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진 것이 있다. 

READ->PLAN->DO

상황을 파악하고 계획을 세운 다음 실행하는 것! 피라미드 구조에서 알 수 있듯이 이것 자체가 스킬이고 실행이 가장 적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적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고 해서 소홀히 해야된다는 뜻은 아니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는 것이다.

스킬에 있어서 실행 즉 반복 연습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여기에는 테크니컬한 부분이 해당 될 수 있을 것 같다. 테크니크(Technique)한 부분은 정말 끊임 없는 반복 연습으로만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운동에 있어서 스킬(Skill) 즉 기술이라는 것은 위의 3가지를 동시에 이루어가야 스킬이 좋아 진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이렇게 연습해보기로 했다.

 

 

아쉽게도 제대로 다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지겹지도 않고, 작은 게임을 다양하게 여러번 하는 느낌이라 나의 단순한 뇌 작용에 기름칠을 해주는 듯 하다. 4개다 몽땅 성공하는 그날까지~~~

 

 

폐소공포증 이전 판도 상당히 잼있게 했다. 최근에 나온 신판은 이전 판의 밸런스를 수정하기 위해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추가 수정했다. 특히나 힐에 있어서 좀 더 유연함을 보여주어 인간 플레이어가 좀 더 과감히 도전할 여지가 생겼다. 신판은 내가 구매한 것은 아니고, 친구가 구매를 한다길래 내가 번역해 주었다. 1차버전이라 오타/오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폐소공포증 1643_Kr_v01.pdf
1.71MB

-------------------------------------------2019-04-22 업로드-------------------------------------------

연습볼 한 50개를 허리 숙여 줍다 보니 허리가 생각외로 많이 아프다. 그래서 골프채로 줍기로 했다. 이런저런 볼 줍는 도구들을 봤는데 이렇게 모래가 많은 곳에서 사용할 만한 것들이 없어서 그냥 이렇게 줍기로 했는데.. 볼 튀기는 연습도 되고 괜찮네~~~

연습해보실 분들을 위해 첨언하자면, 저 연습이 해보니 좋은 점은 
1. 클럽을 가지고 노는 재미가 있다. 
2. 스윗 스팟의 느낌을 확실히 느낄 수 있어 임팩트 시 피트백을 더 잘 받을 수 있다. 
3. 스윙 시 샤프트의 끝이 아니라 클럽 헤드에 몸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집중이 된다. 
4. 오른 손목 힌지 느낌을 확실히 가질 수 있다.
정도의 좋은 점이 있을 수 있겠네요.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뭐 도움이 안되더라도 클럽이랑 친해질 수 있는 건 확실한거 같아요. ^^

맘에 드는 퍼팅 연습용 장비가 없어서 이래 저래 미루고 있었는데, 그나마 맘에 드는 넘을 하나 구입했다. 홀 판이 있는 부분이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하여 나름 다양한 각도로 볼을 굴려볼 수 있다. 구입 기념으로 한 번 굴려 봤는데, 언덕 연습은 첨이라 아직 거리 조절이 잘 되지 않네~~~ 

 

퍼터 헤드 방향이 살짜기 불안하지만, 이렇게 꾸준히 연습하면 될 듯 하다. 거금 투자 했으니~~~ 열심히 해야지~~^^

몇 주 전 부터 주말에 어프로치 연습을 하고 있다. 우리 아파트 놀이터에서 하고 있는데... 거의 죽은 놀이터라 아무도 안간다. 아파트 관리소랑은 합의 된 바라 이런 저런 걱정어린 글은 남기시지 않아도 된다. ㅎㅎㅎ

 

마지막 마무리 연습하면서 영상을 하나 남겨본다.

왼쪽에 깃발이 있는데, 5미터, 10미터, 20미터, 30미터 이렇게 표시를 해뒀다. 놀이터가 거의 40미터 조금 더 되는데, 40미터 까지 날렸다간 벽에 공이 맞고 어디로 튈지~~~ 시험해보고 싶진 않다. 왼쪽 아래가 주차장이기도 하고 사람들도 왔다갔다 하니까~~~ 안정적인 30미터 까지만 하고 있다.  영상에서 마지막 3번째 전인가? 살짝 삑사리 하나 있네. 나머진 그럭저럭 잘 맞은것 같다. 주말마다 이렇게 잠시 연습해야겠다. 다들 즐거운 주말 되길~~~~^^

 



골퍼의 기도

그 어떤 것도 오늘
내 마음의 평온과 기쁨을
어지럽히지 못하도록 해 주소서.

첫 번째 티에서의 소동,
함께 치는 파트너와의 잡담,
내 뒤에서 참을성 없이 기다리는 사람,
그 어떤 것도 내안의 고요함을 흔들어 놓지 못하도록 해 주소서.

