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간의 휴가를 끝내고 오늘 첫 출근을 했습니다. 휴가동안 아들과 함게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었던 '땅끝 마을'을 다녀 왔네요. 간김에 옆에 있는 '완도'도 휘~~~익 둘러 봤습니다. 생각보다 별로 볼꺼는 없어요. 날씨는 다소 흐려서 멀리 있는 바다는 보이지 않고, 그나마 가까이 있는 작은 섬들은 망원경으로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아들에게 소감 한 마디 물어 봤습니다. 아들! 여기까지 멀리 왔지만, 와보니 어때? 아들: 아버지! 더운데요~~~. ㅡ,.ㅡ;;; 쩝. 뭐 그래도 우리나라에 살면서 한 번쯤은 가봐야 할 곳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번 주제는 그립을 골라봤어요. 내용은 얼핏 보면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과연 진정으로 여러분들은 그립에 대해 얼마나 고민해보고 실천해 봤나요?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스윙의 시작과 끝이 그립이라는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늘 그렇듯 실력이 부족하여 다소 어눌한 표현들이 있을 지라도, 그 의미 전달에 있어서는 크게 다를바 없다 생각하면서, 편안히 읽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립의 4대 요소: Placement(손이 놓이는 장소), Positioning(손의 회전에 따른 위치), Pressure(압력감), Precision(정확성)

이 요소들 중에 압력감과 정황성에 대해 번역을 했습니다. 나머지 두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할께요.


(원본)

(번역)
2012년 3월 12일 - 브린슨버드

이것은 Grip Series의 Part 2입니다분명히 그립은 몇 가지 블로그에서 설명 할 수 없으므로 사이트가 성장함에 따라 그립에 대해 계속해서 게시 할 것입니다.


Pressure(압력)

이것은 압력이 사람과 클럽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제입니다그러나 골프 스윙 도중 그립 감의 증가가 본능적이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우리는 골프 클럽을 새처럼 그것을 놓치지 않도록 충분히 단단히 잡으려고 하고 있습니다그러나 그것이 죽지 않도록 충분히 느슨하게 하려고 합니다.
  2. 손에서 벗어나려는 새의 시도에 당신의 손이 본능적으로 어떻게 반응하는지 상상해 보십시오이것은 클럽을 쥐고 있는 방법입니다.

그립을 다룰 때 PGA 전문가가 보증하는 각 스윙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일정한 그립 압력을 유지하면 일관된 샷 패턴이 보장되기 때문에 이것은 중요합니다.


Precision(정확성)

이 능력은 당신의 그립력에서 가장 일관성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합니다많은 사람들은 클럽을 그저 잡기만 할려고 하고 있습니다그립은 정확한 장소가 가장 중요합니다손에 각각 27 개의 뼈가 있으며 클럽을 잡는 방법에 모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이 27 명의 "어린이(뼈를 의인화)"를 클럽을 잡을 때마다 같은 장소에 두는 일을 가볍게 다루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 당신은 닫힌 페이스”, “열린 페이스” 또는 중립 페이스인 그립으로 클럽을 잡을지라도 클럽은 잡을 때마다 필수적으로 당신의 손을 정확하게 잡아야 합니다.

그립에서 정확성을 높이는 방법은 그립을 연습하고 올바르게 연습하는 것입니다모든 샷을 하기 전에 일관된 루틴을 개발하는 것이 그립 유지에 중요합니다이것은 당신의 루틴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모든 라운드 동안 그것을 지켜야 함을 의미합니다그 클럽에 손에 잡을 때마다 당신의 삶에서의 샷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음을 기억하십시오만약 당신이 스코어 기록을 깨는 것처럼 실행한다면매우 쉽게 정확성을 배울 것입니다(역자주: 이 말은 기록을 갱신할 만큼의 노력을 한다면 더 잘 알 수 있을 꺼라는 말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글로보면 참 어려운것 없어 보입니다. 이번 주말에 연습장에 갔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립을 정말 너무나 자기 편한대로 잡고 휘드르는 모습들을 많이 봤습니다. 연습장 사장님 와이프가 연습을 하시길래, 살포시 조언을 드렸죠. 그립은 이렇게 저렇게 잡는게 좋으시겠어요! 라구요. 그냥 편한대로 잡으신다고 하시니~~~ ㅎㅎㅎ 네에. 그게 제일 좋죠라고 하고 말았어요. ㅡ,.ㅡ;;; 


대부분 연습장에서 그립을 잡는 모습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왼손은 그냥 말아 잡습니다. 그 이후 수정도 없죠. 그리고 오른손은 자꾸 주물럭 주물럭 댑니다. 뭔가 편하질 않거든요. 제대로 잡힌것 같지도 않고, 평소 잡는 느낌을 찾느라 주물럭 대다가 검지와 약지를 어떻게 할 지 몰라서 대충 벌려 잡습니다. 그리고 샷!~~~ (7번 아이언으로 도대체 얼마나 높이 띄우실라고 퍼 올려들 치시더라구요). 역시 결과들이 안 좋죠. 좋았다고 해도~~ 재수로 몇개 잘 맞을 뿐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샷에 대해 실망들 하시면서 왜 안되냐?라고 화를 내시거나, 혼자 불편한 표정을 지으면서 애꿋은 클럽만 탕탕 몇번 내려 치십니다. 저의 과거 모습이고 여러분의 과거이자 현재 그러고 계시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군요. 


일전에 제가 올린 글 중에 '벤호건의 손바닥 못(클릭하시면 해당 글로 이동)'이라는 글에서 나름 1주일 정도 그립만 연습해봤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샷을 할 때마다 잡는게 연습인것 같지만, 막상 그립만을 위해서 그립 잡는 연습을 해보시면 느낌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 챌 수 있습니다. 위크 그립, 스트롱 그립, 뉴트럴 그립 이 모든 그립을 하나 하나 잡아 보면서 왼손과 오른손의 느낌을 찾으셔야 합니다. 절대 잘 잡아도 편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불편하죠. 여태 바르게 잡아 본적이 없으니까요. 바르게 잡아도 별루 편하지는 않아요. 오버랩핑 그립 같은 경우는 새끼 손가락을 다른 한 손에 걸쳐야 하니까 이게 어찌 편한 자세가 되겠습니까? 하지만 이런 불편함이 익숙해지는 것이 바로 편해진다고 하는 말인것 같습니다. 편해서 편한게 아니라 익숙하니까 편하다라는 말이지요.


여튼, 소소한 번역글과 개인적인 견해를 첨부해 봤네요. 누군가에게 시작의 영감을 주는 글이 됐으면 하고, 단 한명이라도 이 글이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아직까지는 많이 더운데, 늘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골프 되시길 바랍니다.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