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맵은 We are Coming, Nineveh! 본판이 있어야만 플레이할 수 있다. 제작은 '여기를 클릭' 이 양반들이 만들었습니다. 원본 자료는 한 번에 출력하여 만들 수 있지만, 전 A4사이즈로 편집을 해서 만들었어요.
필요한 것들! 일반 두꺼운 4절지 마분지, 가자지구 맵 출력물(A4 사이즈 4장), 칼, 딱풀, 쇠자
출력한 A4를 필요한 부분만 잘라내고, 마분지에 4장을 다 붙여 줍니다. 그리고 하단 가운데에서 아래쪽으로 잘라 줍니다. 이렇게 하면 전체를 접기 쉽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면 왼쪽에 있는 A4 사이즈의 가자 전용 룰북과 크기 비교가 될 거예요.맵을 접으면 A4 가자 전용 룰북 보다 살짝 작은 사이즈가 되어 니네베 본박스에도 쏙! 들어 간답니다.
이렇게 접을 수 있어요.룰 상 격자 지역의 스택 제한이 블럭 4개가 들어 갈 수 있는데, 일전에 만든 블럭 스탠드를 사용하여 올려보아도 여유있게 배치를 할 수 있습니다.이렇게 보면 블럭 스탠드가 좀 더 잘 보이죠? 블럭이 겹쳐지지도 않아서 블럭 스탯을 잘 확인할 수 있답니다.
이번에는 절망의 들판이다. 1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블록 워게임. 블록? ㅡㅡ;; 또 트레이를 만들어야겠군. 구매한지는 좀 됐는데, 블록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다가 최근에 플레이해 볼 요량으로 구성물 확인 중에 블록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 기억력 감퇴~~~
그렇다면 만들어야지. 남은 하드보드가 없어서 집 근처에 있는 모닝글로리를 갔는데, 없어졌다. 뭔가 아날로그 틱한 가게들이 하나 둘 사라 지는 걸 보니 뭔 아련한 마음이 든다. 늘 가던 가게였는데 없어지다니...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온라인에서 구매하기로 하고 주문을 넣었는데, 주문은 1.7mm로 한 배송 온 것은 2mm 짜리로 왔다. 이거 칼질 정말 빡센데.... 뭐 어쩔 수 없지. 여하튼 배송이 그래도 아주 깔끔하게 왔다. 모서리쯤은 가볍게 손상을 입고 오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어느 한 곳 파손 없이 아주 잘 와서 정말 다행이다.
제작은 역시나 디자인하고 프린트 하고 칼질!
예전에는 그냥 정 사각으로 잘라서 붙이는 데 시간을 좀 들였다면, 자르긴 좀 귀찮긴 한데 붙이는 수고를 덜려고 노력중이다. 조립하듯이 작업을 하면 더 깔끔한 느낌이 있기도 한데, 이게 칼질이 빡세단 말이지....여튼, 이래저래 완성! 자 그럼 한 번 살펴보자.
열어보자!
박스 그림은 고흐의 그림 '감자 먹는 사람들'과 화풍이비슷한 느낌을 준다.
The Taking of Vimy Ridge, Easter Monday 1917" by Richard Jack, 1919.
화가 리처드 잭(Richard Jack, 1866-1952)은 초상화가이자 전쟁 화가로 유명하며, 그의 화풍은 **영국 인상주의(British Impressionism)**와 아카데미 미술 전통에 기반을 둔다고 볼 수 있다.
(빈센트 반 고흐 '감자를 먹는 사람들', 1885년)
빈센트 반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들'은 그의초기 화풍을 대표하는 작품이며, 일반적으로현실주의적 (Realism) 또는 사회 비판적 경향을 띤 작품으로 평가된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상자를 열어보자.
주머니 룰북, 가림막이 제일 위에 있다. 거추장 스러운건 늘 제 위에 두는게 좋긴 한데, 플레이를 생각하면 사실 맵이 제일 위에 오는게 좋다. 왜냐면 꺼내자 마자 바로 펼쳐야 하니까. 다른 구성물을 꺼내고 맵을 꺼내게 되면 다시 치우고 맵을 펼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ㅎㅎㅎ
참조 시트 룰북 등등 많다.
짜잔~~~ 맵까지 덜어 내고 나면 드디어 소개하고픈 커스텀 트레이가 나온다.
왜 구멍을 두 개 뚫었냐 하면, 열기 쉬우라고. ^^ㅋ;; 사진 상 위아래에 있는 원래 있던 기본 트레이인데, 내가 만든거랑 높이가 딱 맞게 제작을 해서 뚜껑에 구멍이 없다면 열기가 다소 불편할 수 있다. 그럼 왜 왼쪽에만 있는가? 한쪽만 열리면 오른쪽은 쉽게 열 수 있으니까~~ 하핫
이렇게 뚜껑을 열고 나면 잘 정리된 구성물들이 나온다. 하나 하나 살펴보자.
