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보드라이프의 낭만너구리님 올림


보드게임 좀비사이드는 쉽게 보면 협력하여 좀비를 학살하고 미션을 클리어 하는 아주 간단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흔한 좀비 영화에서 나오는것처럼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좀비들을 상대하며

미션을 클리어하기엔 그 숫자가 만만치 않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맵을 가득 채우고 있는 좀비 무리에 구석으로 몰려있는 생존자들을 많은 분들이 겪어 보셨을겁니다;

 

한정된 인원과 무기로 이 많은 좀비를 뚫고 가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좀비 사이드엔 아주 쉽게 난이도를 조절할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좀비 출몰 카드를 이용하는것입니다.


출몰 카드란 좀비가 어떤 좀비가 몇마리 나오는지를 알려주는 카드입니다.

그런데 카드의 우측 상단부를 보시면 숫자가 보이실겁니다.

위의 경우 #7라고 적혀있네요.

 

이런식으로 모든 카드에는 숫자가 적혀 있고 위의 카드경우 7번 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좀비사이드 개발사의 홈피에는 이 카드 번호를 이용하여 난이도 조절을 하는법이 나와있습니다.

http://zombicide.com/en/blog-zombie-cards-secrets#top

 

이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Turn after turn, Zombie cards are drawn with apprehension and excitation. What (bad) surprise awaits us? Will undead crawl from the sewers or gain an extra activation?

 

계속 플레이를 할수록 두려움과 흥분이 증가 되고 놀라운 (혹은 나쁜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자기 좀비가 하수구 밖으로 기어나올까요아니면 추가로 행동을 한번 더할까요?

 

다음은 카드 번호별로 구분되어 있는 난이도 유형입니다.

각 숫자별로 덱이 짜여 있으며 개별적으로 분류되어 있음을 알수가 있습니다.

 

CARD DISTRIBUTION

• Cards #1 to #12, replicated on #13 to #24, are the easy part of Zombicide. No Abomination disturb this steady and growing tide of zombies.
• Cards #25 to #36 are harder. The flow is a little stronger, sometimes unpredictable, and bad surprises are to be expected. Cards #28, #29, #30 and #36 belong to the Abomination.
• Cards #37 to #42 are exceptional events: sewer invasions and extra activations. Please note that Walkers have two extra activations instead of one for Fatties and Runners.
Zombicide’s forthcoming expansions will include their own cards. Card numbers will follow those of already published material!

 

 

카드의 분류

• 카드 112,13~24번 카드는 좀비사이드에서 가장 쉬운 카드입니다어보미네이션이 출현하지 않고 무리의 좀비들이 나타나지도 않습니다.

• 카드25~36번은 더 어렵습니다예측이 어려워지고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할수도 있습니다그리고 카드 28, 29, 30, 36번은 어보미네이션이 등장합니다.

• 카드37~42번은 특별한 사건들이 있습니다하수구에서 좀비가 나타나거나 패티와는 다르게 워커들이 한번더 행동하는등의 사건이 있습니다.

좀비사이드의 새로운 확장의 카드들 역시 고유넘버가 표시되어있으며기존 카드들의 다음 번호를 받습니다.

 

 

다음은 시즌 1의 덱 구성방법입니다.

출비 출몰카드 조정

명심하세요좀비 출몰 카드를 조정하는 것은 매우 쉬운 일입니다.

그냥사용하지 않는 출몰카드 몇장을 덱에서 빼면 됩니다아래는 저희가 추천하는 덱입니다.

 

• 예측가능 :카드1~ 12

카드가 빠르게 순환 되기 때문에 공개 된것들을 기억 한다면 쉽게 다음 카드를 예상하고 대비할수 있습니다추가 행동이나 하수구 등장 과 어보미네이션이 출몰하지 않습니다식은죽 먹기입니다.

 

• 좀비랜드 로 주말나들이 카드1~ 24

조금 더 예측하기 힘든 카드가 나옵니다하지만 여전히 좀비의 추가 행동 이나 하수구등장 과 어보미네이션이 출몰하지 않으므로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 갑작스런 죽음은 없습니다 :카드1~ 12번 카드25~ 36번 카드41~ 42

좀비의 추가 행동 이외에 다른 모든 상황이 발생합니다그 사건들은 분명히 일어날것입니다.

