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스. 주말에 지인과 아들과 같이 플레이 했는데.. 시나리오 1 장면입니다. 실제 플레이해보니 기대한 만큼 잼있게 플레이 했어요. 죠스 오리지날 싸운드 트랙을 틀어 놓고 하니 더 실감 나더군요. 화이트채플과 같이, 상대의 위치를 추리해 잡아 내야 하는 방식인데, 죠스도 화채에 못지 않은 긴장감을 주더군요. 내가 죠스를 지인과 아들이 선원 역할을 했습니다. 악어는 상대의 심리를 잘 파악해서 9명을 먼저 잡아 먹으면 시나리오 1에서 승리하게 되고 시나리오 2에서 좀더 좋은 공격 카드들을 가지게 됩니다.

시나리오1에서 죠스의 승리로 시나리오2에 죠스가 상당히 유리한 카드를 많이 가져왔습니다. 배에 타고 있는 선원을 다 잡아 먹거나, 배를 완전히 박살 내면 죠스가 승리하게 되요. 하지만, 선원들의 막강한 저항으로(아들 주사위 굴림이 아주 신의 경지에 달한 듯 ㅡ.,ㅡ;;) 결국 배 한 조각을 남겨두고 죠스가 사망하게 됐네요.

총평: 게임은 굉장히 즐겁게 했습니다. 왜 즐거웠냐? 음악과 지인과 아들의 조합이라서 잼있었던것 같아요. 내가 어떤 깝죽이 행동을 해도~~~ 지인은 즐겁게 받아주고, 아들은 철없는 아버지의 행동을 잼있으면서 약올라하는 그런 상황이 너무 잘 어우러지고 즐겁게 받아들여져 잼있었어요. 시나리오1에서의 심리전이 시나리오2에서는 액션감으로 소화해내는 게임성이 마치 맛있는 비빔밥을 먹은 듯한 느낌마져 받았네요. ㅎㅎㅎ 여튼 이번 주에도 보드게임과 함께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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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오원소 공방을 돌렸습니다. 조만간 파티로 플레이할 계획이 있어 몬스터 피규어를 제작했습니다. 멋진 3D 피규어는 아니지만, 어차피 몬스터 표시용이므로 간단하게 제작해 보기로 했어요.

 

재료: 폼보드, 폼보드 접착제, 가위, 칼, 자, 목공풀, 캐릭터 프린트물.

재작순서: 
1. 프린트한 캐릭터를 가위로 잘라낸다.
2. 잘라낸 캐릭터를 폼보드에 붙인다.
3. 모양에 맞게 폼보드를 잘라낸다.
4. 반대면에 프린트한 같은 캘릭터를 붙인다.
5. 이렇게 잘라내고 붙인 폼보드 테두리에 목공풀을 발라 딱딱하게 만들어 준다.
6. 베이스를 만들어 붙인다.

 

아무래도 폼보드라 칼로 깔끔하게 잘라내기는 쉽지가 않더라구요. 잘라낸 표면이 다소 거칠고 울퉁불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플레이 용도에는 충분할 듯 해요.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 알게 됐는데, 한글판이 나온다는 소식에 기다리다 이번에 구입하게 됐다. 구성물에 비해 물론 확장 포함이긴 하지만, 확장이라 해봐야 간단한 룰북과 카운터 몇 개가 전부다. 뭐 고민없이 구매하긴 했지만, 역시나 좀 비싸긴 하다.

룰북을 읽어 보는데, 초반 설명이 잘 와닿지 않아서 답답한 마음이였지만, 끝까지 읽어 보고 아들과 가볍게 한 판을 하고 나니 룰이 쉽게 다가 오기 시작했다. 룰이 쉽다고 쉽게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다.

회색마커는 얼결에 놓여 있다.(세팅 중에 저게 왜 저기 있지? ㅡㅡ;;) 구성물이 간단하니까 셋팅도 간단하다. 

아들이랑 3판을 했는데 3판째가 제대로 한 판 한 것 같다.  간단한 수놓기? 정도라 생각하면 된다. 아~~~~주 가벼운 바둑 같은 느낌도 들고, OX 게임 한다는 느낌도 든다. 한 전구에서 밀린다고 포기할 건 없다. 여기저기 내가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좀 더 아들이랑 플레이를 하다 보면 더 많은 전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많아 봐야 몇 개나 되겠나 만은~~~ ㅎㅎㅎ 여튼 가벼운 영향력 전투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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