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laustrophobia(폐소공포증)

역시나 이 게임도 내가 아주 즐겨 하는 게임이다. 머리가 나쁜지 할 때마다 늘 룰북

확인은 필수가 된다. ㅡㅡㅋ;;; 여튼 xoon과 함께 즐겨 보았다. 담에는 내가 인간

종족을 해봐야 겠다. 초보가 악마측을 맡으면 다소 재미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늘 내가 악마를 했었는데... 그래서 이긴 걸까? 인간으로 한 번 시도해 봐야겠다.

좁은 곳에서 뒤엉켜 난리도 아니다.. ㅋㅋㅋ

접사 사진을 자랑하며 한번 찍어 봤다. 생긴건 못 생겼지만, 나름 위엄이 있는 

포즈가 맘에 든다!


2.Kanban: Automotive Revolution(칸반: 자동화 혁명)

움... 유로게임이다. 이런 유로 게임을 내가 상당히 어려워 하는데.. 그건 룰이 

어려워서가 아니다. 딱히 뭘 해야 되는지 방향 제시성이 약하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관심있어 하는 게임 부류가 아니라서 더 무관심함도 한 몫 할 것이다. 아쉬운 점은 자동차 생산 게임인데 자동차 생산은 아무도 안 한다. 마지막에 주섬주섬 열심히 하시는 주앙님이 자동차를 좀 만들었고, xoon은 아예 차 살 생각도 안 했다. 

ㅎㅎㅎ 이게 뭐냐고? 라며... 투덜대기도 했다. 난 아직은 잘 모르겠다. 분명히 

이 게임은 차를 완성시켜가며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으로 알고 있는데... 괜찮은 점은

하루 일과를 다루는 듯한 게임 설정이 괜찮았다. 부품도 생산하고, 회의도 하고, 

자동차 출고도 하고 등등등.... 이런 테마성은 분명히 있는 것 같다. 다만 보드판이 너무 알록 달록 하여 노안이 있는 나에겐 눈의 피로감이 장난 아니였다. ^^ㅋ;;

여튼 담에 다시 제대로 해보고 싶긴 하다. 아참 열심히 룰 설명해 주신 주앙님께 감사감사~~~~~~~~~~~~~~! ^^

3.Space Alert

아쉽게도 내가 설명하고 진행하느라 사진을 따로 못 찍었는데.. 역시나 이 게임은 좀 적응이 되야 할 만 할 듯하다. 3인으로 하게 되면 하나는 오토봇으로 돌려야 하는데.. 우리의 연령대가 높은 관계로 내꺼 하나 하기도 벅차다. ㅋㅋㅋ 음원을 제대로 확인 모해서 끝까지 못하고, 중간에 중지했지만, 제대로 한다면, 판떼기 모임의 협력성을 가늠할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다. ㅋㅋㅋ


4.BlackFLEET

최근에 자주 즐기는 게임이다. 뭐 큰 고민 없이 언제나 꺼내들 수 있어서 일 것이다.

원래 다른거 할려고 했는데... 제대로 준비가 되질 않아서 하게 됐지만...

늘 잼있다. 



다음 모임에서도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 사람사는 사회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웃고 즐기는 것 만큼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게 없는 것 같다.

우리 판떼기 모임이 아쉽다면 아직 인원이 적다는 것! 한 두명만 더 있으면 좋겠는데.. 좋은 사람 찾기가 쉽지가 않네.....에효~~!

이날 즐겼던 게임은 기어즈 오브 워, 썬더앨리, 블랙플리트를 즐겼네요.

1. Gears of War

기어즈 오브 워는 나름 디지탈 게임의 느낌을 살리려는 노력들이 군데군데 보였다.

아쉬운점은 수류탄으로 구멍을 막아야 하는데 이거 너무 확률에 좌지우지 된다는 점이 아쉽다.

이 부분에서 긴장감을 떨어 뜨리는 듯한 느낌도 다소 들지만, 전반적으로 게임은 아주 괜찮았다.

아마 언제나 꺼내들어도 잼있을 만한 게임이다.


2.Thunder Alley

레이싱 게임을 빙자한 전략레이싱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내 차들을 이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정적으로 순위에 밀리지 않게 잘 묻어가는게 아주 중요하다 하겠다. 썬더앨리는 정말로

익숙해 지면 질 수록 재미있는것 같다. 서로 전략이 눈에 들어 오면 올 수록 다 전략적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 아주 재미를 더해 준다. 








