류는 별루 좋아 하지 않는다. 큐브 토큰도 그저 색깔다른 큐브일뿐, 그냥 열심히 계산만 잘하면 되는 게임이다. 노랑을 빨간색으로 바꾸고, 녹색이 필요한데? 그렇다면 고동색 큐브를 녹색과 노랑이로 바꿔주는 카드로 녹색 큐브를 얻어야 겠다. 뭐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된다. 동전이 있는 점수 카드를 먹으면 보너스 점수도 받을 수 있지만, 크지는 않다. 상황을 봐서 동준이 놓여져 있지 않은 다른 큰 점수 카드를 얻는게 오히려 좋을때도 있다. 게임은 그리 나쁘지는 않다. 빌더스를 잼있게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잼있게 할만하다. 이 게임은 인터액션이 없다. 혼자 묵묵히 필요한거 가져오고 다음에는 뭘 가져올까? 혼자 고민하고 진행하면 된다. 서로 말을 섞을 일도 없다. 그냥 조용히 내 할것만 하면 되는~~~ㅡ.,ㅡ;;; 그래서 이런류는 별루 좋아 하지 않는다.

향신료의 길 박스 사진.

내가 들고 있는 카드, 왼쪽이 고동색 큐브를 녹색 3개와 빨간색 1개, 노랑이 1개로 바꾸어 주는 카드이다. 아른 것들도 거의 교환 카드가 많고, 직접 생산해 주는 카드도 있고, 교환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큐브를 직접적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카드도 있다. 이런 저런 카드를 가져오다 보면 내가 손이 큰편인데도 손에 다 들고 있기 불편할 지경이 된다. 구지 저렇게 카드가 클 필요는 없는데.... 그림이 이쁘다? 그림볼 시간도 없다. 어떤카드가 나에게 유리하고 승리로 이끌어 줄지 고민하기 바쁜데 그림 따위 볼 시간이 없다. 카드만 좀 작았어도 편리했을 듯~~~ 아쉬운 부분이다.

이렇게 금화 2개와 은화 1개, 빨간색 큐브 1개와 점수카드(18점, 18점, 15점, 9점)를 얻으면서 승리를 했다.


3.코티지 가든

우베아저씨 게임이다. 개인판의 빈 곳에 화원틀 가꾸어 점수를 내는 게임이다. 개인판에 화원을 다 채우면 중간에 공용으로 있는 개인판으로 교체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공평하게 개인판이 주어지게 된다. 필요한 모양의 타일을 잘 골라서 빈틈없이 잘 채우면 된다. 그냥 그냥 할만하다. 

주사위는 턴을 표시하며, 한 명의 차례가 끝나면 다음 칸으로 이동하다가 어느 칸에 도착하게 되면 주사위를 2로 표시하여 다시 한바퀴 돈다. 이렇게 6라운드를 진행하게 되는데 진행은 상당히 빨리 진행하게 된다. 잔고할 것도 없다. ㅎㅎㅎ

내가 선으로 시작해서 게임을 끝냈다. 최종 점수는 저렇게 나왔고, 하단에 마지막으로 채워놓은 꽃밭이다. 화분이 있는 칸에는 타일이 최대한 올라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캔인지 유리인지 저 자리도 마찬가지다. 그냥 흙으로 보이는 빈칸만 최대한 꽃타일로 채워주면 되고, 그렇게 채워지고 나면, 화분과 캔이 점수가 되는 것이다. 


4.킹도미노

아주 간단한 타일 놓기 게임이다. 정말 빠른 진행을 자랑한다. 재미는 아주 소소한 간단한 재미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이들이랑 해도 괜찮을 듯하다. 필요한 같은 그림의 타일을 많이 모으고, 이왕이면 같은 그림이지만 왕관이 있는 타일로 모으면 나중에 점수 계산에서 붙어있는 같은 그림 * 그 그림에 있는 왕관갯수로 계산하기 때문에, 여러종류를 모이기 보다는 한두가지를 정해서 왕관이 있는 필요한 타일들을 모으는게 좋을 듯 하다.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게임.


