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철이 모따 카페에서 게임하고 집에서도 하고 이날은 게임의 날!

플레이 게임: At the gate of Loyang, Splender, The Builders


1. At the gate of Loyang

쑨과 함께 2인플을 진행했다. 아기자기하니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2인플이 최적인듯.. 2인플로도 시간이 꽤나 흘러간다.

뤄양은 쑨의 폭풍 콤보에도 불과하고 비길뻔 했는데.... 내가 돈이 없는 관계로 쑨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녀석 어디서 콤보 이런것만 알아와가지고는... 떽!


2. Splender

두번째로 쑨과 함께 스플렌더를 플레이 했다. 첨 배워보는건데 게임은 어렵지 않게 진했했고, 처음 하는 나의 승리! ㅎㅎㅎ

쉬운 만큼 재미도 간단했다. 개인 적으로는 빌더스가 더 잼있는거 같다.

가벼운 시스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인듯 하다. 저기 보이는 보석 칩이 무게감이 있어서 저 컴포는 웬지 탐나네...

여튼 첨 배운 스플렌더 나쁘지 않았다. 가볍게 아무나 붙들고 플레이해도 될 듯 하다.


3. The Bilders

우리 가족이 자주 하는 게임이다.  아들과 애엄마가 아주 눈을 불을 켜고 한다. 이날 첨 알았는데, 늘 우리는 돈이 부족했었는데... 그래서 하늘이 한테 전화 해서 물어 보니, 돈이 부족할 일이 없는데 혹시나 부족하다면 다른 걸로 대체해서 써도 된다 했다. 근데 우리가 돈이 부족했던 이유는 추가 액션을 않해서 였던 것이다. ㅎㅎㅎ 추가 액션을 하기 시작하면서 돈이 급 부족해지기 시작~~~ ㅡㅡ;;; . 난 늘 에러플... ㅎㅎㅎ

즐거운 하루였다. 보드게임이란 그런 것이다. 서로가 즐거울 수 있는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바라지 않는다. 그냥 보드게임 하는 날 만큼은 즐겁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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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이어서 아들과 내친김에 한 판 더 해보기로 했다. 지난번 플레이 때 아쉽게 패배를 해서 그런지 이번에는 아주

각오가 대단하다. ㅎㅎㅎ​

여기 기본 셋팅 장면. 해안을 따라 병력이 배치되어 있는 모습이 웬지 비장해 보인다.​

​이번에는 롤다이스 타워를 사용하기로 했다. 스킨도 바꿔주고...워게임에 어울리게~~~

주사위는 한 번에 다 굴릴수 있게, 빨간색: 보병, 검은색: 탱크, 흰색: 대포로 설정을 하고 사용했더니.. 편하고 좋았다.

​3턴 진행때 까지만 해도, 그럭 저럭 할만했는데...

6턴쯤 부터는 연합군의 패배가 서서히 눈에 보인다. 오른쪽 거점에 탱크가 아주 많다. 초기 영국의 지원이 많아서 나도 탱크 위주로 

배치를 하다 보니 늘 5대 이상의 탱크가 포진해 있었다. 정찰기의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 대공포도 꾸준히 지원해 주고...​

​롤다이스 타워는 재처두고 아들이 손으로 굴리는게 제맛이라며 다이스 트레이를 사용해서 굴렸는데.. 운이 따라 주지 않아서 

아들이 투덜투덜 하면서 굴렸다. ㅎㅎㅎ 다이스 타워 쓰라니까..

왼쪽 상단 거점에 지원하기 위해 초기 부터 꾸준히 진격해 갔더니 병력이 꽤나 모였고, 오른쪽 거점에 있던 탱크들도 중앙으로 집결하여 

방어를 좀더 튼튼해 줬다. 그랬더니..뭐 연합군은 오는 족족 쓰러졌다. ㅎㅎㅎ 아들이 상당히 아쉬워 한다. 내가 너무했나? ㅡㅡㅋ;;;

2번 연장 패배를 맛본 아들이 영상을 찍는 와중에 표정에서 보이듯 찜찜한 표정이다. 

그래도 승부는 승부! 게임은 냉정하게 해주자. ㅎㅎㅎ.

연합군으로 힘겹게 싸운 아들! 고생했다~~~~~^^


1. A&A:D-Day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OST)

수성구 모따카페(민철이네 가게)에서 디데이를 플레이했다. 2인용이라 집에서 해도 그만이지만, 아들이랑 간만에 나들이겸 민철이 일본도 갔다왔다는데

얼굴도 볼겸 겸사겸사 들고 갔다.​

셋팅 모습. 하단 요약표는 커스텀!​ 저 요약표만 있으면 카드는 구지 펼쳐 들지 않아도 된다. 밑에 있는 전략카드는 어쩔 수 없이 내용이 많아서 

다 적지 못하여 펼쳐들어야 하긴 하지만, 전략카드 사용하기 은근 귀찮음...^^

​비행기 스탠드도 커스텀인데 역시 만들어두길 잘 했다고 생각된다. 정찰과 귀환 매 페이즈때 마다 한번씩 하는데 저 스탠드가 없으면 손이큰 나는

비행기를 집어 들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였다. 여튼,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펼쳐 졌다. 

