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g of War는 나름 독특한 시스템으로 2인 플레이를 제공한다. 개인 덱이 있고, 공용 덱이 있는데 공용 덱은 몇장 안되어서 개인 덱만 박스로 정리할려고 만들었다. 

검은색 종이를 사는 바람에 직접적으로 인쇄는 못하고, A4로 인쇄하여 제단하고 표지 그림을 붙였다. 담에는 흰색으로 사야지..ㅡ,.ㅡ;;

옆면에도 인쇄물을 붙여서 무슨 카드인지 단 숨에 알아 보도록 해놨다.

뚜껑을 열면 저렇게 카드가 들어있다. 별루 어려운 작업은 아니지만, 인쇄하고 제단하고 붙이고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상당히 귀찮음으로 다가온다. 그래도 늘 만들고 나면 뿌듯함으로 위안을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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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2차대전 롬멜은 사막의 여우라 불리우며 북아프리카 전선을 누비고 다녔다. 이 게임은 북아프리가 전선에서의 기갑사단을 다루는 블럭 워게임이다. 블럭에는 상당히 다양한 유닛들이 존재한다. 더군다나 시나리오마다 사용하는 유닛도 다르다. 그냥 한번에 꺼내서 플레이를 준비하는 그런게 아니여서 플레이때마다 필요한 유닛을 꺼내는것도 불편하다. 이런 전차로 수납도 멋지게 되면서 쉽게 필요한 유닛을 골라 쓸 수 있도록 만들고 싶어졌다.

독일과 이탈리아 유닛들. 정렬해보니 10열 4행으로 정리가 된다. 움...뭔가 각이 보이는데? 

영국을 주축으로 연합군 유닛들. 10열7행으로 역시 이것도 뭔가 각이 보인다.


매번 이렇게 정리해놓고 필요한것을 골라 쓸 수는 없는일~~~ 각이 보이니까 그 각을 멋지게 만들어 보자. 제가 과정은 이렇다.


1. 실측에 따른 싸이즈를 재어보고 구상하기

2. 포토샵으로 구상에 따른 디자인과 도안 그리기

3. 완성된 도안 프린트 하기

4. 프린트된 도안 마분지에 붙이기

5. 마분지 제단하기

6. 제단한 부품 조립하기 및 붙이기

7. 불필요하기 삐져나온 부분 칼로 정리하기

8. 잘 말리기.


이런 단계를 거치며 제작을 하였다. 

이런 식으로 포토샵에서 도안을 그렸다. 물론 마분지 두께가 있으니 모서리 부분의 두께를 잘 고려해야한다. 종종 머릿속으로 계산하다가 틀리기도 한다. 내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듯~~ 여튼 위의 도안은 영국 하단 박스 디자인으로 A4에 다 프린트가 되지 않기에 모서리 부분의 4조각은 따로 복사를 해서 출력을 하였다. 독일 유닛 박스는 그 갯수가 영국보다는 많지 않아서 한 번에 프린트 할 수 있었다. 제작하면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지만, 처음 시도하는 지그재그 식으로 마분지를 오려서 접는게 생각보다 그리 쉽지는 않다. 칼집만 내야하는데 칼집을 너무 살짝내면 접히지를 않고, 실수로 너무 과하게 칼집을 내면 잘려버릴 수도 있어서 조금씩 조금씩 잘리지 않을 정도록 칼집을 내느라 신경이 쓰인거 빼고는 어려움은 없었다. 자 그럼 어떻게 정리가 되어 있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 결과물을 보자.



롬멜 인물 그림으로 된 박스 이미지다. 

컬럼비아 게임은 이렇게 피자박스로 되어 있는데, 겉 박스에서 꺼내고 넣는 것이 불편하다. 그냥 일반 박스로 좀 해주지..에혀~~~

두껑을 열면 우선 맵과 카드가 나온다. 난 항상 맵을 제일 상위에 두는 편이다. 그래야 바로 맵부터 깔 수 있고, 나머지 잡다한것을 맵 위에 놓을 수 있어서 별꺼 아니지만 아주 편리한 순서가 되겠다.