꺼내기 쉬운 오른쪽 토큰 박스들을 먼저 꺼낸다. 칸을 더 나눠도 되겠지만, 뭐 이정도 분리해 놓으면 플레이에는 크게 지장이 없을 것 같다고 우겨보자.
왼쪽에 있던 블럭 트레이는 2단으로 되어 있는데 상단 트레이를 꺼내고 나면 아래에 다른 트레이가 있다.
플레이어별 구성물을 웬만하면 분리하여 트레이를 만들려고 한다. 이건 내꺼, 이건 니꺼 그냥 건내 주면 되니까.
전체적인 바닥 그림은 맵 이미지를 기본으로 통일했다. 다양하게 좀 더 구성하고 싶었는데, 귀찮았다.
프랑스 블럭이다. 주사위도 함께
독일 블럭이다. 주사위도 ~~~
영국 + 미국 + 벨기에 블럭을 같이 모았다.
비행기, 포병, 탱크 카운터
EP(Economic Points) 포인트 큐브로 게임에서 사용되는 화폐다.
얘만 따로 박스를 만들었는데, 이렇게 확 부처 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해당 큐브에 대한 규칙이 보이도록 했다.
이왕 프린트 하는게 귀여운 넘으로다가...
한 칸에 바닥 기준 4개의 카운터를 여우있게 깔 수 있다. 좀 더 세분화 할려면 가림막을 만들어 넣으면 된다.
역시 큐브 박스는 1.7mm짜리고 카운터 박스는 2mm짜리다. 0.3차이지만, 칼질 해보면 이거 엄청난 차이다. 2mm는 확실히 손에 힘도 많이 들어가고 홈을 파내기도 힘들다. 여러번 칼질하면 되기는 한데, 이게 또 나름 익숙해 지다보니 빨리 자르고 싶은 마음에 힘이 들어가는 것인데.... 음냐...
뚜껑 이미지는 게임 박스 이미지를 가져다 섰다.
이렇게 또 한 게임 트레이를 만들었는데, 만드는 시간이야 물리적인 시간만 들이면 되는데, 초기 디자인과, 배치 등등을 고민하는게 신간이 더 걸리고 귀찮다. 뭐 그래도 다 만들고 나면 뿌듯함이 좋다!
블럭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워게임들이 꽤나 많다. 'Hammer of the Scots'처럼 큰 블럭을 주로 사용하는 컬럼비아 퍼블리셔도 있고, GMT가 그나마 표준이라 해야 하나?(뭐 제일 많이 만들어 내니까) 적당한 싸이즈도 있고, 아주 작은 블럭을 사용하는 게임들도 있다. 문제는 셋팅을 하고 플레이를 하다 보면 블럭 정보를 봐야 하는데, 보통 탁자높이가 760mm 정도 되고, 일반 앉은 키 74정도로 아래를 내려다 보는 각도는 약 36도 정도가 된다. 큰 블럭(24mm)을 사용하는 게임은 큰 무리 없이 볼 수 있지만, 15mm짜리 블럭 정도만 되어도 거의 잘 보이지 않는다.
(대체로 이정도 각도에서 보게 된다. 자료출처: Boardgamegeek)
그래서 움~~~~ 뭔가 필요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일단 집에 재료는 많으니 대충 각만 만들어 보자 싶었다.
마분지로 일단 대충 접어서 만들어고 블럭을 세워보고... 대충 각이 보여서 하드보드지로 다시 대충 자르고 붙여서 만들어 봤다.
정면에서 보기에 시원하게 보여 보기 좋다.
대충 집에 있는 하드보드지로 만들어서 적당한 각으로 만들어 봤다. 일단 좀 더 다양한 각으로 만들어 보자. 바로 위에서 바라봤을 때 상대 블럭 정보가 다 보이면 안되니까~~
(이건 그냥 뒤에서 바라봤을 때) (거의 수직으로 내려다 봤을 때)
움.. 정보가 너무 잘 보인다 조금 더 세우는 방향으로 생각해 봤고, 이번에는 제대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일단 샘플로 디자인해서 출력, 잘 한 번 잘라 보자. 부품들이 생각대로 잘 잘린 듯 하다. 조립!. 구석구석 오차가 있는데 잘라내다 보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디자인할 때 오차를 생각해서 디자인 해야 한다. 그래도 뭐 이정도면~~ ^^ㅋ;;)
(마치 나무의자를 만드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하핫! 깔끔하게 나름 괜찮은 샘플이 나왔다!)
(움... 좋아! 캡토큰도 씌워야 하니, 잘 넘어지지도 않고 아주 안정감이 있다. 나름 깔끔하지만, 조립이 쉽지가 않았다. 이빨 맞추기.. 그래서 다시 제작했는데, )
손톱만한 넘이다. 작다! 칼질이 쉽지가 않다. 어쩌나? 3D 출력을 해야하나? 움....그래도 일단 제대로 목업 작업을 마치고 생각해 보자 싶어 샘플을 또 몇개 더 만들어 봤다.