 

• 경고 카드1~ 12번 카드25~ 36번 카드37~ 42

당신은 쉬운 카드의 일부만 사용하고 기존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 좀비 지옥 카드25~ 36번 카드37~ 42

축하합니다당신은 어려운 게임을 선택하였고 더 이상 쉬운 카드는 없을것입니다계속적으로 좀비들은 추가 행동을 하고 하수구에서 끊임없이 출몰하여 더 많은 어려움을 줄것입니다.

행운을 빕니다당신에겐 그것이 필요하니까요.

 

TUNING THE ZOMBIE PILE’S CHALLENGE

Knowing this, tuning the zombie tide on the board becomes as easy as child’s play. Simply remove the undesired cards to set he preferred difficulty. Here are a few deck customized for different challenges. 

 

• PREDICTABLE: #1 to #12

Anticipating the horde is easy. Just remember which cards have been revealed and which are about to come, because the pile contains few cards and will turn quickly. You will soon grow accustomed to these few cards. Also, there is no extra activation, no sewer invasion and no Abomination. Piece of cake!

• SUNDAY WALK IN ZOMBIELAND: #1 to #24

More cards make the pile less predictable. At this level, though, you still don’t have to fear any extra activations, sewer invasions, or the coming of an Abomination.

• NO SUDDEN DEATH: #1 to #12 + #25 to #36 + #41 and #42

Except for extra activations, anything can happen. And be sure it will.

• ON YOUR GUARD: #1 to #12 + #25 to #36 + #37 to #42

You subtract one “easy” set of cards, making things more challenging than a standard configuration. “Hard” cards are going to be drawn frequently.

• ZOMBIE HELL: cards 25 to 36 + 37 to 42

Congratulations. You have chosen to play really hard. All the easy stuff is gone- you have ketp only the worst cards. The pile will turn quickly, and constantly give you extra activations, sewer invasions and lots of other bad surprises. Good luck. you’ll need it!

 

이상은 시즌 1에 해당하는 카드 조합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즌 1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카드를 확인하고 분류 해봤습니다.

 

우선 카드 분류 입니다. 

좀비사이드 시즌 2 의 경우는 직접 확인결과 번호가 79번부터 시작하네요.

카드 79번~90번 카드는 버서커좀비들의 출몰을 나타냅니다. 버서커가 나오는게 싫으시면 이 번호는 빼시면 되겠네요^^ 

• 카드 91번~103번 카드는 일반 워커들만 나옵니다. 까끔 페티가 나오긴 하지만 어보미네이션은 나오지 않습니다.

• 카드 ​104번~114번 카드는 어보미네이션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 카드 115번~120번은 특수 이벤트 카드로 좀비의 추가 이동이나 하수구 출현등이 있습니다.


•식은죽먹기: 카드 91번~103번

버서커도 없고 어보미네이션도 없습니다. 하수구 에서 좀비가 나오지도 않고 추가 행동도 하지 않습니다. 그냥 놀러 오셨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이것은 좀비입니까?: 카드 85번~89번 + 카드 91번~103번

시즌 2의 오리지널인 버서커 좀비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역시 하수구 출몰도 없고 추가 행동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보미네이션도 오지 않아요 ㅎㅎ

조심해!: 카드 79번~82번 + 카드 95~102번 +​​ 카드 110번~114번 카드 119~120번

어보미네이션과 하수구에서 좀비들이 출몰하기 시작합니다. 아직 추가 행동을 하지는 않지만 방심할수는 없는 난이도입니다.

•지옥의 입구: 카드 79번~84번 + 카드 90번~95번 + 카드 100번~106번 + 카드 110번~120번

많은 좀비들과 어보미네이션이 출몰합니다. 그리고 좀비들이 추가행동을 시작하며 하수구에서 좀비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좀비지옥: 카드 79~85번 + 106~120번

하수구에서 좀비가 쏟아지며 추가 행동을 합니다. 초반부터 어보미네이션과 페티가 번번히 출몰하며 잠시도 숨을 돌릴 틈을 주지 않습니다.

 

뭐 나름 시즌 1의 내용을 참조하며 시즌 2의 덱을 구성해 봤습니다만,

이제 2명이서만 게임을 하더라도 조금은 쉽고 즐겁게 게임을 할수 있을거 같네요^^

 

참고가 되실지 모르겠지만 이런식으로 각자만의 덱을 만들어 게임을 하시면 좀비학살을 좀더 여유롭게 즐기실수 있으실거 같네요 ㅎ

p/s 다시 작성하기 귀찮아서 제 블로그에 올린글을 그대로 긁었더니 폰트 크기라던가 이것저것 엉망이네요;;

죄송합니다. 혹시 불편하신분은 아래의 제 블로그에 오셔서 글을 보세요

http://blog.naver.com/coondog/22012294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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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작 패는 크게 2가지로 나뉘어 진다.


















