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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 경기를 보드게임으로 옮겨 왔네요. 이전 다른 버전의 자전거 게임도 있지만 제가 가진건 바로 이 게임.

역시 번역 자료가 없어서 우물을 팠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용으로 보시길 바랍니다.


용량을 좀 줄였습니다. 텍스트는 지장없으니 보는덴 지장 없으실 꺼예요.

한글 룰북 다운로드:


Leader 1 - Hell of the North_Kr_row_v04.pdf


이미지 없는 용어 개정 판(보드라이프의 주달춘님이 용어 수정함) 다운로드:


Leader 1 - Hell of the North_Kr_v05.docx


에너지 보드판 다운로드:


에너지 보드 및 개인참조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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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는 비가 추적추적 아주 보기 좋게 내린다. 개인적으로 비가 오는걸 무지 좋아하는.. 

이런 날씨에 전 붙이고 막거리와 소주가 생각나게 하지만, 무엇보다 듣고 싶은 음악이 많아진다.

이미 작고 하신 게리무어~~~~ㅠㅠ;;; 늘 비가 오는 날이면 게리무어의 음악을 듣곤 했었는데.....


점심을 먹으로 집에 간 김에 밥도 해야되고 해서 또 1년을 보내기로 했다. 

이전 해에 이어 플레이를 했는 전투에서 한 두번 이기고 나더니 기고만장 한다.

늘 저렇게 포즈를 취해준다. 


이래저래 귀족의 고향땅을 먹고 있는 와중에 

헐~~~~~~~~~~~~~~

월레스 사망. ㅠㅠ;;;

큰일이다. 빨리 왕을 추대 해야하는데... 조건이 될려나? 

오늘 저녁에 왕을 모시기로 맘 먹어 본다.

1298년을 끝내면서 겨울 보내기만 남았다. 시간이 빡빡하여 겨울턴은 저녁에 하기로 하고, 

맛간을 이용한 점시 대 격돌은 스코틀랜드가 아주 큰 피해를 보며 마무리를 했다.

잉들랜드 지역에 있는 에드워드1세는 겨울동안 다시 보충 풀로 돌아가야 하는데..

아들은 모른다.. 캬캬캬캬 안 알려 줬으니까..ㅡㅡㅋ;;;

치사한 아버지다. 데헷! 월레스가 사망하지 않았던가? 이해해 주길 바란다. 아들아~~~~


월레스의 죽음에 대한 축 사망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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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실수는 병가지 상사! 라고 했던가? ㅎㅎㅎ 어제의 엄청난 에러플을 경험하고 나서 아~~~ 나의 기억력 한계가.... 새삼 다시 확인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다음 모임에서 내 기억력 믿고 우기지 말아야지..에혀....

하여튼, 나의 준비는 완벽했고 자유를 위한 전쟁은 곧 나의 웃음과 함께 자유를 찾으리라~~~~~


오늘은 아들이 무슨 포즈를 취할지 몰라 방황하길래 나름 설정을 잡아 줬다. 마스크는 알아서 챙겨 오더니

방패없냐고 물어 본다. ㅡㅡ;;;


자 이제 셋팅도 완벽하다. 어제는 셋팅부터 헤맸는데...아들이 아버지 언제 해요? 라면 딴짓할 시간도 줄였다.

좌측부터 룰북(역시 영문룰을 보는게 명확하다.ㅡㅡ;; 나의 어설픈 번역), 오른쪽 상단은

전투 참조판(사용해보니 아주 편리했다. 완전 뿌듯)

하단에는 룰북을 다시 기억하기 힘든 사항들을 룰북 번호 순으로 요약해서 만들었다

(이것 또한 겨울 보내기에서 해야할 것들이 많은데 에러플 없이 잘 진행이 되도록 도움이 됐다)


처음 시작으로 바데노크를 공격하여 차지하며 아들의 기선을 제압했다. 

