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건물들이 필요한데... 팔고 있는 제품들도 있지만,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하고 작업을 했다. 우선 3D로 디자인을 하고, 프린트를 위해서 포토샵에서 작업을 한 다음, 출력해서 하드보드에 붙여서 오리고, 자르고 조립해서 완성했다.

 

1. 디자인

2. 포토샵 작업

각 건물의 평면도를 바탕으로 포토샵에서 레이어 작업과 A4에 맞게 분활해서 프린트 할 수 있도록 작업을 했다.

(A4 9장을 합쳐 놓은 이미지)

3. 프린트 후 하드보드에 붙이기

프린트한 A4를 하드보드에 먼저 다 붙이고 난 다음에 하드보드를 자랐다. 싸이즈 별루 A4를 먼저 자르고 하드보드에 붙이는 건 상당히 힘들다.

하드보드를 최대한 아껴쓰기 위해 배치를 잘 해서 붙이는게 아무래도 좋다.
이렇게 전체를 붙인 다음 자르는게 편하고 좋다.

 

자르고 나면 이렇게 조립품이 완성된다.

4. 부품 조립하기

조립하면 이런 형태가 된다. 

5. 자동차와 기타 씨너리 종이 접기

구글링을 하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페이퍼크래프트(종이접기) 자동차 디자인들이 많이 있다. 적당한거 골라서 열심히 접으면 된다. ㅡ,.ㅡ;;; 도화지에 직접프린트를 해서 오리고 접고 붙였다.

6. 비행기 종이접기

인터넷에 굴러다니는 드랍쉽 하나를 입수해서 역시 종이접기로 만들었다. 무지 애먹었는데... 이게 보기엔 간단해 보여도 종이접기를 많이 해보지 않은 사람한테는 각잡기가 만만치 않았다. 더군다나 두꺼운 종로 접을려니...정말 애먹었다. 

위 사진은 설명을 위한 샘플로 실제는 A4 다섯장 분량의 크기이다.

7. 완성된 것들

우여곡절 끝에 이것저것 만들었다. 휴~~~~~~~~~~~~~~~

하드보드로 만들기 전에 A4로 프린트 해서 이것 저것 테스트 해보았던 사진.
뒤에 나무로 된 것은 판매 하는 것들은 어떻게 조립하고 구성되는지 한 번 보고 싶어서 구입해 봤다.(도색은 또 어떻게 할지~~에효.. 해도해도 끝이 없구만)

 

8. 이렇게 해서 플레이를 위해 한 번 배치해 봤다.

노란차와 까만 경찰차는 아들의 트랜스포머다. 그냥 저걸로 쓸걸 그랬나? ㅡ,.ㅡ;;; 괜히 종이접기를..ㅎㅎㅎ 

이렇게 작업을 일단 마무리 했다. 이제 할 것든 구입한 건물 도색(이건 언제 할 지 기약이 없음)과 인피니티 유닛들 도색이 남았다. 뭐 차근차근 하다보면 언젠가 다 하겠지~~~~ ㅎㅎㅎ 여튼 이렇게 모안보니 뿌듯하네~~~~~~~~~~~~ ^^

지난 주말에 아들과 시나리오 2개를 진행 했다. 하나는 마을 주민을 구하는 내용이고 하나는 용의 문서를 가지러 가는 시나리오다. 한 주 쉬었다가 다시 플레이해서 그런지 처음 시나리오를 진행하다가 몇 번이나 리플레이를 외쳤다. 에러플이 많아서 이거 원.. 다시 룰을 재 정비 하고 플레이를 했더니 깔끔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한 라운드는 3분! 시나리오에 따라 라운드 수는 다르지만, 모든 게임에서 한 라운드는 3분이다. 만약 3라운드 짜리 시나리오면 매 라운드가 끝날 때 PAUSE(잠시 멈춤)을 가지고, 시나리오 규칙에 따라 주사위 굴림도 하고, 가능하다면 필살기 카드도 뽑고 뭐 그런 정비하는 시간을 잠시 가진다.

