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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루고 미루었던 게임이다. 3년전인가? 내가 구매 했던거 같은데.. 하~! 시간 벌써 그렇게 흘렀나? 그 당시 게임을 구입하고 카드는 다른 분이 한글화 자료 만든게 있어서 플텍에 끼워 넣고 나서는 어느덧 봉인이 되어 버렸었다. 그러다 시간이 좀 지나서 해볼 요량으로 룰북 번역을 하고는 다시 봉인. 이번에 플레이 하기 전에 내가 번역한 룰북을 보인 여기저기 오류 투성이~~~ ㅎㅎㅎ. 졸면서 번역한 부분도 보이고, 문장을 잘 이해 못해서 막 적어 놓은것도 있는거 같고, 나도 나름 영어 실력이 다소 늘은것 같아서 뿌듯하지만, (오류 부분을 찾아 냈으니~~ㅋㅋㅋ) 혹 그 당시 룰북을 보고 에러플 했을 사람들을 생각하면 다소 미안해 지기도 한다. 에러플도 게임의 한 부분이다. 오프라인 게임이니 어쩔 수 없는듯. ㅎㅎㅎ 애교로 봐주자. ^^

게임을 준비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 아컴호러 셋팅시간과 거의 흡사할 듯. 지역카드 장로 카드, 은신처 카드, 미스터리 카드, 이벤트 카드, 아이템 카드, 개인판, 빌런 카드와 미니언 차트, 그리고 악마 토큰들, 체력토큰, 조사 토큰, 등등등~~ 휴~~~~~~~~~ 첫 셋팅이라 정말 정신이 없을 정도로 준비 할 께 많은 게임이다. 카드에 쓰인느 인물들은 실사 사진으로 연출한 사진들이라 실감은 난다. 

박스를 들고 사악한 표정을 지어 보라고 하니 저러고 있다. ㅋㅋㅋ 어느덧 커버린 아들의 모습을 보며 격세지감을 느끼지만, 늘 함께 할 수 있는 아들이 있어서 너무 좋다. 나의 사랑하는 아들! 

첫 플레이에서 선택한 캐릭터다. 이름은 기억 못함. ㅡ,.ㅡ;;; 이렇게 마을 회관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노트북으로 게임에 포함되어 있는 사운드 트랙을 틀어 놓고 시작했다. 토큰이 많아서 정신없어 보이지만, 실제로 정신 없었다. 하지만 막상 플레이 해보면 전체 게임을 아우르기 위해 많을 뿐, 사용되어 지는 토큰은 한정 되어 있다. 빌런의 선택 여부에 따라 준비할 토큰만 준비하면 된다. 골라 내기 귀찮아서 그냥 다 놓았을 뿐.

장로 카드들이다. 마을 장로들 뒤에 카드가 한 장씩 있는데, 조사를 해야 악의 편인지 우리 편이니 알아 내야한다. 우리 편일 경우 빌런과의 대결에서 도움이 되지만, 악의 편이면 빌런에게 힘을 실어 주게 되어 게임이 힘들어 질 수도 있다. 미리미리 조사하여 밝혀내자.

게임 트랙과 개인판 모습이다. 게임 트랙이 라운드를 표시하는게 아니다. 카드의 어떤 효과나 상황에 따라 오른쪽으로 전진하게 되는데, 오른쪽 끝을 넘어가게 되면 쉐도우브룩 마을은 어둠에 잠식되게 되고, 우리는 어둠의 힘앞에 무력함을 깨닫고 게임에서 패배하게 된다. 악으로부터 마을을 지켜내도록 하자.

체력을 표시하기 위해 상처토크을 빼내는 식으로 했는데 원래는 상처를 받을 때마다 상처 토큰을 추가하는 것이다. 시작부터 힘들어 보인다. 빌런의 체력이 16을 육박~~~! ㄷㄷㄷ;;;

빌런 차트이다. 어떤 상황에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수에 따른 미니언 차트를 보고 악마가 소환되거나, 전투를 치르거나 해야 한다. 보름달 카드가 나온걸 보니 소환되는 악마들은 전투력 +1을 받게 되는 상황이다. 보름달이니 늑대가? 

