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6년의 3월이 다 지나가고있다
​새해를 다짐하며 한 해의 시작을 마음에 품고 일출을 보던 그때가 벌써 3개월이 훌쩍 지나 가 버렸다.

​스스로의 약속들! 늘 새해에 하는 것이지만, 올해는 웬지 느낌이 다르다. 뭔가 꼭 이루어질 것 같은 느낌이랄까? 일단 내년 일출을 보며 생각하면 답이 나오것지.

똥그란 해가 저렇게 둥실둥실 떠올랐었지~~~~~~~~~~~~~~~~~~~~~~~

여튼 간만에 동생이랑 한 게임했다. 너무너무 즐거웠고 재미있었다. 역시 게임은 마음 맞는 사람이랑 해야해~~~~~~~~~~~~~~~~^^


1. 르아브르 : 내륙항 

간만에 플레이를 하다 보니 룰을 다시금 짚어 보며 기억을 떠올려야 했다. 단촐한 구성물이지만, 아기자기 하니 아주 마음에 드는 구성물과 디자인들이다. 

​이 게임에서 늘 느끼는 거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 건물은 자동적으로 팔리게 되어있다. 원하는 것만 열심히 사용하면 된다. 나머지는 자동적으로 팔리니까. ㅎㅎ

​이것저것 룰을 기억해 내고 확인하고 하느라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에러플 없이 게임을 진행한듯 하다. 쑨은 큰 점수를 노리는 테크를 타고, 난 소소하니 건물 위주로 점수를 올렸는데, 다행이 내가 이겼다. 마지막 선택지에서 쑨의 조언으로 이긴거지만, 그래도 이겼으니..기분은 좋네.. 쑨~~~고마워! ^^(그래도 밥은 내가 했자나~~~~맛났지? )


2. 연금술 아카데미(알케미스트)

게임을 사두고 이제야 플레이를 했다. 쑨과 함께 내륙항을 플레이하고 나서 뭐할까? 하다가 알케미스트가 눈에 들어왔다. 쑨! 할줄알아? 네에.. 오케이(이렇게 된거) 여튼 쑨의 능숙한 설명덕분에 2~30분안에 설명끝. 나도 이제 나름 보드게임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금방금방 이해가 되었다. 우워~~~~~! 설명을 듣고 나니 게임은 상당히 쉬워 보였다. 뭐 어려운게 없어~~~! 애매한 구석도 없고. 

하지만, 게임은 졌다는 사실. 1라운드 이후던가? 아직 정확히 추론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게임 시스템은 논문 발표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아직 유추할 만한 실험도 제대로 못했는데? 2인플이라 그런지 여튼 첫 플의 경험상 어느 한 재료에 대해 둘 중에 한 가지 일꺼라는 방향성은 잡을 수 있었지만,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다. 재료 조합에 대한 정보를 빨리 얻을 수 있도록 플레이를 했어야 했는데..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 이것 저것 해보느라... ㅎㅎㅎ 그래도 재료 하나는 맞췄따. 아니 2개군.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게임인거 같아서 부담스럽지는 않은 점! 괜찮았다. 너무 단순하다 해야 하나? 속성 찾는게 어려운건 없고, 관건은 누가 더 많은 실험을 해서 빨리빨리 속성을 찾느냐인데... 그 방향성만 잘 생각하고 플레이 한다면 승리도 그리 어렵지 않을거 같다. 누구나 다 그 생각을 하고 있겠지만, 그래서 가볍게 비딩 개념도 있어서 경쟁을 유발할 수도 있다. 

다양한 요소가 있고, 게임도 그리 어렵지 않고, 아니 쉽다고 하고 싶고, 다음에는 좀더 어려운 숙련자 모드? 뭐 그런게 있떤데 그걸로 해보자 해야 겠다. 간만에 플레이한 보드게임이라 그런지 바짝마른 스폰지가 물을 흡수하듯 한 것 재미를 느겼었다. 담엔 뭐하지?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