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모너 워즈는 아들과 같이 여러번 플레이 했지만, 언제 잼있다. 간단하면서도 다양한 전략을 세울 수 있어서 질리지 않는거 같다. 얼마전에 구입한 얼라이언스 마스터 셋을 플레이 해볼 요량으로 카드 한글화 작업을 시작했었는데, 카드량이 많아서 시간이 꽤나 걸렸다. 이전 마스터 버전은 뭐랄까? 단순함에서 나오는 전략이라면, 얼라이언스 버전은 2 종족을 섞어서 만들어 놓은 덱이라 이벤트 내용이 이전 보다는 상당히 디테일 하며 전략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거 같다.
아들과 첨하는 거라 전략 보다는 우선 카드에 익숙해 지는데 노력을 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아들의 파이팅! 이전 마스터 버전에서는 하드보드를 사용했다면 얼라이언스 버전에는 패드를 채용했다. 상자에 넣을 때도 돌돌 말아서 넣으면 된다. 마우스 패드? 같은 재질인데 카드를 집어 들때 말랑해서 집기가 아주 용이하다. 바닥에 있는 맵도 나름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좀더 색상이 진하게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다.
기본 셋팅 모습. 아들은 이모탈 에일리언, 나는 워든을 선택했다.
몇턴을 진행해 보고 있는데, 워든의 이벤트 카드 몇장 내용이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었는데... 일단 다시 한 번 확인해 봐야 할 듯 하다.
아들의 서모너가 나에게 완전 포위가 됐다. 가운데 갖혀서 오도가도 못하고 나에게 다굴을 당했다. ㅎㅎㅎㅎ
우선 얼라이언스 첫 플레이는 나의 승리로 마무리가 됐다. 게임성이야 이전 마스터 버전에서의 완벽함을 맛 봤기 때문에 기본은 하고, 좀 더 다양해지고 전략적인 느낌은 있는데, 몇몇 카드 내용이 불명확한 감이 있는데 내가 오역을 했나? 싶기도 하고 일단 다시 한 번 확인해 봐야할 듯 하다. 어쨌든 서모너 워즈는 잼있다. ㅎㅎㅎ 나의 완소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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