그렇다. 늑대가 마을로 향하고 있다. 마을에 들어 오는걸 막기 위해 아들이 버티고 있다. 꼭 잡아 주렴~~~~

이런 저런 전투를 치르며 아들은 2개의 상처를 받았다. 하나만 더 받으면 죽음에 이르지만, 마을에서 다시 부활한다. 대신에 D6만큼의 아이템 혹은 조사토큰(파란색 토큰) 또는 동료카드 등등을 버려야만 한다. 

헐~~~ 내가 당했다. 상처 3개를 받으며 다음 턴에 마을에서 부활 준비중~~~

트랙은 2번째 섹션에 도달하고 있고 빌런은 체력 2를 더 가지게 됐다. 휴~~~~큰일이넹. 하지만 게임은 여기까지 진행했다. 시간도 늦었고, 아들이 또 일찍 자야 학교가니까~~~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하기로~~~~




자 게임은 다시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캐릭터를 골라서 하기로 했다. 지난번에는 원래 규칙처럼 랜덤으로 캐릭터를 골랐었는데, 그렇게 하니 2인플이라 그런지 좀 약한 캐릭터를 골라서 게임을 너무 어렵게 풀어 나가야만 했다. 2인플의 한계인듯 . 그래서 이번에는 좀 싸움에 센놈들로 골라서 했다. ㅎㅎㅎ

역시 게임을 준비하는건 만만치 않다. 부지런히 준비하는 수밖에. 내가 고른 캐릭터는 체력은 약하지만, 피해를 받는 대신 아이템 혹은 동료, 조사 토큰을 버릴 수 있어서, 조사 토큰만 있으면 무한 체력을 자랑할 수 있다. ㅋㅋㅋ 아들이 무지무지 부러워 했음.

풍차 앞에서 서 있는 아들의 캐릭터~~~ 아들! 다칠라 조심해~~~~~~~~~~~~~~~~~~~~~~

속임수 저 능력이 좀 의심 스럽긴 한데, 한 턴에 여러번 쓸 수 있다는 것인 빌런과의 대결에서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인가? 그렇게 하긴 했는데, 위에서 말한것 처럼, 조사마커만 많으면 무한 체력이 되는데 이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 ^^

은신처 카드를 확인해 보니 빌런은 여기 버려진 성에 있다는 것이다. 아들을 소환할 시간! 대신 비용을 내야한다. ㅎㅎㅎ 아들 돈 있지? 대신 내 줄 수는 없어~~~ 얼릉 와~~~~~~~~~~

아구구...초점이 하반신에~~~~ 도색은 예전에 다 해놨었는데...ㅎㅎㅎ 

빌런과의 전투에서 아들이 쓰러졌다. 아들~~~! 기다려! 내가 빌런을 때려 잡고 살려줄께~~~~라고 하지만, 라운드 진행 절차에 따라 자동으로 부활하게 되어 있다. 

게임 진행 중 마을 장로가 4명이나 죽었다. 살아 있는 한 명은 악의 편이고, 한 명은 마을을 배회중이다. 다행이 선한 장로~~~!

빌런과의 대전에서 승리를 했다. 무려 피해를 한 방에 7개나 주기도 했다. ㅎㅎㅎ

빌런과의 전투 전에 이런저런 아이템을 많이 준비한 탓에 아들은 죽었지만, 게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싸움전에 아들에게 대장간에 가서 무기 사와라~~했더니~~ 글쎄! 총알만 덜렁 사온것이 아닌가? ㅡ,.ㅡ;;; 아들! 총이 있어야 총알을 쓰지~~~~~~~~~ㄷㄷㄷ;; ㅋㅋㅋㅋ

일단 게임은 우리의 승리로 마무리를 지었다. 몇가지 애매한 사항들이 있었는데, 룰북이 읽을 때는 좋은데, 무언가를 찾을려면 여기저기 뒤적뒤적~~ GMT 같은 경우는 읽을 때는 게임을 어떻게 진행해야하나? 막막함을 주지만 이런 룰북은 읽을 때는 좋은데 필요한 부분을 찾기엔 너무 불편하다. 휴~~ 요약을 다시 잘 살펴보고 필요한 부분을 더 보충해야 할 듯!. 여튼 게임은 승리로 마무리 했고, 정말 미루던 숙제 하나 끝낸거 같아서 기쁘다.