게임 진행 순서  <-- 클릭




마작 도움글  <--클릭하기


위의 음악은 워킹데드 ost.

미국 애들이 좀비를 참 좋아하는 것을 넘어 사랑한다고 할 정도로 관련 영화, 드라마, 게임 등등
별애별 관련 영상물이 많다. 내가 기억하는 가장 최근의 좀비 테마는 Warm Bodies라는 영화다. 
이 영화에서는 좀비가 된 꽃미남이 다시 사람이 되는 과정을 여성팬들을 자극할 만한 꽃미남을 등장 시키고,
그에 걸맞는 Ost로 유명하다. 뭐 나도 잼있게 봤다. 좀비가 되고 싶을 정도로.....

플레이한 이 게임도 사둔지는 오래 됐는데, 아무래도 
테마성 때문에 미루어 두다가 한 번 꺼내봤다. 
아들이 플레이해 본 게임중에 제일 재미있는 게임을 꼽으라면 당연 좀비사이드...ㅡ,.ㅡ;;
나도 좋아하긴 하지만 이거 내 영향이 너무 큰 듯! 좀비라뉘....

승리 하기 위해서는 도시에서 25마리의 좀비를 잡든가, 아니면 헬리곱터가 있는 맵이 나올 때까지 버티다가

헬리페드 맵이 나왔을 때, 거기로 먼저 가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게임의 흐름은 이렇다.1.맵타일 하나를 공개하고 시작타일과 연결하기, 2. 이벤트 카드 플레이 하기(뭐 아무때나 내 차례에 하면 된다, 3. 말 이동을 위해 주사윌 굴리기, 4.좀비가 있다면 전투하기, 5. 좀비의 이동 수 결정하기, 6. 이벤트 카드 버리기. 이렇게 6단계를 거치만 해당 차례의 한 턴이 끝난다. 이벤트 카드는 

내게 도움이 되는 것들도 있고, 상대방을 방해하기 위한 이벤트 카드도 많아서 상대방 괴롭히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벤트 카드 그림을 보면 10살 아들이 보기에도 좀 거시기 한 강한 그림들이 많다. 

말 이동을 위한 주사위 굴림이 좀 많이 나와줘야 빠른 이동과 좀비를 빨리 잡는데 역시나 주사위 빨이 

안도와 주니 아들이 좀비를 더 빨리 잡아가고 있는 판국이다.

게임중 이기고 있다고 전기톱으로 다 쓸어버리겠다며 한 컷 찍어 달랜다. ㅡ,.ㅡ;;; 깐죽이~~~~에혀!

플레이 중에 한도 가진 생명 토큰을 다 잃어 버리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시작하고

(이때 잡은 좀비 수의 반을 버려야 함), 아들도 한 번 다시 시작했는데... 

이런 젠장. 아들이 다시 시작할 쯤 헬리패드가 나와 버렸다. 맵상에는

거의 같은 건물에서 좀비를 때려 잡고 있었지만......

주사위 운빨이 좋은 아들이 냉큼 헬리패드로 달려가서 승리! 

아들 혼자 헬리페드에 먼저 도착....

맵 중간쯤에 있는 나무 막대는 자기 말의 이동 시작 지점을 표시하기 위해 사용했다. 은근히 헤깔리는 것이 

이동을 한 번에 다 하는 것이 아니라 가는 중에 좀비가 있으면 이기거나 질 때까지 전투를 해야 하므로 

나처럼 머리가 나쁘면 출발 지점을 잊어 버리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ㅡ,.ㅡ;;

아들기 가지고 있는 장난감 중에 마치 싸이즈가 비슷한 헬리곱터가 있어서 같이 한번 찍어봤다. 우왓! 

원래 들어 있는 컴포마냥 잘 어울린다. ㅋㅋㅋㅋ


아들과 2번째 판!

이번에는 내가 먼저 헬리패드로 향하고 있다. ㅎㅎㅎ 아들이 나름 잔머리 굴리다가 뒤쳐져 있다. 

이전 판의 맵 구성상 억울하게 져서 그런지 내가 맵을 구성할 때 조금 더 신경섰다.. 

이판에서는 핼리패드로 가는 도중 코앞에서 25마리를 다 잡아 버리는 바람에 핼기는 탑승 못해 봤지만,

여튼 나도 승리를 하니 기분은 좋네...하핫!