맵과 카드를 걷어 내면 룰북이 나온다. 역시 박스 표지와 같은 디자인이다. 룰북은 22페이지로서 상당히 많은 편이다. 시나리오와 히스토리 부분을 빼고서라도 거의 16페이지에 달한다. 소설이나 수필에 대해 16페이지는 별꺼 아니겠지만, 이것은 룰북이다. 룰북에서의 페이지는 정말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다 중요해서 저정도 분량의 룰북은 적은 양이 아니다. 아이고 머리야~~~~

룰북을 또 걷어 내면 드디어 내가 만든 블럭 트레이가 등장한다. 참고로 하단 인물은 몽고메리 장군인데, 이미지 만들때 해상도를 달리 해버렸는지 인물이 더 크게 나왔다. 웬지 주인공 같애~~~ㅡ.,ㅡ;;; 

우측에 주사위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남아 있다. 사실 저 공간을 생각하고 트레이를 만든건 아니지만, 운이 좋게도 완성하고 넣어보니 저기에 딱! 주사위가 들어가지 않겠는가? ㅎㅎㅎ 트레이 만드는 운이 있나보다.. ㅡㅡㅋ;;;

자 이제 트레이를 살펴 볼까? 박스 디자인도 그렇고, 맵 그림도 그렇고~~~ 깨끗한 컬러를 쓰기에는 웬지 분위기가 맞지 않는것 같아서 흑백에 가까운 톤으로 디자인을 했다. 이왕이면 맵이 있는 배경으로~~~~

옆으로 이렇게 놓아 보면 알 수 있지만, 뒷 배경이 하나로 이어짐을 알 수 있다.  당연히 블럭의 수가 틀리니까 트레이 크기도 다르지만, 폭은 같은 10열로 맞추었으니 상자 안에 모습처럼 딱! 맞게 들어간다.

트레이 뚜겅을 열면 저렇게 블럭들이 흔들림에 있어서 흐트러 지지 말라고 역시 지그재그로 A4를 접은 종이가 등장한다. 저게 없으면 흔들릴때 유닛들이 위로 뒤집어 질 수 있다. 저건 필수!

블럭 흔들림 방지 종이를 걷어 내면 이렇게 드디어 잘 정돈된 블럭들을 만나볼 수 있다. 원하는 유닛을 고르기도 다소 수월해 졌다. 유닛 배치는 기본적으로 숫자와 알파벳 순으로 정리를 해놨기 때문에 더더욱 쉽게 정리할 수 있다. 

이렇게 아주 깔끔하게 정리가 된다. ^^ 블럭 뒤에는 어떤 그림이 있을까? 궁금하지? ㅎㅎㅎ

옆에서 본 모습이다. 사진에서 보듯이 기울여져 있다. 왜냐면 저렇게 해야 원하는 블럭을 집어 내기 편하기 때문이다. 저걸 만들고 싶어서 진행한 프로젝트다. 기대 이상으로 아주 편리하고 잘 만들어 진듯해서 뿌듯하다.

저정도로 세워도 앞으로 쏟아 지지 않는다. 손으로 들고 이것저것 어디있나? 봐도 쏟아지지는 않는다. 이점도 아주 맘에 든다.

원하는 블럭을 집어 내고 나면, 뒤 배경에는 그 블럭과 같은 그림이 있다. 이렇게 해야 정리할 때 제 위치에 수납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요런것도 사용할 때와 사용을 하고 나서의 정리 문제를 아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상단 윗부분 오른쪽에 한얀색 두툼한게 있는데, 빈자리를 매꿔주기 위해 블럭 모양만큼 잘라 만들어서 넣어 두었다. 좌우로 흔들림 방지를 위해~~~

영국 유닛도 마찬가지. 상당 우측부분에 블럭 두께만큼 길게 만들어 넣어 두었다. 흔들림 방지를 위해. 붙이진 않다. 나중에 어떤 변수가 생길 수 있으니까. 

이렇게 정리해두면 블럭이 다 있는지 없는지, 매번 자연스레 확인도 가능해서 다기능으로 아주 맘에 든다.


이번 트레이 제작도 아주 잘 해결이 되어서 기분이 좋다. 늘 만드는 것이 즐겁다. 귀찬고 힘든것도 있지만, 이 또한 나의 취미 아닌가? 같은 게임 더 멋지게 보관하고 더 편리하게 플레이해볼려 나의 생각과 고민들이 즐겁고 잼있다. 게임도 잼있을려나? ㅎㅎㅎ 나도 아직 플레이를 못해봤지만,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이제 플레이에 집중해야 겠지? 기대된다. 이 글을 보는 어느 누군가도 자기마의 멋지고 편리한 트레이를 만들어 보길 바란다. 


