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모임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보드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새로오신 xoon 동생도 즐겁게 자리를 빛내준거 같아 더 즐거웠네요.

플레이 한 게임은 상트, 던전 퀘스트, 카타콤 이렇게 3가지를 했네요.

원래는 상트와 썬더앨리, 블랙플리트를 할려고 햇는데.. 주앙님이 급자스레 다른걸로 해보자 하여

멀리서 온 이유만으로 급변경했어요. ㅡㅡ;; 담엔 계획대로 합시다. ㅎㅎㅎ

여하튼...이번에 못한 게임은 다음에 다시 하기로 했으니 기대해 봅시다.

이날 카레를 준비해서 같이 먹기도 했지만, 주앙님이 과메기도사오셔서 가볍게 음주와 함께

너무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런 분위기 넘 좋아~~~~~~~~~~~~~~ ^^;;;


1. 상트

초기 시작에는 뭘 해나가야 하나? 조금 난감했어요. 이런류의 유로게임은 개인적으로

어려워 하는 편이라... 특히 점수 먹는 최적화 이런거를 찾기가 힘들 더라구요.

조금 답답함으로 게임을 시작했어요. 아들은 3턴 쯤 되니 벌써 졸리다고 하던거 포기 하고

코~~~하러 갔다. ㅎㅎㅎ그래서 3명이서 계속하기로....

전체 1라운드를 진행해보니 아하! 이렇게 해야 겠구나~~. 미리 방향을 좀 잡았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들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도 이제 게임을 좀 해본 티가 나는듯! 하핫

상트는 한 라운드에 5단계를 진행하는데, 각 단계 당 시작 플레이어 부터 해서 순서대로 카드를 살

것인지 패스를 할 것인지 등의 행동을 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식이다.

초기에 돈을 모을 수 있는 카드들이 많이 나오고, 단계가 지날 수록 나중에 점수가 되는

카드가 나오게 되는데, 이 두가지를 적절하게 구입을 해야 된다. 이것이 첫 플레이 하기 전에

이런 플레이를 기대한다면 중급이상이 되는 사람일 것이다. 초기에 돈을 많이 쓰기도 했고,

또 돈되는 카드가 별루 없어서 라운드가 진행 될 수록 돈이 많이 모이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카드 회전율도 떨어지고 누군가는 돈이 있어도 살만하 카드가 없는 상황이

펴려지기도 했다. 동물, 생선, 야채등등 미리 선점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선점 행동을

미리 좀 해두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결국 가난한 플레이를 했지만, 얼결에 승리하게 되었다. ㅎㅎㅎ 첫 플레이를 해보면

유로게임은 기본적으로 호불호가 갈리게 되던데, 이 게임은 나름 할만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면 한 두 턴을 진행하면서 방향성이 보이는 게임은 그래도 정이가는데 그렇지 못한 게임은

역시나 손이 안가게 되니....


2.던전퀘스트

던전퀘스트는 게임 시스템을 이기기 위해서는 상당히 힘들다. 위험 요소도 너무 많고, 

또 운적인 요소가 상당히 작용하는 게임이다.

반면에 보드게임이 그냥 즐거운 놀이라 생각하고 플레이를 한다면, 상당히 

즐거우 게임이 될 수 있다. 룰이 어렵진 않지만, 간만에 하는 터라 몇가지 에러플도 하고,

거기다가 새로나온 리바이즈드 버전의 전투 시스템을 적용하다 보니,

에러플이 더 심했던 것 같다. 아들과도 가끔 플레이를 하지만, 늘 느닷없이 등장하는

위험에 죽거나, 던전을 헤매다가 해가 지기 전에 탈출을 못항 무시무시한 용의 입김에

죽기가 일수였었다. 이번에는 두분다 급사를 했지만, 난 생생하게 살아 남아서 그냥

승리한걸로 아름다운 결말을 기대 했지만, 그래도 어케 되나 해보자 싶어 대충 마무리 짓는 

와중에 끝이 보이지 않는 나락으로 빠지는 바람에 출구를 눈앞에 두고 사망...ㅡㅡㅋ;;

ㅎㅎ 뭐 이런 느낌의 게임이다. 초기 쑨님은 던전에 들어가자 마자 민첩 테스트에서

7~8턴 동안 실패를 거듭하는 의지를 보여주셨다. 본인은 답답했을지 모르나

보는 우리는 즐거웠다. ^^ㅋ;;; 담에 브릿지 게임으로 다시 제대로 된 룰로

플레이를 해봐야할 녀석이다.