​독일군과 미국-영국의 지원병력 차트이다. 물적인 양만 보더라도 독일이 훨씬 유리한 것 같다. 사실 게임을 해보면 

10턴 안에 적어도 9턴에 3곳의 점령지를 점령하고 10턴에는 점령지에 적군이 없어야 게임에서 이기는데 이게 만만치 않다.

​아들 손에 쥐고 있는 것이 유닛 푸셔(Unit Pusher)다. 커스텀으로 만들었는데 유닛이 작다 보니 손으로 많은 유닛을 

이동시키는게 만만치 않지만, 유닛 푸셔로 쭈~~~~~~욱 밀면~~~~

요렇게 이동을 시킬수 있다.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유닛 푸셔 사용 예)​

이날 에러플이 있었는데, 부상자를 공격자가 선택하는게 아니라 방어자가 제거하고 싶은 유닛을 공격자의 적중 수 만큼 

선택하는 것인데, 이날은 공격자가 제거하고픈 유닛을 지정해서 부상자로 만들었다. 이것은 에러...뭐 이것도 나름 잼있는 룰이 될 수도 있지만~~~^^​

​아들이 열심히 자기가 어떻게 할꺼라는걸 온몸으로 설명하고 있다. 하루하루 다르게 많이 커가고 있는 아들 ^^

(아들에게 어떻게 공격할 꺼냐고 물었더니, 열심히 설명을 해준다. 하지만 에러플.. ㅡㅡㅋ;; 내가 잘못 전해준 탓이다)

​오른쪽 붉은선과 왼쪽 붉은선의 점령지는 거의 영국이 승리가 확실시 되었다. 저때 이후 적당량을 중앙 중렴지로 이동 시켰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내가 질 수도 있으니 입 다물고 있기로 하자.. ^^

하지만, 그것도 조심 스러운것이 주사위 운이니 공격자의 입장에서는 좀 더 많은 유닛을 투입할 필요성은 분명이 있다. 다만,

그 적당량이라는게 애매하다는거! ㅎㅎㅎ 주사위 운빨이라는게 있으니까~~~~~~^^

​얼~~~ 이제 양측은 거의 지원병력이 다 떨어졌다. 현재 상황은 내가 암울한 상황...ㅡㅡ;; 8턴을 진행중인데~~~

킁~~~ 병력 차이가 너무 난다. 미국과 영국의 병령은 넘쳐 나지만 단 희망이 있다면, 저 많은 병력이 몰려올 수는 없다. 이동 또한 명령 카드에 따라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게임은 내가 마음대로 순서를 바꿀수 있는게 아니라, 정해진 순서대로 명령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특히나 전략적 이동이나 공격은 턴 수를 잘 고려해야 이동해야 한다. 열심히 달려가봐야 턴이 모자라서 더 이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바로 위의 상황처럼 아들이 그걸 실수한 것이다. 뭐 실수라기 보다 간만에 해서 생각지 못했을 듯!​ 

그래도 중앙에는 아직 많은 병력이 있다. 남아있는 독일 지상 유닛으로 버텨야 하는데... ㅡㅡ;;;

아! 그리고 참조표에 있는 빨간색돌은 현재 진행 페이즈를 나타내주고 있고, 노란색돌은 더이상 진행할 필요 없는 페이즈를 표시하기 위해 

사용했다. 저렇게 표시 해두는것도 아주 편리하다. 함포사격과 폭격기, 전투기는 다 괴멸 되었으므로 진행할 필요가 없다.

​(에반게리온 신지 아빠를 흉내 내고 있는듯~~~)

이때까지만 해도 아들을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다. 과연 그럴까? 주사위 운에 맡겨보자!

마지막 턴이다. 이번 전투에서 내 유닛이 다 사라지면 내가 진다. 으미~~~~​

​자자.. 드루와~~ 드루와~~~

아직 신에게는 탱크 2대와 대포 3문이 남아 있사옵니다~~~ ㅎㅎㅎㅎ​

결국 10턴이 끝나도록 독일 지상유닛 3개가 남았으므로 아슬아슬하게 독일군 승! 연합군 패배~~~

사실 이때 주사위를 2번 정도 다 시굴리게 해달래서 그렇게 해줬는데도 불구하고, 아들에게 운이 따라주지 못했다. ㅋㅋㅋ

(한 번더 다시 굴리게 해달라고 애원을 하는데.... 매정하게 마무리! ^^)​


2. Stress Block

이 게임은 피드백루프(Feedback Loop)라고 하는 게임화 전문 기업이 리뷰를 부탁하여 받아둔 게임이다. 

