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A:D-Day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OST)
수성구 모따카페(민철이네 가게)에서 디데이를 플레이했다. 2인용이라 집에서 해도 그만이지만, 아들이랑 간만에 나들이겸 민철이 일본도 갔다왔다는데
얼굴도 볼겸 겸사겸사 들고 갔다.
셋팅 모습. 하단 요약표는 커스텀! 저 요약표만 있으면 카드는 구지 펼쳐 들지 않아도 된다. 밑에 있는 전략카드는 어쩔 수 없이 내용이 많아서
다 적지 못하여 펼쳐들어야 하긴 하지만, 전략카드 사용하기 은근 귀찮음...^^
비행기 스탠드도 커스텀인데 역시 만들어두길 잘 했다고 생각된다. 정찰과 귀환 매 페이즈때 마다 한번씩 하는데 저 스탠드가 없으면 손이큰 나는
비행기를 집어 들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였다. 여튼,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펼쳐 졌다.
독일군과 미국-영국의 지원병력 차트이다. 물적인 양만 보더라도 독일이 훨씬 유리한 것 같다. 사실 게임을 해보면
10턴 안에 적어도 9턴에 3곳의 점령지를 점령하고 10턴에는 점령지에 적군이 없어야 게임에서 이기는데 이게 만만치 않다.
아들 손에 쥐고 있는 것이 유닛 푸셔(Unit Pusher)다. 커스텀으로 만들었는데 유닛이 작다 보니 손으로 많은 유닛을
이동시키는게 만만치 않지만, 유닛 푸셔로 쭈~~~~~~욱 밀면~~~~
요렇게 이동을 시킬수 있다.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유닛 푸셔 사용 예)
이날 에러플이 있었는데, 부상자를 공격자가 선택하는게 아니라 방어자가 제거하고 싶은 유닛을 공격자의 적중 수 만큼
선택하는 것인데, 이날은 공격자가 제거하고픈 유닛을 지정해서 부상자로 만들었다. 이것은 에러...뭐 이것도 나름 잼있는 룰이 될 수도 있지만~~~^^
아들이 열심히 자기가 어떻게 할꺼라는걸 온몸으로 설명하고 있다. 하루하루 다르게 많이 커가고 있는 아들 ^^
(아들에게 어떻게 공격할 꺼냐고 물었더니, 열심히 설명을 해준다. 하지만 에러플.. ㅡㅡㅋ;; 내가 잘못 전해준 탓이다)
오른쪽 붉은선과 왼쪽 붉은선의 점령지는 거의 영국이 승리가 확실시 되었다. 저때 이후 적당량을 중앙 중렴지로 이동 시켰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내가 질 수도 있으니 입 다물고 있기로 하자.. ^^
하지만, 그것도 조심 스러운것이 주사위 운이니 공격자의 입장에서는 좀 더 많은 유닛을 투입할 필요성은 분명이 있다. 다만,
그 적당량이라는게 애매하다는거! ㅎㅎㅎ 주사위 운빨이라는게 있으니까~~~~~~^^
얼~~~ 이제 양측은 거의 지원병력이 다 떨어졌다. 현재 상황은 내가 암울한 상황...ㅡㅡ;; 8턴을 진행중인데~~~
킁~~~ 병력 차이가 너무 난다. 미국과 영국의 병령은 넘쳐 나지만 단 희망이 있다면, 저 많은 병력이 몰려올 수는 없다. 이동 또한 명령 카드에 따라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게임은 내가 마음대로 순서를 바꿀수 있는게 아니라, 정해진 순서대로 명령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특히나 전략적 이동이나 공격은 턴 수를 잘 고려해야 이동해야 한다. 열심히 달려가봐야 턴이 모자라서 더 이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바로 위의 상황처럼 아들이 그걸 실수한 것이다. 뭐 실수라기 보다 간만에 해서 생각지 못했을 듯!
그래도 중앙에는 아직 많은 병력이 있다. 남아있는 독일 지상 유닛으로 버텨야 하는데... ㅡㅡ;;;
아! 그리고 참조표에 있는 빨간색돌은 현재 진행 페이즈를 나타내주고 있고, 노란색돌은 더이상 진행할 필요 없는 페이즈를 표시하기 위해
사용했다. 저렇게 표시 해두는것도 아주 편리하다. 함포사격과 폭격기, 전투기는 다 괴멸 되었으므로 진행할 필요가 없다.