활짝 트인 하늘의 널찍함과
골프장의 생김생김을 온몸으로 느끼고,
이런 기후와 저런 날씨 속에서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변화무쌍한 모습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알알이 즐기도록 해 주소서.

다른 이가 플레이 할 때 옆에서 기다리는 동안
촉촉이 젖은 땅바닥의 냄새를 가득히 호흡해 들이고,
얼굴을 두드리는 바람의 감촉을 찬찬히 느껴 맛보며,
페어웨이 옆으로 흐르는 개울소리를
청명이 들을 수 있도록 해 주소서.

클럽헤드를 휘두를 때,
나 자신을 온전히 믿고 스윙하도록 해 주소서,
쓸데없는 생각이 끼어들어 근육을 굳게 하고 샷을 망치지
않은 채 자연스러운 스윙의 힘과 흐름을 느끼도록 해 주소서.

'활시위 한 번에 한 번의 삶'이라고 선을 닦는 궁사가 말했듯,
한 샷, 한 샷이 게임 전체인 것처럼
생각하게 해 주소서.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고 미소 지을 수 있도록 해 주소서.
어떤 구속도 없는 곳에서
이렇듯 자유로운 시간을 갖는 것 자체가
아무나 누릴 수 없는 귀중한 행운을
맛보는 것이기 때문이오니,
점수와 시합의 승패는 잊어버리고
오직 매순간 플레이에만 몰두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소서.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은
점수가 좋았니 시합에 이겼니 하는 사실이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어떤 태도로 플레이 했는가 이기 때문이오니
(조셉 맥러클린, 골프의 선).


말콤 그레드웰의 성공 이야기 'Outliers'에 소개된 1만 시간의 법칙이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4/30/2012043002717.html?Dep0=twitter&d=2012043002717


위 기사는 어느 골퍼가 1만 시간의 법칙을 실현한 사례이다.


하지만, 미국 미시간 주립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틀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533053


움... 그렇다고 노력을 않할 수 없다. 재능이 없다면, 그 연구 결과에 따른 노력의 퍼센티이지 만큼이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그 노력의 질이 더 중요할 것 같다. 이왕 재능이 없는거! 노력의 질이라도 높여보자!

이게 정말 특급 노하우 코스 공략법일까? 

일단 보자!

위 설명대로 양쪽에 벙커가 있으면 당연히 가운데가 제일 좋은 위치이다! ㅡ,.ㅡ;;; 한가지 그나마 눈썰미 부분에서 오른쪽 벙커가 왼족보다는 턱이 높으니 이왕이면 왼쪽이 더 좋다고는 한다. 그래! 이거 하나 눈썰미는 봐줄만하다. 그러나 결국 가운데를 보고 친다나? ㅡ,.ㅡ;; 이게 특급 노하우인가? 아무리 골프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할게 없어도 그렇지~~~ 이게 어찌 공략인가? 


내가 아들에게 물어 봤다. 아들은 골프를 전혀 모르는 중1 학생이다. 아들! 양쪽에 똥이 있어! 넌 어디로 갈래? 당연히 가운데로 가죠~~~! 그렇다면 가운데 양쪽에 똥이 역시 있는데 오른쪽 좀 더 커 그럼 어디로 갈래? 당연히 작은쪽 방향으로 가운데로 가죠~~~ ! ㅡ,.ㅡ;;;


골프 골자도 모르는 아들도 어디로 가야할지는 안다. 차라리 위 프로그램에서 양쪽 벙커가 있지만, 오른쪽 벙커가 턱이 높으니 가운데 조절할 자신이 없다면, 또는 구질에 따라서 살짝 왼쪽으로 조준하는게 더 좋을 것이다~~~라고 하고, 가볍게 진행하는게 더 자연스럽지 않았나? 생각한다. 저런 공략! 제발 그만좀 만들어 내자. 

간만에 아들과 축구를 한 판했다. 이전에 사용하던 서부테오(서브테오 리뷰, 서브테오 메뉴얼) 게임판이 너무 크기도 하고, 베란다에 있는 판을 꺼내기도 귀찮고 하여 금요일 중고로 주니어 버전을 구입하기로 했다. 이전에 사용하던 탑 킥커,스타 킥커가 있었으니, 이번 중고 구매로 킥커는 다 모인샘이다. 골대 고정 부위가 부러져 있어서 사용하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바로 골대만 따로 구매를 했는데, 메쉬로 되어 있어서 좀 더 실감나는? 그런 축구 경기가 됐다.

실제로는 한 선수만이 경기장에 있을 수 있다. 

뭔가 구색이 맞춰진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아들과 3판을 했는데 2판을 내가 승리했다. 아들도 이제 커서 그런지 예전보다 더 잼있게 게임을 즐기는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펼치고 게임하고 정리하는 것이 다소 귀찮긴 하지만, 이렇게 오프라인으로 아들과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너무너무 즐겁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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