오늘도 오원소의 공작 시간 끝~~~~~~~~~~~~~~!


게임은 1차 세계대전의 동부 전선에서의 전투를 다룬다. 게임규칙은 간단하다. 가볍게 해볼만한 게임!

GUNS of GALICIA 한글 룰북:

Guns of Galicia_rulebook_Kr_v01.pdf

몬스터포칼립스~~~ 아주 잼있게 하고 있다. 최근에 잠시 뜸했던 이 게임을 아들과 플레이하게 됐는데... 최근에 아들이 검색중에 관련 영상들을 보고는 해보자 하는게 많다. 몬스터 관련 검색을 했음에 분명하지만, 너무 잔인하거나 그런거는 보지말거라~~~하면서 게임을 시작했다.

아들은 플래닛 이터, 나는 마션 메나서로 플레이

셋팅하고 나면 늘 뽀대나는 이게임~~~

한해 한해 달라지는거 같다. 부쩍 커보이네...

나의 하이퍼 폼과 아들의 하이퍼 폼이 만났다. 

아들 미안해~~~~ 잘가~~~ ㅎㅎㅎ 예전에는 내가 거의 졌는데, 이번에는 아들이 감을 잃었는지 내가 이겼다. 물론! 주사위 운도 따라줬지만, 이번엔 전술의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2차전으로 아들은 가드(원거리에 좋다)를 선택하고 나는 쉐도우 썬 신디케이트(근거리와 데미지가 좋다)

퍼시픽 림을 보는 듯 하다. 건물을 때려 부수면서 에너지를 뽑고, 가드 저녀석들을 던질 준비를 하자.

등치차이가 좀 나지만~~~각오해라~~~~~~~~~~~~~~

대부분의 건물이 뽀개진 상태! 내 캐릭터의 하이퍼폼 상태에서 슈퍼 데미지가 들어가니까 제대로 한 번 걸리면 후덜덜하다. 

움화화화~~~~ 아들이 방어태세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냉큼 달려가서 파워어택으로 날려버렸다. ㅡ,.ㅡ;;; 아들 삐질뻔! 

ㅋㅋㅋ 잼있는 몬스터 포칼립스~~~언제해도 잼나~~~


아들이 유투브 검색중 기어즈 오브 워 관련 컨텐츠를 봤나보다. 간만에 GoW를 플레이 하자고 해서~~~ 룰북을 꺼내들고 잊은 규칙들을 하나, 둘, 체크하면서 플레이를 준비하면서 게임을 시작했다. 이 게임도 늘 느끼는 거지만, 구성물 크게 많이 없는데, 플레이 준비를 하고 나면 이렇게 많이 펼쳐야 한다.

시나리오는 시작 시나리오부터 하자고 해서 첫번째 미션을 수행해 보기로 했다.

우리의 캐릭터 포즈가 비슷해서 아들 캐릭터에게는 은박지 마스크를 씌워줬다. ㅎㅎㅎ 은근 멋지넹~~

우리 앞을 막아선 렛지! 혼내주마~~~~ 했지만, 미션을 실패했다. ㅡ.,ㅡ;;; 아들의 AI주사위 굴림이 너무너무 잘나와서 도저히 이겨낼 수가 없다. 에혀.

그러는데도 아들은 AI가 좋다며 다음에는 AI만 하고 싶다고 막 저런다. 아마 자기가 이긴것 같은 느낌이 드나봐~~~~

캐릭터 구분을 위해 도색을 좀 해줬다. ㅎㅎㅎ 머리 색상만.. 네임펜으로 저렇게만 해놔두 쉽게 구분이 간다. 오~~~멋지돠! ㅡㅡㅋ;;;

이녀석은 턱수염까지 그려줬다. 사진에 그렇게 나옴.

다음날 친구한 명이 놀러와서 2차전으로 3인플을 했다. 한 명은 벌써 쓰러져 있네~~~시나리오는 역시 첫번째 미션~~

아들에게 덤볃르은 렛지! 다 물어 뜯어 버릴테닷~~~~ 안돼~~~~~~~~~~~~~~~~~~~~~! 절루갓!