5.스플렌더

다들 아는 게임일듯 하다. 역시나 필요한 자원이 되는 카드를 모아서 보너스 점수 타일을 먼저 획득하고, 필요한 점수가 되는 자원 카드를 먼저 모아서 15점이 되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인터액션이 별루 없는 게임이다. 내가 필요한 카드, 자원 가져오기 바쁘다. 개인적으로 빌더스가 더 재미있다고 생각이 된다. 향신료의 길도 마찬가지지만, 비슷비슷한 시스템에 비슷비슷한 게임성이다. 테마와 게임성에 별 연관관계가 이것도 별루 없다. 색깔만 보고 플레이해도 되는 게임이다. 그 뒤에 있는 그림따위는 중요치 않다. 스타워즈 그림을 넣어도 되고, 왕좌의 게임 그림을 넣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너무 이것저것 자원을 모으느라 한방이 나오질 않는다..ㅡ.,ㅡ;; 다음에는 좀 더 집중해서 모아야지.


어찌 되었던 정말 간만에 여러가지 간단한 게임들을 많이 돌린듯 하다. 무려 5개나~~~간단한 게임이라서 가능하기도 했지만, 뭐 많이 한다고 더 잼있는것도 아니니 다음에는 좀 더 집중력있게 할 수 있는 게임을 해야겠다. 이번에는 쉬운것들만 했으니~~~ㅎㅎㅎ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 


간만에 모따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지난번에 플레이를 하다가 끝을 못본 1776과 동생이 가져온 퍼스트 클래스를 플레이 했다.


1.New York 1776

이 게임은 1776년 미국의 독립선으로 인해 영국이 미국 시민군과 싸우게 되는 테마를 가지고 있다. 게임은 간단하다. 유닛별 이동과 장군이 속해 있는 그룹의 이동으로 뉴욕을 점령과 손실을 적게 해서 승리 또는 미국의 워싱턴 장군을 때려잡으면 영국이 승리를 하고 그 외에는 미국이 승리한다. 간단함 속에 라인 배틀과 보급로 차단및 뉴욕과 오른쪽 상단(아래 그림에서) 지역 이름이 생각이 안나지만, 여기를 점령함으로써 시민군의 일부분을 제거할 수도 있다.

맵도 간단하고 구성물도 간단하다. 하지만, 여러번 플레이를 좀 해봐야 할 게임이다. 처음에 플레이를 했을 때는 간단함과 재미가 있었는데, 이날 끝까지 플레이를 해보니 마무리로 갈 수록 좀 싱거워지는 느낌이 든다. 계속 도망다니는 워싱턴을 잡아야 하는데, 턴은 계속 지나가고, 살짝 지루해 지는 느낌? 물론 미국을 플레이한 친구가 게임 흐름을 몰라서 유닛 구성을 잘 못한 탓도 있겠지만, 게임 시스템 자체의 문제가 있는건가? 싶기도 하다. 보급로를 차단하는 것도 그리 쉽지는 않다. 여기저기 구멍이 많아서 그걸 다 차단하면서 워싱턴을 때려 잡기에는 병령 분산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쉽지가 않다. 일단 연구좀 해봐야 할 것 같다.


초기 셋팅에서 4턴을 진행한 상태. 

배는 매 턴 마다 영국만이 사용할 수 있는데, 주사위 굴림으로 이동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날씨의 무자기 성을 표현하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다.

뉴욕을 지키고 있는 미국을 바다건너에서 영국이 보고 있다. 미국은 요새에서 방어하고 있고, 바다를 건너서 영국이 공격해야 하기 때문에 첫 전투에서 최대 주사위 굴림에서 -2(주사위 2개를 빼는)로 공격을 해야한다. 전투 한 라운드만 운이 따라주면 쉽게 뉴욕을 먹을것 같다.

이 게임은 매턴 기본 AP에 주사위 굴림에 따른 추가 AP를 받을 수 있다. 4턴에서는 미국이 홀수를 굴려 +1 AP를 받았고, 영국도 홀수를 굴려 +1 AP를 받았다. 배도 역시 홀수 굴림으로 인해 이번 차례에는 이동을 할 수가 없다.

전투는 이렇게 배틀 맵에서 따로 치르게 된다. 라인배틀을 표현하고 있다. 왼쪽, 중앙, 오른쪽 그리고 후미는 예비 병력을 두는 곳인데, 앞열 3열 중에 하나가 비어있게 되면, 강제 후퇴를 해야 한다. 그래서 배틀 라운드 중에 전선의 한 곳으로 예비칸을 거쳐 이동할 수 있다. 현재는 미국에 민병대 밖에 없어서 아마도 중앙 병력으로 영국이 밀어 붙이면 쉽게 이길 수 있는 상황이다.