3. 카타콤

(박스 표지: 상당히 심각해 보인다. 어둡고 축축한 지하묘지의 공포가 엄습해 온다)

(출처:Boardgamegeek)

하지만 카타콤은 알까기라는 것! 던전 모험을 알까기 방식으로 풀어가는 게임이다.

알까지 RPG의 최고봉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기도 한다. 0레벨 부터 2레벨까지를

완료 하고 나면 오버시어(대장판)를 만나게 된다. 역시 마지막 쯤에 에러플을 해버렸다.

거미의 스턴 공격은 데미지 들어가지 않는데 데미지를 넣어 버렸다..ㅡㅡㅋ;;;

웬지 너무 강하더라..ㅎㅎㅎ 준비 되지 않은 플레이는 역시 에러플을 양산하는 듯 하다.

보드게임 플레이는 즐겁지만 플레이를 위해 준비하는게 생각보다 부담이 될 때도 있다.

룰북도 봐야하고, 적어도 에러플 없도록 중요한 룰은 따로 요약도 만들고....등등등

내가 산 영문 보드게임중에 아마 유일하게 한글화 작업없이 처음으로 플레이 한 게임이

카타콤이였다. 아들이 어느날 저건 무슨 게임이냐고 관심을 보이길래

알까기 게임이야~~~했더니 쉽겠네요. 저거 해봐요..헐! ㄷㄷㄷ;;;

우짜지?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다음날이 주말이라 그럼 일단 영문을 보고

할만하면 하자고 하고, 룰북을 보기 시작했다. 어엉! 생각보다 쉬운것이 아닌가?

뿌드했고, 즐거운 시간을 아들과 함께 했다. 아무래도 알까기라 스킬이 필요하다.

아직 어리 아들의 코딱지 만한 손으로 알까기를 나보다 잘 할 일은 없지만,

그냥 장기판이나, 바둑판으로 알까기 하는 것 보다야 더 잼있게 할 수는 게임인것 같다.

테마는 무겁고, 내용은 즐겁다.


다음에도 다같이 모여서 또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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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 워즈는 플레이를 할 수록 잼있다. 더 큰 재미라기 보다 익숙함에서 나오는

재미일 것이다. 특히나 아들도 점점 게임에 몰입할 수 있을 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주니 같이 할만하다. 팩션 팩을 좀 더 사야하나? 움..심히 고민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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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 워즈는 뜸하게 플레이를 해왔었는데..

이전에는 카드의 능력을 잘 활용을 못했었기 때문에 뭐 나도 맞춰서 그냥 

전투 능력으로만 전투를 했었었다. 근데 이번에는 카드 능력까지 확인하는

플레이를 보여주지 않겠는가? 깜놀... 

오~~ 이제 카드 드리븐 게임도 같이 해도 되겠다는 판단이 선다.

기본 셋팅을 한 모습. 종족은 무슨 종족으로 했는지 기억은 못하것고, 

랜덤으로 골라서 했다. 룰도 명확하고 일단 쉽다.

한글 자료를 만들었었는데, 1.카드사용이 아니라 카드 가져오기인데...

그래서 아래처럼..

떼버렸다. 아들도 이정도 영문은 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자잘한 한글 자료는 안쓰는 걸로....쿨럭

승리를 다짐해 보는 아들..

아들의 플레이가 아쉬운점이 아직 있다면, 빌드 매직 단계에서 상대 유닛을 잡아서 만드는 것 보다

살신성인 정신으로 자기 종족으로 거의 채워서 소환을 하다 보니 카드 수가 나보다 많이

부족한 플레이를 했다. 뭐 아직 10살이니... 한 두어번 더 해보면 상당할 듯.

이 날도 플레이중에 한 두번은 거의 질 뻔도 했었으니.....

아들의 소환사가 죽기 일보 적전이다.

그래도 싸나이의 의지를 보여주는 아들

하지만 결국은......

아들의 소환사는 포위된 채로 죽음을 맞이하고 게임은 나의 승리로 끝났다. ㅋㅋㅋ


플레임 소감


서머너 워즈는 일단 리플레이 성이 좋은거 같다. 셋팅도 크게 번거로운 것도 없고,

간단한 규칙에 명확한 규칙으로 설명도 아주 쉽게 할 수 있다.

6종족이 기본 셋트로 되어 있지만, 확장은 글쎄? 더 큰 재미를 위해 확장을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확장이란게 늘 그렇듯 더 큰 재미보다는 리플레이성을 위해

새로운걸 내놓는게 많으니...이것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

그냥 딱! 마스터 셋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고, 즐길만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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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콤을 좋아 하길래 나름 알까기 게임인 램페이지를 같이 해보았다.

