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쯤 해서 방문 글에 글이 하나 올라왔었다. "게임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것이 목표인 피드백루프(Feedback Loop) "라는 곳에서 자사의 게임에 대한 리뷰를 써줄 수 있냐며 게임을 하나 보내왔다. 바로 "Stress Block"이라는 게임이다. 자 어떤 게임인지 알아보자. 우선 개봉기부터 살펴봐야겠지?

아들이 스트레스 블록을 들고 한 컷 찍어봤다. 오우... 표정이 살아있네~~! 박스 크기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저 정도 크기다.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 휴대하기에는 별 무리가 없다. 두께감도 그리 두껍지 않아서 아들의 작은 손으로도 쉽게 잡을 수 있다.

​자~~! 그럼 한 번 열어 볼까나?

게임 상자 뚜껑을 열면 룰북이 나온다. 제목 밑에 있는 아이콘들이 이 게임의 어떤 내용이 있는지 살포시 알려주는듯하다. 왼쪽 이모티?부터 불안, 우울, 강박​증을 표현하고 있다. 백색 바탕에 테두리에 문양이 들어가 있는 모습이 아주 깔끔해 보인다.

룰북을 들어 내면 카드 뭉치가 딱딱한 스펀지 중앙에 들어 있는데, 사진에서 보다시피 스펀지 트레이가 낮아서 상단 카드가 흐트러져 있다. 카드 높이와 스펀지 트레이 높이를 잘 맞췄으면 아주 깔끔한 정리된 트레이가 될뻔했는데~~ 상당히 아쉽다. ​

내용물은 간단하다. 룰북, 해결 카드,요약 카드, 그리고 상황카드인 우울(보라색 카드), 불안(노란색 카드), 강박(빨간색 카드) ​ 상황카드까지 이렇게 3가의 상황에 대해 해결해 나갈 수 있다.

룰은 아주 간단하다. 그럼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살펴보자.

플레이 인원: 자유롭다, 사용 연령: 자유롭다.

  1. 게임의 목적
    스트레스 블록은 스트레스로 인한 나의 행동이나 증상을 알려주고,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힐링 게임이다. 미국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을 참고하여 만들었으며, 현대인의 정신건강의 표준을 따라가고자 하였다. 유저는 스트레스 상황에 대하여 각자 해결책을 제시하여 주고, 그 해결책이 선택되는 것이 스트레스 블록의 목표이다. 플레이를 통해 가벼운 스트레스 진단과 해결 방법의 방향성 탐색이 가능하며, 스트레스 관리 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2. 게임 준비하기.
    테이블 중앙에 뒷면이 검은색 아이콘으로 되어 있는 해결 카드를 쌓아 둔다. 그 옆으로 3가지 색상의 상황카드를 색상별로 쌓아 두고 맨 위에 있는 한 장을 내용을 볼 수 있도록 뒤집어 놓는다. 그다음 플레이어마다 해결 카드 3장씩 받는다. 요약 카드도 한 장씩 가진다. 이렇게 하면 기본적인 플레이는 준비된다.

  3. 선 플레이어 정하기.
    선 플레이어는 어떻게 정하라는 건 없지만, 가위바위보나 가장 최근에 고민이 있었던 사람이 선 플레이어를 해도 될 듯하다. 본인은 가위바위보로 정했는데, 크게 중요한 건 아니니 편한 방법으로 정하도록 하자.

  4. 게임 진행
    1). 선 플레이어는 원하는 상황카드(3가지 색상 중에 맨 위에 내용이 공개되어 있는 것 중에) 한 장을 선택한다. 그리고 선택한 이유를 설명을 한다.
    2). 다른 플레이어들은 선 플레이어가 선택한 상황카드를 해결할 만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해결 카드 3장 중에 한 장을 골라서 내려놓는다.
    3). 해결 카드를 내려놓은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내려놓은 해결 카드가 어떻게 하여 그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지 각자 설명을 한다.
    4). 설명을 들은 선 플레이어는 누구의 해결 카드가 제일 상황 카드에 맞는 해결책인지 생각하고 한 플레이어의 해결 카드를 선택한다.
    5). 선 플레이어가 선택한 해결 카드의소유주는 상황카드를 가지고 플레이어들이 내려놓은 해결 카드는 테이블 중앙에 있는 해결 카드 더미의 맨 아래에 넣는다.
    6). 선 플레이어의 선택을 받지 못한 사람을 벌칙을 받는다( 이런 내용의 게임에 과연 어떤 벌칙을 줘야 하나? 고민되는 부분. ㅎㅎㅎ)
    7). 손에든 카드가 3장이 되도록 해결 카드 더미 맨 위에서 가져온다.