블럭 상단의 숫자가 전투 주사위 굴림의 주사위 수이다. 어떤 유닛이건 6이 명중이지만, 대포만 5,6 명중이다. 거기다가 미국의 영국 전투 주사위 굴림에서 1이 나오면 민병대는 바로 도망을 간다(예비칸으로). 영국 중앙에 보이는 검은 색 블럭은 헤시안 군인으로 미국이 두려했다. 그래서 헤시안은 1,2가 나오면 미국 민병대 유닛은 도망가게 된다. 미국이 전투로 영국을 이기기에는 쉽지않다. 전반적으로 약하기도 하고, 민병대의 도망이라는 룰이 있어서 더더욱 그렇다. 디자인 노트에서 설명하고 있지만, 미국은 소전투를 자잘하게 치루면서 영국의 SP(최대 주사위 굴림수)를 줄여 승리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게 하는 정도가 최대 전략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가볍게 뉴욕을 점령해 버렸다. 이제 미국은 매 턴 시작마다 NY 민병대를 하나씩 제거해야 한다. ㅋㅋㅋ 미국은 민병대와 정규군을 적당히 잘 섞어서 배치를 했어야 했는데, 친구가 첨이라 그 점을 관과하여 더 쉽게 밀렸다. 담에는 잘 하것지뭐~~~ 

블럭게임은 역시 사진 찍을때 이런 맛이다. 뭔가 뽀대가 난다. 맵이 우유팩 재질이라 펴도 쫙! 펴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유리판을 사용해서 올려놓았다. 아주 깔끔하게 블럭을 놓을 수 있다. 하지만, 저기 보이는 화이트보드와 유리판을 늘 차에 가지고 다녀야 하는...ㅎㅎㅎㅎ

AP 블럭이 미국 위에 있는거 보니 영국이 차례를 진행중인것 같다. 8턴을 진행중이고, 뉴욕 아일랜드를 거의 다 점령해 가고 있는 모습니다. 오른 쪽 상단 영국이 거점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역시 미국은 CT 민병대 한 개를 매 턴 마다 제거를 해야한다.. 아마 저 상황에서는 거의 다 제거가 됐을 듯.

뉴욕 아일랜드에서 미국은 영국에게 양쪽으로 포위 되어 있다.(중앙 3블럭) 저 상황에서 미국은 탈출구가 없다. 항구가 있는 곳도 아니고, 유닛 수로도 열세를 보이고 있고, 영국이 들어가면 그냥 전멸이다. ㅡㅡ;;;

역시 미국은 중앙 3블럭은 전멸을 하고, 미국이 전열을 다지고 있다.

ㅎㅎㅎ 워싱턴만 남았다. ㅡㅡ;;; 다른 게임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이 게임은 더더욱 간단한 룰이지만, 룰을 꽤차고 있어서 전략성이 좋아지는것 같다. 민병대를 잘 섞어야 하는 이유도 시스템을 잘 이해 못하면 배치에서 부터 이미 패전을 이끄는 상황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내가 좀더 배치할 때 더 잘 설명을 했어야 하는데~~~ 내탓이요! 내탓이요! 내탓이로다! 친구야 미안~~~ ^^

이렇게 16턴에 워싱턴을 때려 잡으면서 게임은 종료 됐다. 움.. 맵에 대한 이해도와 룰적인 전략성을 좀 더 연구해야 겠다. 플레이 하면서 만약에 미국이 이렇게 나온다면? 저렇게 나온다면? 상상하면서 플레이를 했는데, 도망 다닐 경우 도주로를 어떻게 차단하면서 압박해 나가야하나? 이런 고민들이 많이 생겼다. 좀 더 면밀히 분석하면서 플레이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여튼 함께 플레이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플레이 타임 1시간 40분 정도~~)


2. First Class

철도 관련 게임이다. 중앙에 깔리는 카드를 수집하면서 개인판에 있는 내용들을 업그레이드 하고, 좀 더 먼 거리를 여행하기 위한 철로 카드도 수집해 가면 이런 저런 잇점을 얻고, 게임 끝에 많은 점수를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를 한다. 이게임도 기타 여러 게임들 처럼 점수를 먹을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이 있고, 그 내용을 아는 자와 모르는 자의 점수 차이는 크게 난다. 당연 이 게임을 잘 아는 동생이 승리를 했다. 개인적으로 크게 재미를 느끼진 못했지만, 룰 보다 막상 플레이를 해보면 쉽게 받아 들일 수 있는 게임이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한다.