룰은 어렵지 않다. 단지 알까기다 보니 선에 걸리는 상황이 많아서 어떻게 하는게 옳은지

좀 애매한 상황많지만, 뭐 상관있나? 그냥 우리끼리 재미있으면 되니..ㅎㅎㅎ

축구장에 펼쳐 놓으니 꾀나 볼만하다.

아들의 한 턴을 진행중~~~~

난장판이 됐다가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 가고 있는 상황.


움... 개인적으로 완전 재미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아이와 놀아주기엔 아주 좋다.

손가락으로 튕기고, 바람을 불고, 아이들의 파괴 본능을 일깨워주는 건물 파괴하기 등등..

몸으로 하는 행동들이 많아서 게임 진행동안 아주 활동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아들은 늘 나만 공격하느라 정작 본이이 점수를 모아야 하는 부분은 놓친다.

뭐 상관없다. 걍 재미있으면 되니.

셋팅 시간도 생각보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5분 내외?

정말 큰 단점이라면 타일은 종이고 몬스터와 발톱(원형 디스크)은 나무인데 사진 상으로는 

잘 안보이겠지만, 잔해물 타일은 본판에 붙이도록 되어 있어서 발톱을 튕기면

부딪치게 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하면 할 수록 아마 상하게 될 것 같다.

쌓아 두는 타일은 나름 코팅을 해두어서 그나마 좀 덜 할것 같기는 한데...

그리고 몬스터 몸뚱이를 떨어 뜨려서 건물을 파괴 할 수 있는데..이것 또한

자꾸 하다보면 타일이 구겨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아마 이 게임은 영구 보관은 어려울듯. 하면 할 수록 뭔가 자꾸 상하게 될 것 같다.

뭐 그래도 괜찮지 않겠는가? 그만큼 아들과 즐겁게 보낸 시간들이 보상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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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김에 아들과 서부테오 축구장으로 팁킥을 해보았다.


축구장이 꽤나 넓다. 하지만 팁킥의 슛으로 봤을 때는 더 넓어도 될듯.

스타키컥로 플레이를 했는데...

뜬곡, 깔아서 차는고 등 다양한 구질이 연출이 되어서 상당히 맘에 들었다. 단지

직선으로 공을 날리는 그런 구질이 스타키커로는 힘들어서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다.

주말동안 틈나는 대로 아들과 플레이를 했는데...하면 할 수록 아들이 기술이 늘어나서 몇판은

내가 이겼지만 마지막 판은 아쉽게 4:3으로 지기도 했다. 전,후반 짧은 플레이 타임으로 틈나는 대로

한판씩 해보니 잼있다. 서부테오랑 비교하자면 움.. 전략? 뭐 그런게 없어서 좀 아쉽다.

그리고 공 색깔에 따라서 공방이 바뀌는 것도 조금 아쉽다. 거의 한 두번에 바로 슛을 날려야 하니

슛때리기 바쁘다. 그런 점은 나름 하우스 룰로 한번 바꿔서 해볼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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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놀라워라! 이번 위펀 세일 기간에 구입한 카타콤즈를 아들과 플레이를 했는데..

글쎄 이번에 한글화 작업없이 플레이를 했다. 한글화 하고 플레이를 

해볼까? 생각했다가 나름 귀차니즘으로 인해 죽이되던 밥이되던 그냥 한번

플레이를 해보자 싶어서 냉큼 꺼내 들었다. 룰북을 보고 카드 내용을 보는 순간!

어랏 영문이 좀 많기는 하지만 어렵지 않네? ㅎㅎㅎ 

그간 번역작업을 열심히 해온 나름 보람이 느껴지는 순간이였다.

오예~~ 이정도면 나도 영문 그대로 플레이를 해도 되는거구나....하핫

얼마전에 어머니 집에서 업어온 군용모포. 알까기라 모포 마찰력 때문에 디스크를 튕겨도

멀리 나가진 않았다. 그리고 그렇게 쎈 힘으로 튕기는 경우도 딱히 없었고..

군용 모포가 아주 쓸만하다.

알까기가 서툰 아들은 마지막 2레벨에서 군주가 나오기 직전에 다 전멸해 버렸다.

이것도 연습이 꾀나 필요할 듯! 난 무리 없이 적시 적소에 잘 튕겼지만.. ^^ㅋ;;

다 10점 만점에 10점이래. 아직까지 아들은 그냥 모든 게임이 다 잼있나 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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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작이 무서운가 보다. 내가 처음 다른 사람과 보드게임을 한 것이

도미니언이였다. 재미 없었다. 테마성도 느껴지지도 않고 해서 이게 뭔가 했었다.

