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아주 예전에 아는 동생이 설명해주고 둘이서 한 번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나서 직접 룰을 보고 아들과 플레이하게 됐다. 한글화 하는건 부지런히 하는데... 룰 읽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인듯... 좀 귀찮다! ㅎㅎㅎ 

 

탈리스만은 누가 먼저 지배의 왕관에 도달하여 상대를 제압하느냐가 게임의 목표다. 지배의 왕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탈리스만카드를 얻어야 하는데, 이건 마법사의 동굴에서 퀘스트를 해결해야 얻을 수 있다. 초반에 아들의 질주로 내가 패배하긴 했지만, 중간지역에 너무 늦게 도달한 듯. 좀 더 과감하게 플레이를 했어야 하는데...에효~~~

이것저것 놓다보니 꽤나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한다.
내가 플레이한 도둑이다. 저 마귀할멈 때문에 내 동료가 다 도망갔다. ㅡ,.ㅡ;;;
아들이 플레이한 음악가. 매혹이란 특수 기술이 있어서 동물들을 길들일 수 가 있는데, 주사위를 굴려 동물의 힘 보다 큰 숫자가 나오면 길들이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들은 자기가 가진 카드 효과 포함 모든 힘에 주사위 까지 하니 저기 보이는 드래곤까지 길들여버리는...ㅡ,.ㅡ;;; 그래서 뭔가 이상하다 싶어 뒤 늦게 효과를 확인한 결과 에러플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웬지 힘이 무지하게 올라가더라니~~~ 

 

뭐 에러플은 있었지만, 대충 이래저래 더하고 빼고 해서 계속 플레이를 하여 아들이 승리했다. 너무 심각한 에러플이라 중간에 그만 둘까? 했었는데...뭐 어때~~~ 크리스마스날 잼있자고 한 거니~~ 선물이라 생각하고 그냥 플레이를 했다. 아들은 완전 대만족! 앞으로 자주 플레이를 하게 될 것 같다. 너무너무 좋아했으니~~~ 플레이중에 모험카드를 읽고 해결하는 재미도 있고, 그러면서 레벨업을 하며 점점 강해지는 내 캐릭터를 키워가는 재미도 있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당황스러운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 아주 고전적인 보드게임이지만, 그 재미만큼은 고전 적이지 않다. 성인들이 한다면 맥주 먹으면서 수다떨며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좋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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