좀비들 사이로 저기 헬리곱터가 보인다. 빨리 탈출하라~~~~~~~~~~~~~~

게임이 끝나고 전체 맵 형태를 보여준다. 사진에서 제일 오른쪽이 시작타일이다. 

초반에 3방향에 길막을 하는 거물이 나오는 바람에 왼쪽으로 길이 펼쳐져 가는 형국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점도 있고, 의도 적으로 왼쪽으로 왠만하면 맵이 구성되도록 했다. 

그래야 헬리곱터를 얼결에 타는 지난번 같은 어설픈 승리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했다.


총평:

움. 게임은 단순하다. 맵을 펼치고, 이벤트 카드로 딴지 좀 걸어주거나 날 위해 쓰고, 

주사위를 굴려 이동하고, 그 와중에 좀비 때려 잡고... 이렇게 흘러간다.

 좀비 사이드가 좀 무겁다면 좀비들이다~~~는 가볍게 즐길만하다. 

단점이라면 좀비들의 이동도 주사위로 결정하는데, 만약 1개의 주사위를 굴려 4가 나왔다면,

내가 원하는 좀비를 내쪽으로 오게 하도록 4마리만 이동한다. 마치 영화에서 드루와~ 드루와~~! 

뭐 이런 식인데, 좀비를 마냥 때려 잡는 것도 좋지만, 적당히 전체 좀비 이동룰이 조금은 아쉽다. 

맵 전체를 보면 상당히 많은 좀비들이 있지만, 실제 이동하는 좀비수는 별루 없다. 좀비 이동단계에 

주사위가 1이 나왔다면, 좀비 이동도 1개 밖에 하지 못하다. 무언가 조여 오는 맛은 없다는 뜻이 되겠다.

전체적으로 간단하게 좀비를 때려잡는 테마는 잘 살렸고, 복잡함 없이 깔끔학 플레이 하는 재미는 

분명히 있다. 그래서 확장도 사놓았다. 아쉬운 점을 커버하는 맵도 도시 전경을 살 살렸고, 

이벤트 카드의 이미지도 나름 테마를 잘 녹여 놓아서 분위기 여출도 잘 되고 있다.

좀비 테마가 해보고 싶은가? 좀비사이드가 너무 무거워 플레이 하기 힘들다면

당연 좀비들이다~~~!를 권하고 싶다. 

아우.. 원래 확장 구매 의사는 없었는데... 피아가 자극을 했다.

본판 만으로도 충분히 잼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하지만, 확장룰북을

읽고 우앙~~~ 또 이런 재미가 있겠구나. 그리고 더 잼있을 것 같은 기분.

잘 산거 같다. 하핫!

박스다. 타일보다 좀 크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내용물은 박스, 내부 타일 트레이, 그리고 룰북


쓰나미 타일 골드 넘버

쓰나미 타일 블루 넘버

소용돌이 타일


포탈


대포! 빵야~~~~~~~~~~~~~~~~~~~~~~~~~

새로운 확장이 나왔군요. 피아의 본판 플러스 확장이 탐났지만,

이미 난 본판을 가지고 있기에 확장만 따로 구매했다.

우선 확장을 살펴보니 본판에서 어이 없이 죽는다거나, 

너무 짧아 지는 플레이 타임을 조정하기 위한 장치들이 보인다.

물론 거기에 따른 또다른 위험도 있지만, 본판만 가지고 있을 때는

구지 확장이 필요한가? 플레이 타임이 짧아도 너무 웃겨서

아들과 재미있게 하기에 살짝 고민했는데, 구입하고 룰을 보니

확장을 넣어 하는 것도 잼있을 것 같다.

바다의 츠로 한글 메뉴얼 다운로드:

바다 전문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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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규칙: 2칸 이동하기 카드는 제자리에 있거나 2칸을 이동해야만 한다

위치 바꾸기: 자기 말이 있는 타일과 인접한 타일에 있는 말과 위치를 바꿀 수 있다. 다른 위치에 있으면 안된다.

헌팅 하우스 정말 잼있다.

이 게임이 왜 묻혀만 가야하는지 의문이들 정도다!

룰은 간단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재미를 주는 핵심적인 것이 있다.

바로 랜덤 카드 선택과 플레이어 자율 카드 선택!

한 턴은 랜덤 카드 플레이와 선택 카드 플레이, 이렇게 두 개의 라운드로 이루어 진다.