오우...완전한 조립형태로 뽑혔다. 이제 잘 붙여보자!
조립도 이제 잘 되고, 여러 각도로 만들어 본 결과 우측 중앙 정도의 스탠드 각도로 하면 될 것 같다.위에서 내려다 봐도 중앙 스탠드가 아주 적당하다.
이제 스탠드를 100개 만들어야 하는데, 일관된 퀄리티로 만들어 낼 수 있는가? 불가능. ㅡㅡ;;; 그렇다면 3D 제작으로 가야할 것이다. 수소문 끝에 단톡방 지인분이 3D 프린터를 가지고 계셔서 3D로 제작한 데이터를 보내 드렸다.
짜잔~~~~ 복잡한 모양이 아니라서 생각외로 빨리 작업이 끝나서 택배로 받았다. 아주 만족스러웠다. 뭐 특별한건 없으니까~~ 하핫
제작자 분이 주문 수량보다 더 많이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역시 목업 작업을 힘들지만 여러개로 만들어 본 탓에 3D 프린터로도 아주 잘 나온 듯 싶다.
캡토큰을 씌워도 안정적이다. 블럭도 아주 딱맞게 잘 세워지고 안정감도 좋다.
처음으로 종이가 아닌 플라스틱? 3D 프린터로 제품화 해봤는데 무리없이 잘 진행되어서 흡족하다.
그냥 봉지에 막 담아 두기에는 아까워 아파트 단지내 폐휴지는 박스를 버리는 곳으로 달려갔다. 나름 쓸만한 넘으로 하나 줏어 와서 담았다. 이것 또한 아주 맘에 드네...ㅎㅎㅎ. 다시 한 번 3D 프린터를 협찬해 주신 숫자님에게 감사를 드리며 다음에 또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3D 프린터로 제작해 보고 싶다. 언젠가 나도 사리라~~~ ^^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게임을 하려고 구입 한건지, 트레이를 만들고 싶어서 구입 한건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ㅎㅎㅎ 하지만, 트레이 만드는 것 또한, 개인적으로 게임 플레이의 일부라는 생각이 있어서 늘 즐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목표:
1. 한 박스 안에 다 넣을 수 있어야 한다.
2. 정리가 간편해야 한다.
3. 사용함에 있어 편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성물을 정리해서 어떻게 배치해야 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블럭 테트리스 퍼즐을 잘 해야 한다. 어떻게 정리하는지에 따라 트레이 크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최적의 구성을 구상해 보자.
이렇게 정리할까? 저렇게 정리할까? 틈틈히 조합을 해본다. 정리만을 위한 목표를 세우기 보다는 이왕이면 실용적이고 정리하는게 관건이다! 만드는 목표를 잊지 말자.
어떤 재료로 만들 것이며, 재료에 대한 두께도 잘 고려해야 한다. 한 박스 안에 넣기 위해서. 그리고 튼튼해야 한다. 몇 번 사용하고 떨어지거나 구겨지면 안 되니까.
내가 사용한 재료(2미리 마분지, 5미리 폼보드, A4, 딱풀, 목공풀, 커터칼, 30센티 쇠자, 커팅 매트-고무판)
최적의 조합을 찾아 냈다면, 이제 디자인을 해보자. 생각한 디자인을 미리 3D로 만들어 본다. 어딘가 놓친건 없는지, 잘 못 계산한 부분은 없는지 목업 작업에 가깝다.
이리 저리 움직여 뚜껑을 닫아 보기도 하고, 최적 도면을 뽑기 위해 잘 살펴 보는 것이 좋다.
3D로 확인한 목업을 이제 도면으로 뽑아 내자. 이 도면을 가지고 다시 포토샵으로 가저 이미지 작업을 해야 한다.
디자인도 됐으니, 이제 이미지를 입혀보자. 이왕이면 게임 몰입도를 위해 진영별 대표되는 이미지로 선정.
(위 이미지에서 왼쪽은 니네베 성전의 옛모습을 시각화 한 모습. 현재는 유적지로 잔재만 남아 있음. 내부 트레이 이미지는 이란 모술 도시의 지도, 정리할 때 블럭 위치를 쉽게 찾기 위한 정리도를 상판 안쪽에 붙일 것이다. 위판 이미지로는 당시 이란 참모총장과 반란군을 이끈 자칭 칼리파)
실사이즈에 맞게 A4로 프린트하여 2미리 마분지에 붙인다. 라인이 다 그려져 있기 때문에 선 따라 잘라내고 접으면(완전 잘라 내는 게 아니라 두께가 있기 때문에 적당이 칼집을 내어 잘 접히도록 깊이를 조절해야 한다) 된다. 모서리 부분 붙이는게 좀 일이긴 한데, 풀칠하고 몇분가 유튜브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자. 그래야 안 지루하다.
