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Funeral March(장례 행진곡)을 들으며.....


내가 가진 유일한 나폴레옹 관련 게임이다.

언젠가 이 게임을 보고 엇! 혼자 하는 게임이네..더군다나 워게임.

움... 혼자 하는게 잼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졌었고, 구입은 뒤로 미뤘다.

사고는 싶었지만 혼자 하는 게임에 대해 큰 기대감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디시즌 게임즈에서 내 놓은 오마하(http://fivelement.tistory.com/15)를 봤다.

유투브에서 어떤 아저씨가 혼자 하는 동영상을 봤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A&A D-day(http://fivelement.tistory.com/139)가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그린 게임인데 

꽤 잼있게 했었던 터라 혼자 하는 오마하도 

잼있어 보이네? 그래서 재판 되자 마자 질렀다. 아니지.. 재판되고 재고를 확인하면서

마지막 것을 노렸는데... 불안해서 20개 중에 한 3개 정도 남았을 때 하나 질렀다(괜히 미리 질렀다가

아무도 안사면 좀 그럴까봐.. ㅎㅎ 걍 혼자 즐기면서 구매했음)

여하튼 그런 시간들이 흐르고 누가 필드 코멘더 나폴레옹을 중고로 내 놓은걸 보고는 

스스럼없이 구매를 했다. 룰북도 보고, 동영상 투토리얼도 보고...

첫 시나리오도 플레이 해보니 이거 완전 물건이였다. 혼자 해도 잼있지 않은가? ㅎㅎㅎ


후기는 다음에 다시 제대로 플레이 해보고 올리기로 하고 

개봉기부터 올려 보도록 한다.

정면 박스. 나폴레옹 게임 답게 알프스 산을 오르는 나폴레옹 그림이 있다. 

나폴레옹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없겠으나 자세히 아는 사람도 별루 없으리라 혼자 생각?

뭐 우리 나라 역사의 인물도 아니니 그럴 수 있다. 나 또한 그랬으니..

(나폴레옹 제대로 알기 <-- 클릭)

박스 뒷면이다. 어떤 게임인지, 구성물은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는지 등등 자잘한 정보들이 있다.

박스를 열면 이렇다. 카운터가 많다. 아주 많다.

펀칭을 하고 코너도 다 잘라 냈다. 그래야 깔끔하다. 지퍼백으로 시나리오별로 모아 놓으니

원하는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때 준비 하기도 좋다. 이 과정까지 결코 쉽지 않았다. 빡셈!

룰북. 룰북은 상당히 잘 구성이 되어 있다. 필요 요소를 따로 설명해 놓는 방식이 아니라, 게임 플레이

시쿼스대로 해당 룰들을 설명하고 있어서 룰북을 보면서 바로 플레이 해볼 수 있다.

풀 컬러로 되어 있고, 글씨체 및 레이아웃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보는 내내 눈 피로도도 덜 하다.

룰 북 뒷면에는 DVG에서 발매된 게임들의 목록 되어 있다.

배틀 맵이다. 나폴레옹 게임은 맵이 있고, 해당 맵에서의 전투는 이 전투 판을 사용한다.

그래서 게임이 전체적인 간단한 전략과 전투에서의 전술게임이 가능하다. 사실 전략은 크게

좌우하지 않을 것 같지만, 시나리오의 목표를 달성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나폴레옹 보다 

잘 하기는 어렵다. 목표 달성이 늦어지면 질 수록 나폴레옹 점수보다 떨어진다. 

전술에 대해서는 해당 시나리오는 끝내는 중요한 역할도 하지만, 나폴레옹의 점수를 얻을려면,

그 시대 나폴레옹의 전략을 어느정도 이해 해야 할 것이다. 요지는 기동력! 기동력을 뒷 받침 해 줄

전술에서의 주사위 운이 도와 주어야 할 것이다. 

전투 참조표 이다. 전투를 위한 포그 오브 워에 따라 전투 전체 턴 수가 정해 지는데..

이게 아주 미친다. 재수 없으면 2턴 안에 전투를 끝내야 하는데... 사실 이 느낌이

실제 전투 상황을 반향하는 느낌도 있다. 늘 계획 한 대로만 되지 않는 현실 이랄까?