그리고 늘 이런류의 게임은 다른 사람의 설명을 듣고 플레이 해보고는

별루다, 재미 없다, 일꾼 놓기 게임은 나랑 좀 안맞나 보다 했었는데....그게 아니였나 보다.

르아브르 내륙항을 계기로 어랏! 내가 룰을 파악하고 플레이 해보니 또 다르지 않는가!

그럼 내친 김에 아그리콜라도 해보자. 이왕 사다 놓은거 싫든 좋든 플레이는 해봐야지~~~라며

일단 룰북 파악에 들어갔다. 그런데 다들 어렵다길래 지나로 어려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다. 이것도 룰은 쉬웠다. 몇몇가지는 동생들에게 물어가며

배웠지만, 정말 룰은 초 간단하다. 아들도 거의 10분 만에 다 이해할 정도니까..

몇몇가지들은 셋팅과 진행에 대한 문제니 나만 알고 진행하면 되는거니까 아들이

구지 외울 필요도 없고, 행동에 필요한 사항만 일단 다 이야기 해주고 나머지는

플레이 하면서 진행을 했었다. 


자~~이게 아그리콜라다. 먹는 콜라 아님!

스페인어로 농사라는 뜻이 있더라. 이번에 나도 첨 알았음.

겉박스다. 분위기가 농부의 생활이 물씬 풍긴다.


윗박스를 열면 룰북이 나와준다. 룰북에는 가족룰(카드 없이 플레이하기), 일반룰(카드 넣고 플레이하기),

그리고 기타 해설등등... 일반룰을 보고 플레이 했는데 정말 간단간단. 

혹시 룰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면 걱정말고 구입해도 된다고 해주고 싶다.


룰북을 겉어 내면 안에 내용물이 잔득 들어있다. 원래는 다다에서 파는 종이 트레이를 넣었었는데..

이번에 플레이 하면서 빼버렸다. 세워서 보관하는데 자꾸 내용물이 섞여서 불편하더라.

선물용 감 포장 플라스틱 용기와 보드엠에서 샀었던 토큰통, 명함통등 각종 통들을 

총망라 해서 정리 하니 이게 훨씬 좋은거 같다. 일단 내용물이 안섞이니까...데헤! ^^ㅋ;;;


ㅡ,.ㅡㅋ;;; 농사짓는 게임이라고 밭갈고 있는 포즈 하나 취해준다! 

쎈스쟁이야~~~~~~~~~~~! ㅋㅋㅋ


쉬운룰 탓인가? 물론 에러 플도 있었지만, 일단 첫판은 내가 졌다.

이겼다고 엄청 좋아한다.. 아웅.. 약올라.


첫 번째 플레이 후기

일단 아들은 주구장창 선을 잡으며 나무와 날품으로 생활을 연명하며 게임을 초지일관 

밀고 나가더니 승리를 했다. 그럼 난 뭐했나? 어설프게 카드 좀 써보겠다고, 

고민하고 밭도 좀 갈아 보겠다고 껍죽 되다가 구걸 카드를 4장이나 받는 사태가 ....ㅡㅡ;;

에러플도 잡을 겸 일단 이것저것 해보자 싶어 막 하다 보니..

14V12로 내가 졌다. 미치겠다. 으앙~~~~~~~~~~~~~


두 번째 플레이 후기

ㅎㅎㅎ역시 아들은 단순했다. 또 나무와 식량만 먹더니 밭도 없고, 게임이 끝났을 때

구걸 카드 4장과 2인 가족, 우리와 가축이 전부였다. 덕분에 난 나무를 얼마 못 먹어서

초반에는 거의 가축을 구경도 못 했다. 하지만 직업과 설비 카드, 그리고 초반에 모아 놓은

자원으로 후반에 가서 가축도 늘이고 집도 업글하고 해서 그나마 점수를 좀 먹은 거 같다.

결국 36v-3 점으로 대승을 거뒀다. ㅎㅎㅎㅎ


총평

움... 다시 생각해 보지만 역시 룰을 직접 이해하고 플레이하는 거랑

다른 사람에게 배우고 대충 플레이해보는 거랑은 정말 느낌이 달랐다.

케일러스와 석기시대도 내가 직접 룰을 다시 파헤쳐 보고 플레이해봐야겠다.

아그리콜라도 룰을 파악하고 해보니 나름의 계획도 서고, 매 라운드마다

내가 해 나가야 할 방향성이 세워지니 할만했다. 아니 재밌었다.

오늘 2판이나 했으니... 