잘 자르고, 잘 접고, 풀칠 잘 하고, 잘 말리면 끝! 이제 어떻게 정리됐는지 살펴보자.
게임 박스다. 열어 볼까?
번역 자료(디자인 노트, 룰북)와 원본 룰북, 디자인 노트 이렇게 4권이 올려져 있다. 윗박스 비닐 포장은 저렇게 보니 다소 지져분해 보이긴 하지만, 아스테이지를 쓰지 않고 포장 그대로를 살리는 제일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ㅡㅡㅋ;;
책들을 꺼내고 나면 이렇게 맵이 올려져 있다.
맵 뒷면은 아주 깨끗한 흰색으로 되어 있다. 깔끔하다. (앗! 발까락이~~~ ㅡㅡㅋ;;)
모술을 나타내는 지도를 바탕으로 전술적 이동을 위한 구역을 흰색으로 나눠져 있다. 플레이에 필요한 정보들이 간단하게 잘 정리 되어 있다.
맵을 걷어 내고 나면, 구성물 들이 트레이에 담겨져 있다
커스텀 제작한 이름하여 캡토큰(Cap Token, 아래에 설명이 되어 있다) 세트와 카드 꾸러미들이다.
맨 마지막으로 카드를 다시 세분하여 깔아 뒀다. 왜 이렇게 했냐 하면, 기본 박스 자체가 펀칭하고 구성물을 담기엔 다소 높이가 낮다. 아마 지퍼백에 블럭을 대충 담아도 박스가 잘 닫혀 진다면 트레이를 만들 생각을 안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난 만들겠지. 여하튼, 카드 자체가 생각보다 두껍고 아주 튼튼하게 잘 만들어져 있지만, 거기다가 두꺼운 플텍을 하고, 한글화한 A4 얇은 거를 끼워 넣다보니, 너무 두꺼워져서 한 쪽에 몰아서 다 담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분리해서 수납해야 하는 생각지 못한 작업을 하게 됐는데, 뭐 나름 깔끔하니까~~~ 괜찮아!
이렇게 다 꺼내고 나니, 저 박스 안에 어떻게 다 들어 갔을까? 싶다. ㅎㅎㅎ 초기 구상을 잘 해야 된다는... 예기치 못한 일들이 생겨요...
바닥에 깔기 위한 여분 카드는 이렇게 꺼낼 수 있다. 임시 방편으로 뚝딱! 만들었지만, 기대 이상이다.
배경이 복잡해서 하얀 벽 앞에서 다시 찍어 봤다.
바닥에 놓고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는지 꺼내보자.
한 쪽으로 이렇게 꺼내고, (트레이 바닥에 적혀있는 숫자는 카드 장수를 의미한다. 나중에 헤깔리지 않기 위해서)
왼쪽도 이렇게 꺼내면 된다.
모눈 마분지를 사다 놓은게 있어서 자르고 남은 폼보드로 즉흥적으로 만들었는데, 뭐 이정도면 됐지뭐.
이라크 진영 관련 구성물을 담고 있는 트레이. 사실 위 사진은 오른쪽을 보고 있는 사진인데, 다에시 진영의 사진이 오른쪽을 보고 있어서 서로 맞붙는다는 개념을 살리기 위해 사진을 뒤집었다. 서로 보고 있는 것처럼.
다 닫혀 있는 모습니다. 마분지로 자르고 풀칠하고 내부는 폼보드에 다시 마분지로 만들었기 때문에 뚜껑을 바닥까지 딱 맞추면, 열기 힘들다. 그래서 살짝 짧게 만들어 열기 쉽게 만들었다. 이런게 다~~~ 경험과 고민의 흔 적!
뚜껑을 열면, 뚜껑 뒷판에 정리도를 붙여 놨다. 그래야 플레이 하고 정리할 때 빠르게 정리할 수 있다. 기억이란 안개 같은 것이라 저런거 안 해놓으면 나중에 까먹는다. 그러면, 다시 테트리스 퍼즐을 즐겨야 하는 불편함이~~~ ㅡㅡㅋ;;. 대충 숫자만 맞춰서 끼워 넣으면 되겠지? 싶겠지만, 그렇게 할 꺼면 트레이 만드는 의미가 없지 않은가? 뭐가 어디에 있는지 쉽게 하기 위함이기도 하니까.
1/3정도가 박혀 있기 때문에 흔들린다고 흐트러지거나 빠지거나 그러진 않는다. 뚜껑도 있고, 애초에 타이트하게 끼워넣을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3D 프린터로 만들면 쉽게 만들겠지만, 이건 나무 재질에 스티커를 붙여 놓은거라 안전하지 않다. 그래서 종이로 만들게 된 계기다. 3D 프린터가 없기도 한 이유가 제일 크기도 하지만.. 하핫~~
이라크 진영이 다에시 진영 보다 블럭 수가 적다. 그렇다고 마구 막강하지는 않다. 좀 쎄다고 할 만한 유닛이 탱크 정도. 오른쪽 상단에 있는 둥근 나무 토큰은 공용 마커로서 맵보드에 있는 트랙에 배치하는 나무 마커다. 공용 토큰은 다에시 진영 트레이와 적당히 분산해서 넣었다.