초기 플레이 상황이다. 

초기 나의 개인판 모습. 상단이 철로 관련 카드가 놓이는 곳이고, 오른쪽은 기차칸을 길게 만들기 위한 것과 기차칸을 업글하여 차장이 있는 칸까지 점수를 높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도 할 수 있다.

중앙에는 3인플 기준 3열 6장을 놓는데, 한 열에 3장이 남으면 자동 패기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가장 효율 적이면서도 상대에게 필요한 카드가 뭔지 잘 보면서 선택해 나가야 한다.

아래 내 굵다리가 보이네. ㅎㅎㅎ 이날 반바지를 입고 갔는데, 날은 선선했다. 게임의 엔딩 모습. 자리를 정말 엄청 차지한다. 카드가 많이 깔리고 저렇게 정신 없어 보이는 게임은 정말 나랑 안 맞는듯... 아우..정신 없어~~~

나름 열심히 업그레이드 하고 열차칸도 열심이 늘여갔다. 열차칸 업그레이드가 생각보다 여의치 못했다. 나름 철로 카드로 점수를 먹어 볼까? 하다가 중반 이후부터 열차칸에 신경을 섰는데 그 이유는 동생이 열차칸을 늘리고 열심히 업그레이드 하는거 보고 나도 한 번 따라해 봤다. 안 그랬으면 100점도 못 넘을 뻔 했다. ㅡ,.ㅡ;;;

동생이 파란색으로 120점, 친구가 노란색으로 61점 ㅋㅋㅋ, 내가 빨간색으로 19점을 했다. 뭐 이정도면 첫 플레이 치고는 나쁘지 않은 듯.


3. 7 Wonders Duel

이건 사진이 없다. 왜? 안 찍었으니까. ㅎㅎㅎ 내가 플레이 한 것은 아니고 친구랑 동생 둘이 하라 하고 난 옆에서 구경을 했다. 7원더스 본판 보다는 좀 더 깔끔하니 눈에 잘 들어왔다. 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닌건 여전하다. 문명게임인데 문명 답지 못하고, 전투 요소도 있지만, 전투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내가 빠져 들 수 있는 테마도 없고, 플레이 시스템도 카드 컬렉션이라 역시 내가 좋아 하지 않는 시스템. 에효... 어쨌든 제대로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이라 나름 볼만했다. 내가 하고 싶지는 않지만~~~~ ㅋㅋㅋ


이렇게 이날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같이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좋고, 동생이 있어서 좋다. 다음에도 즐거운 시간 가지기를 기대해 본다.


간만에 모따에서 모임을 가졌다. 예전에 쑨이 세일한다고 산 다크 미니언을 이날 첨으로 해봤다. 근데 이 게임이 황당한 것이 업그레이드는 5단계까지 있는데 5단계까지 업그레이드를 못한다는 사실. ㅡ.,ㅡ;;;


1. 다크 미니언

플레이어가 미니언들을 이용해서 마을이나 탑을 점령하여 점수를 많이 먹게 되는 플레이어가 승자가 된다. 난 업그레이드를 먼저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업글에만 신경쓰고 있는데, 글쎄 업그레이드가 5단계 까지 있지만 초반에 업글의 한계가 3까지 밖에 안된단다. ㅡ,.ㅡ;;; 에러플 아니냐? 하니 아니라고 하는데... 여튼 황당했다. 영향력 행사는 미니언으로 하는데 그 숫자는 주사위 굴림으로 하게 되고, 업글은 주사위를 바꾸면서 더 큰 숫자가 나오게 하는 것이다. 근데 업글을 더 못한다니...그러는 동안 점수도 못 먹었는데...에혀~~~~


검은색 마커가 업글을 표시하는 것인데...3단계까지가 한계라니...그럼 5단계까지 왜 만든거야? ㅡ,.ㅡ;;;

주사위를 굴려서 한 마을에 주사위 하나를 배치하여 그 수에 맞게 미니언(나무토큰)을 놓아 마을 점령을 위해 해당하는 수에 대한 영향력 행사를 하여 제일 많은 사람이 그 마을 타일을 먹고 점수를 낸다.

마을 점령에 쓰인 미니언들은 무덤으로 가게된다. 다시 가져오는 액션도 물론 있다.


