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8살때 했었는데.. 그 당시 내가 졌다. ㅡㅡㅋ;;; 예기치 못한 후방 진입으로 어이 없게 졌었다.

사실 나도 처음 플레이 하는 터라 북군의 이동이 그렇게 잘 나올지는 상상도 못했다. Order Dice를

북군은 4개, 남군은 3개를 굴리게 되어 있는데, 아들이 주로 이동력이 잘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튼, 당시의 굴욕을 값으려 다시 한 번 결전을 치룬 결과는?

기본 셋팅을 두어 턴이 지나고 있다. 최근에 만든 아이템들을 총 동원해 플레이 해봤다.

요것이 두 번째 에디션인 카드 홀더(자세한 내용은 커스텀 카테고리에서 확인  <-- 클릭)

오메가 카드 홀더 첫 번째 작품이다. 역시 손색없이 아주 쓸만하다.

 휠 다이스 타워~~~역시 아주 맘에 든다. 움...아직 어디를 어떻게 손볼까? 하는 부분이

크게 보이진 않지만, 뭔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수정해볼 생각이다.

여튼 게임은 이렇게 지행이 되었다. 회색이 남군, 북군이 연한 파랑색이다.

예전 기억이 떠오르는지 역시 후방을 노리고 완전 떼거지로 밀고 내려오는 북군의 진입로는

일단 가볍게 몇개로 차단해 놓은 상태....

진입로를 뚫고 들어오기는 힘들다고 판단한 아들은 고지 점령을 시도하고 있다.

역시 만만치 않다. 왜냐? 고지에 있는 방어자는 공격 굴림 성공률도 더 좋을 뿐더러,

방어자 우선 공격권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일단 많은 수를 줄여 놓고 방어를 하는 격이라(운이 좋다면)

고지 점령은 쉽지가 않다.

북군의 본기지인 센트레빌을 밀어 붙인 나는 승리를 거의 코앞에 두고 있다. 센트레빌의 북군은 

후퇴를 하게 되면 피해를 가지기 때문에 피해 효과나 후퇴 효과나 다 피해 적용이기 때문에

북군으로서는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다.

왼쪽 하단이 고지 점령에 목숨을 건 아들은 상당 수의 유닛을 잃었다.

결국 센트레빌을 접수해 버렸다.


고지 점령에 목숨을 건 아들은 패배의 길로 접어 들어서 버렸다.


역시 간단한 워게임으로서는 상당히 추천할 만한다. 단지 이 게임에서 단점은 남군이 좀 더 유리한

면이 있는것 같다. 고지가 점령이 만만치 않기도 하고, 이동력은 좋지만, 지역 이동간 유닛 제한으로

대량의 공격을 퍼 부을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치는 못하다. 끊임없이 밀고 들어가야 하는데

그게 주사위 운발도 있고 쉽지는 않다. 여튼, 밸러스를 뒤로 하고도 이 게임은 충분히

워게임의 모든 것을 맛볼 수 있다. 가벼운 워게임을 원하는가? 그럼 테스트 오브 파이어를 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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