자칭 "칼리프"라 칭하며 이슬람 국가를 만들겠다고 전쟁까지 불사하게 만든 "알바그다디"다. 뒤에 선풍기가 좀 깨긴 한데, 선풍기 없는 다른 연설 장면도 있었지만, 이 장면이 아무래도 제일 와닿아서 선택을 했다. 선풍기를 지울까? 했지만, 시뮬레이션 게임이니 있는 그대로 써보자 싶어서 그냥 뒀다.
역시 마찬가지로 살짝 짧게 만드는게 요령!
다에시 진영 블럭이 이라크 진영보다 다양하기도 하고, 숫자도 많아서 퍼즐 놀이를 좀 길게 했다. 가장 최적화 된 퍼즐을 풀기 위해 다소 시간이 걸렸었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 토큰은 교란 토큰인데, 아래에 나오겠지만, 새로 제작을 했다. 전체가 카운터 게임이면 상관이 없는데, 블럭과 토큰 조합은 단일 표시 기능으로 사용할 때 이동이 불편하다. 블럭도 작은 싸이즈라 조금만 잘 못 잡아도 넘어 지는데, 거기다가 토큰까지 같이 잡아서 이동하기엔 정말 불편하다.(뭐 아닌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난 불편한걸 무지 싫어 하니까, 조금이라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노력하는 편!
이렇게 펼치면 역시 더 많아 보인다. 이게 정리된 것과 아닌 것이 차이려나? 지퍼백에 그냥 넣었다면 정말 정신 없었을 것이다.
깔끔하다. ^^ 아참. 블럭 트레이 둘다 제일 밑판에 2미리 마분지, 중간에 5미리 폼보드, 그 위에 2미리 마분지로 만들었다. 폼보드로만 해도 되겠지만, 만지고 블럭에 눌리고 하다보면 원형이 무너지는 수가 있기 때문에, 튼튼하라고 위아래 마분지로 붙여준 것이다.
이게 커스텀 교란 마커다. 내가 이름을 지었는데 캡토큰. 움.. 괜찮은 이름인듯. 왼쪽에 있는 것이 원래 구성물인 교란 마커.
교란 마커는 14가 들어 있는데, 이게 다 쓰일까? 싶기도 하지만, 일단 원래 갯수 만큼 만들어 줬다. 이것도 첨부터 계획하고 만든건 아니다. 테플을 진행하다가 불편해서 테플을 접고 즉흥적으로 뚝딱! 만들었다. 그리드 있는 마분지라 자로 재고 할 필요가 없어서 편리하다.
원래는 이렇게 밑에 두고 플레이를 해야 한다. 이동한다면 불편하다.
커스텀으로 만든 캡토큰. 저렇게 모자처럼 씌웠기 때문에 같이 잡고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카드는 5종류가 있다: 이벤트 카드, 이라크 기본 유닛, 능력 카드, 다에시 기본 유닛, 능력 카드. 이렇게 다 분류 해서 수납하고 싶었지만, 박스 크기가 허락해 주질 않는다. 기본 적으로 큰 덩치로 3분할을 했고, 위에서 언급한 데로 높이를 고려해 나머지는 따로 수납하는 걸고 방향을 정했다.
카드 크기 만큼 만들 필요는 없다. 넣는 것도 편해야 하고, 빼내는 것도 편리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완전히 닫히진 않지만, 한 박스 안에 넣기 완료! ^^;;;
이렇게 이번 니네베 프로젝트를 완료 했습니다. 번역 작업, 트레이 작업 등. 누가 시키면 정말 귀찮아 못 할 것 같지만, 역시 뭐든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래야 재미나게 할 수 있으니까요. 일도 그렇고, 이런 취미도 그렇네요.
상자만 좀 더 깊었으면 더 깔끔하고 간소하게 만들 수도 있었겠다 싶지만, 주어진 여건 내에서는 나름 만족할 만하게 만들었네요.