게임 목적은 상황카드를 5장 먼저 모아서 승리하는 것! 자세한 것은 따로 포스팅 하기로 하고~~~

3명(나, 아들, 민철)서 간단하게 플레이를 해봤다. 노랑, 빨강, 보라의 상황카드 중에 선이 원하는 상황카드를 선택하면,

나머지 플레이어는 손에든 3장의 해결카드 중에 그 상황에 맞다 싶은 카드를 제시를 하고 설명을 해야 한다. 그리고 선은 

그 설명을 듣고 맘에 드는 해결카드를 선택하게 되고, 제시된 상황카드는 선택을 받은 플레이어가 가지고 된다. 이렇게 5장 모으면 된다.

더 진행하고 싶었지만, 민철이가 바쁜 관계로 일단 승부는 가리지 못해 아쉽지만, 게임은 충분히 할만큼 했다 싶다.


3. Ghostbusters

고스트버스터즈 게임이다. 영화로도 나왔다 시피 유령을 잡는 게임이다.​

해맑게 웃어 보라 했더니..저렇게 웃네~~~^^​

기본적인 셋팅을 하고 몇턴 정도 진행한 상태.

시나리오 종류가 몇가지 있는데, 한 시나리오당 4개의 상황이 있다. 그중에 한 상황을 플레이하고 있고, 목표는 열린 문을 다 닫는거. 

이제 2명이 차에서 내렸네요.​

​유령의 움직임은 고스트버스터즈의 행동에 따른 리액션으로 움직이거나, 이벤트 주사위 효과로 인해 다 움직이기도 한다. 일단 문을 닫기만 하면

게임을 승리하기 때문에, 사실 유령 잡을 필요도 없이 문만 닫으면 된다 싶겠지만, 주사위 굴림에 실패할 경우(문으 닫기 위해 4이상 굴림을 하고 스트림 2개가 필요하다), 왼쪽에 유령이 모여 있는 유령 세계에서 유령이 튀어 나온다. 그래서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물론 주사위 운만 따라 준다면야~~~

룰북은 요약을 해놨는데, 아직 캐릭터 카드랑 유령 카드, 시나리오는 한글화를 하지 못했다. 그냥 원문으로 일단 플레이.. 아들은 

경험치에 따른 능력을 내가 체크해주면 기억했다가 플레이했다.

이 게임은 테마 때문인지 아들이 상당히 좋아한다. 하지만, 이동경로 정도의 전략 이외에는 사실 큰 전략이 필요 없을 정도다. 왜냐면, 

좀비사이드 같은 경우는 룰상 좀비들을 고의 한쪽으로 몰수가 있지만, 이건 그런것도 없다. 그냥 오로지 이동과 주사위 운에만 맡기면 된다.

이런 점이 상당히 아쉽다. 예전에 봤던 영화를 기억하며, 나름 테마에 몰입해서 재미가 없진 않지만, 주사위 게임을 좋아 하는 나로서도

다소 아쉬운 게임이긴 하다. 이제 상황1을 끝냈으니, 경험치도 모았겠다! 주중에 이어서 플레이를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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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중에 다소 무서운 영화 예고편을 보더니 헌팅 하우스를 하자고 했다. 예전에 잼나게 하기도 해서

오랜만에 같이 한 게임 하기로 사진도 한장 찍어봤다.​

박스 디자인은 다소 공푸 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막상 게임은 그렇지 않다는거!

​이전에 한 번 포스팅 하기는 했지만, 규칙을 간략히 말하자면, 랜덤 카드 사용하기와 선택 카드 사용하기.

이렇게 두 행동을 한 번씩 하고 나면 선플레이어가 바뀐다. 물론 랜덤 카드는 상대가 뽑아서 준다.​

게임은 아들의 승리로 끝났다. 랜덤 카드빨도 안좋았고, 내가 선택한 카드빨도 않좋았다. 이날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나도 모르게 자꾸 엉뚱한 카드를 뽑아서 사용하는 바람에...에혀.

이 게임은 룸25처럼 프로그래밍 게임이라고 보면 되겠다. 미리 랜덤과 선택한 카드를 선서대로 배치해서

순차적으로 서로 하나씩 카드를 펼쳐서 플레이 하면 된다.

움. 이날 기분탓인가? 예전 만큼 잼나다 느낌은 아니였지만, 아들은 역시나 잼있어 한다. 더군다나 이겼으니까~~~

역시 게임의 내용이 재미를 주는거 보다 승리감? 성취감이 더 큰 재미를 주나보다.

아들을 보면 딱! 그래...ㅎㅎㅎ

​간만에 아들이랑 스페이스헐크를 하게 됐다. 어떤 보드게임을 해볼까? 하니 간만에 스페이스헐크를 해보잔다. 헐! 맵 만들기 좀 귀찮긴 한데..