스테이지 1월 간신히 마치고 스테이지 2로 넘어갔는데~~~~ 애들이 떼거지로 출몰.. 아~~~ 이거 위험해~~~~체력도 딸리고 총알도 없다.

결국 다 사망~~~~~~~~~~~~~ 췟! 정말 열심히 플레이했건만, 첨으로 미션 하나 클리어 하나 싶었는데...실패돠! 젠장


이게임 미션이 너무 어려운건가? 아직 한 번도 끝내보질 못했다. 아~~~~정말 미션 하나 끝내보고 싶돠! ㅡ,.ㅡ;;;


휴~~~~~~~~~~ 제목이 길다~~~! Command and Colors 일면 C&C(씨앤씨)를 사둔지 꽤 되었는데, 늘 펼치기가 만만치 않았다. 왜냐면 블럭이 많고, 거기다가 병과도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에 도저히 분리해 놓지 않고서는 정리가 되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일전에 지퍼백으로 다 분리를 해두긴 했는데... 안에 넣을 때 잘 펴쳐서 넣어야 두껑이 닫히는데, 그거 이쁘게 넣는 모양새도 그렇고 불편하기 짝이 없다. 움..그래서 고민고민(귀찮음을 딛고 만들어야 하나? 라는 생각들) 끝에 하나의 계기로 만들기로 했다. 상자 하나를 구하게 됐는데, 글쎄! 그 상자(블럭들을 담을 요량으로)가 씨앤씨 안에 쏙 들어가면서도 싸이즈도 적당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블럭을 담아 보니 다 들어가고도 남는 공간들이 있었다. 움... 쉽게 넣는것 까지는 좋은데~~~ 역시나 병과별로 플레이때 마다 분리해야 하는 일이 있다. 이왕 상자가 생겼으니 만들기로 하자면서~~~ 그 상자때문에 이렇게 일이 커지게 된 것이다. 


제작 과정

  1. 도안 그리기
    도안을 어떻게 그릴까? 고민하다가 (사실 예전에는 그냥 즉흥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마분지에 직접 그렸음) 좀더 편하게 그리자 싶어 생각해낸 것이 포토샵이다. 포토샵을 인치, 센티, 밀리미터 등등 다양한 싸이즈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블럭들을 분과별로 분리하여 잘 정리해서 가로, 세로, 높이를 재어 둔다. 그런 다음 포토샵에 밑면, 좌측 면, 우측 면, 뒷 면, 윗면으로 5 등분으로 면에 해당하는 이미지를 생성하여 A4싸이즈에 붙어 넣어 기본 적인 도안을 만든다. 도안을 그릴때, 마분지 두께를 고려하여 나오는 면, 들어가는면 등등 길이를 잘 생각해야 한다. 본인도 머리속으로 싸이즈를 생각해서 그리다 보니 두어개 정도 완성하고선 삑사리 난것도 있다. 쩝~~~~ 머리가 나쁜듯! ^^ㅋ;;;

  2. 도안 프린트 하기
    포토샵에서 그려둔 도안을 A4(해상도 고려) 싸이즈로 출력을 한다. 이미지파일로 저장했다가 출력하는 것 보다 그냥 포토샵에서 프린트 하는것이 간편하고 이미지 훼손이 덜하다. 

  3. 도안 마분지에 붙이기
    프린트 한 도안을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낸다. 이때 도안에 딱! 맞게 잘라서 마분지에 붙이면 마분지 짜를 때 A4종이가 찌그러질 수도 있으니, 칼날을 일단 날까로운 녀석으로 준비하고 도안보다 좀 크게 잘라서 마분지에 붙이자. 그래야 얇은 A4 도안 용지와 마분지를 한 번에 자르기 좋다.

  4. 마분지 자르기
    도안을 마분지에 붙였으니~~~ 이제 마분지를 자르자!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칼날을 직각으로 최대한 잘 세워서 잘라지는 면시 사선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그래야 접착제로 붙일 때 최대한 넓은 면이 붙어서 튼튼해 진다.

