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주앙님과 같이 스타워즈 카드게임을 했는데 젠장! 사진을 안찍었네?

그 전날 플레이를 위해 아들과 같이 한번 간단하게 룰을 익힐겸 플레이를 해보았다.


이날도

아들: 아버지! 포즈 어떻게 취하면 좋을까요?

나: 움...글쎄.. 니가 한번 생각해봐!

아들: 이야~~~~~~~~~~~~~~~~~~~~~! 이건 어때요?

나: 찰칵!

하핫. 늘 보드게임을 꺼내면 포즈를 고민한다. 모델이나 시켜볼까? ㅡㅡㅋ;;;


이렇게 기본 셋팅이 되시겠다. 

10살짜리 아들과 하기엔 사실 힘겨운 게임이였다. 나도 이런 카드 게임에는 익숙지도 않았고, 아들은 그 많은 정보를 생각하며 플레이 하기엔 많~~~~~~~~~~이 힘들었던듯..

이렇게 간단하게 나마 플레이를 해 본후 다음날 주앙님과 플레이를 했다.

역시 빠질 수 없는 에러플을 해 주었다. 

뭐 다른걸 해본게 없어서 비교하기는 뭐 하지만, 일단 게임은 깔끔했다. 아! 매직앤게더링이랑 비슷하다고나 할까? 자원을 쓰고 유닛을 내려놓고 내려놓은 유닛으로 공격하고 뭐 이런거는 비슷했다. 다른 것들도 비슷할려나?

레이스포더갤럭시 같은 경우는 이것저것 점수 먹는 방식이 많다. 다양성이 있어서 좋아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 한테는 맞지 않는 방식이다. 난 한 우물만 파는 성격이라 그런지.. 게임의 목적을 달성 하기 위한 방법이 단조로운것이 좋다. 상대편 목표나 카드 더미가 다 되면 이기는 방식이다. 가운데에 있는 균형 토큰이 라이트사이드쪽으로 있으면 다크사이드의 목표에 피해를 줄 수 있고, 다크사이드 면이면 데스스타 다이얼을 하칸 돌릴꺼 2칸 돌려 주신다. 뭐 이런 식으로 균형유지를 위해 싸움을 하고, 상대 목표카드를 파괴 시키며 세력을 키워 나가면 된다. 첫 플레이였지만 생각보다는 일단 플레이해보니 쉬었고, 목표의식과 진행을 위한 방법론이 명확하다 보니 룰을 플레이 하면서 차츰차츰 익혀지는게 아주 맘에 들었다. 참고로 레이스포더갤럭시는 마지막까지 내가 뭘 했는지 기억도 안났다. 쩝. 에러플 작렬로 주앙님이 승리를 하셨다. 중간에 내가 첫 플레이니 내가 룰도 봐가면서 하고 있으니, 그냥 가볍게 생각하시고 플레이를 하자! 했더니... 이겨주신단다. ㄷㄷㄷ;;; 

다음을 에러플에 대해 주앙님이 몇가지 집어 주셨는데 룰북을 다시 한번 보긴 봐야겠다.

목표에 대한 공격과 유닛 카드들에 대한 피해 아이콘의 사용법 이 두가지가 우선 에러플의 핵심이였다.

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시는 주앙님에게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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