일단 맵 구성은 아들이 만든다고 하니 오케이! 그럼 고고~~ ㅎㅎㅎ(이럴땐 편해)

​맵을 구성하면 집에 있는 식탁으로는 부족해서 축구장을 탁자에 엎어서 군용 모포를 깔고 셋팅을 했는데도 아슬아슬하다. 이 게임은 저 상태로는 절대 밖에 들고가서 하기엔 정말 부담이다. 저정도 되는 탁자가 있는 곳도 드물테지만... 여튼.. 기본 셋팅은 저러하다. 요약 카드를 만들어 두길 잘했다 싶다. 아들이 금방 게임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서 간만에 하는 거지만 룰 설명과 각 캐릭터의 무기에 대한 이해도는 금방 이해할 수 있었다. 저기 있는 보라색에서 진스틸러가 등장하게 되는데 첫 턴에는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스페이스 마린은 첫 턴에 최대한 C.A.T(이 넘을 운반해서 아들 옆에 있는 진입로로 탈출시키는게 목표)를 운반할 수 있도록 자리도 잡고, 진스틸러의 공격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진스틸러를 맡은 나는 일단 맵의 상단 좌측에서 공격해 보기로 한다. 아들이 거기를 막으로 진입로에 SM(스페이마린)을 배치해 두고 있지만, 저건 큰 실수다. 왜냐면 근접전에서는 진스틸러가 상당히 강하다(진스틸러:근접 주사위 3개 굴림, SM: 근접 주사위 1개). 

​근접전이 치뤄지기 직전이다. 저렇게 몰려있으면 상당히 불리해진다. SM은 적당히 거리를 두고 오버와치로 일단 다가오는 진스틸러를 잡아가는게 좋은데... ㅋㅋㅋ

​쓰러져나간 SM들의 장면을 사진으로 못 남겼네? 아쉽지만...ㅎㅎㅎ

​상단 오른쪽에 있는 SM들이 몰려오고 있다.

​일대일로 붙은 진스틸러와 SM~~~결과는?

​역시 진 스틸러의 승리... 

​오버와치를 하고 있던 SM하나가 또 근접전을 시도한다.

​푸핫~~~ 역시 진스틸러의 승리

아들이 간만에 해서 그런지 전략적으로 크게 생각없이 플레이를 하는 바람에...줄줄이 SM들이 쓰러져 간다. 너무 일렬로 밀어 붙이는듯...​

​앞뒤로 싸여서~~~저거 어쩔~~~~~~~~~~

​Sm이 이래저래 몇명 남지 못했다. 진 스틸러의 Bips는 아직 많이 남아있다. 끊임없이 돌격해주자.

​좀 입체감 있어 보이게 찍어 봤다.

​근접전에서 저렇게 진스틸러는 주사위 3개를 굴리고, SM은 한개만 굴리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진스틸러가 근접전에서는 너무 강하다. 가장 높은 주사위를 비교해서 승부를 가리게 된다. 주사위 옆에 있는 토큰은 액션수를 체크하기 위해 커스텀으로 만든것이다. 

​SM은 거의 다 죽고 이제 3명만이 생명을 부지하고 있다. 사실 룰을 깜빡하고 아들에게 설명 못한게 있는데... 진스틸러 진입로 6칸 이내로 가면 그 진입로는 SM이 제어하게 되기 때문에 진스틸러는 그 진입로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데... 깜빡했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계속 쏟아져 나오게 됐는데...ㅎㅎㅎ

아들아 미안~~^^

​이때 부터는 아들과 나의 역할을 바꾸어서 한 판 더 했는데...

​이판도 내가 이겼다.. ㅡㅡ;;; 이기고 나니 서전트 방패 효과 같은거 왜 내가 할때 이야기 않해줬냐고 하길래... 내가 카드 잘 읽어 보라고 했자나~~~~

하면서..ㅎㅎㅎ 아들이 억울해 했다. (미안한다~~~ 아들아!)

​이 판에서는 화염방사기 한 방 못쓰고 죽어 버렸다. 아웅....화염방사기 좋은데.... 거기다가 어썰트 캐논을 들고 있는 녀석도 시작하자마자 저세상으로 가버려서 판이 힘들어 지겠다 싶었지만... 적시적소에서 오버와치를 경계를 서가며 C.A.T를 데리고 가고 있어서 나름 안정적으로 판을 이끌어 가고 있었다.

