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 쑨과 처음으로 컨플릭트 오브 히어로를 플레이했다. 아마 우리의 첫 워게임이였던듯...에러플 작렬했지만, 잼있게 했다.
시나리오 1의 초기셋팅 모습. 상단 맵의 왼쪽이 독일, 오른쪽이 러시아
어떤 유닛들이 활성화 되었는지 체크하기 위해 우리는 주사위를 사용했다(이거 분명 별도의 토큰이나 마커가 필요하다)
쑨이 올때 사온 맥주가 참 맛났다. 덕분에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주사위로 사용하는게 보기 불편하기도 해서 대체품으로 서브테오 확장 유닛의 깃대를 사용했다.
오우...이것은? 내 다리인가? 쩝...
2번째 시나리오에서 나의 독일 유닛이 전멸하면서 게임은 끝났다.. ㅡㅡㅋ;;;
게임은 늘 그렇듯 일단 해보고 에러를 잡아 가는게 좋을듯 하다. 머리속에 정리되지 않은 룰들을 생각하는것 보다, 직접 몸으로 느끼면서 룰을 익히는게 더 빠르고 좋은듯 했다. 이날도 역시 그걸 증명하는 하루이기도 했고~~~~~~~~~~
게임은 단순했다. 주사위 굴림의 운적인 요소가 상당히 강한 게임이라는게 다소 아쉽긴 했지만~~~~ 분대의 전술적 이동과 전투, 이런 것들이 상당히 간단히 느낄수 있는 묘미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였다. 에러플이 너무 많아 상세한 내용을 적기엔 부적절한 것 같아서 간략히만 적어 두겠지만, 여튼 워게임 초보자들이 느낄수 있는 재미요소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마운트 맵과 큼직한 카운터들이 손맛을 살려준다. 다음에 다시 쑨과 함께 제대로 다음 시나리오를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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