2인플은 다소 심심할 수가 있다. 마을 여기저기 악마들도 나타나고 돌아 댕기고 해야 하는데, 두 명이서 하다 보니 그런 빈도가 다소 떨어진다. 아들의 텍스트 이해력이 다소 부족해서 몰입도도 떨어진 감도 있고, 나도 룰북 보느라 시간 소비하기도 하면서 역시 몰입감이 떨어진 탓도 있을 것이다. 3~4명 이상이 하면 정말 정신없는 한 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지역카드 혹은 미스터리 카드는 결코 좋은 것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안좋은 상황이 더 많이 연출이 된다. 특히 미스터리 카드는 좋은것이 없다. 온갖 마을을 위협하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다같이 힘을 모아 마을에 드리워진 어둠을 물리 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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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규 동생이 일본에 갔다가 구매해온 제품이라 하여 냉큼 플레이를 해보았다. 게임은 단순하다. 건물 카드와 각 플레이어는 조직의 영향력을 행사할 구성원 카드 한 셋트를 받는다. 건물 카드에는 경찰 카드(3장)도 포함이 되어 있다. 테이블 중앙 건물 카드를 2장을 놓고 영향력 쟁탈전을 벌이는 게임이다. 공개되어 있는 건물카드를 가져와 테이블에 있는 카드에 이어서 붙이거나, 손에 들고 있는(각 셋트를 섞어서 3장씩 드로우하게 된다) 카드 하나를 역시 테이블에 있는 카드에 붙여서 놓을 수가 있다. 각 건물 카드에는 기호들이 있는데, 다이아몬드, 술병, 기구 기타 등등이 있는데 내 영향력 카드 주위에 있게 되면 마지막에 점수 계산에 사용된다.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면 둘다 점수를 못 받게 된다. 혹은 경찰이 내 조식원 옆에 있으면 아예 그 조직원 카드를 뒤집어 점수 계산 자체를 못하게 된다. 카드 중에는 기어 모양이 주변에 그려져 있는 카드들이 있는데 이 카드를 배치할 때는 원하는 카드 하나를 다른 곳으로 옮겨 둘 수가 있다. 그래서 플레이 중에 경찰이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하게 된다. 그리고 각 플레이어 셋트에는 보스 카드가 한 장 있는데, 원치 않는 경찰 혹은 내 조직원들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새 그 위에 배치할 수도 있다.

이렇게 플레이하다보면 이런 모양새가 나온다. 게임은 빠르게 진행되고(판 당 30분 이내?), 점수 계산도 명확하다. 

진규가 경찰을 내 영향력 카드 사이에 배치한다. ㅡ,.ㅡ;;; 움... 게임은 가볍게 브릿지 게임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전략이 깊은 게임은 아니지만, 카드 배치시 어떤 모양으로 배치하느냐에 따라 내 영향력을 더 발휘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 정도? 기어 카드를 잘 활용하기, 보스 카드 핵심적인 곳에 잘 놓기.. 정도의 전략을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되겠다. 가볍게 한 두판 정도 하면 잼있다. 더 많은걸 바라지는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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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인피티니(Infinity) 스타터 셋과 Duel of Giants에 미니어처로 사용할 주석 모델을 구입했었다. 주석은 첨 다루어 보는거라 사전 정보가 필요했다. 주형 모델은 기본적으로 표현에 하얗게 묻어 있는 탈크(Talc, Talcum, 활석, 滑石)라는 것이 있는데, 주형 틀에서 쉽에 떼어내기 위해 뿌리는 것이다. 이것을 제거 해야 하는데 제거 방법은 황동솔로 문질러 줘야 한다. 황동솔은 일반 철물점이나 전기 관련 제품을 파는 곳에 가면 800원? 정도 하면 구입이 가능하다. 탈크를 제거해야만 모델도 깔끔해지지만, 무엇보다 도색을 해도 뜨지 않고 잘 벗겨지지 않는다. 물론 도색도 깔끔하게 될 것이다.