1600년 일본의 교차로에서 벌어진 세키가하라 전투를 다룬 블록 워게임이다. 다른 워게임과 달리 블록을 쌓아서 부대 크기를 나타내며, 그 개수에 따라 이동성도 달라진다. 하지만, 3~4개 이상 블록이 쌓이면 손으로 집어서 이동하기도 불편하지만, 만약 쓰러지기라도 하면 블록 정보를 상대방이 볼 수도 있으니 여간 이동에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그래서 고민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게임은 친구가 구매를 했지만, 뭔가 구성물을 하나 만들어서 플레이하면 좋겠다는 서로의 의견이 일치하여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했다. 디자인은 내가 하고, 도면을 바탕으로 제작은 친구가 마무리를 했다. ㅎㅎㅎ 고생했다 친구야~~~! ^^
블록 타워 베이스다. 2밀리 하드보드 여러 겹을 겹쳐서 만들었다. 테두리 이미지는 룰북에 있는 이미지를 활용했다.블록을 잡아줄 양쪽 기둥이다. 이미지는 카드 이미지를 활용해 만들었다.
양쪽 기둥을 잡아줄 가이드 역할을 한다(실제 플레이에서는 다소 활용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뽀대는 난다. ^^ㅋ;;;)위 블록 타워는 블록 5개를 쌓을 수 있고, 이 외에 9개, 13개까지 쌓을 수 있는 타워를 준비했다.조립하면 이런 모양세가 된다.게임 셋팅 중에 한 컷 찍었다. 실제 사용해 보면 저런 모양새가 되는데, 실제 플레이해보면 정말 깔끔하게 블럭을 쌓고 이동하고 빼내고를 할 수 있다.만드는데는 힘들었겠지만, 정말 잘 만들었다. 플레이가 아주 깔끔해진다.번외로 카드 홀더는 내가 만들어 썼었는데, 친구도 만들어 보고 싶다 하여 도면을 줬더니 여러개 만들어 놔서 편리하게 이것도 사용하며 플레이를 했다.진영별 덱박스를 만들어 정리하기도 아주 편리하다.블럭 트레이~~~. ㅎㅎㅎ 이건 친구가 혼자 고민해서 만들었는데, 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없는 것 보다는 아주 좋다. 정리하기는 좋은데 셋팅 시 꺼내기다 쬐~~~~~끔 불편한 디자이긴 하다.
여튼, 친구랑 합작하여 멋지게 만들어진 타워로 플레이를 해보니 더 멋지고 잼난 게임이 됐다. 다음에는 제대로 한 판 해보자 친구야~~~~~~~~~~~~~~~!
간만에 게시글 하나 올리는 군요! 무더운 여름 다들 잘 지내시죠? 최근에는 새로운 게임을 거의 사지 않아 있던걸 하나씩 플레이 중입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나폴레옹의 승리가 생각나서 박스를 열었더니~~~ 오거나이저가 없더군요. 뭐 없으면 만들면 되니까~~~~! ㅡㅡ;;; 그래서 만들어 봤습니다.
최대한 원래 있던 내용물은 그대로 두고 만들려 노력해 봤습니다. 오른 쪽 토큰은 필요에 따라 몇가지를 개인적으로 더 넣어서 보관 중입니다. 원래는 큐브 토큰들이 없어요.. ^^. 통은 명함 통 뚜껑을 활용했습니다. 밑에 것은 높이가 낮아서 흔들었을 때 튀어 나올 수 있어서 안되더라구요.
박스에서 꺼내면 이렇게 나라별로 부대를 정렬해 놨습니다. 맵에 부대 초기 셋팅이 있는데, 그렇게 해서는 박스 내에 들어 있는 흰색 테두리 박스를 버려야 해서~~~ 어쩔까? 고민 끝에 그냥 종류별로 정리하는 게 깔끔하다 싶어서 이렇게 했네요.
재료는 마분지와 우드락(폼보드)를 활용해서 만들었습니다. 트레이 위 이미지는 게임 맵을 프린트해서 자르고 붙였네요.
리더 마커가 문제가 많은데, 원래 스티커는 붙여 놓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떨어져요. 접착력이 약해서~~~ . 그래서 전 본드로 그냥 다시 붙여버렸는데, 이번에도 떨어지면 도색으로 이름을 새겨 넣을까? 합니다. 좀 접착력 좋은 넘으로 쓰지~~에혀.
여하튼 이것도 마분지(2mm)와 우드락을 활용해서 만들었습니다. 구멍은 드릴로 뚫었어요. 저 사진은 프랑스와 영국이 붙어 있는데, 저렇게 만들고 나서 아무래도 따로따로 가지고 가는 게 좋을 꺼 같아서 반으로 잘랐습니다. 진영 별로 리더 마커와 부대 트레이를 가져가면 되게끔 했네요. 간만에 공작시간을 가졌습니다. 만드는 것도 자주 만들어 봐야 노하우가 살아나는데 간만에 만든 거라 시행착오를 좀 했네요. 멋지게 봐주세요~~~ ^^
간만에 오원소 공방을 돌렸습니다. 조만간 파티로 플레이할 계획이 있어 몬스터 피규어를 제작했습니다. 멋진 3D 피규어는 아니지만, 어차피 몬스터 표시용이므로 간단하게 제작해 보기로 했어요.
재료: 폼보드, 폼보드 접착제, 가위, 칼, 자, 목공풀, 캐릭터 프린트물.
