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2를 다시 도전해 본다. 계속 지고 있어서 물로 에러플도 여기저기 많았지만, 심기일전하여 다시 해보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 비장의 무기 큰 테이블로 준비했다. MDF로 만들고 그 위에 녹색 천(뭐라고 하지? ㅡㅡㅋ;;;)을 붙였다. 가로새로 약 1m? 정도 됐던걸로..
여튼 테이블 한 가운데서 부터 맵을 구성하기로 했다. 기존 테이블 보다 크니까~~~ㅎㅎㅎ
좌우상하 맵을 공개하여 빨리 목적을 달성하기로 했다. 그 덕에 여기저기서 혈거인들이 출몰했다. 하지만 맵 타일 하나에 인원수 제한이 있으니 잘 이용만 하면 괜찮을 듯~~~
일단 여기저기 나온 혈거인들을 다 물리쳤다. 위의 상태로는 펜타클 룸에서만 혈거인이 나올 수 있으니...다시 뭉쳐야겠다~~~라고 생각했지만, 그 이후 패배~~~ 움.... 다시다시...
이번엔 시나리오 3으로 다시 시도해 본다. 이건 끝판왕 같은 시나리오다. 열심히 목적지까지 가서 대장을 때려 잡으면 된다.
그래서 다시 시작! 내가 한 번은 꼭 이기고야 말리라~~~~
아~~~웬지 불안하다. 맵운이 좋지 못했다. 잘간다 싶었는데 막힌길이라 돌아서 가고 있다. 그 틈에 혈거인들이 서서히 나오기 시작했다.
끝판왕 등장! 내가 오늘은 기필고 때려잡는다! 레이드를 하는 기분이다. ㅋㅋㅋ
악마와 인간 2과의 사투~~~
그 사이 혈거인들이 도와주러 왔지만, 난 쨉싸게 악마를 때려잡고 게임에서 승리한다.
시나리오에 따라 밸런스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 느낌이다. 본판 시나리오 3같은 경우, 목적지에 도달할 때까지 다른 악마는 소환을 할 수 없고, 혈거인만 할 수 있어서 그나마 싸울 만 했는데 다른 시나리오에서는 보통 악마를 2번 소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 만만치 않다. 거기다가 구세주의 능력이 시나리오마다 달라서 힐을 해줄 수 있는 시나리오는 그나마 좀 할만한데, 힐이 없는 시나리오는 상당히 빡빡플레이가 된다. 이런 저런 시나리오를 다 플레이해봐야 알겠지만, 여튼 시나리오 1, 2, 3를 해본바 인간 플레이어가 악마 플레이어를 이기기는 쉽지 않은 듯! 맵과 주사위 운이 따라준다면 모를까~~~ 에혀~~~
어찌되었던 최근 아들과의 플레이로 너무너무 즐겁게 하고 있다. 내가 많이 져서 아쉽지만, ㅋㅋㅋ 확장까지 다 준비해놨으니 이제 플레이만 하면 된다. 본판 나머지 시나리오도 일단 한 번 해보고, 확장 시나리오도 계속 해봐야겠다. 이 게임은 정말 완전 본전을 뽑고도 뿌리까지 뽑을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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