  5. 승리
    게임은 위 방법으로 상황카드 5장을 먼저 모으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1차로 아들과 민철 그리고 나까지 3명이서 한 번 해보았다. 아들은 초등학교 5학년인데, 상황카드를 보고 설명하기란 아직 힘들어 보인다. 그에 따른 해결 카드에 대한 설명도 단어만 보고는 선 듯 떠오르지 않는듯해서 두어 번 플레이해보다가 일단 종료를 했다.

2차 플레이: Xoon, 워겜요정, 오원소 이렇게 3명이서 다시 플레이를 해보았다. 역시 성인들이고 상황카드에 설명된 내용들에 대해 개인적인 설명을 아주 잘 이야기할 수 있는듯했다. 그리고 해결 카드에 대한 자신만의? 해결법도 술술 잘 이야기했었다.

총평: 

스트레스 룰북은 우선 게임이라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듯하다. 선 플레이어가 선택하는 해결 카드의 선택권이 너무나도 주관적이기 때문에, 게임이라는 명목으로 승부를 낼 수 있는 상황이 못된다. 우리가 보통 익히 알고 있는 게임 내에서의 견제라든가? 그런 요소는 전혀 없다. 게임의 목적에서처럼 이건 심리치료 관련 사람들이 플레이를 하며 각자의 고민과 해결법들을 창출해 낼 수 있는 가벼운 스토리텔링 게임으로 이끌어 가는 게 좋지 않나? 싶다. 사람들과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점 중에 해결 카드의 해결 내용에 제시되어 있는 단어들이 여러 장 중복되기도 하는데, 상황은 달라지는데 매번 같은 해결 카드를 내야 하는 그런 상황들에서 우리는 웃음을 참을 수 없다. 또 그 카드야? 왜 자꾸 그 카드로 해결하는 거야?라면서.... 해결 카드에 적혀 있는 단어들이 좀 더 많이 다양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해결 카드를 무작위로 3장씩 받는 것이 아니라 같은 종류의 카드로 더미를 만들어 원하는 해결 카드를 3장씩 집어 간다면, 좀 더 다양한 해결 카드의 구성으로 상황카드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게임에 대한 총평을 내릴 수는 없을 듯하다. 게임이라고 보기엔 게임적 요소가 너무 적다. 하지만 분명 심리치료 목적으로 사용이 된다면 괜찮은 카드게임이라 생각이 든다. 내가 직면한 상황은 아니지만 상황카드를 보면서 그 상황에 대해 상상해 보고 자기만의 해결은 어떤 건가? 느껴볼 수도 있다.

사람들이 살면서 같은 상황에 대해 받는 스트레스도 각자 다 틀릴 수도 있다. 스트레스 블록으로 어떠한 해결책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

구매처: http://storefarm.naver.com/fbl


예전에 만들었는데 오타/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용으로 사용하세요~~~!

(샘플)

Endrich_Kr_opt.pdfGlurblub_Kr_opt.pdfHogar_Kr_opt.pdfImmortal Elien_Kr_opt.pdfMarek_Kr_opt.pdfMelundak_Kr_opt.pdfMoyra Shylark_Kr_opt.pdfThe warden_Kr_opt.pdf



유령잡으러 출동~~~~~~~~~~~~~~~~~! 아마 이 영화를 보셨을만한 나이는 내 또래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 게임 역시 영화를 테마로 한 게임으로서 도시에 나타난 유령들을 잡으러 다니면서 목표를 이루는 게임이다. 

간단 게임 준비

1. 원하는 시나리오를 선택한다(단일 혹은 복합시나리오)

2. 각 고스트버스터를 다 나눠갖는다.(2인이면 2개씩)

3.시나리오에따른 각각의 요소들을 배치한다.