주사위 운에 따라 보급품을 적에게 빼앗길 수도 있고, 운이 좋게도 빼앗아 올 수도 있고,

지원병이 오기도 한다. 나폴레옹의 실제 전투 사례 몇몇은 거의 질 뻔 하다가 지원군

덕으로 승리를 이끄는 전투도 있는 그런 역사적인 사실들을 기초로 아주 잘 되어 있다.

7장의 맵이 있는데 몇몇의 맵은 한 맵에 2가지의 시나리오를 담고 있다. 이 맵도 구매욕을 끌어 내는데 있어

한 몫 했는데 이유인 즉은 A touch of Evil과 비슷한 클래시컬한 맵 분위기 때문이다. 

난 왜 이런 분위를 좋아 할까? 나도 모르겠지만 누군들 스스로가 왜 좋아 하는지 어떻게 알겠는가?

그냥 좋으면 좋은거다. 따지지 말자!

첫 번째 시나리오에 해당하는 맵인데 두 가지 시나리오가 준비 되어 있다. 

마음 같애서는 시나리오별 시대 상황도 나열하고 싶지만... 플레이 후기에 올리도록 하자.







로그 파일이다. 그러니까 시나리오를 끝내고 해당 점수를 기록하여 전체 시나리오를

플레이 할 수 있게 정리해 나갈 수 있다. 이전 시나리오에서 살아 남은 병사가 다음

시나리오에도 등장 할 수도 있다. 근데 과연 연달아 이 시나리오를 다 플레이할 수 있을까?

내 인생에 마지막 방학이 주어 진다면 도전해 보고 싶다. ^^;;;

전체 구성물 단체 사진! 

사실 보드게임 취미가 비싼 취미 측에 속할 것이다. 결코 싸지 않다. 

이런 구성물이 10만원대에 팔렸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미 발은 깊숙히 들여 놓은 나로선

중고로 구매를 할 수 있었고, 기타 같은 가격대비 구성물로 봤을 때 아주 매우 훌륭하다.

혹 누군가 구매하고픈 생각이 든다면 강추하고 싶다. 

첫 번째 시나리오를 플레이 하기 위해 준비 해 놓은 모습니다. 맵에 요새와 주둔군 셋팅이 사진에서 빠졌고,

시스템 배틀 플랜(그러니까 난 혼자고 상대를 시스템이라 칭했다) 카운터와 지원군이 빠졌다.

사진찍느라 깜빡했음. 이렇게 보면 단촐해 보인다. 하지만 이런 구성물이 무려 11개나...ㄷㄷㄷㅋ;;;

왼쪽 맵에 대한 자세한 사진. 왼쪽 상단히 조건에 따른 시스템 지원군이고, 왼쪽 하단에 프라스군을 

나폴레옹이 이끌고 있다. 바로앞에 시스템 카운터가 있고, 그 뒤에 후덜덜한 카운터들이 진을 치고 있다.

이 시나리오에서 4턴안에 오른쪽 상단까지 진군해서 차지한다면 나폴레옹보다 훌륭한 것이다.

전투 참조표와 전투 맵. 왼쪽을 보며 차근차근 그 수순을 따르면 되도록 잘 정리 되어 있다.

상단의 왼쪽 세로 카운터들은 내가 세울 수 있는 전투 계획 토큰이고, 오른 쪽은 말하자면 특수 능력이라고 

해야 하나? 하지만 주사위 운이 따라줘야 실행가능하고 거기다가 저건 보급 수치로 사야한다.



이렇게 개봉기를 마치며....

박스, 구성물 게임성 어느 것 하나 놓칠께 없는 것 같다. 거기다가 이건 기대치가 아니라

실제 플레이 해보고 개봉기를 적는거라 더 자신감이 있다.

아직 다른 시나리오는 플레이 해 보지 못했지만, 아주 훌륭한 혼자 하는 워게임이다.

맵을 펼쳐 두고 나폴레옹의 고민을 내가 하고 있는 듯한 착각 마저 든다면 오버일까? 

그만큼 필드 코멘더: 나폴레옹은 그 게임성에 몰입하게 되는 것 같다.

전장의 영웅! 나폴레옹이 되어 그의 역사적 타임라인을 경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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