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년 일본의 교차로에서 벌어진 세키가하라 전투를 다룬 블록 워게임이다. 다른 워게임과 달리 블록을 쌓아서 부대 크기를 나타내며, 그 개수에 따라 이동성도 달라진다. 하지만, 3~4개 이상 블록이 쌓이면 손으로 집어서 이동하기도 불편하지만, 만약 쓰러지기라도 하면 블록 정보를 상대방이 볼 수도 있으니 여간 이동에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그래서 고민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게임은 친구가 구매를 했지만, 뭔가 구성물을 하나 만들어서 플레이하면 좋겠다는 서로의 의견이 일치하여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했다. 디자인은 내가 하고, 도면을 바탕으로 제작은 친구가 마무리를 했다. ㅎㅎㅎ 고생했다 친구야~~~! ^^

 

블록 타워 베이스다. 2밀리 하드보드 여러 겹을 겹쳐서 만들었다. 테두리 이미지는 룰북에 있는 이미지를 활용했다.
블록을 잡아줄 양쪽 기둥이다. 이미지는 카드 이미지를 활용해 만들었다.

 

양쪽 기둥을 잡아줄 가이드 역할을 한다(실제 플레이에서는 다소 활용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뽀대는 난다. ^^ㅋ;;;)
위 블록 타워는 블록 5개를 쌓을 수 있고, 이 외에 9개, 13개까지 쌓을 수 있는 타워를 준비했다.
조립하면 이런 모양세가 된다.
게임 셋팅 중에 한 컷 찍었다. 실제 사용해 보면 저런 모양새가 되는데, 실제 플레이해보면 정말 깔끔하게 블럭을 쌓고 이동하고 빼내고를 할 수 있다.
만드는데는 힘들었겠지만, 정말 잘 만들었다. 플레이가 아주 깔끔해진다.
번외로 카드 홀더는 내가 만들어 썼었는데, 친구도 만들어 보고 싶다 하여 도면을 줬더니 여러개 만들어 놔서 편리하게 이것도 사용하며 플레이를 했다.
진영별 덱박스를 만들어 정리하기도 아주 편리하다.
블럭 트레이~~~. ㅎㅎㅎ 이건 친구가 혼자 고민해서 만들었는데, 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없는 것 보다는 아주 좋다. 정리하기는 좋은데 셋팅 시 꺼내기다 쬐~~~~~끔 불편한 디자이긴 하다.

 

여튼, 친구랑 합작하여 멋지게 만들어진 타워로 플레이를 해보니 더 멋지고 잼난 게임이 됐다. 다음에는 제대로 한 판 해보자 친구야~~~~~~~~~~~~~~~!

간만에 게시글 하나 올리는 군요! 무더운 여름 다들 잘 지내시죠? 최근에는 새로운 게임을 거의 사지 않아 있던걸 하나씩 플레이 중입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나폴레옹의 승리가 생각나서 박스를 열었더니~~~ 오거나이저가 없더군요. 뭐 없으면 만들면 되니까~~~~! ㅡㅡ;;; 그래서 만들어 봤습니다.

 

최대한 원래 있던 내용물은 그대로 두고 만들려 노력해 봤습니다. 오른 쪽 토큰은 필요에 따라 몇가지를 개인적으로 더 넣어서 보관 중입니다. 원래는 큐브 토큰들이 없어요.. ^^. 통은 명함 통 뚜껑을 활용했습니다. 밑에 것은 높이가 낮아서 흔들었을 때 튀어 나올 수 있어서 안되더라구요.

박스에서 꺼내면 이렇게 나라별로 부대를 정렬해 놨습니다. 맵에 부대 초기 셋팅이 있는데, 그렇게 해서는 박스 내에 들어 있는 흰색 테두리 박스를 버려야 해서~~~ 어쩔까? 고민 끝에 그냥 종류별로 정리하는 게 깔끔하다 싶어서 이렇게 했네요.

재료는 마분지와 우드락(폼보드)를 활용해서 만들었습니다. 트레이 위 이미지는 게임 맵을 프린트해서 자르고 붙였네요.

리더 마커가 문제가 많은데, 원래 스티커는 붙여 놓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떨어져요. 접착력이 약해서~~~ . 그래서 전 본드로 그냥 다시 붙여버렸는데, 이번에도 떨어지면 도색으로 이름을 새겨 넣을까? 합니다. 좀 접착력 좋은 넘으로 쓰지~~에혀.

여하튼 이것도 마분지(2mm)와 우드락을 활용해서 만들었습니다. 구멍은 드릴로 뚫었어요. 저 사진은 프랑스와 영국이 붙어 있는데, 저렇게 만들고 나서 아무래도 따로따로 가지고 가는 게 좋을 꺼 같아서 반으로 잘랐습니다. 진영 별로 리더 마커와 부대 트레이를 가져가면 되게끔 했네요. 간만에 공작시간을 가졌습니다. 만드는 것도 자주 만들어 봐야 노하우가 살아나는데 간만에 만든 거라 시행착오를 좀 했네요. 멋지게 봐주세요~~~ ^^