2.뱅 - 다이스 게임

원작 뱅 보다는 낫다고 하는데...일단 4인플에서는 보안관이 너무 불리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혼자 나머지를 다 제거해야 하니까..여튼 그냥 재미삼아 해볼만 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간단하게 한 번 웃고 넘어갈 수 있는 게임인듯~~~


3. 기어즈 오브 워

이날 첨으로 시나리오 1을 해결했다...한 7판 이것저것 했는데...첨이다. 에효. 여태 이런 저런 에러플을 해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날 어찌되었던 카드 운도 좋았고, 나름 팀 웍도 좋았던듯.... ^^

맵 셋팅하고 한 컷! 자 잡으러 가자~~~~~~~~~

3인플이라 이렇게 세명이서 했다.

모든 로커스트들을 때려잡고 기쁨의 환호를 지르고 있는 COG~~~


4. 러브레터

카드 상태가 좀 그래서 이래저래 히든 요소가 많이 저해 되기도 했는데, 이것도 그냥그냥 한 판씩 할만하다.


게임을 마치고 동생들은 식사를 하고 난 집에가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고 쉬었다. 간만에 게임을 해서 그런지 피로도 좀 있고 해서~~~ 그 이후 푹~~쉬었다. 

몬스터포칼립스~~~ 아주 잼있게 하고 있다. 최근에 잠시 뜸했던 이 게임을 아들과 플레이하게 됐는데... 최근에 아들이 검색중에 관련 영상들을 보고는 해보자 하는게 많다. 몬스터 관련 검색을 했음에 분명하지만, 너무 잔인하거나 그런거는 보지말거라~~~하면서 게임을 시작했다.

아들은 플래닛 이터, 나는 마션 메나서로 플레이

셋팅하고 나면 늘 뽀대나는 이게임~~~

한해 한해 달라지는거 같다. 부쩍 커보이네...

나의 하이퍼 폼과 아들의 하이퍼 폼이 만났다. 

아들 미안해~~~~ 잘가~~~ ㅎㅎㅎ 예전에는 내가 거의 졌는데, 이번에는 아들이 감을 잃었는지 내가 이겼다. 물론! 주사위 운도 따라줬지만, 이번엔 전술의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2차전으로 아들은 가드(원거리에 좋다)를 선택하고 나는 쉐도우 썬 신디케이트(근거리와 데미지가 좋다)

퍼시픽 림을 보는 듯 하다. 건물을 때려 부수면서 에너지를 뽑고, 가드 저녀석들을 던질 준비를 하자.

등치차이가 좀 나지만~~~각오해라~~~~~~~~~~~~~~

대부분의 건물이 뽀개진 상태! 내 캐릭터의 하이퍼폼 상태에서 슈퍼 데미지가 들어가니까 제대로 한 번 걸리면 후덜덜하다. 

움화화화~~~~ 아들이 방어태세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냉큼 달려가서 파워어택으로 날려버렸다. ㅡ,.ㅡ;;; 아들 삐질뻔! 

ㅋㅋㅋ 잼있는 몬스터 포칼립스~~~언제해도 잼나~~~


아들이 유투브 검색중 기어즈 오브 워 관련 컨텐츠를 봤나보다. 간만에 GoW를 플레이 하자고 해서~~~ 룰북을 꺼내들고 잊은 규칙들을 하나, 둘, 체크하면서 플레이를 준비하면서 게임을 시작했다. 이 게임도 늘 느끼는 거지만, 구성물 크게 많이 없는데, 플레이 준비를 하고 나면 이렇게 많이 펼쳐야 한다.

시나리오는 시작 시나리오부터 하자고 해서 첫번째 미션을 수행해 보기로 했다.

우리의 캐릭터 포즈가 비슷해서 아들 캐릭터에게는 은박지 마스크를 씌워줬다. ㅎㅎㅎ 은근 멋지넹~~

우리 앞을 막아선 렛지! 혼내주마~~~~ 했지만, 미션을 실패했다. ㅡ.,ㅡ;;; 아들의 AI주사위 굴림이 너무너무 잘나와서 도저히 이겨낼 수가 없다. 에혀.

그러는데도 아들은 AI가 좋다며 다음에는 AI만 하고 싶다고 막 저런다. 아마 자기가 이긴것 같은 느낌이 드나봐~~~~

캐릭터 구분을 위해 도색을 좀 해줬다. ㅎㅎㅎ 머리 색상만.. 네임펜으로 저렇게만 해놔두 쉽게 구분이 간다. 오~~~멋지돠! ㅡㅡㅋ;;;

이녀석은 턱수염까지 그려줬다. 사진에 그렇게 나옴.