아들과 2인 플이라 그러니 몰라도 2판을 해보니 조금은 초반 테크가 좀 

단조롭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첫 수확 전까지 4라운드가 있는데 우선 

음식 걱정을 해야 하니 카드보다 일단 먹거리에 신경이 쓰이는 건 두 번 다 플레이

해보니 마찬가지니까 비슷한 상황이 늘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다인 플로 해보면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워게임 Vs 일꾼 전략 게임을 나름 재미상으로만 비교하자면

아직은 워게임에 더 점수를 주고 싶지만, 장르가 너무 다르지 않는가?

아그리콜라~~~~ 재밌다. 아들과 또 해보고 싶고, 누군가에게도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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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아브르 : 내륙항

2인 플레이로 나온 르아브르를 아들과 플레이해 보았다.

기본적으로 르아브르는 해당 턴에 건물을 사거나, 팔거나, 사용하여 

자원수급을 위한 양을 늘리고, 그 자원으로 건물을 사고, 구입한 건물이 제공하는

능력을 사용하여 자원을 늘인다. 이렇게만 설명하면

그럼 어떻게 게임에서 승리를 하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구입한 건물에는 마지막에 건물의 종료시 계사하는 가지치가 있다.

많은 건물을 효율성 있게 구매하고, 그 능력으로 자원을 늘여 더 좋은 건물을 사고,

이렇게 구입한 건물중 효용성이 떨어지는 건물은 되팔아서 마지막에 구입한 건물들의 가치와

가진 돈의 양을 합하여 승자를 가리게 된다.

요지는 좋은 건물과 자원 그리고 돈을 어떻게 모으느냐가 관건이 되겠다.



이게 르아브르 내륙하의 컴포넌트다. 가격에 맞게 적당히 단촐하다.

이 단촐함 속에 구입, 판매, 건물 사용에 대한 효율성 등등 모든게 담겨져 있다.


자신의 자원의 수를 표시하는 개인 보드판이다.

자원의 양은 건물 능력으로만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오른쪽으로만 자원을 늘려서도 안되고

적당히 왼쪽 상단으로 올리고 자원 지불의 효울을 위해 오른쪽 상단으로도 올릴 필요가 있다.

(아들은 이 개념을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것도 개인 보드판이다. 해당 턴에 구입을 한 건물은 0칸에 두고, 다른 칸에 있는 건물을 사용하면

0칸에 다시 가져다 둔다. 이 개념 또한 잼있는 것이 사용하지 않는 건물은 자연스레 느낌표칸에 

오게 되는데, 그만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개념이 되고, 느낌표 칸에 온 건물은 무조건

반값에 팔아야만 한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역시 디자이너는 대단한다.


턴은 A부터 시작해서 L까지 가면 게임이 끝나는데, 알파벳에 해당하는 건물들의 비용과 가치등을

간략히 적어 둔 것이다. 이것으로 다음에 어떤 건물들이 나올지 예상할 수 있다.

사실 몇번 해보다보면 자연스레 알게 될듯. 


이것들이 건물 카운터들이다. 삼각형 안 쪽의 내용이 건물 구입을 위한 비용이고, 

바로 아래가 게임이 끝났을 때 가지게 될 건물의 가치이고, 그 아래가 건물의 능력이다.

이런 자원을 이용해서 건물을 사고 팔고, 그 능력을 사용한 식의 게임을 아들과 첨 해보았다.

역시 예상대로 효율성에 대한 이해는 아직 10살 아들이 이해하기는 힘들어 보였다.

물고기가 맛나 보였는지 물고기 자원만 올리다가 건물은 몇개 못 사고 해서

점수 차이가 무려 170여점 Vs 70점 정도로 아들이 패배를 했다.


아들에게 게임이 잼있었냐? 라고 물어보니 잼있단다.

그래서 다시 물었다. 아들! 솔직히 말해야 아버지가 난이도 조절을 해서 게임을

선택할 수 있으니 솔직히 말해봐~~~~했더니,

아들: 움~~~~ 할만해요!

ㅎㅎㅎㅎ 이게 솔직한 표현이라 보인다. 룰이 어렵지 않아 진행하는 데는 어렵지 않지만,

어떻게 돈을 벌며, 어떤 건물을 사야 효율이 좋은지를 따지기엔 여기 무리무리.

몇번 해보다 보면 이해하리라 기대하면서, 좀더 더 플레이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총평:

르아브르 내륙항은 간단하게 자원을 이용한 건물의 사고 팔기와 건물 능력을 이용해 자원을 늘리고

늘인 자원으로 가보치 있는 건물을 사서 승리하는 게임이다.

건물의 능력 조합을 잘 해야 자원관리에 도움이 된다.

