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다시 도색을 해볼까? 싶어서 도료를 이것 저것 구입도 하고, 필요한 물품들도 이것저것 구매를 했다. 예전에는 그냥 대충 펼쳐놓고(도료가 몇개 없어서) 도색을 했지만, 이번에는 좀 제대로 정리를 해놓고 해볼 요량으로 보관함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아무래도 도색을 한 번 할려면, 이것 저것 많이 펼쳐놔야 해서 이 번거로움이 간만에 도색을 해볼까? 하는 생각에 제일 큰 걸림돌이 된다. 번거로우니까 잘 꺼내지 않게 되는 이유가 된다. 이왕이면 정리하기도 좋고, 간만에 하더라도 쉽게 펼쳐놓고 빨리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은것 같다. 그래서 만들어 봤다.

 

재료: 2m 마문지 2장, 칼, 자, 목공풀, 빨대, 순간 접착제, 싱크대 철제 물품 활용.

 

첨에는 폼보드를 사용해서 만들어 볼까? 싶어 도전했다가 너무 쉽게 생각한 나머지, 거의 다 만들어 놓고 실패를 맛봤다. 생각보다 전체 도료 무게가 무거웠고, 생각보다 폼보드는 약했다. ㅡ,.ㅡ;; 다시 만들기고 귀찮고 해서 그냥 사버릴까? 했지만, 딱히 맘에 드는것도 없고, 내가 만들면 커스터마이징 하기도 좋고 해서~~~ 또 만들기로 한 나에 대한 자존심도 있고 해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도전하기로 맘먹고 만들기를 시작했다. 제작 시간은 한 이틀? 정도 걸렸다.

 

시중에 파는것을 참고하여 만들었고, 여건에 맞는 디자인을 최대한 고려해 봤다.

 

휴~~~ 간만에 고생해서 만들었는데, 최종 결과물로는 나쁘지 않지만, 다소 아쉬운 점들이 있다. 일단 사진에 있는 하단 철제가 없으면 도료를 다 담고는 이동이 힘들다. 이건 디자인 탓이기도 한데~~~ 무게를 생각못하고 디자인한 탓이기도 하다. 뭐 다음에 또 만들일이 있겠냐만은~~~ 다시 만든다면 좀 더 튼튼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힘들게 만든 만큼 잘 써보도록 하자! 

 

오원소의 공작시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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