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보드게이머 여러분 안녕하세요! 스팀에서 팔고 있는 Tabletop Simulator(TTS) 많이들 사용하고 계시는가요? 저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드게임을 구매하기 전에 미리 플레이해볼 수도 있고, 내가 가진 보드게임을 디지털화하여 온라인으로 다른 사람과 같이 즐길 수도 있습니다. 아주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 보드게임에서 허접하거나 썰렁한 맵보드를 디지털 데이터로 멋지고 예쁘게 꾸며 눈이 심심하지 않게 만들 수도 있죠. 또는 보드게임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다면 TTS에서 만들어 보고 플레이해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디지털 데이터다 보니 본인이 관리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데이터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 문제는 해결할 수 있지만, 내 것이 아니라면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기도 하죠. ㅎㅎㅎ

 

하여튼, 이렇게 편리하지만, 문제는 TTS에서 다른 사람들의 모듈을 내려받게 되면 용량이 엄청 많이 차지하게 됩니다. 특히나 주 시스템이 설치된 C 드라이브 내 문서에 TTS 관련 자료들이 저장되기 때문에(비압축 상태) 용량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가상메모리 공간이 부족하게 되면 시스템 속도 저하도 일으키게 되기도 하죠. 그래서 이런저런 게임들을 등록해 두고 싶어도 용량이 부족하니 아쉽지만, 지울 건 지우고 해보고 싶은 것만 몇 개 받아서 해보고 또 지우고를 반복해야 합니다. 불편하죠. 그래서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니 아주 훌륭한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 방법을 혹 모르시는 분들에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주 간단한 도스 명령을 사용하면 됩니다. 'mklink /j' 명령어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명령은 실제 폴더와 가상 폴더를 서로 연결하여 원하는 위치에 있는 파일을 가상폴더에 인식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개념은 이해했으니 한 번 해볼까요?

 

1. 윈도우키 + R
2. 입력란에 'cmd'를 입력하고 엔터

3. 도스 명령창이 뜹니다(현재 폴더를 표시하는 'C:\user\<<사용자 계정>>>_ '이렇게 아마 보이거나 유사하게 보입니다.

4. 도스 명령창에 이제 우리가 하고자 하는 가상폴더를 만들어 연결해줄 꺼예요. 

5. 탐색기를 열어 C 드라이브가 아닌 용량이 많은 드라이브에 폴더를 만들꺼예요.
6. 예를 들어 (D:\TTS\Tabletop Simulator) 이렇게 미리 만들어야 합니다. 여기에서 Tabletop Simulator라는 폴더는 다른 이름으로 만드시면 안되요(원래 프로그램이 인식하는 폴더이기 때문에).

7. 내 문서에 보시면 'My Games\Tabletop Simulator'가 있습니다. Tabletop Simulator 폴더 이름을 바꿔놓습니다. 예: Tabletop Simulator_backup

8. 아까 열어 놓았던 도스창으로 가서 이제 명령을 입력할꺼예요.

   mklink /J c:\user\<<본인이 사용하는 계정이름>>\documents\"My Games"\"Tabletop Simulator" <<원하는 설치 경로 입력. 위의 예로 D:\"TTS"\"Tabletop Simulator">>를 입력하고 엔터

9. 그러면 연결지점이 생성되었습니다라는 메세지가 나오고 내문서 My Games 폴더를 확인해 보시면 가상 폴더가 하나 만들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 이렇게 하면 되는데, 아마 도스 명령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뭔가 잘 안되는것을 느낄 수 있어요. 그렇다면 제가 위의 예를 든 경로로 해서 모든 명령을 다시 적어 보겠습니다.

   mklink /J c:\user\<<본인이 사용하는 계정이름>>\documents\"My Games"\"Tabletop Simulator" D:\TTS\"Tabletop Simulator"

11. 이렇게 하면 제대로 될 것입니다. 또 잘 안되는 분이 있을 수 있어요. 왜냐면 본인이 사용하는 계정 이름이 띄어쓰기가 되어 있는 이름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위에 명령 줄을 잘 보시면 ""따옴표로 폴더 이름을 적어 놓은 부분이 있죠? 왜 따옴표를 사용하느냐 하면 도스 명령에서는 띄어쓰기를 인지 하지 못하기 때문에 경로를 읽어 들일 수 없어서 에러가 나는 경우예요. 그래서 연결하고 싶은 폴더 이름이 혹 띄어쓰기 되어 있는 폴더라면 "" 따옴표로 해당 이름을 감싸줘야 도스 명령을 인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명령 창에 따옴표가 있죠.