3.BLACKFLEET

카드 번역의 오류를 찾아 내는 계기가 되는 한 판이였다. 이 게임을 즐기는 동안에는 너무

빠져들지 말자. 딴지가 요소가 많은 게임이라 혼자 몰입하면 상처 받을 지도 모른다.

그런 사람이라면 같이 즐기고 싶지 않은 게임일 수도 있다. 보드게임은 즐기는 것이다.

즐겁기 위해서 하는 것이니.... 여하튼 즐거운 게임이다. 상품도 나르고 약탈도 하고, 해적도 잡고..

1석 3조의 효과를 노리는 맛이 아주 멋지다. 일전에는 해군하나로 해적 둘을 낚은 일도 있었다는...



장소: 무학 우리집에서

플레이 게임: 썬더앨리, 아그리콜라, 8분제국-레전드


01

02

03

카드로 하는 레이싱 게임

주로 피해 관리와 팀 플레이를 위해 카드를 잘 운용해야 한다.

일꾼을 효율성 있게 놓아 하는데, 수확 시기가 오면 일꾼들에게 밥을 줘야하니 떼꺼리부터 염두에 두고 플레이를 해야 한다.

제목은 무슨 영향력 게임 분위기인데 막상 해보면 누가 효율적인 카드를 잘 먹냐? 뭐 이런 분위기다. 


1. 썬더앨리


내가 노라차 이고, 빨간색이 주앙님 차.


썬더앨리는 아무래도 2인에서는 카드발이 너무 작용한다. 나에게 들어온 카드가 위 사지 이후 2랩때 부터는 거의 단독 주행만 엄청 나왔다. 결국 레이싱 몽땅 포기... 

룰 설명을 간략히 하고 나도, 주앙님도 첨 해보았는데 첫 랩에는 그럭 저럭 괜찮았다. 하지만 2랩때 부터 카드가 완전 엉망이였더, 이 게임은 단독 주행보다 팀으로 잘 묵여서 움직이는게 관건이다. 등수별로 총 점수를 따지기 때문이다. 적어도 3명 정도는 되야 3랩까지 좀 치열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인플을 하니 한번 그룹에서 뒤쳐지면 도저히 따라가기가 힘들다. 이동 때마다 이동한 차량에 거의 피해 토큰이 쌓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잘 배분하여 관리를 하는 것 또한 관건인거 같다. 이동할 때 자동차를 연결 되어 있는 것 만큼 다 이동해야 하는데 그것 또한 좀 번거롭고 귀찮은 점이 있다. 게임은 나쁘지 않다. 생각보다 자동차 배열 되는 분위기가 실제 레이싱분위가 물씬 난다. 문제가 2인플에서는 카드발이 너무 작용한다는거. 최하 3인을 추천하고 싶다.

결국 주앙님의 승리로 첫 게임을 마무리 하였다.


2. 아그리콜라

인공지능이 아닌 사람과 첨으로 아그리콜라 2인을 플레이 했다. 간만에 하신다는 주앙님은 거의 룰도 잊어 버리신듯.. 여튼 나름 두어번 해본 경험으로 22:30으로 이기긴 했으나 플레이 내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진 않은 것 같아서 아쉬운 감이 든다. 음.. 일꾼 놓기를 그리 좋아 하진 않는 나로서 이 게임이 어떤 재미가 계속 주어 질런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역시 나쁘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제일 마음에 드는게 매 라운드 마다 누적 자원 챙기는것만 빼면 에러플 없이 아주 깔끔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10분이면 된다. 단! 좋은 점수를 내기 위해서는 카드의 특성을 파악하거나 적어도 이런 저런 좋은 카드가 있다는 정도를 알아야 하기에 점수에 대해서는 그리 부담 가지지 말고 플레이를 해야할 것이다.


3. 8분 제국 : 레전드

아들과 첫 플레이에서 엄청난 에러플로 거의 다른 게임을 했었다가 실망! 2번째 에러플을 잡고 플레이를 다시 했는데 느낌이.... 움~~~~~~~~~~~~~~하는 느낌이다. 하지만 나쁘진 않다. ㅡㅡㅋ;;;

3번째로 주앙님과 플레이를 해보니 나름 치열한 면이 있다. 이 게임도 역시 2인플은 다소 카드 따먹기 왜에는 큰 재미는 없었다. 최하 3인플 이상은 되야 나름 좀 치열해 질려나?


먼길 오시느라 고생하신 주앙님에게 감사의 말도 전하고 늘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즐겁다.