게임규칙

1. 고스트버스터는 2행동을 할 수 있다. (이동, 전투, 잡은 유령 저장?, 슬라임드 제거해주기,운전하기)

2. 턴 당 한 번 공짜로 할 수 있는 행동이 있다(Ecto-1 차량 승하차, 인접한 고스트버스터가 잡은 유령 차량으로 이동하기)

3. 자기가 할 수 있는 행동을 다 포기하고 슬라임드 토큰을 1개 제거할 수 있다.

​아들과 간단히 한 번 플레이해봤는데, 역시 에러플 작렬~~~~~~~~~~~~~~~~ ㅎㅎㅎ

룰북이 그리 친절하지는 않다. 여기저기 두서없이 규칙들이 흩으러져 있는 단점도 있다.

​에러플을 했지만, 아들은 재미잇다고 한다. 광선총으로 쏘고 유령을 잡고, 잡은 유령 저세상으로 보내는 일년의 행동들이 아들에게는 재미있게 다가온거 같다. 나 역시도 재미있게 플레이 했다. 이동하고, 유령을 잡으면서 레벨업을 하여 고유 스킬레벨업에 따른 캐릭터 강화 같은 시스템등등이

나름 반보적 행동에 대한 댓가로서 재미를 주는 요소들이다. 물론 유령을 잡는데는 주사위 굴림이 필요하다. 앗~~~그것은~~~~~~~~~~~~~

운적인 요소가 너무 강하다는것! 자칫 정말 운이 없는 날에는 지루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 아들만 보더라도 첫날에는 신나게 혼자 다 잡고 댕기더니 두 번째 날에는 주사위가 뭐 이러냐며~~~~~ 투덜 되더라구...ㅡㅡㅋ;;;

솔직히 이 게임은 펜심으로 샀다. 더도 덜도 없다. 나에게 이 게임은 재미요소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영화를 생각하며 음악을 틀어놓고 내가 주인공이 되어 보는것! 그것을 아들과 함께 즐겨 보는것 더 이상도 더 이하도 없다. 이런 상당한 주관적인 관점으로 인해 평가점수는 의미가 없을 것이다.

(아쉬운 점은 설명이 부족한 듯한 룰북과, 타일보드의 빨간색 테두리 인쇄가 너무 가늘게 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서 순간순간 놓치기도 한다)

​5월15일 쑨과 처음으로 컨플릭트 오브 히어로를 플레이했다. 아마 우리의 첫 워게임이였던듯...에러플 작렬했지만, 잼있게 했다.

​시나리오 1의 초기셋팅 모습. 상단 맵의 왼쪽이 독일, 오른쪽이 러시아

​어떤 유닛들이 활성화 되었는지 체크하기 위해 우리는 주사위를 사용했다(이거 분명 별도의 토큰이나 마커가 필요하다)

​쑨이 올때 사온 맥주가 참 맛났다. 덕분에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주사위로 사용하는게 보기 불편하기도 해서 대체품으로 서브테오 확장 유닛의 깃대를 사용했다.

​오우...이것은? 내 다리인가? 쩝...

​2번째 시나리오에서 나의 독일 유닛이 전멸하면서 게임은 끝났다.. ㅡㅡㅋ;;;

게임은 늘 그렇듯 일단 해보고 에러를 잡아 가는게 좋을듯 하다. 머리속에 정리되지 않은 룰들을 생각하는것 보다, 직접 몸으로 느끼면서 룰을 익히는게 더 빠르고 좋은듯 했다. 이날도 역시 그걸 증명하는 하루이기도 했고~~~~~~~~~~


게임은 단순했다. 주사위 굴림의 운적인 요소가 상당히 강한 게임이라는게 다소 아쉽긴 했지만~~~~ 분대의 전술적 이동과 전투, 이런 것들이 상당히 간단히 느낄수 있는 묘미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였다. 에러플이 너무 많아 상세한 내용을 적기엔 부적절한 것 같아서 간략히만 적어 두겠지만, 여튼 워게임 초보자들이 느낄수 있는 재미요소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마운트 맵과 큼직한 카운터들이 손맛을 살려준다. 다음에 다시 쑨과 함께 제대로 다음 시나리오를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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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샘플


던전보드 샘플


자료 다운로드:

카드한글화.vol1.egg


카드한글화.vol2.egg


카드한글화.vol3.egg




이번 블프는 여기저기 살만한게 별루 없다. 쩝. 그래서 미루어 두었던? 아니 그저 살만한거를 꾸역 꾸역 골랐는데... 뭐 나름 싼맛에~~~~


 

 

 

 

 

 

 

 

 

 

 Tannhauser - Wolf Figure Expansion

 Tannhauser - Gorgei Figure Expansion

 Tannhauser - Ramirez Figure Expansion

 Tannhauser - Yula Korlitz Figure Expansion

 Monsterpocalypse Series 2: I Chomp NY Monster Mega Pack

 Monsterpocalypse -30 Repair Vehicle (3 Star)

 All Your Base -51 Mt. Terra (Clearance)

 All Your Base -42 Harbinger Comet Shard (Clearance)

 All Your Base -33 Tower Of Corruption (Clearance)

 All Your Base -15 Sun Industries

 

 

 

 

 

 

 

 

 

 

 Guns of Galicia

 Boots on the Ground

 Base Set - Jack the Ripper (Boxed Promo)

 Arcane Legions 2 Player Starter Set

Arcane Legions Roman Infantry Army Pack 

Arcane Legions Roman Cavalry Army Pack 

 Arcane Legions Han Cavalry Army Pack

 Arcane Legions Han Infantry Army Pack

 Arcane Legions Egyptian Infantry Army Packg

Arcane Legions Egyptian Cavalry Army Pack 

우서 탄호이저 확장을 선택했다. 본판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뭐 가격이 싸니까...유닛 몇개 정도 더 있으면 다양할 것 같은 

막연한 느낌으로...그다음 몬스터포칼립스~~~ 베이스 기지들이 있길래 고르는 김에 몇개 더 골랐다. 

아쉽게도 외계 종족 멘션 미나스가 없어서 아쉽네...쩝. 워게임 2개도 골랐다. 건즈 오브 갈라시아는 빠른 플레이가 가능한 맵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을것 같아서 골랐고, 부츠는 현대 시가전을 그린 게임인데 

현대전을 다룬 워게임이 없어서 하나 골라봤다. 아! 넥스트워 코리아가 있구나..ㅡㅡ;;;

그리고 잭더 리퍼! ㅎㅎ 이건 그냥 화이트채플 디스플레이 용으로 샀다. ㅡㅡㅋ;; 뭐 난 이런식이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아케인 레기온 셋트를 몽창 샀다. 구성물 퀄리티도 괜찮고, 미니어처 게임으로 꽤나 할만해 보였다. 엄청 싸기도 하고...

다른 부스터도 있었는데... 게임 내용을 모르니 구매해봐야 그냥 장난감 될까봐 일단 보류... 해보고 괜찮으면 다음 기회에 사야할 듯~~~!

여튼 이렇게 구매를 했는데.. 목록이 많아서 혹 빠트리고 올까봐 은근 걱정은 되네요...잘 와야 할 텐데~~~~


여튼 훌륭한 콜렉션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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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왈: 형님! 간만에 메이저한 게임 사셨네요~~~~~~~~~~ 

ㅡ,.ㅡ;;; 그..그..그런가? ㅎㅎㅎ

뭐 일단 구성물을 한 번 봅시다.




카타콤은 간단하지만 기발한 생각의 전환으로 던전을 알까기로 플레이를 한다.

다른 확장은 사실 별 의미가 없다. 왜냐? 알까기니까~~~~~

요건 카드 확장이다. 의미가 있지~~~~


오~~~~~~~~이건 일단 해보고~~~~~~~ ^^



Betrayal at House on the Hill (2nd Edition) : $33.50

이건 예전부터 고민하던 건데...얼마전 인간 쓰레기(skeil) 때문에 해보게 됐는데... 재밌더만..
영문이 많기는 한데...뭐 차근차근 해나가면 언젠가 다 해보게 되겠지...
근데 왜 하필 내가 좋아 하는 게임을 그 쓰레기랑 같이 하게 됐는지..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내 밥값, 내 술값~~~~~~~ㅡㅡ;;; 젝일


Cave Troll (NewArrival) : $23.07

요건 테마가 좋아 보이자나~~~! 막 사고 싶지 않아? ㅡㅡㅋ;;; 나만 그런가? 
대충 보니 영향력 던전이라 해야하나? 주사위 굴려서 싸우는게 아니다. 던전에 있는 보물을 얻기 위한
영향력 싸움으로 알고 있는데, 아님 말고~~~ 어차피 난 그냥 널 가지고 싶돠~~~~~~^^


