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아들과 케메트를 플레이했다. 구입한지는 좀 오래 됐지만, 우선 순위에 밀리다 보니(사실 룰북 보기 귀찮아서) 이제야 플레이를 하게 됐는데, 주사위 굴림 요소가 없다. 주어진 6장의 카드로 전투를 치룬다. 셋팅 시 타일을 레벨별로 배치하는 것도 다소 번거롭긴 하다. 

셋팅을 완료하면 이런 모습이 된다. 아! 아직 턴 마커를 배치 안 했군요. 

맵을 보면 지역이 몇 칸 나눠지지 않아서 금방 금방 이동하겠다! 싶었지만, 생각만큰 많은 이동은 이루어 지지 않았다. 기도 점수도 올려야 하고, 타일 구입도 해야하고, 간간히 이동도 해야 하고, 이러다 보니 많은 전투는 이루어 지지 않았는데, 아마 2인플이라서 더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이렇게 레별별로 타일을 배치하고 피규어도 배치하고... 오래 걸리는 일은 아니지만, 좀 귀찮긴 하다. 타일 효과가 아직 익숙치 않아서 참조표를 옆에 두고 원하는 타일이 있는지 매번 확인해야 했다. 몇번 하면 아이콘에 익숙해져서 금방 눈에 들어 올 듯~~~
피규어 퀄리티가 아주 좋다. 단색에 기본 검은색 워싱만 되어 있는데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낸다.
몇 턴을 진행하다보면, 피라미드도 업그레이드 하고, 전투도 치르고~~~ 점점 뭔가 전생스러워 진다.
초반에 아들이 전투에만 몰빵하는 터라 빨간색 전투 타일에 있는 생물체를 아들이 거의 다 구입했는데...아주 후덜덜했다. 하지만! 병력에는 신경을 별루 못 쓴 탓도 있고, 전투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는지 전투에서 승리를 많이 하지 못했다.
이 전투에서 내가 승리했는데... ㅋㅋㅋ 이때부터 아들의 멘탈 붕괴! 이집트 가기 싫데나? ㅡ.,ㅡ;;
거의 마무리 단계쯤인거 같다.

이런저런 룰을 확인하고 턴을 진행하다보니, 스피드 감은 떨어 졌지만, 기대 이상으로 게임은 괜찮았다. 혹자는 버려야할 게임이라 평하지만, 뭐 내가 할만하면 되니깐~~ ㅋㅋㅋ 생관은 없을 듯! 타일에 있는 아이콘에 대해 좀만 익숙해 지면, 참조표 따로 확인할 것 없이 바로바로 확인하고 구입하면 되는데, 자주 플레이해야 익숙해 지니깐, 당분간은 다소 불편하지만, 참조표를 봐야할 것 같고, 2인플이라 좀 심심했나?(별루 심심할 틈은 없었지만) 다인플이라면 좀더 생동감 있는 플레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조만간 아들과 다시 플레이를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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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 판다 한글 룰북과 카드 한글화 자료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검토 후 인쇄하시길 바랍니다. 오타/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

 

2020-12-23 한글 룰북과 필살기 카드 

KFP_Rulebook_Kr.pdf
2.47MB
KFP_필살기 한글 카드_opt.pdf
0.5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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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건물들이 필요한데... 팔고 있는 제품들도 있지만,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하고 작업을 했다. 우선 3D로 디자인을 하고, 프린트를 위해서 포토샵에서 작업을 한 다음, 출력해서 하드보드에 붙여서 오리고, 자르고 조립해서 완성했다.

 

1. 디자인

2. 포토샵 작업

각 건물의 평면도를 바탕으로 포토샵에서 레이어 작업과 A4에 맞게 분활해서 프린트 할 수 있도록 작업을 했다.

(A4 9장을 합쳐 놓은 이미지)

3. 프린트 후 하드보드에 붙이기

프린트한 A4를 하드보드에 먼저 다 붙이고 난 다음에 하드보드를 자랐다. 싸이즈 별루 A4를 먼저 자르고 하드보드에 붙이는 건 상당히 힘들다.

하드보드를 최대한 아껴쓰기 위해 배치를 잘 해서 붙이는게 아무래도 좋다.
이렇게 전체를 붙인 다음 자르는게 편하고 좋다.

 

자르고 나면 이렇게 조립품이 완성된다.

4. 부품 조립하기

조립하면 이런 형태가 된다. 

5. 자동차와 기타 씨너리 종이 접기

구글링을 하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페이퍼크래프트(종이접기) 자동차 디자인들이 많이 있다. 적당한거 골라서 열심히 접으면 된다. ㅡ,.ㅡ;;; 도화지에 직접프린트를 해서 오리고 접고 붙였다.

6. 비행기 종이접기

인터넷에 굴러다니는 드랍쉽 하나를 입수해서 역시 종이접기로 만들었다. 무지 애먹었는데... 이게 보기엔 간단해 보여도 종이접기를 많이 해보지 않은 사람한테는 각잡기가 만만치 않았다. 더군다나 두꺼운 종로 접을려니...정말 애먹었다. 

위 사진은 설명을 위한 샘플로 실제는 A4 다섯장 분량의 크기이다.

7. 완성된 것들

우여곡절 끝에 이것저것 만들었다. 휴~~~~~~~~~~~~~~~

하드보드로 만들기 전에 A4로 프린트 해서 이것 저것 테스트 해보았던 사진.
뒤에 나무로 된 것은 판매 하는 것들은 어떻게 조립하고 구성되는지 한 번 보고 싶어서 구입해 봤다.(도색은 또 어떻게 할지~~에효.. 해도해도 끝이 없구만)

 

8. 이렇게 해서 플레이를 위해 한 번 배치해 봤다.

노란차와 까만 경찰차는 아들의 트랜스포머다. 그냥 저걸로 쓸걸 그랬나? ㅡ,.ㅡ;;; 괜히 종이접기를..ㅎㅎㅎ 

이렇게 작업을 일단 마무리 했다. 이제 할 것든 구입한 건물 도색(이건 언제 할 지 기약이 없음)과 인피니티 유닛들 도색이 남았다. 뭐 차근차근 하다보면 언젠가 다 하겠지~~~~ ㅎㅎㅎ 여튼 이렇게 모안보니 뿌듯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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