 

12. 한가지 빼먹고 글을 올렸네요. 마무리로 원래 있던 폴더 내에 있는 폴더와 파일들을 가상폴더 내로 옮겨 두시면 됩니다. 
   예)Tabletop Simulator_Backup(안에 있는 모든 파일과 폴더를)  -> Tabletop Simulator(가상폴더 안으로 옯기기)

 

휴~~~~~~~~~ 간단한 작업이지만 작업 순서를 나누어 설명할려니 다소 과정이 길어 보이고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한 번 해보시면 우와~~ 이렇게 간단했어? 할꺼예요.

 

코로나 시대! 밖에 나다니기도 힘든데, 온라인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은데 프로그램 특성으로 인해 부족해지는 용량을 널널한 드라이브로 지정하여 맘편히 이것저것 구경해 보자구요!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멋진하루 보내세요~~~~~~~~~~ ^^

반응형
반응형

 

죠스. 주말에 지인과 아들과 같이 플레이 했는데.. 시나리오 1 장면입니다. 실제 플레이해보니 기대한 만큼 잼있게 플레이 했어요. 죠스 오리지날 싸운드 트랙을 틀어 놓고 하니 더 실감 나더군요. 화이트채플과 같이, 상대의 위치를 추리해 잡아 내야 하는 방식인데, 죠스도 화채에 못지 않은 긴장감을 주더군요. 내가 죠스를 지인과 아들이 선원 역할을 했습니다. 악어는 상대의 심리를 잘 파악해서 9명을 먼저 잡아 먹으면 시나리오 1에서 승리하게 되고 시나리오 2에서 좀더 좋은 공격 카드들을 가지게 됩니다.

시나리오1에서 죠스의 승리로 시나리오2에 죠스가 상당히 유리한 카드를 많이 가져왔습니다. 배에 타고 있는 선원을 다 잡아 먹거나, 배를 완전히 박살 내면 죠스가 승리하게 되요. 하지만, 선원들의 막강한 저항으로(아들 주사위 굴림이 아주 신의 경지에 달한 듯 ㅡ.,ㅡ;;) 결국 배 한 조각을 남겨두고 죠스가 사망하게 됐네요.

총평: 게임은 굉장히 즐겁게 했습니다. 왜 즐거웠냐? 음악과 지인과 아들의 조합이라서 잼있었던것 같아요. 내가 어떤 깝죽이 행동을 해도~~~ 지인은 즐겁게 받아주고, 아들은 철없는 아버지의 행동을 잼있으면서 약올라하는 그런 상황이 너무 잘 어우러지고 즐겁게 받아들여져 잼있었어요. 시나리오1에서의 심리전이 시나리오2에서는 액션감으로 소화해내는 게임성이 마치 맛있는 비빔밥을 먹은 듯한 느낌마져 받았네요. ㅎㅎㅎ 여튼 이번 주에도 보드게임과 함께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반응형

'Boardgame > Revi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리츠크리그  (0) 2021.10.05
Talithman 4판을 플레이하다!  (0) 2020.12.28
Kemet를 플레이하다!  (0) 2020.12.28
Kung Fu PANDA 신나는 실시간 모험 게임!  (0) 2020.12.14
DDD 아들과 가볍게 한 판!  (0) 2019.10.21
반응형

간만에 오원소 공방을 돌렸습니다. 조만간 파티로 플레이할 계획이 있어 몬스터 피규어를 제작했습니다. 멋진 3D 피규어는 아니지만, 어차피 몬스터 표시용이므로 간단하게 제작해 보기로 했어요.

 

재료: 폼보드, 폼보드 접착제, 가위, 칼, 자, 목공풀, 캐릭터 프린트물.

재작순서: 
1. 프린트한 캐릭터를 가위로 잘라낸다.
2. 잘라낸 캐릭터를 폼보드에 붙인다.
3. 모양에 맞게 폼보드를 잘라낸다.
4. 반대면에 프린트한 같은 캘릭터를 붙인다.
5. 이렇게 잘라내고 붙인 폼보드 테두리에 목공풀을 발라 딱딱하게 만들어 준다.
6. 베이스를 만들어 붙인다.

 

아무래도 폼보드라 칼로 깔끔하게 잘라내기는 쉽지가 않더라구요. 잘라낸 표면이 다소 거칠고 울퉁불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플레이 용도에는 충분할 듯 해요.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