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스. 주말에 지인과 아들과 같이 플레이 했는데.. 시나리오 1 장면입니다. 실제 플레이해보니 기대한 만큼 잼있게 플레이 했어요. 죠스 오리지날 싸운드 트랙을 틀어 놓고 하니 더 실감 나더군요. 화이트채플과 같이, 상대의 위치를 추리해 잡아 내야 하는 방식인데, 죠스도 화채에 못지 않은 긴장감을 주더군요. 내가 죠스를 지인과 아들이 선원 역할을 했습니다. 악어는 상대의 심리를 잘 파악해서 9명을 먼저 잡아 먹으면 시나리오 1에서 승리하게 되고 시나리오 2에서 좀더 좋은 공격 카드들을 가지게 됩니다.

시나리오1에서 죠스의 승리로 시나리오2에 죠스가 상당히 유리한 카드를 많이 가져왔습니다. 배에 타고 있는 선원을 다 잡아 먹거나, 배를 완전히 박살 내면 죠스가 승리하게 되요. 하지만, 선원들의 막강한 저항으로(아들 주사위 굴림이 아주 신의 경지에 달한 듯 ㅡ.,ㅡ;;) 결국 배 한 조각을 남겨두고 죠스가 사망하게 됐네요.

총평: 게임은 굉장히 즐겁게 했습니다. 왜 즐거웠냐? 음악과 지인과 아들의 조합이라서 잼있었던것 같아요. 내가 어떤 깝죽이 행동을 해도~~~ 지인은 즐겁게 받아주고, 아들은 철없는 아버지의 행동을 잼있으면서 약올라하는 그런 상황이 너무 잘 어우러지고 즐겁게 받아들여져 잼있었어요. 시나리오1에서의 심리전이 시나리오2에서는 액션감으로 소화해내는 게임성이 마치 맛있는 비빔밥을 먹은 듯한 느낌마져 받았네요. ㅎㅎㅎ 여튼 이번 주에도 보드게임과 함께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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