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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의 기도

그 어떤 것도 오늘
내 마음의 평온과 기쁨을
어지럽히지 못하도록 해 주소서.

첫 번째 티에서의 소동,
함께 치는 파트너와의 잡담,
내 뒤에서 참을성 없이 기다리는 사람,
그 어떤 것도 내안의 고요함을 흔들어 놓지 못하도록 해 주소서.

활짝 트인 하늘의 널찍함과
골프장의 생김생김을 온몸으로 느끼고,
이런 기후와 저런 날씨 속에서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변화무쌍한 모습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알알이 즐기도록 해 주소서.

다른 이가 플레이 할 때 옆에서 기다리는 동안
촉촉이 젖은 땅바닥의 냄새를 가득히 호흡해 들이고,
얼굴을 두드리는 바람의 감촉을 찬찬히 느껴 맛보며,
페어웨이 옆으로 흐르는 개울소리를
청명이 들을 수 있도록 해 주소서.

클럽헤드를 휘두를 때,
나 자신을 온전히 믿고 스윙하도록 해 주소서,
쓸데없는 생각이 끼어들어 근육을 굳게 하고 샷을 망치지
않은 채 자연스러운 스윙의 힘과 흐름을 느끼도록 해 주소서.

'활시위 한 번에 한 번의 삶'이라고 선을 닦는 궁사가 말했듯,
한 샷, 한 샷이 게임 전체인 것처럼
생각하게 해 주소서.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고 미소 지을 수 있도록 해 주소서.
어떤 구속도 없는 곳에서
이렇듯 자유로운 시간을 갖는 것 자체가
아무나 누릴 수 없는 귀중한 행운을
맛보는 것이기 때문이오니,
점수와 시합의 승패는 잊어버리고
오직 매순간 플레이에만 몰두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소서.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은
점수가 좋았니 시합에 이겼니 하는 사실이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어떤 태도로 플레이 했는가 이기 때문이오니
(조셉 맥러클린, 골프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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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그레드웰의 성공 이야기 'Outliers'에 소개된 1만 시간의 법칙이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4/30/2012043002717.html?Dep0=twitter&d=2012043002717


위 기사는 어느 골퍼가 1만 시간의 법칙을 실현한 사례이다.


하지만, 미국 미시간 주립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틀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533053


움... 그렇다고 노력을 않할 수 없다. 재능이 없다면, 그 연구 결과에 따른 노력의 퍼센티이지 만큼이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그 노력의 질이 더 중요할 것 같다. 이왕 재능이 없는거! 노력의 질이라도 높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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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특급 노하우 코스 공략법일까? 

일단 보자!

위 설명대로 양쪽에 벙커가 있으면 당연히 가운데가 제일 좋은 위치이다! ㅡ,.ㅡ;;; 한가지 그나마 눈썰미 부분에서 오른쪽 벙커가 왼족보다는 턱이 높으니 이왕이면 왼쪽이 더 좋다고는 한다. 그래! 이거 하나 눈썰미는 봐줄만하다. 그러나 결국 가운데를 보고 친다나? ㅡ,.ㅡ;; 이게 특급 노하우인가? 아무리 골프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할게 없어도 그렇지~~~ 이게 어찌 공략인가? 


내가 아들에게 물어 봤다. 아들은 골프를 전혀 모르는 중1 학생이다. 아들! 양쪽에 똥이 있어! 넌 어디로 갈래? 당연히 가운데로 가죠~~~! 그렇다면 가운데 양쪽에 똥이 역시 있는데 오른쪽 좀 더 커 그럼 어디로 갈래? 당연히 작은쪽 방향으로 가운데로 가죠~~~ ! ㅡ,.ㅡ;;;


골프 골자도 모르는 아들도 어디로 가야할지는 안다. 차라리 위 프로그램에서 양쪽 벙커가 있지만, 오른쪽 벙커가 턱이 높으니 가운데 조절할 자신이 없다면, 또는 구질에 따라서 살짝 왼쪽으로 조준하는게 더 좋을 것이다~~~라고 하고, 가볍게 진행하는게 더 자연스럽지 않았나? 생각한다. 저런 공략! 제발 그만좀 만들어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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