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규 동생이 일본에 갔다가 구매해온 제품이라 하여 냉큼 플레이를 해보았다. 게임은 단순하다. 건물 카드와 각 플레이어는 조직의 영향력을 행사할 구성원 카드 한 셋트를 받는다. 건물 카드에는 경찰 카드(3장)도 포함이 되어 있다. 테이블 중앙 건물 카드를 2장을 놓고 영향력 쟁탈전을 벌이는 게임이다. 공개되어 있는 건물카드를 가져와 테이블에 있는 카드에 이어서 붙이거나, 손에 들고 있는(각 셋트를 섞어서 3장씩 드로우하게 된다) 카드 하나를 역시 테이블에 있는 카드에 붙여서 놓을 수가 있다. 각 건물 카드에는 기호들이 있는데, 다이아몬드, 술병, 기구 기타 등등이 있는데 내 영향력 카드 주위에 있게 되면 마지막에 점수 계산에 사용된다.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면 둘다 점수를 못 받게 된다. 혹은 경찰이 내 조식원 옆에 있으면 아예 그 조직원 카드를 뒤집어 점수 계산 자체를 못하게 된다. 카드 중에는 기어 모양이 주변에 그려져 있는 카드들이 있는데 이 카드를 배치할 때는 원하는 카드 하나를 다른 곳으로 옮겨 둘 수가 있다. 그래서 플레이 중에 경찰이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하게 된다. 그리고 각 플레이어 셋트에는 보스 카드가 한 장 있는데, 원치 않는 경찰 혹은 내 조직원들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새 그 위에 배치할 수도 있다.
이렇게 플레이하다보면 이런 모양새가 나온다. 게임은 빠르게 진행되고(판 당 30분 이내?), 점수 계산도 명확하다.
진규가 경찰을 내 영향력 카드 사이에 배치한다. ㅡ,.ㅡ;;; 움... 게임은 가볍게 브릿지 게임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전략이 깊은 게임은 아니지만, 카드 배치시 어떤 모양으로 배치하느냐에 따라 내 영향력을 더 발휘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 정도? 기어 카드를 잘 활용하기, 보스 카드 핵심적인 곳에 잘 놓기.. 정도의 전략을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되겠다. 가볍게 한 두판 정도 하면 잼있다. 더 많은걸 바라지는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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