탈크 제거 전에 찍어둔 사진이다. 겉 표면이 거칠고, 은색 같이 하얗게 묻어 있다. 탈크라는걸 모르고 보면 원래 저런건가? 싶을 정도로 디테일하지만, 뭔가 지저분해 보이고, 그 지저분함 때문에 디테일감이 다소 죽어 보인다.

이것은 인피니티를 구입하고 개본한 모델인데 역시 겉에 탈크가 있다. 황동솔로 열심히 문질러 주자!

그 탈크가 이렇게 손에 거멓게 묻어 나옫다. ㅡ,.ㅡ;;; 작은 부붐을 손끝으로 꾹 잡고 있어야 하니 손가락 끝도 아프지만, 수시로 손에 묻은걸 닦아 내지 않으면 나중에 한 번에 잘 안닦아 진다. 휴~~~~ 이런 고난을 격고 나면~~~

이렇게 스테인리스 색감처럼 반짝이며 깔끔한 모델이 된다. 사진상으로는 그렇게 차이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 보면 탈크 제거후의 모델은 매끌매끌 아주 깔끔해 진다. 혹 황동솔로 문지르면 모델에 기스가 나지 않을까? 고민할 수도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본인도 걱정을 가득 안고 시작했지만, 한두개 닦아 내면서 드는 생각은 정말 달랐다. 깔끔한 모델을 자꾸 만지고 싶어질 정도로 아주 미끈미끈할 정도다...

이렇게 보면 좀더 탈크가 잘 제거 된 것이 보일려나? 

표현이 미끈하여 거울처럼 반사광이 일어 날 정도다..

듀얼 오브 자이언츠에 사용할 36미리 대전차포인데, 이건 원래 조형 자체가 표현이 상당히 거칠었나 보다. 탈크를 제거해도 표면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저렴한 주석 제품이라 그런가? 아쉽긴 하지만, 뭐 그래도 게임에 사용할 미니어처 용으로는 충분히 디테일이 살아있고 멋지다. 

36미리 대전차포 전체 구성물 셋트이다. 이렇게 다 사용할 건 아니고, 그냥 대포만~~~ ㅎㅎㅎ 나머지는 어딘가 쓰일지도 모른다 싶어 그냥 봉인중. 

한 팀을 보면 이렇게 4명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듀얼 오브 자이언츠에 구지 저 모형을 사용하지 않아도 토큰이 있지만, 다른건 다 미니어처인데 포만 토큰으로 되어 있어서 꼭 구하고 싶었는데, frames of war라는 미니어처 워게임에 저 제품이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가격은 약 만4천원 정도? 뭐 크기나 양으로 볼때 싸다고 볼수는 없지만, 이런 미니어처 게임 구성물 아니면 구할 수가 없으니 어쩔 수 없지뭐~~~~ 여튼 주석 모델의 탈크 제거는 꼭 해주기로 하자. 아차 탈크 제거후 퐁퐁으로 깨끗히 씻어주는 것도 잊지 말자. 제거 하다 보면 뭔가 끝적한 것이 있는데, 퐁퐁으로 씻어 주면 깔끔해 진다. 칫솔로 씻어주면 더 좋을 것이다.


아래의 제품은 주석은 아니고 플라스틱 제품이다. 역시 듀얼 오브 자이언츠에 사용할 88미리 대공-대전차포이다.

탈크 제거할 필요도 없고 모델도 아주 그 자치게 깔끔하다. 무게감이 없어서 아쉽긴 하다. 주석이 아무래도 더 무겁고 그 무게감이 손맛을 더 해 준다.

이 제품도 프레임즈 오브 워에 사용되는 모델인데 디테일감이 상당하다.

역사적으로 고증된 디자인이기도 해서 현실감을 더 해 준다.

포신이 위 아래로 움직이기도 하는데, 뭐 구지 움직일 필요는 없지만, ㅎㅎㅎ 좌우 회전도 가능하다.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상당히 놀랐다. 모델마다 스케일이 다르면 안되는데~~~~ 하면서..

근데 같은 회사 같은 게임의 모델이라 정말 그렇진 않았다. 두개를 비교해 보니 스케일은 맞춘듯. 사람 피규어도 두개를 비교해 보면 거의 비슷하다. 36미리 포가 더 작지만, 더 무겁고 손맛이 좋다. ^^ 이제 실감나게 즐기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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