간단하게 자원의 효율성에 대한 느낌을 가지기에 아주 적당해 보인다. 

만약 자원 관리 게임을 아직 해본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추천해 주고 싶다.

르아브르 내륙항이 만약 잼있게 느껴 진다면, 좀더 어려운 자원관리 게임을 해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나 또한 이런 류의 게임은 별루 좋아 하지 않지만,

나름 할만 했고, 간단히 아들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은 게임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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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좋아 한다면 한 번쯤 봤을 영화

(Great Game ever Played - 지상 최대의 게임)

나중에 트랜스포머 주인공이기도 했다.ㅎㅎㅎ
여튼 이 영화 은근히 잼있다. 주인공의 캐디 역할을 해주는 꼬마도 너무 귀엽다.
이 영화를 보며 첨으로 골프 보드게임은 없을까? 없다면 한 번 만들어 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Box of Golf

박스 안에든 홀을 돌며 골프를 친다는 건 참 멋진일이다.

왜? 필드에 안나가도 되니까... 애들도 할 수 있고 누구나 다 골프를 칠 수 있으니까..

이 제품을 첨 봤을 대 앗! 이거다 싶었다. 이전부터 괜찮은 골프가 없을까? 하다가

긱스토어에 팔고 있는 카드 골프게임을 구입하기도 했었다.


<긱스토어 제품 페이머스 페어웨이>

이것은 카드로 하는 골프다. 컴포 몇가지를 만들거나 대체품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여튼 어쩌다 보드게임긱을 살피던 중 보석같은 녀석을 보게 되었다.

바로 박스 오브 골프! 나무상자로 된 트레이겸 박스와 맵도 나무로 되어 있고,

뚜겅 뒤에 룰북 프린트지가 붙어 있는 식이다.

특수 효과로 쓰이는 젬들과 6가지 색상이 있는 주사위 다섯개와 커스텀 제작된 게임 말.

뚜겅을 열어 꺼내면 뒷면에 룰이 적혀있다. 따로 룰북이 있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아주 맘에 든다.

어제 룰북을 번역해 두고 오늘 아들과 같이 3홀을 돌아봤다. 

기대이상으로 게임은 심플하면서도 가벼운 전략들이 재미를 더해 준다.

아들도 게임을 해보면서 우와! 골프 잼있네...하면서 연신 신나게 웃으며 즐겨준다.


게임은 간단하다. 주사위 5개를 굴려서 같은 색상이 나온 만큼 골프공이 그려진 

기호따라 이동하면 된다. 여러가지 위험 요소도 있는데, 

러프, 물, 나무, 벙커 이렇게 4가지가 있고 해당 지역에 들어 갔을 때

주사위 굴림에 영향을 준다. 이렇게 하여 그린에 안착시키고 컵에 볼을 넣으면 되는 것이다.

플레이 전에는 좀 지루하지 않을까 싶어 조금은 걱정이 됐다. 어떻게 구입한 것인데...

재미가 없으면 대략 난감! 하디만 다행이 게임은 잼있었다. 

주사위 굴리고 칸을 이동하는게 뱀주사위 게임과 뭐가 다르냐? 할 수 있다.


이쿵 이미지가 너무 작네.

다른 버전의 뱀주사위 게임


어떻게 보면 이 게임과 별 다를게 없다. 그러고 보니 거의 똑같네..? ㅎㅎㅎ

하지만 다르다. 주사위 굴림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실제 골프에서 

거리에 따른 클럽을 정하듯 박스 오브 골프에서는 클럽의 선택은 

주사위 갯수와 관련된다. 멀리가고 싶으면 주사위수를 많이 고르면 되고

가까운 곳은 당연히 적은 수의 주사위를 고르면 된다. 자기 마음이다. 

나름 간단한 속에서도 현실감을 이것 저것 추가했다. 바람의 영향을 관리할 수도 있고, 

그린에서의 행운도 젬에 따라 있을 수 있다.


박스의 표지, 맵 아트, 커스텀 피규어 어느하나 맘에 들지 않는 것이 없다.

이것 만으로도 이 게임의 소장 가치는 충분할 것 같다. 친구들과 맥주 한잔 하며,

산책겸 필드를 한 번 돌아 볼까? 생각한다. 벌써 기대되네......


보드게임 리뷰어 리뷰(??)
너굴너굴 2014-09-07 17:57
조회 : 590 | 추천 : 0 | 신고 : 0
딱히 순위가 있는건 아니고 제가 종종 챙겨보는 게임 리뷰어들입니다.
 