Magic the Gathering: Arena of the Planeswalkers : $26.99

매직 더 게더링에 대한 로망으로 인해 카드를 좀 사줬다. 사실 카드 값 보다 부수적으로 돈이 더 들었지만, 아놔 이런데
한 번씩 낚인단 말이야~~~~~~아놔.. 여튼 죠기 오른쪽에 보이는 피규어 있지? 난 그게 가지고 싶어! 
게임성 다 필요없어. 그냥 저넘을 가지고 카드게임할 때 뽀대용으로 쓸꺼야. 으흐흐흐흐흐


Star Wars: X-Wing - Imperial Raider Expansion Pack : $65.97

다른건 몰라도 이제 스타워즈여 안녕~~~~~~~~~~~~~~~~! 이제는 널 더는 안살래! 내가 여태 팬심으로 널 사줬지만, 해도해도 너무하자나~~~~~~ㅡㅡ;;;

이제 스타워즈는 졸업을 해야한다. 끝이 없다. 저넘은.....



이렇게 총 $149.53 으로 질렀다.

다른건 벌써 몇달 전 부터 찜해 두고있었느네, 마침 미마 가격정책이 바뀌면서 쿨스텁 보다 약 11달러 정도 더 싸게 나와서 

질렀다.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다려도 되겠지만, 뭐 상관있나. 그냥 가지고 싶을때 삘이 올때 질러줘야 후회가 덜하다. 하핫!



자~~이제 2번째 플레이를~~~~~~~~~~~~~~~~~~!

아무래도 첫 번째 플레이 보다는 좀더 빠른 진행이 되었다. 왜냐? 룰을 확실히 이해 했으니까~~~~~~~~~~~ ㅎㅎ

첫 번째 보다는 훨씬 더 전략적인 느낌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더더욱 놀라운 것은~~~~~~~~~~~~~~~~~~~~~~~ 아들이 시스템을 거의 다 이해했다는 것! 카드의 텍스트 내용이 그리 어렵진 않지만, 다소 표현상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그런것은 그 때 그때 아들이 물어보면 히든 요소가 없으므로 설명해주기도 편했다. 그래서 더 쉽게 아들이 다가갈 수 있었는지도..카드에 표현되어 있는 아이콘도 아마 한 몫 하지 않나? 싶다. 

이렇게 셋팅을 하고 두어차례를 가진 모습이다. 둘 다 아직 케이크를 못한 상황~~~ 초반은 아무래도 재활용 되는 챔버까지 빨리 달려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서 열심히 달려 가고 있다. 이게임의 목표는 케이크를 모으면서도 상대 실험체를 내가 케이크가 많을 때 빨리 제거하거나 혹은 내가 빨리 제거 되야 게임의 종료 조건을 만족하게 되어 승리를 잡을 수 있다. 어찌보면 잔인하다. 상대 실험체 제거 뿐만이 아니라 내 실험체들까지 제거해야 하니~~~ ㄷㄷㄷ;;; 오른쪽 터렛이 하나 있는데~~~~~~~~~

아들이 터렛 사용 카드를 플레이하면서 한 곳에 모여 있는 내 실험체들이 한 방에 훅~~~~~~~~가버렸다. ㅡㅡ;;; 카드의 효과를 잊고 있었다. 아무래도 나는 아직 룰적인 요소에 집중하다보니 전략 보다는 에러플 없이 플레이하는게 목적이였기 때문이다. 그 틈새를 아들이 노린듯~~~~~~~~~실험체 하나를 이동해 들어가자 마자 아들이 오예~~~ 덫에 걸려 들었다며 엄청 좋아하라 하는게 아닌가! 순간 왜 저러지? 했는데, 터렛으로 날려 버렸다.. ㅡㅡ;;;

게임에서 또 중요한 것은 실험실 내에 있는 케이크들을 잘 보호해야 한다. 상대도 내 케이크를 들고 이동해 갈 수 있기 때문에 내껄 지키면서도 상대 케이크를 소각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말로는 쉬운데 막상 플레이 해보면 한 번에 한 칸 즉 한 챔버만 이동가능하기 때문에 케이크 운반이 생각처럼 원할하지 못하다. 챔버는 재활용이 매번 되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서 재활용 되는 실험실의 이전 가장자리로 자동으로 이동되기 때문에 케이크를 홀로 내버려 두면 큰 낭패를 보게 되어 있다. 좀 더 계산적이 이동이 필요하다. 대충 그 때 되며 해야지! 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그때는 이미 늦다.


