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오원소 집에서

인원: 토요일에 주앙님, 쑨, 오원소, 일요일에는 쑨, 오원소 + 아들, 아이스버거

플레이 게임: MANAMAX, Castle Panic, Zombies!!!, Tsuro of the Seas, Bootleggers


1.파나맥스

파나마 운하 건설 100주년 기념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디자이너는 Nuno Bizarro Sentieiro

Paulo Soledade 이 양반 들인데, 움 나름 유로 전문 디자이너인가 보다.
고로 나랑 잘 맞지 않는 디자이너들이라는 얘기. ㅎㅎ
어찌 되었던 이 게임은 법인 회사를 운영하면서 대표인 플레이어의 개인돈과 회사돈을 분리해서
잘 생각해야 한다. 결국 개인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인데, 
분명 어딘가에서 에러플을 했을 테고, 다음에 좀더 정확한 플레이를 해야지뭐..
내 회사 주식 내가 사면 망하는 게임인데...개인 에러플 없는 상황인지에 대한 의구심은 
다음에 풀도록 하자.
에러플이건 아니건 야튼, 할만했다. 나쁘지 않았고, 주앙님이 들고 오시는 유로게임들 중에서는
그나마 빠른 이해가 가능했더것 같다. 아~~~~주앙님! 당분간 유로게임 좀 쉽시다. 
쑨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머리가 아파요.. ㅡㅡㅋ;;;

기본 셋팅 장면....

시작은 거의 이렇게 시작한다.

저렇게 열심히 화물을 싫어서 돈을 벌어야 한다. 주식도 사고 등등등....

1라운드를 진행한 상태, 대출도 받았꼬, 이래저래 계약건도 좀 완료 했고, 

이렇게 하면 승리하겠다 싶었지만..

2라운드를 진행했다.

마지막 라운드를 진행하고 돈을 계산하고 나니, 뭐 쩝. 야튼 전체적인 흐름은 별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어서 다행이긴 했는데, 이정도라도 쑨은 머리가 아프다고 난리.. ㅎㅎㅎ


2.Castle Panic

성을 향해 처들어 오는 몬스터들을 때려잡고 성을 지키는 게임이다. 게임도 간단하고,

브릿지 게임으로는 아주 적당하다. 하지만 내가 안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물씬.

이 게임은 파티게임으로 즐기는 게임이다. 카드빨 없이는 절대 승리하지 못하는 

뭐 그런 느낌의 게임이다.

이미 성벽과 성이 많이 털렸다. 난 열심히 도움이 역할을 하지만, 정작 내가 때려 잡은

몬스터들이 없어서, 혹 우리가 승리 하더라도 플레이어 승자를 가릴때는 아마 난 꼴찌가 됐으리라.

저렇게 한 칸, 한 칸씩 다가 오더니 결국 모든 성을 다 뽀개 버렸다. ㅡㅡㅋ;;;


3.Bootleggers

부트레거는 룰북만 봐서는 감도 잘 안오고 마냥 멍한 상태로 룰을 익혀야 되는데,

막상 플레이 하면서 룰북을 다시 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플레이할 수 있다.

이것도 파티 개념으로 해야지 전략적으로 한다면 상처 받을 수 있다. 딴지가 심한 게임이다.

왜냐? 이건 조폭들의 밀주 판매를 두고 벌이는 싸움이기 때문이다. 

밀주를 파는 가게에 플레이어들이 조폭이 되어 그 가게 영향력을 두고 세력싸움을 한다.

싸움이래봐야 별거 없지만, 여튼 카드 플레이로 상당한 압박을 줄 수 있다.

여기는 주앙님, 쑨 그리고 오원소 이렇게 3명이서 플레이한 장면.

이것은 아이스버거, 쑨 그리고 오원소가 플레이한 장면인데 이때 아이스버거는

제일 안전하고 싼 가게에 물건을 개미처럼 열심히 팔아서 승리를 했다. 젠장!

카드 비딩에서 늘 아이스버거 한테 밟혔다. 뭐 이런 게임이다. ㅎㅎㅎ 걍 가볍게 파티로 즐기다!

즐기는 자에겐 상당한 재미와 압박을 주고, 승리를 위해 덤비는 자에겐 자비란 없다.

마구 공격해 주자!


4. Zombies!!!

좀비들이다!!! 뭐 간단한 좀비 때려 잡기 게임. 일전에 아들과도 플레이했지만,

쑨이 카드 일러스트들을 보더니 경악을 금치 못한다. ㅡㅡㅋ;;; 사실 아이들이 보기엔

좀 거시기한 일러스트이긴 하다.

열심히 내가 플레이 하다가 잠시 일이 생겨 나갔다 오는 동안 쑨과 버거 둘이서 플레이를 했다.

갔다 와 보니 쑨이 졌다네... 내가 있을 때는 좀비들이 별루 없더니만, 내가 나간 이후

좀비들의 대거 등장으로 수차례 죽어 나가던 쑨이 패했다고 아쉬움을 이야기 했었다. ㅋㅋㅋ

다음에는 좀비 사이드로 해보자! 쑨~~~~~~~~~~~~~~~~~


5. Tsuro of the Seas

늘 아들과 둘이 하던 나는 첨음으로 4인플로 플레이 했다. ㅎㅎㅎ

여기 즐거운 파티게임이다. 내가 잘하고 못하고는 아무 문제가 없다. 다만! 항적 타일은

잘 계획해서 플레이 하자. 안그러면 스스로 아웃이 되는 상황이~~~~

다인플을 플레이하면서 이런저런 디테일 룰도 좀더 명확해 졌다. 역시 룰은 읽는것 보다

플레이하면서 정리하는게 제일 좋은 듯!

카드 홀더는 이래저래 아주 유용하게 잘 쓰인다. 거기다가 군용모포도 한 몫하고, 아주 보기 좋다.

아들과 쑨은 일찌감치 제거 되었고, 빨간색이 나으 배, 검은색이 아이스버거 배, 둘만 남았다.

내 앞에 다이카이주가 버티고 있다. 나의 운명은?

주사위 운에 맞기는 수 밖에~~~~

우여곡절 끝에 탈출에 성공하였고, ㅋㅋㅋ 아이스버거 코앞에 다이카이주가 있다.

결국 나의 승리로 게임은 마무리 됐다. 조금 아쉬운점은 이런 다인플 게임을 하면서

먼저 제거 되는 사람은 조금 심심해 질 수도 있는데, 다른 이의 플레이를 보면서

같이 즐거워 해주자. 이것저것 따지다가는 아무것도 플레이 못한다. 


전체적으로 다 재미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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