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보드게임 싸이트를 둘러 보던 중~~ 낯익은 디자인이 하나 눈에 들어 왔다. 내가 가지고 있는 Jumpy Jack 경마게임 디자인과 아주 흡사하길래 보니 역시 그 회사 제품이였다. 어느 게임이나 특유의 클래식함이 묻어 있는 게임들을 생산하는 회사였던 것이다. 여튼 그래서 관심있게 살펴보니 어랏? 일단 구입전에 간단하게 만들어도 되겠다 싶어서 우선 규칙을 번역해봤다. 게임 느낌은 야찌로 오목, 혹은 빙고를 하는 느낌이 든다. 움..나쁘지 않아! 당장 만들어 보자 생각하고, 프린트 하고, 마분지에 붙여서 오려냈다. 좀 얇은데? 그래서 마분지 하나더 붙이고, 포장지로 포장을 하니 그럴싸 해 보인다. 주사위는 있은 됐고, 토큰은 움.... 생삭이 있는 투명 유리 토큰이 있어서 역시나 준비 완료. 케이스는? 명함통에 주사위와 토큰을 담으면 되고, 보드판은 적당한 케이스가 없어서 일단 지퍼백에 넣어 두기로 했다. 지난 토요일 모임에서 두어판, 아들과 두어판, 친구와 두어판 해봤는데, 다들 반응이 좋다. 잼있어 한다. 야찌 자체가 약간의 도박성?이 있는데다가 토큰을 배치하는 것에 대한 전략 정도? 가볍게 고민하고 강하게 도전하는 그 맛이 아주 잼있다. 훌륭한 선택이였다.

룰북, 주사위, 보드판, 토큰과 다이스트레이 정도 있으면 플레이에 도움이 되겠다. 아주 단촐한 구성물이지만, 그 재미 만큼은 단촐하지 않다.

아들과 플레이하고 내가 승리를 했다. 저렇게 어느 한 줄에 5개 토큰이 놓이면 게임은 바로 끝나고 승리하게 된다. 내가 이겼다고 기뻐하니 아들이 말하기를 "좋아요?" 라고 하는데... 헐~~~!~ 이녀석 봐라~~ 그래 좋다. ㅋㅋㅋ 

여튼 기본은 이정도만 만들면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나 중에 기회가 되면 제품을 구입하고 싶다. 국내에는 아직 판매가 되지 않고 있으니~~~ 어쩔 수 없이 다음 기회에 구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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