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관련 게임은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보드게임이기도 하다. 

뭐랄까? 그냥 재미도 재미지만, 얼마나 테마를 잘 살리느냐? 뭐 그런 내용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내가 가진 스포츠 관련 게임은 포뮬라 디, 박스 오브 골프,

점피 잭, 플레이북 풋볼 이정도 인거 같다. 

플레이북 풋볼은 아직 플레이 해보지는 못했지만, 긱에서 살펴보면 컴포에서 일단

괜찬다라는 평과, 게임성은 다양한 변수가 있을 수 밖에 없는 풋볼의 경기를

간단하게 표현했다라는 정도? 특별히 더 재미가 있다 없다라는 글은 거의 없다.

그냥 변수에 대해 주사위 굴림으로 다 처리 되기 때문에 주사위 굴림을 

싫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재미가 없을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하다. 

하지만, 난 주사위 관련 게임들을 좋아 하기 때문에 상관 없을 듯!


자! 그럼 어떤 게임인지 구성물로 일단 파악해보자.

박스 전면이다. 만약 풋볼 게임이라는 걸 모르고 본다면, 무슨 카지노의 한 장면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나도 첨에 그랬으니까...물론 풋볼이라고 적혀는 있지만...ㅎㅎ

박스 뒷면이다. 게임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컴포 구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 놨다.

이것이 메인 보드와 룰북, 각종 카드들이다.

룰북~~~ 8페이지 정도 된다. 표시까지 합쳐서... 아무래도 설명이 뭔가 

부족해 보이던데, 긱에서 이래저래 살펴봐야 할 듯.

6570? 정도의 카드 싸이즈다. 6590으로 끼우고 세로 방향으로 많이 남아서 잘라냈다.

긱에서 다들 카드가 너무 작다고 난리던데, 보는데 거의 지장이 없다. 아마 걔네들이 손이 커서 그런가?

뭐 여튼, 직접본 결과 일단 나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아 다행이다.

나무로 된 보드판이다. 두께가 한 4센티미터? 정도 된다.

2겹으로 되어 있고, 이 사이에 나머지 컴포가 들어 있다.

이렇게 분리가 된다. 나무판 사이 홈을 만들어 수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렇게~~~~.카드도 넣을 수 있도록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요렇게 정리 되어 있는 것을~~~~~~~~~~

꺼내면 이렇게 된다.주사위는 플라스틱이고, 나머지는 다 나무로 되어 있다.

미식축구공

10야드를 표시하고 있다.

쿼터와 라운드 표시

주사위와 점수판인데, 회전하도록 되어 있어 돌리면서 표시를 한다. 첨에 이것이 둘레 길이에 

맞춰서 스티커를 붙인다고 쭈글쭈글 했는데, 다시 뜯어서 팽팽하게 붙였다.

이 과정중에 중간에 찢어져 조심히 다시 붙이긴 했다. 쩝.

보드판을 붙이는 부분에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두 판이 어긋나거나 하진 않는다.

이부분은 상당히 맘에 든다. 첨엔 나도 몰랐는데, 두 판을 가까이 되는 순간 철석!

오호~~~~~~~~~~~~~~~~

컴포들을 제자리에 다 배치하면 이런 모습이 된다.

오른쪽 판 모습

왼쪽 판 모습

나무결에 따라 녹색 색감이 마치 잔디밭에 그려놓은 것 같아서 맘에 든다.

축구공 밑에 홈과 보드에 있는 홈에 끼워서 좌우로 쉽게 멀리지 않도록 해두었다.

이렇게 위에 올려놓으면 된다.

야드 포시기는 슬라이드 되도록 되어 있다.

이렇게 홈에 끼워 좌우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컴포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을 정도록 아주 잘 되어 있다.

만약 종이로 되어 있었다면? 그 가벼움에 별루 맘에 들지 않았을 듯 하다.

게임은 아직 플레이를 못해봤지만, 가볍게 주사위를 굴리며, 미식축구의 맛을 

즐겨보는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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