다음날 친구한 명이 놀러와서 2차전으로 3인플을 했다. 한 명은 벌써 쓰러져 있네~~~시나리오는 역시 첫번째 미션~~

아들에게 덤볃르은 렛지! 다 물어 뜯어 버릴테닷~~~~ 안돼~~~~~~~~~~~~~~~~~~~~~! 절루갓!

스테이지 1월 간신히 마치고 스테이지 2로 넘어갔는데~~~~ 애들이 떼거지로 출몰.. 아~~~ 이거 위험해~~~~체력도 딸리고 총알도 없다.

결국 다 사망~~~~~~~~~~~~~ 췟! 정말 열심히 플레이했건만, 첨으로 미션 하나 클리어 하나 싶었는데...실패돠! 젠장


이게임 미션이 너무 어려운건가? 아직 한 번도 끝내보질 못했다. 아~~~~정말 미션 하나 끝내보고 싶돠! ㅡ,.ㅡ;;;


간만에 드리츠님 뵈러 대전을 갔다. 늘 같이 해서 즐거운 사람이 좋다. 


1. 메모아 44

첨 해보는 메모아~~~~ 간단하다. 머리 쓸것도 없다. 그냥 주사위 게임이라 생각해도 된다. ㅎㅎㅎ. 원래는 본판 두개를 붙여서 해야하는 시나리오지만, 본판이 하나 밖에 없어서 확장 겨울 맵을 사용하여 플레이를 했다. 근데 구지 이 게임을 저렇게 넓게 플레이할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지만, 나름 다인플로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기도 한다. 


2. A&A D-day

2분이 연합을 저와 드리츠님이 독일을 좌우측 분할하여 플레이를 했다. 언제나 플레이해도 즐거운 디데이~~~~. 역사를 생각하면 승리를 이끈 전투이기도 하지만, 자유를 위해 죽어간 병사들을 넋을 생각하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그러나 그런 참혹함을 게임으로서 다시 한번 역사를 되세기게 되고, 그 나름의 역사를 시뮬레이션 해보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여튼 즐거운 상륙작전이였다.


3. The Guns of Gettysburg

깜빡하고 사진을 안찍었넹... ㅡ.,ㅡ;; 사실 찍을 만한 사진도 없었다. 왜냐면 드리츠님과 한분을 투토리얼 정도로 맛만 보았기에~~~~ ㅎㅎㅎ 드리츠님이 배울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 


하여튼 즐거운 시간이였음에는 분명하다. 드리츠님과 대전 분들에게 다음을 기약하고 싶다.


집모임이란? 편하게 이런 저런 편리함이 있는 모임. ㅎㅎㅎ 

아들과 함께 라면을 맛나게 끓여 먹고 난 후 동생들이 왔다. 진규가 페스트리? 빵을 사와서 간만에 빵의 부드러움을 맛봤다. 고마와~~~


1.석기시대

쑨이 가져온 석기시대! 진작에 가지고 있는줄 알았는데 이번 선구매에서 샀단다. ㅎㅎㅎ 잘 샀어~~~라고 한 마디 해주고 게임 시작!

지난주에 한 번 해봤던 터라 룰에 대해서는 큰 어려움 없이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너무 큰걸 노렸을까? 주사위 운이 따라 주지 않는다...

주사위를 굴리면 1, 2, 3, 2, 1 이 난무했다. ㅡ.,ㅡ;;; 이래서 식기시대는 초보자나 숙련자나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라고 하고 싶지만, 그래도 시기 적절한 점수 될 만한걸 요모저모 모으는 사람이 어쨌든 승리한다. 난 다만 크게 점수 먹고 싶어서 욕시을 냈지만, 운이 따라 주지 않았을 뿐! 이라며 합리화 시켜본다. ㅎㅎㅎ 인생 한방! 뭐있어? 