영어 듣기를 조금 할 수 있으시면 큰 도움이 되는 사이트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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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바셀로 유명한 리뷰 채널입니다. 일종의 보드게임계의 구글이죠. 최근엔 다른 리뷰어들과 협력하며 방대한 컨텐츠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딸만 6명인가 7명인 딸부자이기도 하죠. 안타깝게도 유일했던 아들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이후로 후원자금을 모으는 행사도 꾸준히 하고 있죠.
 
 
게임보이 긱과 라이언 매츨러가 대표적인 협력자들이구요. 매년 하는 Top 100도 대단히 유명하며, 투덜이 샘 힐리 & 농담을 좋아하는 지 가르시아와 함께 주기적으로 하는 Top 10 리스트 / 마이애미 다이스 리뷰 만담은 정말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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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등록한 채널인데요. 맷과 아이작 & 그리고 다양한 친구들이 함께 게임을 해본 후 평가를 합니다. 중간중간 게임장면도 보여주죠. 던전파이터를 설명하며 "이런 말도 안되는걸 성공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라고 하며 시범을 보였는데, 단 한번에 성공하니까 모두가 빵 터지는 장면은 명장면이죠.  아, 뱅 더 다이스 게임을 하는데 자기가 보안관인걸 확인해놓곤 "보안관 누구야? 빨리 공개해" 라고 했다가 자기인걸 기억해내곤 미친듯이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저는 게임의 주인인데 집중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고 농담하는 것도 명장면 입니다 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이 채널을 정말 좋아합니다. 맷이 앞머리가 자꾸만 넓어지는것 같아 탈모가 걱정이라고 언급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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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알게된 신생 리뷰어 부부입니다. 독특하게도 바둑을 보는것마냥 보드를 내려다보는 각도에서 게임을 진행하죠. 설명만 들어도 둘 다 매우 온화한 사람들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아내 되시는 분은 리뷰 내에서 "Kill"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죠. 아직 많은 뷰를 확보하진 않지만 슬금슬금 사람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잘 되면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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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카메라를 손에 들고 가상의 인물과 처음부터 게임 과정을 하나씩 보여주는 스타일로 게임을 설명한 뒤, 마지막에 전체적인 평가를 합니다. 협력게임을 좋아하고 서로 상처주는 게임을 기피하는 편이죠. 처음에 등장했을 때, "우와... 참 말 많은 아저씨다." 했는데, 그 빠르고 수다스러운 스타일은 여전합니다. 첫 비디오와 지금 비디오를 보면 보드게임 콜렉션의 차이가 눈에 확 띄는데... 정말 굉장한 열정이예요. 아쉬운 점이라면... 처음엔 구하기 쉬운 게임들 위주로 했는데, 이젠 프리뷰 목적의 영상을 자주 찍거나 아직은 구하기 힘든 그런 신작 게임 위주로 컨텐츠를 짜더군요. 좀 구하기 쉬운 것들도 리뷰를 해주면 좋겠어요.  아, 이 분의 아내(제니) 분은 비디오에 찍히는걸 안좋아하는데... 가끔 등장하시면 시청자들이 댓글로 대환영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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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니 스미스가 진행하는 채널입니다. 라도와 마찬가지로 게임을 진행하며 규칙을 설명해주죠.  라도에 비하면 좀 더 속도도 느리고 친절하며, 실제 가족인 안드레아(딸)& 루크(아들)과 함께 진행하는걸 볼때면 꽤나 흐뭇합니다. 로드니 스미스 특유의 미소가 부담을 준다는 글을 종종 보는데요. 사실이긴 하지만, 사람 좋은 웃음이라 전 괜찮다구 생각합니다. 비디오 퀄리티도 좋으며, 에러도 자주 수정해주고, 가끔 NG 도 모아서 따로 보여주곤 합니다. 수다스러운 라도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이 채널을 보셔요. 개인적으론 안드레아가 자주 나오면 좋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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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것도 없죠. 보드게임의 성지, 보드게임긱에서 진행하는 리뷰 채널입니다. 적극적으로 신작들을 소개하기도 하며, 디자이너와의 인터뷰가 가장 활발한 곳이기도 하죠. 정규 멤버들이 모여 게임을 즉석에서 설명하고 함께 진행한 뒤, 각자 게임에 대한 평을 내리기도 합니다. 꽤 알찬 컨텐츠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게임 플레이어들이 가장 특이한 곳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장발을 가진 링컨, 시큰둥한 표정을 짓지만 열심히 게임을 하는 여성 멤버 니키, 부드러운 성격임에도 열정을 보이는 애런, 키가 작고 뚱뚱하지만 논리정연하게 말을 잘하는 데이브.  그 외에도 손톱이 긴 남자(이름은 잘 기억 안나네요) 등 독특한 캐릭터들이 정말 많습니다 ㅋㅋㅋ 비디오 한편이 1시간씩이나 하는등 퀄리티는 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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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코끼리(팀 노리스) 와 분홍코끼리(카르멘 노리스)가 운영하는 채널입니다. 이 분들도 게임을 실제로 진행하며 게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잘 보여주죠. 팀 노리스의 약간은 민망한 썰렁 농담들과, 그걸 잘 받아쳐주는 카르멘 노리스의 호흡이 보기 좋습니다. 처음엔 게임 진행만 해주는가 싶더니, 요샌 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직접 선정한 게임 리스트들을 소개시켜주기도 하네요. 종종 이벤트도 벌이는 등 열성적으로 활동하구 있습니다. 참고로 아이들이 부모를 쏙 빼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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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수룩한 수염과 긴 장발을 가진 보드게임 리뷰어입니다. 처음엔 좀 부담스러운 외모에 잘 안보곤 했는데... 게임 소개 / 규칙설명 / 평가에 대해 이런저런 상세한 이야기들을 늘어놓는걸 보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게 딱 보여요. 그래서인지 요즘엔 푸근한 아저씨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바이킹 게임이라면 반드시 리뷰한다는 재밌는 설정도 가지고 있구요. 가끔 리뷰에 등장하는 어린 딸은 깜짝 놀랄 정도로 귀엽습니다. 말도 빠른편이 아니라 켜놓고 느긋하게 보기에 줗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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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긱들의 취미생활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방영하는 채널인데요. 남매가 오래된 2인용 게임들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Co-optitude 도 재밌지만, MTG 플레이 영상도 보여주며, 특히 Tabletop 이라 불리는 프로그램의 호스트인 Wil Wheaton 은 가장 성공한(?) 게이머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본업이 배우인지라 빅뱅이론에도 나오더라구요. 깜짝 놀랐습니다. 이 쇼의 특징은, 게스트들의 스펙이 후덜덜 합니다. 블리자드 사장도 나왔던걸로 기억하고... 유명한 배우들도 나오며 온갖 업계의 엘리트들을 불러와서 데리고 놀더라구요 -_-;;   게임이 끝나면 승자에겐 트로피를 줬다 뺏으며(운영비 문제 때문이라 합니다ㅋㅋ)  패자들은  패자들의 소파에 앉아 궁시렁궁시렁 하는걸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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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많네요....
 