 

아들이 선택한 영웅은 원숭이, 내가 선택한 영웅은 학! 원숭이는 태극 문양을 발차기로 변환, 학은 주먹, 발차기 또는 이동으로 변화해서 적용할 수 있다. 지난 번에는 판다를 플레이 했었는데, 이번에는 학으로 해봤다. 역시! 능력이 좋아서 아주 필수 캐릭터 정도로 여겨질 정도다.
이날 2번째 시나리오의 셋팅 모습니다. 나름 입체적으로 사진을 찍어 볼려고 했지만, 이게 최선~~~ ^^;;;
동영상을 찍기 위해 방향을 잡아 봤다.


영상을 보면 플레이하게 되면 저런 분위기구나~~~라고 알 수 있다!. 2명이서 하니까 덜 정신없지, 만약에 3~4명이서 하면 완전 정신 없을 듯 하다.

 

하지만 이런 주사위 실시간 게임은 이런 정신 없음 재미로 하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뭐가 어찌되었던~~ 아들과 난 잼있게 플레이 했다. ㅎㅎㅎ 

지난 블프 세일 때 간만에 자주 가던 싸이트에 들어가니 글쎄 이 녀석을 아주 싸게 팔고 있었다. 친구한테 연락해서 같이 구매? 오케이? 친구도 좋다구나 하면서 같이 구매를 하게 됐다. 해외 배송이니 게임이 날아 올 동안 룰북을 번역했고, 지난 토요일에 도착하자 마자 아들과 게임을 진행했다.

 

저렴하게 구매를 해서 그런지 구성물이 더더더 풍성해 보였다. 영화에 나왔던 캐릭들이 대부분 등장해서 이 또한 추억 돋는 구성이 되겠다. 게임은 실시간 주사위 굴림 게임이고, 열심히 주사위 굴려서 해당 조건이 되면 적을 격파 하거나 타일을들 지나거나, 벽을 부술수 있다.

룰북은 아주 깔끔하게 룰을 설명해 주어서 큰 고민없이 번역도 할 수 있었고, 이해도 되었다. 뭐 어려운 게임은 아니라서~~

쿵푸 판다와 원숭이~~~~ 전체 타일들의 색감 그리고 디자인 어느하나 아쉬운게 없을 정도로 아주 훌륭한 디자인을 했다. 언듯 알록달록 할 것 같지만, 눈에 피로감 없는 색감들로 아주 편안하게 아이콘도 확인할 수 있고, 어떤 피규어인지 한 눈에 들어와 헤매는 일도 거의 없었다. 정말 맘에 드는 부분이다. 아무래도 실시간 게임이라 디자인에 더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았나? 싶다.

적 역할을 하는 타이렁 쫄개들이다. 강력하진 않지만, 시간내에 빨리 가야 하는 상황에서는 여간 귀찮은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색깔이 있는 베이스를 결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누가 누군지 구분이 아주 쉽게 되어 있다.

기본 시나리오와 실제 미션 1개를 진행 했는데, 아들이 말하길 이거 한 번 하면 계속 하겠는데요? 라면서 만족해 했다. 처음에는 실시간이 아닌 차근 차근 게임 설명도 할 꼄, 모래시계 없이 진행을 하고, 그 다음에 실시간으로 플레이를 했다.  게임은 단순하지만, 서로 같은 칸에 있을 때는 필요한 주사위로 도와주기도 하고, 서로 떨어져 있을 때는, 열심히 주사위 조합을 위해 주사위를 굴리기도 하고, 정말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가지만, 이 정신 없음 속에서 위험을 헤쳐가고 적을 무찌르며 임무를 완수하는 그 짧은 일련의 과정이 마치 영화에서도 후반부의 정신없을 잘 표현한거 같다. 그래! 이런 게임성에서는 이정도의 재미가 있어야지~~~~~~~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아들도 잼있어 하고~~ 게임도 저렴하게 구매를 했는데 구성물도 훌륭하고~~~. 뭐하나 아쉬운게 없는 게임을 해봐서 아주 뿌듯뿌듯 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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