둘이서 하면 좀 더 머리를 써야 할 것이 마지막 코앞에서 선택 카드 라운드 때문에

내 말의 위치가 바뀌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실력이다. 두뇌싸움이고.

하지만 거의 마지막 라운드에서 랜덤이라면? ㅎㅎㅎ 여기에서 

폭소가 터진다. 왜냐면 원치 않는 자리 바꾸기라든가, 가까운 함정으로 가기라던가...

출구를 문전에 두고 어쩔 수 없이 가야만 하는...

오늘 아들과 플레이에서 이 두가지를 다 맛보았다. 볼장 다 본것이다.

완전 잼있었다. 그 어떤 보드게임이 즐겁다 한들 한번에 이런 두가지의 재미를

줄 수 있으랴? ㅡ,.ㅡ;; 있을지도 모르니...너무 자만은 말자. 쩝..


이 게임의 테마는 친구들 끼리 내기를 한다. 유령이 출몰 한다는 집에 가서 

누가 먼저 들어갔다가 나오는지를 겨룬다.  

자~~~ 출발해볼가? 아들이 흰색, 난 빨간색!

역시 게임의 테마에 맞게 포즈를.....

원래 시작은 나이가 많은 사람부터 하지만, 난 늘 아들에게 먼저 하라고 한다.

그래야 자기가 뭘 해야하는지 빨리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랜덤 카드 플레이를 하고 있다.


자 이번에는 선택 카드 플레이... ㅋㅋㅋ 난 아들의 전략을 꽤뚫고 있다.

이 사진은 마지막 전 라운드...입구를 코앞에 두고 선택 카드 라운드가 왔다.

당연 아들은 자리 바꾸기를 하겠지? 그럼 난 자리 바꾸기 카드를 마지막에 써야지..키키키키

메~~~~~~~~~~~~~~~~렁!


역시나 인공 지능인 아들은 첫 번째 선택 카드로 자리 바꾸기를 시도했다. 예상대로다..

보나마나지...헤헤헤헤헤 그래서 첫 판은 내가 이겼다.


ㅎㅎㅎ 괴로워 하는 아들.. 유령의 집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하지만.. 에러플이 있었다. 자리 바꾸기는 내 말이 있는 인접한(대각선 포함) 타일에 있는 말과 

바꿀 수 있는데, 이판에서는 어디에 있든 자리 바꾸기가 가능한 걸로 했었다.

플레이 하고 나서 웬지 좀 찜찜해서 룰북을 다시 보니 에러플....ㅡㅡ;;;

그래서 나의 승리를 물거품으로 돌리고...다시 한판 더!


엇~~~! 이번에는 아들이 머리를 쓴다. 아까 당했으니 이번에는 나중에 쓰겠지? 하고 자리 바꾸기를

두 번째 두고 했는데..내가 선 플레이어네? 내가 먼저 바꿔야 한다..헐~~~ 그다음 차례인 아들이 다시

자리를 바꾸었다.. 내가 안좋은 자리였는데...ㅡ.ㅡ;;;

그리고 랜덤 카드에서 위의 사진처럼 나와버렸다. 도통 좋은게 없는 카드다. 더군다나

마지막에 가까운 함정칸으로 가라니...이게 웬말인가?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나서 아들은 출구로 빠져나가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ㅎㅎㅎㅎ

너무 좋아한다. ㅡ.,ㅡ;;;


그리 좋은가? 이사람아~~~~ 

사실 아들에게 웬만하면 안질려고 하는데, 이유는 아들이 이기면 엄청 까분다. 장난 아니다.

아버지가 아니면 도저히 봐줄 수 없는 지경까지도 간다. 에혀...

왜 난 랜덤성이 찢은 게임은 아들을 이기지 못하는 걸까? 으허허허허


정말 잼있는 시간을 보낸거 같아 뿌듯하고, 아들은 기쁨에 차서 양치하고 잔다.

꿈에 유령이나 나와라~~~ 텨텨텨텨=3=3=333


아들의 소감 한마디!

즐거웠다 아들아~~~~~~~~~~~~~~~~~~~~!

싸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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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2 Udate

2칸 이동에 대한 명확성 수정: 2칸을 이동하던가 제자리에 있을 수 있다.


The Haunting House 한글 룰북 다운로드:

haunting_house_rules_Kr_v01.pdf



플레이 요약:

1. 원하는 색상의 말을 선택하고, 같은 색상의 카드를 선택한다.