역시 아들은 스코틀랜드 너무 쎄다며 투덜투덜.. 그래서 기다려봐 겨울만 지나면 병력보충이 있는데

기대해도 좋다고 해줬더니 다시 생기있는 얼굴로 바뀐다(아~~~말이 씨앗이 됐다. 정말 기대이상.ㅡㅡ;;)


기억력의 감퇴를 도와줄 마커들은 나에게 정말 필수다. 내가 방금 했던가? 않했던가? ㅎㅎㅎ

이런 나의 욕구불만은 보드게임 컴포에는 늘 아쉬움을 남긴다.윗 사진의 나무 마커는 연수를 표시하는데 

썼는데, 저건 어디서 생겼냐면 쓰레기 버리로 갔다가 나무 옷걸이를 누가 버렸길래 드라이버를 챙겨와 

분리 하니 아주 멋진 나무 마커가 됐다.


이것이 전투 참조판. 전투는 3라운드로 진행이 되는데 뭐 기억해도 되지만, 난 기억력이 나쁘다.

표시를 해야만 한다. 웬지 메멘토 주인공이 된 기분..쩝 

아주 실용적이였다. 전투에 관한 여러 제반 사항들도 필요한 곳에 적어 두었다.

(초코벌레님이 초안을 주셨는데 내가 많이 개조를 했다. 

아이디어의 기초를 잡아 주신 초코벌레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


하단의 것이 요약룰 참조표. 만들면서 번역룰북을 다시 봤는데 군데군데 오역과 오타가 있었다. 에효

요약룰 만들면서 덕분에 오역/오타도 수정을 했다. 웬지 좀 룰이 머리에 안들어 오더라..


3턴을 진행중이였다. 중앙부는 거의 월레스를 앞세워 파죽지세로 몰아 붙여 내가 우위를 장악 했지만, 룰 이해 부족으로 귀족 고향지역을 우선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이후 부터는 귀족 고향땅을 먹을려고 

아름 애를 썼다. 그 사실을 아들에게는 나중에 알려줌. 데헷 ^^;;;;. 질수는 없지 않은가? 


그러다 보니 중앙 집중형에서 외각으로 흩어 지게 되었다. 아쉽게도 초반에 잉글랜드를 먹었어야 하는데..

역시 룰 이해 부족으로 멈칫 하는 순간 아들이 팔이 짧아서 그런지 먼곳 보다 코앞에 있는 애들한테

집중적으로 공격해 들어와 몇차례 전투를 치르고 겨우 한놈만 살아 남았다. 원래 별루 없었음.


게임을 시작하여 1년을 마무리 하고 겨울 보내기도 하고, 병력 보충도 했다. 

에러플이 있던 없던 해머는 잼있다. 전쟁의 묘미를 정말 잘 살린것 같다. 당시 귀족의 배반과 모략등을

이벤트 카드와 전투로 정말 잘 구현한거 같다. 단순히 전쟁만 생각하면(아들이 제일 좋아 하는 요소이긴 하지만)

너무 단순할 수도 있다. 아니 정말 단순하다. 아마 유로 게임 유저들은 주사위만 굴리다 볼일 다 보네..

할 정도로 단순하다. 하지만 전쟁 테마, 그것도 중세 유럽의 정세를 나름 이해하고 

접한 해머 오브 더 스콧(Hammer of the Scots)은 정말 훌륭했다. 

나무 몇개로 땅따먹기 하는게 잼있을까? 첨앤 그랬다. 하지만 평이 좋은 이유는 있지 않겠는가?

포그 워게임(Fog wargame)도 마침 나에게 없지 않은가?라는 생각에 

구입하고 싶었는데, 마침 하하가 양도해 주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하하야~~~~ 정말 고마워! ^^;;;


아쉬워 마무리로 2번째 연을 시작 준비 해놓고 테이블 세이브 시스템 가동! 하면서 한장 찍어본다.

내일 밥은 어디서 먹지? 쩝. 바닥에서 먹어야 하나? 아놔~~~~~~~~~~

ㅎㅎㅎ 그래도 즐겁다. 아들과 하는 워게임이라 더없이 즐거운 저녁 시간이였다.

아들의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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