(손에 포탈 건을 쥐어줘봤다~~~ 우워~~~~~멋진데)


마지막에 내가 케이크 수가 많은줄 알았는데, 그래서 내 실험체를 희생하여 게임 종료 조건을 달성하여 게임은 끝냈다. 그리고 승리를 외치는 순간~~! 아들이 아버지 케이크 수가 같은 데요? 으엉? 어디어디? ㅡㅡ;;; 역시 내가 노안인가 보다...젠장~~~~~~~~~~ 그래서 케이크 수는 같고 실험실 내에 아들의 실험체가 더 많으므로 아들이 승리하게 되었다. 아놔... 도대체~~~~~~~~~~~~이건 내가 이겨야 한다고~~~~~~~~~~~~~~~~~~~~~ㅡㅡ;;;;


총평: 게임은 성공적이다. 첫 판을 해봤을 때는... 움!!!!!! 일단 한 번 더 해보고 이런 느낌이 강했다. 룰에 대해서도 살짜기 자신이 없었고, 그러다 보니 게임 시스템 자체에 집중도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각 난게 이건 두어번 더 해봐돼~~~~~~ 라고 생각했고, 역시 두 번째 판을 진행해 보면 이건 잼있다. 2보다 3, 3보다는 4이 더 잼있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카드를 콤보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단순한 전략 이외에도 노림수를 노릴 수도 있고, 애퍼처 카드의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등장하는 캐릭터 카드의 룰이 어떨땐 나에게 이롭게 다가 오고 어떨땐 나에게 해롭게 다가오기 때문에, 적절하게 상대는 그 활용도를 생각하면서 애퍼처 카드를 사용하는게 좋다. 이런 부분들이 게임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고 있다. 포탈건의 활용도 잦진 않다. 하지만 적절하게 한 방 한 방이 상당히 전략 적이다. 내가 애퍼처 카드를 버리면서 포탈 건을 내게 이로운 위치에 배치하면, 상대는 그걸 막기 위해 또 애퍼처 카드를 소진해야하고,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내가 큰 보상을 받을 위치에 가게 내버려 둬야 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실험체의 이동, 애퍼처 카드의 활용과 콤보, 적절한 시기의 포탈 건, 재활용에 따른 보상등 생각할 꺼리가 많지만, 그게 그리 어렵게 다가 오지 않게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다. 여튼 게임은 상당히 괜찮다. 혼자 룰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2번 정도 해보면 익숙해 질 정도로 어렵지 않게 30분 내외의 플레이타임으로 재미나게 즐길수 있는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다. 혹시 엑스박스 느낌의 게임을 원한다면 많이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대신 잔인함의 테마는 묻어나고 있고, 게임 요소들이 대부분 약간은 다른 느낌으로 충분히 녹아 있다고는 할 수 있다. 엑스박스의 포탈을 잊고 보드게임으로서의 포탈 게임에 접근한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고 싶은가? 후회는 없을 것이다~~~~~~~~!


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위 동영상에서 챔버의 활성화할 챔버 선택과 재활용한 뒤의 챔버 위치를 애매하다고 설명했는데,

동영상을 찍고 나서 확실히 이해를 했다. 룰 설명이 좀 애매해서 플레이 당시는 예외 없는 상황으로

플레이를 최대한 했기 때문에 룰적인 찜찜한 부분을 가지고 플레이를 했는데, 확실히 해결 되었으니 참고 하길 바란다.


활성화 챔버의 선택 조건: 가장 오른쪽에 있는 실험실의 이전 가장자리(외각에 있는 걸 말함)를 선택하면 되는데, 이때 

2개의 무리로 나뉘어 지도록 가운데를 선택하면 안되고, 1열이 길게 3개 이상이 되면 안되고, 이때는 길게 늘어져 있는

3번째 챔버를 무조건 활성화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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