다음에는 좀 빡센 게임으로 한번 플레이 하고 싶ㅇ픈데... 어떤게 좋을까? ^^ㅋ;;;


추석맞이 모임을 하기로 한 친구들 계모임.

명절마다 내려오는 기홍이를 기점으로 늘 명전 전날쯤 모인다. 

이전까지는 벙개로 모이거나, 미리 연락하더라도 명절 전이라 많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이날은 다행히 꾸역 꾸역 6명이 다 모였었다.

1명이 늦게 오고, 1명이 먼저 가고....뭐 여하튼 5인 플로 게임은 돌아갔다.

모임 때마다 보드게임을 해보자...술만 퍼마시면 뭐하겠노? 담날 퍼져서 힘들어 하겠지?

뭐 맛난 거 먹으러 다니면 뭐 하겠노? 돈만 엄청 쓰고 나오겠지...라며

보드게임 해보자고 몇 년을 꼬신 끝에 드디어 집에서 제대로 한번 해보기로 했다.

역시나 나이 든 친구들이라서 그런지 뭔 게임을 해도 돈을 걸고 하자는 둥...

특히나 점피 잭! 같은 경우도 그렇고 마지막에 플레이한 라스베이거스도 그렇고..

친구들이 이구 동성으로 이야~~이거는 정말 돈 걸고 해야 된다는 둥...

그때마다 나는 신성한 보드게임에 돈이 웬 말이냐? 하며 달래느라 진땀을 뺀 거 같다.

 

보드게임을 하기 전에 나도 좋아하는 술로 오래간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들 

나누었다. 늘 만나면 내가 취해서 담날 일어나곤 했는데.. 이날은 작정한 날이므로 내가 취하면 

꽝이니... 꽤나 많이 참았다. 보드게임 진행을 해야 하니... 술과 안주와 친구들과 

잼있는 이야기들이 오가고 서서히 보드게임을 꺼내왔다. 바로 점피짹!

이 게임은 일전에 2차 가는 길에 편의점 앞에서 해봤던 게임이라 몇몇 친구들은 친근감 있게 느끼는 것

같았다. 승부로는 내가 2등 첨 하는 흰옷 입은 저넘이 1등. 역시 이 게임은 우리 친구들 사이에서는 불패의 

게임인 것 같다. 아마 저기에 돈까지 곁들여지면 미칠걸? 푸하하하하하


아~~~~! 불운의 명작. 아마 한 넘이 술도 좀 취했고... 또 두 녀석은 테마에 몰입이 안되고,

한 녀석은 너무 계산적이고... 엉망진창이 돼버린 게임. 도통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 와중에 친구 한 명이 거의 도착했다 하여 그냥 파하기로 했다. 

헌팅 하우스의 단점이라고 해야 하나? 통로를 따라가기가 쉽지가 않았다  그러면서 친구들은 좀 질린 듯.

오히려 내가 처음 했던 에러플이 더 재밌을 지도.. 근데 이날 게임으로 이 게임을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술 탓으로 일단 돌려두자.


세 번째 게임으로 겟 빗! 을 했는데.. 아쉽게도 사진을 찍지 못 했다.

중간중간 에러플 잡느라 룰북 보고, 친구들 먹을 거 챙겨주고 하느라..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겟빗은 내가 꼴찌를 하고 게임은 종료. 내가 지들 보다 좀 안다고 나만 견제를 하는 탓에 상어에게

물어 뜯기기 바빴다. 젠장.


마지막으로 시간도 적당히 자정이 다가오고 친구들이 마셨던 술도 거의 깰 무렵

꺼내 들었던 것이 라스베이거스..

이걸 꺼내는 순간 친구들이 이구동성으로 그래! 게임에는 돈이 있어야지...아놔...

ㅎㅎㅎ 다음에 할 때는 진짜 만 원씩 내고 칩으로 바꿔서 이게임을 해보기로 했다.


거의 파티형? 게임을 돌리기는 했지만 희망이 보인다. 한 두 녀석이 앞으로 한 두 개를 잡고

꾸준히 해볼 만한 걸 하잔다. 으하하하하. 

ㅡ.ㅡ;;; 근데 뭘 고르지? 잘못 골랐다가는 그냥 술판이 될께 뻔한 이넘들을 데리고 과연

무얼 해야 꾸준하게 할 수 있을까? 즐거웠던 날이기도 하고, 마지막에 즐거운 고민을 안겨준 날이기도 하다.

늙어서도 이렇게 즐거운 모습으로 다들 지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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