(에반게리온 신지 아빠를 흉내 내고 있는듯~~~)
이때까지만 해도 아들을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다. 과연 그럴까? 주사위 운에 맡겨보자!
마지막 턴이다. 이번 전투에서 내 유닛이 다 사라지면 내가 진다. 으미~~~~
자자.. 드루와~~ 드루와~~~
아직 신에게는 탱크 2대와 대포 3문이 남아 있사옵니다~~~ ㅎㅎㅎㅎ
결국 10턴이 끝나도록 독일 지상유닛 3개가 남았으므로 아슬아슬하게 독일군 승! 연합군 패배~~~
사실 이때 주사위를 2번 정도 다 시굴리게 해달래서 그렇게 해줬는데도 불구하고, 아들에게 운이 따라주지 못했다. ㅋㅋㅋ
(한 번더 다시 굴리게 해달라고 애원을 하는데.... 매정하게 마무리! ^^)
2. Stress Block
이 게임은 피드백루프(Feedback Loop)라고 하는 게임화 전문 기업이 리뷰를 부탁하여 받아둔 게임이다.
게임 목적은 상황카드를 5장 먼저 모아서 승리하는 것! 자세한 것은 따로 포스팅 하기로 하고~~~
3명(나, 아들, 민철)서 간단하게 플레이를 해봤다. 노랑, 빨강, 보라의 상황카드 중에 선이 원하는 상황카드를 선택하면,
나머지 플레이어는 손에든 3장의 해결카드 중에 그 상황에 맞다 싶은 카드를 제시를 하고 설명을 해야 한다. 그리고 선은
그 설명을 듣고 맘에 드는 해결카드를 선택하게 되고, 제시된 상황카드는 선택을 받은 플레이어가 가지고 된다. 이렇게 5장 모으면 된다.
더 진행하고 싶었지만, 민철이가 바쁜 관계로 일단 승부는 가리지 못해 아쉽지만, 게임은 충분히 할만큼 했다 싶다.
3. Ghostbusters
고스트버스터즈 게임이다. 영화로도 나왔다 시피 유령을 잡는 게임이다.
해맑게 웃어 보라 했더니..저렇게 웃네~~~^^
기본적인 셋팅을 하고 몇턴 정도 진행한 상태.
시나리오 종류가 몇가지 있는데, 한 시나리오당 4개의 상황이 있다. 그중에 한 상황을 플레이하고 있고, 목표는 열린 문을 다 닫는거.
이제 2명이 차에서 내렸네요.
유령의 움직임은 고스트버스터즈의 행동에 따른 리액션으로 움직이거나, 이벤트 주사위 효과로 인해 다 움직이기도 한다. 일단 문을 닫기만 하면
게임을 승리하기 때문에, 사실 유령 잡을 필요도 없이 문만 닫으면 된다 싶겠지만, 주사위 굴림에 실패할 경우(문으 닫기 위해 4이상 굴림을 하고 스트림 2개가 필요하다), 왼쪽에 유령이 모여 있는 유령 세계에서 유령이 튀어 나온다. 그래서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물론 주사위 운만 따라 준다면야~~~
룰북은 요약을 해놨는데, 아직 캐릭터 카드랑 유령 카드, 시나리오는 한글화를 하지 못했다. 그냥 원문으로 일단 플레이.. 아들은
경험치에 따른 능력을 내가 체크해주면 기억했다가 플레이했다.
이 게임은 테마 때문인지 아들이 상당히 좋아한다. 하지만, 이동경로 정도의 전략 이외에는 사실 큰 전략이 필요 없을 정도다. 왜냐면,
좀비사이드 같은 경우는 룰상 좀비들을 고의 한쪽으로 몰수가 있지만, 이건 그런것도 없다. 그냥 오로지 이동과 주사위 운에만 맡기면 된다.
이런 점이 상당히 아쉽다. 예전에 봤던 영화를 기억하며, 나름 테마에 몰입해서 재미가 없진 않지만, 주사위 게임을 좋아 하는 나로서도
다소 아쉬운 게임이긴 하다. 이제 상황1을 끝냈으니, 경험치도 모았겠다! 주중에 이어서 플레이를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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