2. 나이 많은 사람이 선 플레이어가 되고 각기 오른쪽에 있는 사람의 카드를 안보이게 랜덤으로 4장을 순서대로 뽑아서 플레이어의 앞에 놔준다.

3. 순서대로 놓인 카드를 다 같이 공개하여 선플레이어 부터 카드 내용에 따라 행동하고, 카드 내용을 실행할 수 없으면 제자리에 있으면 된다. 이렇게 4장을 플레이할 때까지 다같이 플레이 한다.

4.랜덤 카드를 다 플레이 하고 나서는 이제 카드에서 흰색 테두리 카드는 빼두고 플레이어가 원하는 카드 4장을 고른다. 다 그렇게 한 다음, 선택한 1번째 카드부터 다같이 공개하여 플레이 한다.

5. 이렇게 랜덤과 선택카드를 플레이 했다면 선 마커를 왼쪽 사람에게 넘기고 랜덤과 선택 카드 플레이 라운드를 탈출할 때까지 플레이 한다.

6. 먼저 탈출하는 사람이 승자다.


더 혼팅 하우스(잊을 수 없는 집)

박스 디자인이다. 헌티드 하우스인가? 비슷한 영화제목도 생각이 난다.

영화 포스터도 이것과 거의 흡사하다.

사전을 찾아 보니 Haunting은 잊을 수 없는, 뭔가 강렬한 공포에 과한 그런

잊을 수 없는... 이런 뜻이 있고, Haunted는 귀신이 출몰하는 그래서 잊을 수 없는

뭐 그런 뜻들이 있다. 이 게임은 귀신이 나온다는 집에 친구들을 꼬셔 데리고 갔다가

친구들을 배신하고 제일 만저 도망쳐 나오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역시 게임의 묘미는 배신인가? ㅎㅎㅎ

역시 아들의 눈썰미는 대단했다. 나도 몰랐는데..사실 관심도 없었다.

박스를 보더니.. 어! 아버지 이거 좀비들이다! 를 만든 회사인데요?

헉... ㄷㄷㄷ;;; ㅡ.,ㅡ;;; 청출어람이라고 이해하자. 쩝.

그랬다. 좀비들이다를 만든 회사가 만든게임이였다. 발매 당시는 

꽨나 인기 있었던 걸로 기억하지만, 현재는 거의 잊혀져 가는 게임이리라.

뭐 비슷한 류의 더 잼있는 게임들도 있으니..

이걸 구매할 당시 인터하비에서 세일 행사를 하길래 그냥 싼맛에 샀다. 끝!

^^;;

박스 디자인

박스 뒷면

룰북이다.

첫장을 넘기면 이런 룰 설명이 나온다.

당시 나는 영어 울렁증에 시달리던 시절이라... 알고보면 별꺼 아니지만...

상당한 압박을 받았었다.

마지막 페이지. 총 표지부터 뒷면 까지 4페이지다. 간략한다.

룰북을 걷어 내면 안에는 이렇게 생겼다. 원래는 가운데에 카드가 있었지만

플텍을 하니 저 깊이에는 다 들어가지 않아 아래에 넣어뒀다.

맵 타일들인데 시작타일과 출구 타일은 히든요소가 아니라서 

따로 잘 챙겨두자. 아니면 매번 찾아야 하니...

게임 말과 시작 마커.

나름 미니어처 퀄리티와 체스에서 보아오던 시작 마커가 괜찮다.(체스에서 폰으로 아마 쓰였을 듯)

고통 스러워 하는 미니어처가 인상적이다. 아마 내가 왜 여길 왔을까? 하는 표정인데..

상당한 디테일이다. 직접 보면 표정도 공포에 질린 듯한 표정이 상당히 디테일 좋다.

아마 이들이 놀란건 이정도 컴포에 큼지막한 박스에 놀랐을 것이다......쩝.

플레이어 마다 10장의 카드가 주어진다. 헤깔리지 않게 색상별로 잘 되어 있다.

ㅡ.,ㅡ;;; 

내용물을 간추리면 이모양이다.

정말 과대 포장이다. 

어떤 게임들은 더 넣지 못해 빡빡한데... 이노무 회사는 

늘 느끼는 거지만 늘 이모양이다. 과대 포장의 표상이다.

그나마 좀비들이다는 나름 내용물에 비해 박스가 빡빡하긴 하지만,

그덕에 애매한 싸이즈이기도 하다.

제발 부탁한다. 확장 신경쓰지 말고 내용물에 맞는 박스 사이즈를 난 원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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