늘 느끼는 거지만, SPACEHULK는 간단하고 쉽고, 온라인 적인 상호 인터액션이 좋아서 잼있다. 다만 주사위 운빨이 많이 작용하는것도 사실이라 정말 어이 없이 SM들이 죽어 나가는 상황도 많이 발생하다. 관건은 늘 느끼는 거지만, 적당한 때의 오버와치와 가드를 잘 활용해야 한다. 무기의 효과들도 잊지말고 잘 기억해서 적용해 주자. 가격은 좀 비싸지만 풍성한 구성물에 멋진 피규어들 때문에 게임의 단순함을 눈요기로 즐겁게 해주는 스페이스헐크가 아들과 즐기기에 너무너무 즐거웠다. 아들아! 다음에 제대로 잘 해보자~~~ ㅎㅎㅎ^^

오랜만에 핀카를 꺼내들었다! 왜?

초보랑 함께하니까~~~~~~~~~~~ ㅎㅎㅎ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핀카를 가르쳐주고 플레이를 했는데... 점수차가 너무 크게 났나? 다소 미안해질 정도로~~~ㅎㅎㅎ

​웬 묘령의 여인인가? 하겠지만, 남자사람친구들은 도통 꼬이질 않아서 여자사람친구하나 꼬셨음..ㅡㅡ;;; 제발 놀아 달라고~~~~~~

​핀카는 정말 배우긴 쉽지만, 룰이 머리에 들어오는 순간 머리가 뽀개질 수도 있다. 수 싸움에 가까운 머리 굴림을 해줘야 하니까...

기본 당나구 마차로는 6개의 과일을 배달할 수 가 있지만, 사진에 보이는 맥스10 토큰을 사용하면 10개까지 가능하다. 과인을 계산적으로 잘 

모아야 하니 나름 수를 생각해서 과일을 모으고, 이때다 싶으면 10개까지 가능한 당나구 출동하면 다량의 점수 타일을 획득할 수가 있는데...이게

그리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상대도 같이 노리고 있으니까 말이다. 농부이동을 내것만 생각하고 움직이기 보다는 약간의 딴지성 움직임도 필요하다. 

상대를 위해? ~~~~~~~~~~(^^ㅋ;;;)

간만에 나도 하는 터라 룰북을 보면서 플레이를 했는데, 친구가 잘 따라와준거 같다. 그리 어려워 하지도 않고....

종종 불러내서 놀아 달라해야지~~~~~~~~~~~~~~ ^^



어느덧 2016년의 3월이 다 지나가고있다
​새해를 다짐하며 한 해의 시작을 마음에 품고 일출을 보던 그때가 벌써 3개월이 훌쩍 지나 가 버렸다.

​스스로의 약속들! 늘 새해에 하는 것이지만, 올해는 웬지 느낌이 다르다. 뭔가 꼭 이루어질 것 같은 느낌이랄까? 일단 내년 일출을 보며 생각하면 답이 나오것지.

똥그란 해가 저렇게 둥실둥실 떠올랐었지~~~~~~~~~~~~~~~~~~~~~~~

여튼 간만에 동생이랑 한 게임했다. 너무너무 즐거웠고 재미있었다. 역시 게임은 마음 맞는 사람이랑 해야해~~~~~~~~~~~~~~~~^^


1. 르아브르 : 내륙항 

간만에 플레이를 하다 보니 룰을 다시금 짚어 보며 기억을 떠올려야 했다. 단촐한 구성물이지만, 아기자기 하니 아주 마음에 드는 구성물과 디자인들이다. 

​이 게임에서 늘 느끼는 거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 건물은 자동적으로 팔리게 되어있다. 원하는 것만 열심히 사용하면 된다. 나머지는 자동적으로 팔리니까. ㅎㅎ

​이것저것 룰을 기억해 내고 확인하고 하느라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에러플 없이 게임을 진행한듯 하다. 쑨은 큰 점수를 노리는 테크를 타고, 난 소소하니 건물 위주로 점수를 올렸는데, 다행이 내가 이겼다. 마지막 선택지에서 쑨의 조언으로 이긴거지만, 그래도 이겼으니..기분은 좋네.. 쑨~~~고마워! ^^(그래도 밥은 내가 했자나~~~~맛났지? )


2. 연금술 아카데미(알케미스트)

게임을 사두고 이제야 플레이를 했다. 쑨과 함께 내륙항을 플레이하고 나서 뭐할까? 하다가 알케미스트가 눈에 들어왔다. 쑨! 할줄알아? 네에.. 오케이(이렇게 된거) 여튼 쑨의 능숙한 설명덕분에 2~30분안에 설명끝. 나도 이제 나름 보드게임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금방금방 이해가 되었다. 우워~~~~~! 설명을 듣고 나니 게임은 상당히 쉬워 보였다. 뭐 어려운게 없어~~~! 애매한 구석도 없고. 

