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에 들어 있는 이런저런 컴포들을 보면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 그렇다면 그런 부분을 채워보자.
즉 만들면 된다.
이 턴 마커는 일반적인 마분지 스타일로 되어 있어서 집기도 불편할 뿐더러 손상되기도 쉽다.
그래서 나무 토큰을 이용해서 만들어 봤다.
이렇게 두께가 있으니 집기도 좋고 손맛도 있다. 만지작 만지작!
비행기도 마찬가지로 이동할 때마다 집기가 불편해서 스탠드를 한번 만들어 봤다.
여기저기서 파는 플라스틱 토큰을 준비하고, 마트에서 파는 끝이 꺽여 있는 요지도 준비한다.
영국 비행기 처럼 저렇게 한 셋트로 나머지 비행기들도 준비하면 된다.
폭겨기 스탠드...빨간색으로 해놓으니 정말 폭격하러 갈 것만 같다.
요지는 위에것 처럼 생긴 것인데, 아래 처럼 끝과 아랫부분을 잘라내어 중간에 있는 꺽인 부분을 사용했다.
디데이는 원래 카드로 플레이하게 되어 있는데...한 라운드가 16장의 카드를 써야하는데 매번 뒤집기 번거롭다. 어차피 히든 요소가 있는 것도 아니니.. 그래서 이렇게 참조판 식으로 나머지 카드들 정보도 넣어 만들어 봤는데 대만족이다. 행운카드 내용을 다 못넣어서 요약만 해 넣었는데...그게 좀 아쉽기는 한대..다시만들기는 귀찮다.
행운카드만 필요할 때 뒤집어 주자...쩝!
내가 원하는 의도되로 만들어지고, 쓰기 좋을 때는 정말 기쁘다... 단 수고스러움을 감수해야 하지만....
뭐 나름 이것도한 하나의 재미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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