  5. 조각난 마분지 부품 붙이기
    부분별로 조각난 부품을 미리 인쇄할 때 적어둔 부위별 약어를 확인하면서 모서리 부분에 풀칠을 하여 붙여 나가면 되겠다. 접착제로는 주로 딱풀을 쓰는데 이번에는 목공풀을 써봤다. 이런 작업 할 때는 목공풀이 더 나은듯! 다만 빨리 굳기 때문에 모서리 풀칠을 요령있게 빨리 해주는게 중요하다. 붙이고 난 다음 다소 빈틈이 있다면, 그 빈틈에 목공풀로 채워주면 더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

  6. 삐져나온 부분 칼로 마무리 하기
    프린트 이후 작업들은 수작업으로 기계를 쓰지 않고 만들기 때문에, 아주 작은 오차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개인적으로 이미지가 있는 윗 면을 제일 마지막에 붙였는데, 하단 부위의 조그마한 오차들이 윗 면을 붙여보면 얼마나 오차가 생기는지 알 수 있다. 아무리 잘 짜르고 잘 붙여도, 조금 삐져 나오게 되어 있는데(안그런것도 종종 있음) 그 부분을 칼로 잘 잘라내 주면 깔끔하다. 귀찮으면 않해도 그만! 옵션 사항이다.

  7. 말리기
    이제 잘 붙였다면 위에서 눌러주고, 뒤집어 눌러주고... 등등.. 잘 붙도록 일정시간 눌러주면 더 튼튼하게 붙겠다. 개인적으로 약 1분 이내로 이 작업을 끝낸다. 목공풀이 빨리 굳기 때문에, 붙인다면 빨리 눌러주어 풀이 잘 퍼져서 붙도록 해주는게 중요하다. 

  8. 완성
    풀칠까지 다 말렸다면 이제는 완성이다. 본인의 손에서 나온 작품에 대해 잠시 감상하는 시간을 갖자! 아~~~정말 열심히 했어~~대단해! 하면서...ㅎㅎ

도안 샘플


저렇게 내부에 칸막이를 해서 만든것이 딱! 하나 있다. 왜냐면 블럭을 아무리 요리 쌓아 보고 죠리 쌓아봐도 적당한 넓이를 고려했을 때, 홀수 층만 나와서 내부에 칸만이로 짝수 층인양 만들어 두었다. 저렇게 하니 앞에서 보기에도 좋고, 정리하기도 좋다. ^^ 위 사진은 아직 위면을 붙이지 않은 상태임.


자 이제 완성했으니~~~어떻게 정리가 되어 있는지 사진으로 감상해 보자! 뿌듯하다 생각이 드니 사진을 많이 찍게 된다. 스크롤 압박!

기본 박스이다. 이 씨리즈가 다 그런지 모르겠지만, GMT게임이 마음에 드는 점 중에 하나가 박스가 튼실하다는 것! 아주 두껍고 표지 그림이 있는 코팅지도 튼튼한 녀석으로 만들다 보니 아주 만족 스럽다. 그냥 박스만 만지고 놀아도 재미날 정도다!.. ㅡㅡㅋ;;;


뚜껑을 열면, 이렇게 룰북이 떡! 허니 나온다. 영어 울렁증이 급 다가 오게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그런데 룰북을 제일 밑에 넣어 두면 꺼내기 불편하기도 한다. 이렇게 울렁증을 딛고 제일 위에 두도록 하자!


룰북을 걷어 내면 게임보드가 나온다. 보통 보드를 제일 밑에 두게 되는데, 왜냐면 다른 컴포 정리를 보드 위에 정리하는 것이 깔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플레이 할려고 펼칠려면 위에 있는 컴포부터 꺼내 놓기 때문에 보드를 테이블에 펼칠때 또 한번 테이블을 정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보드를 제일 위에 두기 위해서라도 트레이를 잘 고려해서 만들어 주면 편하다. 저렇게 바로 보드가 나와주면 깨끗한 테일블에 바로 펼칠 수가 있어서 아주 좋다. 꼬~~~~~~~~~~~~~~~옥! 참고 하자.


윗틈과 좌측 틈에 끼어 있는 카드와 타일 뭉치들~~~~ 트레이 박스까지 만약 만들었다면, 저렇게 지퍼백에 넣지 않도록 했겠지만, 트레이 박스를 활용해서 만든터라~~~ 저 두 요소만이 지퍼백에 담겨져 있다. 그래도 저정도는 불편함이 없이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으니 이정도면 훌륭하지 뭐~~~