재작순서: 1. 프린트한 캐릭터를 가위로 잘라낸다. 2. 잘라낸 캐릭터를 폼보드에 붙인다. 3. 모양에 맞게 폼보드를 잘라낸다. 4. 반대면에 프린트한 같은 캘릭터를 붙인다. 5. 이렇게 잘라내고 붙인 폼보드 테두리에 목공풀을 발라 딱딱하게 만들어 준다. 6. 베이스를 만들어 붙인다.
아무래도 폼보드라 칼로 깔끔하게 잘라내기는 쉽지가 않더라구요. 잘라낸 표면이 다소 거칠고 울퉁불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플레이 용도에는 충분할 듯 해요.
이 코로나 시대에 보드게임에 필요한 꼭 필요한 앞으로 대세인 소프트웨어이지 않나 싶다. 최근 랠리맨 게임을 판매하길래~~~ 구매를 할까? 고민을 했었는데... 가지고 있는 레이싱 관련 게임도 꽤나 있고 해서 패스를 했었다. 그러다 TTS(Tabletop Simulator 이하 TTS)에서 랠리맨이 공개 되어 있길래~~~ 한 해보기는 해봐야 겠다는 생각에 다운을 받았는데... 자동차가 다양하니 많이 들어 있었지만, 단색이였다. 움~~~~. 또 이걸 그냥 해보긴 또 성에 안차서 디지탈 도색을 해보기로 했다.
디지탈로 색감을 입히기 위해서는 여러가지가 필요한데~~~ 일단,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1, Blender(무료 공개 3D 소프트웨어) 또는 이에 준하는 3D 프로그램(UV Edit 기능이 있는) 2. Photoshop 3. Tabletop Simulator(스팀에서 판매 중) 또는 이에 준하는 스프트웨어
이렇게 소프트웨어가 준비가 되었다면, 작업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 다만, 각 소프트웨어를 다루기 위한 기초지식은 필요하다. 이 중에 Blender를 다루는게 아마 초보에게는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다. 유투브에서 다양한 교육 영상들이 무료로 제공되니까, 한 일주일? 능력에 따라 시간 투자에 따라 기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 이상 또는 최소 이정도의 시간은 걸릴꺼라 생각이 든다.
작업 순서는 우선 3D작업이 우선이 된다.
1. Blender 3D 자동차 만들기 또는 다운로드 받은 자동차 데이터 1.5메가 내외로 수정하기.
블렌더에서 3D 자동차를 만든다. 또는 무료 또는 가입하면 무료로 주는 자동차가 꽤나 있다. 그 중에 맘에 드는걸 골라서 작업해도 되고, 블렌더를 공부해 보고 싶다면, 기초부터 공부하여 자동차 정도 만들 실력을 쌓아두면 앞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꺼라 생각이 든다.
2. UV Edit 작업을 한다. UV Edit는 마치 종이접기의 전개도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면 비슷하겠다. 전개도를 가로 정보를 U, 세로 정보를 V로 해서 UV 작업이라고 하겠다. 이 좌표에 따라 그려진 그림이 3D 오브젝트 상에서 평면 이미지가 입체 이미지로 보이게 된다.
UV 작업이 꽤나 번거롭고 귀찮은 작업이긴 하다. 하지만, 노하우가 조금 쌓인다면, 의외로 쉽게 할 수 있는 작업방법들이 있다. 하지만, 이 노하우를 이해하기 전에는 완전 개노가다임에는 틀립없다. 어느 소프트웨어나 거의 다 UV 작업은 노가성이 짖다. 하긴, 어느것 하나 노가다가 아닌게 어디있으랴? 내 손기 가고 내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 그 차체가 노가다인것을~~~~ ㅡㅡ;;;
다음으로 포토샵 작업이 이루어진다.
1. 블렌더에서 만들어진 UV 맵을 가져와 필요한 이미지들이 어떻게 배치될지를 볼 수 있도록 레이어로 만들어 그위에 작업을 하게 된다.
블렌더에서 만들어놓은 UV자표를 이미지로 아웃풋하여 포토샵에서 가져오게 된다. 바탕그림이 있어서 위치 파악을 하고 어색하지 않게 이미지를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에다. 조금씩 완성해 가며, 블렌더와 포토샵을 왔다갔다 하며, 확인하고 수정하고를 맘에 드는 이미지가 완성될 때까지 반복하게 된다. 포토샵도 이런저런 기능들을 알면 좀 더 손쉽게 만들 수 있겠지만, 적어도 레이어와 마스크 정도는 이해도를 확실히 가지고 작업하는 것을 추천한다.이렇게 어느정도 기본 이미지가 완성되게 되면, 블렌더에서 또 확인하고, 수정하고를 반복하면 작업을 한다.