보드게이머 여러분 안녕하세요! 스팀에서 팔고 있는 Tabletop Simulator(TTS) 많이들 사용하고 계시는가요? 저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드게임을 구매하기 전에 미리 플레이해볼 수도 있고, 내가 가진 보드게임을 디지털화하여 온라인으로 다른 사람과 같이 즐길 수도 있습니다. 아주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 보드게임에서 허접하거나 썰렁한 맵보드를 디지털 데이터로 멋지고 예쁘게 꾸며 눈이 심심하지 않게 만들 수도 있죠. 또는 보드게임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다면 TTS에서 만들어 보고 플레이해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디지털 데이터다 보니 본인이 관리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데이터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 문제는 해결할 수 있지만, 내 것이 아니라면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기도 하죠. ㅎㅎㅎ

 

하여튼, 이렇게 편리하지만, 문제는 TTS에서 다른 사람들의 모듈을 내려받게 되면 용량이 엄청 많이 차지하게 됩니다. 특히나 주 시스템이 설치된 C 드라이브 내 문서에 TTS 관련 자료들이 저장되기 때문에(비압축 상태) 용량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가상메모리 공간이 부족하게 되면 시스템 속도 저하도 일으키게 되기도 하죠. 그래서 이런저런 게임들을 등록해 두고 싶어도 용량이 부족하니 아쉽지만, 지울 건 지우고 해보고 싶은 것만 몇 개 받아서 해보고 또 지우고를 반복해야 합니다. 불편하죠. 그래서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니 아주 훌륭한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 방법을 혹 모르시는 분들에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주 간단한 도스 명령을 사용하면 됩니다. 'mklink /j' 명령어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명령은 실제 폴더와 가상 폴더를 서로 연결하여 원하는 위치에 있는 파일을 가상폴더에 인식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개념은 이해했으니 한 번 해볼까요?

 

1. 윈도우키 + R
2. 입력란에 'cmd'를 입력하고 엔터

3. 도스 명령창이 뜹니다(현재 폴더를 표시하는 'C:\user\<<사용자 계정>>>_ '이렇게 아마 보이거나 유사하게 보입니다.

4. 도스 명령창에 이제 우리가 하고자 하는 가상폴더를 만들어 연결해줄 꺼예요. 

5. 탐색기를 열어 C 드라이브가 아닌 용량이 많은 드라이브에 폴더를 만들꺼예요.
6. 예를 들어 (D:\TTS\Tabletop Simulator) 이렇게 미리 만들어야 합니다. 여기에서 Tabletop Simulator라는 폴더는 다른 이름으로 만드시면 안되요(원래 프로그램이 인식하는 폴더이기 때문에).

7. 내 문서에 보시면 'My Games\Tabletop Simulator'가 있습니다. Tabletop Simulator 폴더 이름을 바꿔놓습니다. 예: Tabletop Simulator_backup

8. 아까 열어 놓았던 도스창으로 가서 이제 명령을 입력할꺼예요.

   mklink /J c:\user\<<본인이 사용하는 계정이름>>\documents\"My Games"\"Tabletop Simulator" <<원하는 설치 경로 입력. 위의 예로 D:\"TTS"\"Tabletop Simulator">>를 입력하고 엔터

9. 그러면 연결지점이 생성되었습니다라는 메세지가 나오고 내문서 My Games 폴더를 확인해 보시면 가상 폴더가 하나 만들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 이렇게 하면 되는데, 아마 도스 명령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뭔가 잘 안되는것을 느낄 수 있어요. 그렇다면 제가 위의 예를 든 경로로 해서 모든 명령을 다시 적어 보겠습니다.

   mklink /J c:\user\<<본인이 사용하는 계정이름>>\documents\"My Games"\"Tabletop Simulator" D:\TTS\"Tabletop Simulator"

11. 이렇게 하면 제대로 될 것입니다. 또 잘 안되는 분이 있을 수 있어요. 왜냐면 본인이 사용하는 계정 이름이 띄어쓰기가 되어 있는 이름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위에 명령 줄을 잘 보시면 ""따옴표로 폴더 이름을 적어 놓은 부분이 있죠? 왜 따옴표를 사용하느냐 하면 도스 명령에서는 띄어쓰기를 인지 하지 못하기 때문에 경로를 읽어 들일 수 없어서 에러가 나는 경우예요. 그래서 연결하고 싶은 폴더 이름이 혹 띄어쓰기 되어 있는 폴더라면 "" 따옴표로 해당 이름을 감싸줘야 도스 명령을 인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명령 창에 따옴표가 있죠.

 

12. 한가지 빼먹고 글을 올렸네요. 마무리로 원래 있던 폴더 내에 있는 폴더와 파일들을 가상폴더 내로 옮겨 두시면 됩니다. 
   예)Tabletop Simulator_Backup(안에 있는 모든 파일과 폴더를)  -> Tabletop Simulator(가상폴더 안으로 옯기기)

 

휴~~~~~~~~~ 간단한 작업이지만 작업 순서를 나누어 설명할려니 다소 과정이 길어 보이고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한 번 해보시면 우와~~ 이렇게 간단했어? 할꺼예요.

 

코로나 시대! 밖에 나다니기도 힘든데, 온라인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은데 프로그램 특성으로 인해 부족해지는 용량을 널널한 드라이브로 지정하여 맘편히 이것저것 구경해 보자구요!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멋진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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