자~~ 이제 드디어 실체를 드러낸다. 이름하여 루이비똥 트레이 박스~~~ ㅡ.,ㅡ;;; 아~~~! 저 박스도 상당히 두껍고 튼실해서 아주 맘에 든다. 그런 계기로 트레이를 만들게 되기도 했고.... 완소 박스! 사진에서 보다 시피 싸이즈가 정말 너무너무 잘 맞다. 저런 박스 있으면 또 구하고 싶다. 하지만 내가 루이비똥 제품을 살일은 만무하다. ㅡㅡㅋ;;; 


트레이 박스를 드러 내고 나면 시나리오와 여분의 스티커 등등~~ 잘 꺼내지 않는 것들을 밑에 넣어 두었다. 시나리오는 왜 안꺼내느냐? 내가 요약해서 만들기 때문에 프린트 물로 대신하게 된다. 그럼 그건 어디 있느냐? 아직 안만들었으니...있다고 치자... 쩝.


자 그럼 이제 정말 트레이에 대한 박스를 살펴볼 차례다! 

작은 상자도 있기에 흔들거나 뒤집어 졌을 때 내용물이 쏟아 지지 않도록 스폰지로 덮어 뒀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정리되어 있다. ㅎㅎㅎ 이게 뭔가 싶겠지만...


요렇게 하나씩 빼보면, 유닛별로 한 박스씩 쏙쏙 빠져 나오게 되어 있다. 아~~~저 많은 박스를 하나하나 만드느라 나름 시간이 꽤 흘렀다. 도안 그리는데 하루, 박스 만드는데 한 이틀? 정도~~~ 걸린듯 하다. 저녁시간을 내서 만들었으니~~~~


로만 유닛들을 정리한 박스들이다. 총 유닛 종류가 13가지다. 갯스도 상당히 다양하고, 블럭의 종류도 두어가지 있어서 일정한 싸이즈가 나오질 않는다. 그래서 도안 그릴때 더 헷깔려도 했고~~~~ 


카르타기니안 유닛들이다. 총 14가지의 유닛 종류가 있다. 역시 갯수가 랜덤하고, 블럭의 종류도 있어서 이렇게 많은 박스를 만들게 됐다. 로만 유닛 박스를 먼저 만들었었는데, 역시 두번째 만들다 보니 좀더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이 난다. 늘 시행착오를 격어야 되나봐~~~~~~


유닛 박스들을 세워서 보면 저렇게 정리가 되어 있다. 완전 깔끔 깔끔~~~! 내 스톼일이야~~~~~~~~~~~~~~~~~완전 맘에 든다!


그럼 한 박스를 살펴 볼까?  크기는 저정도... 저 블럭의 갯수는 2열로 되어 있으니까(3열로 넣게 되면 불편하다. 안쪽 깊숙이 들어가게 되면 블럭들이 정확하게 일정한 싸이즈면 괜찮은데 아주 작은 차이로 다르기 때문에 너무 깊게 정리하게 되면 중간에 걸려서 정리하다 열 받을 수도 있다. 주의하자.


이렇게 쏟아 부어 보면 우워~~~~~~~~~! 기병대가 달려 나오는 듯 하다! ㅎㅎㅎ 이런 연출은 생각 못했는데...사진 찍고 나니까 쏟아 붓는 것도 멋지돠!


요것은 4개들이 박스이다. 움..이정도 되는 갯수를 한꺼번에 정리할까? 하다가~~~ 이왕 만드는거 다 자기방을 만들어 주자 싶어서 만들었다. 깜찍하다!


쏟아 부으면? 이렇게 된다. ㅎㅎㅎ 


이렇게 오원소의 공작시간을 또 한 번 재미나게 보내 보았다. 늘 만드는게 행복하다 싶다. 귀찮기도 해서 한 번 일을 벌이기 어려워서 그렇게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그 실행을 거치는 동안 뿌듯하고, 재미있고, 보드게임 상자를 열었을 때 그 깔끔함에 이렇게 만들고 싶어 진다.


자~~! 이 글을 보는 당신도 할 수 있다! 비싼 오거나이저 이런거 사지 말고(가끔은 사주자! 그래야 보드게임 발전도 되고, 관련 상품들도 나올테니~~) 내손으로 만들어 지는 트레이, 또는 오거나이저로 보다 편리하고 빨리 셋업을 한다든가 정리가 될 수 있도록 해보자! 건투를 빈다!


현대전으로 테러리스트를 진압하는 간단한 게임이다.

Boots on the Ground 한글 룰북:

Boots on the ground_KR_v0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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