2. 작업은 베이스로부터 부분별로 레이어로 잘 분리하여 작업하는게 좋다. 수정을 해야하니까 자칫 하나의 이미로 완선시키면서 작업을 하게 된다면 나중에 수정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제 거의 마무리 작업으로 블렌더와 포토샵을 오가면서 2D 이미지가 3D 이미지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확인하면서 UV를 수정하게 될 수도 있고, 포토샵 이미지 작업을 수정해 갈 수도 있다. 이렇게 2개의 작업이 지속적으로 번갈아 가면서 완성해 나가게 된다.
포토샵에서 만들어지는 이미지를 블렌더에서 불러와 확인하면서 작업을 계속하게 된다. 팁으로 포토샵 파일 즉! PSD 파일을 블렌더에서 이미지 파일로 바로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포토샵에서 저장하고 블렌더에서 다시 불러오는게 아니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가 있다. 이걸 모른다면, 포토샵에서 jpg로 따로 저장해서 블렌더에서 불러와서 확인하고 다시 psd파일을 수정하고, jpg로 변화저장하고 다시 블렌더에서 불러오고~~ ㄷㄷㄷ;;; 이렇게 귀찮음을 감수해야 하지만, psd를 바로 불러온다면 시간적으로나 귀찮음을 엄청 절약할 수 있고 해소할 수 있다. 꼭 기억하길 바란다.
이렇게 작업이 완료 되면, TTS에서 3D 데이터와 이 데이터에 입혀질 이미지를 불러와 TTS의 3D 공간에 가져올 수 있게된다.
TTS에서 랠리맨 모듈을 불러와 만들어 놓은 자동차로 한 번 연출해 봤다.
TTS 랠리맨 모듈에 포함되어 있는 코어 맵으로만 구성한 트랙중 하나이다. 큰 코너와 다시 잘잘한 코너들로 트랙이 구성되어 있다.만들어 놓은 3D 자동차들을 스타트 라인에 배치해 봤다. 밋밋한 단색 자동차보다는 그래도 볼만하다.플레이중이라면 이런 장면이지 않을까? 생각하며 배치해봤다. 코너에서는 차들이 좀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 다소 널널하게 배치한 것 같아서 아쉽.큰 코너를 열심히 달리는 듯 한 연출을 해봤다. 역시 레이싱의 멋진 부분은 이런 코너에서 차들이 줄줄이 달려오는 장면이 제일 멋진거 같다.
이렇게 간략하게 TTS에 사용할 3D 자동차를 만들어 넣는 방법을 간략하게 소개해 봤다. 물론 실제 도전한다면 쉽지 않은 작업들일 것이다. 하지만, 취미삼아 조금이 익혀간다면, 앞으로 대세가 될 TTS에 사용할 소품 또는 캐릭터까지 다양한 3D 데이터를 실감나게 색감을 넣어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최근에 다시 도색을 해볼까? 싶어서 도료를 이것 저것 구입도 하고, 필요한 물품들도 이것저것 구매를 했다. 예전에는 그냥 대충 펼쳐놓고(도료가 몇개 없어서) 도색을 했지만, 이번에는 좀 제대로 정리를 해놓고 해볼 요량으로 보관함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아무래도 도색을 한 번 할려면, 이것 저것 많이 펼쳐놔야 해서 이 번거로움이 간만에 도색을 해볼까? 하는 생각에 제일 큰 걸림돌이 된다. 번거로우니까 잘 꺼내지 않게 되는 이유가 된다. 이왕이면 정리하기도 좋고, 간만에 하더라도 쉽게 펼쳐놓고 빨리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은것 같다. 그래서 만들어 봤다.
첨에는 폼보드를 사용해서 만들어 볼까? 싶어 도전했다가 너무 쉽게 생각한 나머지, 거의 다 만들어 놓고 실패를 맛봤다. 생각보다 전체 도료 무게가 무거웠고, 생각보다 폼보드는 약했다. ㅡ,.ㅡ;; 다시 만들기고 귀찮고 해서 그냥 사버릴까? 했지만, 딱히 맘에 드는것도 없고, 내가 만들면 커스터마이징 하기도 좋고 해서~~~ 또 만들기로 한 나에 대한 자존심도 있고 해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도전하기로 맘먹고 만들기를 시작했다. 제작 시간은 한 이틀? 정도 걸렸다.
시중에 파는것을 참고하여 만들었고, 여건에 맞는 디자인을 최대한 고려해 봤다.
휴~~~ 간만에 고생해서 만들었는데, 최종 결과물로는 나쁘지 않지만, 다소 아쉬운 점들이 있다. 일단 사진에 있는 하단 철제가 없으면 도료를 다 담고는 이동이 힘들다. 이건 디자인 탓이기도 한데~~~ 무게를 생각못하고 디자인한 탓이기도 하다. 뭐 다음에 또 만들일이 있겠냐만은~~~ 다시 만든다면 좀 더 튼튼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힘들게 만든 만큼 잘 써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