하지만, 게임은 졌다는 사실. 1라운드 이후던가? 아직 정확히 추론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게임 시스템은 논문 발표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아직 유추할 만한 실험도 제대로 못했는데? 2인플이라 그런지 여튼 첫 플의 경험상 어느 한 재료에 대해 둘 중에 한 가지 일꺼라는 방향성은 잡을 수 있었지만,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다. 재료 조합에 대한 정보를 빨리 얻을 수 있도록 플레이를 했어야 했는데..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 이것 저것 해보느라... ㅎㅎㅎ 그래도 재료 하나는 맞췄따. 아니 2개군.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게임인거 같아서 부담스럽지는 않은 점! 괜찮았다. 너무 단순하다 해야 하나? 속성 찾는게 어려운건 없고, 관건은 누가 더 많은 실험을 해서 빨리빨리 속성을 찾느냐인데... 그 방향성만 잘 생각하고 플레이 한다면 승리도 그리 어렵지 않을거 같다. 누구나 다 그 생각을 하고 있겠지만, 그래서 가볍게 비딩 개념도 있어서 경쟁을 유발할 수도 있다. 

다양한 요소가 있고, 게임도 그리 어렵지 않고, 아니 쉽다고 하고 싶고, 다음에는 좀더 어려운 숙련자 모드? 뭐 그런게 있떤데 그걸로 해보자 해야 겠다. 간만에 플레이한 보드게임이라 그런지 바짝마른 스폰지가 물을 흡수하듯 한 것 재미를 느겼었다. 담엔 뭐하지? ^^

 


지난 주 색연필님이 대구 분인걸 알게 되어 여차저차해서 만나기로 했다. 간만에? 외부에서 보드게임을 할려고 만나는 것 같다. 

맛난 장소는 대구 동촌 유원지 인그 카페에서 만났다.

투썸플레이스~~~~~~~  내가 보드게임을 카페에서 해본적도 없고 더군다나 이런 럭셔리 한 곳에서 보드게임은 더더욱 한 적은 없지만, ㅎㅎ 색연필님과 만나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잼있었다.


처음 플레이한 게임은 바드다드의 도둑(Thief of Bagdad)이다.

구성물은 단촐하다. 저기 성을 표현하는 색상별로 카드 뭉치들, 그리고 경비병과 도둑말들.보물 토큰! 끝. 단촐하다. 하지만 기대이상의 재미를 안겨 준거 같다.

내가 보물을 홈쳐 올려면 해당하는 성에 내 경비병과 중립혹은 상대의 경비병이 있어서 침입할 수 있는데, 이 설정이 좀 의아하긴 하지만, 여튼 침입해서 보물에 적혀있는 요구하는 내 도둑의 수를 맞추어 주면 보물을 획득하게 되고 이렇게 6개를 먼저 모으면 게임에서 승리한다. 처음 저 디자인을 봤을 때 이게 뭘까? 잼있을까? 기대반 걱정반이였는데, 막상 게임을 해보니 재미있는 전략게임 느낌이 팍! 들었다. 침입한 도둑을 한 곳에 계속 두는것이 아니라 다른 성에도 옮길 수도 있고, 상대가 차지하고 있는 성에다가 중립 경비병(검으색)을 보내서 침입을 쉽게 하지 못하게 하기도 하여 내 점수도 점수지만 상대방을 방해하는 요소도 다분히 들어있다. 2인서 하면 재미난 전략 게임이 될 것 같고, 다인이 같이 하면 파티 전략? 뭐 그런 느낌도 날것 같다. 아주 맘에 들었다. 다음에 다시 플레이 하고 싶다.


2번째로 플레이한 게임은 Sleeping Queens (2005)-공주 모으기 게임



역시 간단한 게임이였고, 파티 게임인데 둘이 해도 가볍게 즐겁게 할 수 있는 브릿지 게임으로는 아주 좋았던거 같다. 너무너무 간단한데, 그 방식에 기억에 남는게 있는데 카드를 버리는 규칙중에 3장을 버릴 수 있는데, 2장의 합이 나머지 한 장의 수랑 같다면 3장을 한 번에 버리고 다시 3장을 가저 올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은근히 재미있게 다가 왔다. 여러명이 하면 아마 더 잼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3번째로 플레이한 게임은 내가 구입한 The CAVE를 플레이 해다. 역시 잼있었다. 2인플로는 첨이였는데, 뭐 게임성은 여전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가 가본 길로만 가게 되어서 다양한 점수 획득 방법이 다소 부족해 질 수도 있는데, 그게 상관이 없기는 한다. 내 갈길 나만 가면 되니까~~~ ㅎㅎㅎ 어쨌든 이 게임은 정말 정말 깔끔한 AP시스템 게임인거 같다. 어느것 하나 테마를 저해하는 요소가 없는거 같다. 아주 훌륭한 게임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4번째로 플레이한 게임은 향수(Parfum)라는 게임은데 향수를 제조하고 그 향수를 고객들에게 팔아서 돈을 버는 게임이다.