2. Age of Steam

설명을 듣는 동안 피곤했는지 졸렸다. 막상 게임을 시작해 보면 어려운 게임은 아니지만, 설명은 장황하니 길었다. 이런류의 게임을 많이 해본터는 아니지만, 이 게임은 타일 놓기를 많이 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이송할 화물이 있는 도시간에 선로 타일을 선점해서 잘 놓는게 중요하다. 아니면 자금 압박을 많이 받게 된다. 여튼, 어렵지 않다. 테마는 기차게임이지만, 효율적인 타일 놓기 게임들에 비해 별반 다를게 없다. 자금 압박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빼고는 ~~~~.. 일찌감치 내가 엘리 되는 바람에 6라운드 쯤인가? 게임을 종료하기로 했다. 3인플을 했는데 2명이서 계속해도 크게 재미있을 것 같지는 않았지만, 나를 위해 일찍 마감해준 동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다음에 제대로 시작하면 잼나게 할 수 있을듯!

게임 준비중

초기 설정 상태


3.컬레레또

카드 모으기 게임!. 게임은 아주 간단하다. 카드 더미에서 한 장을 가져와 배치하거나 배치되어 있는 카드 더미 가져오면 된다. 이렇게 진행하다가 종료카드가 나오면 해당 턴을 마무리하고 점수 계산을 하면 된다. 플레이타임은 짧지만, 짧은만큼 재미가 짧은건 아니다. 내리 연장 3판을 해서 각각 한 판씩 승리를 했다. 초보자용 룰과 전문가용 룰을 번갈아 가며했는데, 차이점이 분명하다. 초보자 룰은 적당히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숙련자용은 카드를 많이 내려 놓기 부담스럽다. 그래서 이로운 카드 단 한 장만 나와도 냉큼 집어가기 일수! ㅎㅎㅎ 둘다 장 단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초보자 룰이 더 재미를 가미해 주는것 같다. 잼있다. 간단하니 한 판씩 아니면 서너판을 해도 부담이 없다. 그렇고다고 해서 마냥하고 싶지는 않다. 이런저런 시간적인 배려가 애매할 때! 바로 그때 잠시 하면 좋을 것 같다. 예를 들면 이날도 그랬지만, 식사를 시키고 식사가 오는 동안 잠시 하기~~~ 뭐 이런거!


4.TORRES(토레스)

식사를 하고 뭘 할까? 하다가 쑨이 토레스를 꺼내 들었다. 설겆이 하고 식사한거 치우는 동안 쑨과 진규가 룰 파악에 들어갔다. 아들과 해본적 있지만, 오래전이다. 당연 룰을 기억하고 있을리가 없다. 그래도 한 번해봤다고 룰이 새록새록 떠오르긴하다. 아들과 할때 애매한 느낌이 있었던게 있었는데, 내가 사용할 블록 더미에 관해서다. 4페이즈로 1년을 진행하는데 페이즈별 정해진 블록 스택이 있는게 아니라 4스택중에 원하는 스택을 하나 골라서 한 페이즈를 진행하면 되고, 그 페이즈에서 남은 블록은 다음 페이즈에 사용할 스택에 쌓아도 된다. 단 이때 3층을 초과하여 쌓으면 않된다. 이거 말고는 카드 사용에 대한 몇가지 애매한 점만 해결한다면 룰이 크게 어렵지 않다.

초기 몇 페이즈를 플레이한 상태!


최근 산토리니라는 게임이 토레스와 나름의 유사한 점이 있지만, 토레스도 게임 진행중에 펼쳐지는 비쥬얼이 나쁘지 않다. 아니 훌륭하다.


거의 막바지 게임이 진행되고 있는 사진인데, 저 비쥬얼을 보라! 훌륭하지 않은가? ㅎㅎㅎ 입체화 느낌이 아주 강렬하게 다가온다.


이날 최고의 높이가 6층! 계획을 잘만 세우면 더 이상의 층도 가능했겠지만, 초반 엄한 행동을 하는 통에 액션 낭비가 좀 심했다. 에휴~~~~~


파란색이 내가 선택한 색상인데... 마무리때에 서로서로 점수차가 크게 나지 않았다. 다들 상대가 하는 액션에 대한 점수를 위해 적당히 따라 갈 수 밖에 없어서 그런듯. 

마지막 페이즈가 끝나고 점수 계산을 하고 근접에서 한 장 찍어봤다. 입체화된 토레스의 종결이 아주 아름답다. 다음에 또 한 번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먼길까지 와준 동생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역시 함께해서 즐거운 사람들과 토요일 오후 한 때를 보내줄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이런 느낌 오래오래 함게 하고 싶은 동생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한다. 둘다 감기가 걸렸던데 얼릉 나아서 편안한 웃음 나누고 싶다. 건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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