이하는 가끔 챙겨보기만 하는 리뷰어들입니다. 더 재밌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싶지만 지쳐버린 관계로... 짤막하게만 소개하겠습니다... ㅋㅋㅋㅋ
 
 
 
최근에 등록한 채널입니다. 재밌는 게임들을 많이 리뷰하는데... 영상이 전반적으로 5~10분 내외라 너무 짧지 않은가... 싶어요.
 
 
 
 
제가 아는 리뷰어 중 가장 나이가 많지 않은가 싶습니다. 영상들이 좀 오래된 편이라 영상 퀄리티도 낮은 편이지만, 게임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여 보드게임 관련 강좌들도 운영하시는 것 같더군요. 아그리콜라 때문에 이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엔 다이스타워에도 간간히 등장 하시더군요.
 
 
 
뻘겋고 검은 삼각형에 해골이 박혀있는 로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리뷰어도 머리를 빡빡 밀고 뭔가 강력한 포스를 내뿜는데요. 생각보다 게임을 굉장히 꼼꼼하게 리뷰합니다. 규칙도 잘 설명해주구요.  꾸준하게 찾아보진 않지만, 신작들을 열심히 소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보드게이머 중에 가장 온화해보이는 사람입니다 ㅋㅋㅋㅋ 이 분도 혼자 게임을 진행하며 게임을 차근차근 설명해주죠. 영어가 원어가 아니기 때문에 말도 천천히 느긋하게 하는 편입니다. 르아브르 내륙항 때문에 이 분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분껀 제 맘까지 편하게 하는 뭔가가 있어, 느긋한 리뷰를 보고 싶을 때 찾아본답니다.




처음엔 회색 톤의 리뷰를 보고 좀 무서운 분위기라 생각했는데... 단순히 카메라가 구형이었다더군요 ㅎㅎ 지금은 컬러풀 한 영상으로 설명도 깔끔하게 잘하고 최신 게임의 리뷰가 굉장히 많아서 요즘 열심히 챙겨보고 있습니다. 약간 촌스러운 듯한 오프닝 영상은... 좀 멋진걸로 고쳐주면 좋겠어요ㅠㅠ



shut up and sit down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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