기본 셋팅을 한 모습이다. 잠시 설명을 하면 왼쪽에 있는 동전 같은 것이 선플레이어와 그 순번에 따른 플레이 순서를 정할 수 있는 토큰으로 원하는거 하나씩 집어가서 번호 순으로 액션을 하면 된다. 왼쪽에 개인 보드판이 있는데 향수를 작은것(왼쪽), 큰것(오른쪽)에 배치할 수 있다. 메인보드 상단에 고객들이 있는데 잘 보면 고객 그림 밑에 꽃그림이 있는 그 색상에 맞는 향수를 팔수가 있다. 중앙에 있는 것이 플레이어가 만들기 원하는 향수병을 상단, 중앙, 하단 이렇게 3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완성하고 싶은 부분을 가져와 완성하면 된다.

주사위는 만들고자 하는 향수에 해당하는 색상을 가져와서 굴리면 2가지 면이 있는데, 하나는 향수병, 하나는 똥파리.. 똥파리 그림이 나오면 실패하게 된다. 이럴때는 오른쪽에 잇는 물방울 토큰을 활용하면 다시 재굴림하여 성공할 수도 있다. 

점수 토큰인데 색연필이 녹색을 플레해서 104점을 획득했다.

내가 파란색상으로 플레이 했는데 125점을 냈다. 고로 내가 승리! ㅎㅎㅎ

퍼퓸도 아주 훌륭한 게임이였다. 룰 설명을 다 듣고 나서 내가 한 말이 끝? 규칙이 그게 끝? 웬지 첨에 뭔가 어렵게 진행될 것 같은 느낌이였는데 너무 간단해서 놀랐고, 플레이 역시 간단하면서도 적당한 운과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필요한 향수를 전략적으로 수집해 나가는 것이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다가왔다. 이게임 역시 다시 한 번 해보고 싶고, 그 기대치가 아주 크다. 


즐거운 토요일을 보내게 해준 색연필님과 새로운 게임들을 마주하게 되어 너무 재미있는 토요일을 보낼수 있었다.


간만에 가족이랑 멀리 여행을 떠났다. 여행 가는데 보드게임이 빠질 수 있나? 없지? ㅎㅎㅎ 간단한 틴케이스로 되어 있는 빌더스랑 역시 작은 박스로 이루어져 있는 던전롤을 가지고 갔다. 다행히 마지막날 하기는 했지만, 이전에는 바쁜 일정에 밥먹고 자기 바빠서 할 시간이 없었다. 뭐 그래도 하긴 했으니까~~~~~~


1. 빌더스

빌더스 첫판은 에러플로 인해 집사람이 승리! 에러 내용은 같은 턴에 같은 건물에 파견보내기를 2번째 부터는 판견1에 2행동이 소비된다는 것을 깜빡하고 그냥 1행동으로 쳐서 플레이를 했다. 웬지 은행 돈이 많이 부족하다 했어~~~~~~~~ 쩝. 여튼 에러플이지만 투토리얼 정도로 생각하고 다시 하기로 했다.

2번째 판! 이번에는 내가 승리할 수 있을꺼야~~~~~~~~~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열심히 일꾼도 모으고 점수 될만한 건물 카드도 집어오고 했다. 근데? 역시 다른 가족들 플레이 내용 집어 주느라 내꺼를 잘 신경 못쓴 탓일까? ㅡㅡㅋ;;.. 플레이 중에도 내가 너네꺼 챙겨주다가 내껄 잘 못하겠네~~~ 라고 하니 집사람 왈: 참견 마시고 자기꺼나 하세요~~~! . 헐! 난 자기들꺼 규칙도 봐줘야 하고 더 유리한 선택도 조언해주고 막 그러고 있었는데... 잉~~~~~~~~~~~~ 참견이라늬~~~ ㅠㅠ;;;

이런 와중에 아들이 승리! 언제 일꾼을 저마늠 모아서 점수를 냈지? 할 정도로 조용히 혼자 플레이 하던 아들이 승리를 했다. 깜놀~~! 

판은 이렇게 정리가 됐다. 움.. 아들이 18점, 난 11점이던가? 뭐 그쯤, 집사람도 나랑 비슷한 점수로 아들이 승리를 했다. 간단하지만 많은 생각을 하며 플레이를 해야한다.

승리의 기쁨을 어찌나 오래도록 내던지~~~ 얄미울 정도다! 근데 정말 대단. 어떻게 이겼지? 쩝. 빌더스는 가족들이랑 같이 할만하다. 룰도 쉽고 진행도 간단하고, 하지만 필요한 자원의 수를 채워 나가야 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른 일꾼 선택이 아주 중요해서 플레이 내내 고민고민 해가며 해야 한다. 빌더스 역시 좋은 선택이였다!


2. 던전 롤

아들이랑 둘이서 던전롤을 플레이했다. 난 네크로 맨서, 아들은 누구였더라? 쩝.여튼 언제나 해도 즐겁게 할 수 있어서 좋은 게임이다. 내가 플레이할 동안 아들이 던전마스터를 하고, 이 상황을 번갈아 가며 3번을 하여 점수를 많이 낸 사람이 승리를 한다.

내가 졌다. 아놔~~~~~~~~~~~ 제주도까지 가서 게임을 했건만, 한 판도 못 이겼다. 어찌 이런일이~~~~~~~~~~~~~~~~~~~~~~~~~~~~~~~~!


즐거운 여행과 즐거운 보드게임. 더욱이 가족들이랑 같이 게임을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즐거웠다.

이번 모임은 조촐하게 Xoon과 나 이렇게 둘이서 했다.

플레이게임: 마이스 앤 미스틱, 좀비 정부


1. Mice and Mystics (2012)

시나리오 첫 번째 챕터를 준비한 모습이다. 쑨이 요약을 해주는 대로 공부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적었다. A4에다가 ㅎㅎㅎ 이게 별꺼 아니지만 플레이 내내 물어 보는것 보다는 백배 효과 만점. 맵의 컬러가 화려하지만 전체 적인 색감이 조화롭게 되어 있엇 눈에 거슬리지 않게 콘트라스트 배려를 아주 잘 해놓았다. 이런거 좋아...나이가 나이다 보니 눈건강에도 신경써야 하는...ㅡㅡㅋ;;;

던전의 냄새가 물씬 난다. 하수도를 지나서 다른 입구에 다다르니 이런 맵이 나왔다. 또 쥐 전사들이 나오것지. 내가 다 잡아 주마~~~~~~~~~난 전사다. 해머를 들고 있고. 주사위 굴릴 때 4개를 굴린다. 일단 전사가 내 앞에 있으면 죽은 목숨이야~~~~~~~~~~~~~~~

색상은 다양한대 명도를 맞춰 놨기 때문에 눈에 피로감이 별루 없다. 채도도 한 몫 하지만... 허나 우리는 고양이 발바닥에 밟혀 죽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으허헉~~~~~~~~~~~~

총평: 디센트를 살짝 맛본 나에게는 다소 익숙한 환경의 게임이였다.이동, 액션, 전투 등등... 주사윌 굴림을 좋아는 하지만, 이게임은 생각외로 주사 굴림 압박이 심했다. ㅎㅎㅎ 상당히 바빴음. 여튼 시나리오가 동화 같아서 아이들과 놀아 주기에도 아주 좋을 듯 하다. 이런 게임을 한국어 없이는 빡센데 한국어 자료를 공유해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덕분에 좋은 게임 접하게 됐다. 꾸욱뻑!


2.Zombie State: Diplomacy of the Dead (2010)

얼마 전부터 플레이 해보고픈 마음에 번역하고 자료도 만들고, 뚝딱뚝딱 열심히 만들고 이번에 플레이를 하게 됐는데~~~~~~ 이런! 나 완전 게임 선택에 뭐가 있나봐~! 얼결에 샀는데 이것도 잼있네? 헐~~~~~~~~~~ 그것도 멋진 컴포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23000원! ㅎㅎㅎ

얏호~~~~~~~ 실컷 만들었는데 재미없으면 정말 대략 난감이다. 하지만 만들다 보면 재미 없어도 내꺼고 내자료니 애착이 가긴 함..ㅡㅡㅋ;;; (어거지성)

뭐 대충 펼쳐 놓고 플레이 하면 이런 분위기다. 아놔! 1단계 3개만 하면 되는데 얼결에 군대만 업글을 하고 있었다. 내가 저러고 플레이 했다는 사실을 다음날에야 깨닳았다는....

이 게임의 채도와 명도는 맘에 안든다. 나름 실사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눈이 좀 아프다. 밝기를 좀 낮추고 차라리 명도를 조금 올렸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여튼, 저건 내 영토인데 좀비들이 우글우글.... 인구가 얼마 남지 않았다. 버티자~~~~~~~~~~

쑨의 영토... 역시 좀비가 우글 되지만, 안정 적인 테크트리를 탄 쑨은 턴이 진행 될 수록 오히려 좀비들의 숫자가 늘고 있다. 젝일~~~~~~~~~~~~



전체 샷! 개인 보드판을 커스터마이징 하지 않았으면 탁자가 좁아서 상당히 불편할 뻔 했지만, 내가 누군가? 필요하면 난 만든다.푸하핫. 맥주도 한잔 하면서~~~~~~~~~~~ 재미난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맥주가 얼마 없어서 냉장고에 있는 소주를 꺼내 먹으면서 플레이 했더니~~~ 나중에는 내가 뭘 하고 있는지도 헤롱헤롱~~ ㅋㅋㅋ. 역시 술과 함께 하는 보드게임의 맛이란 쵝오! 져도 기분 좋아. 이기면 더 기분이 좋아.

술한잔 오가며 담소도 나누고, 그 틈에 멋진 전략도 세우고...보드게임은 이런 맛인것 같다. 그냥 내 앞에 있는 사람과 뭔가를 하며 즐기는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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