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작업을 끝낸 나폴레옹 앳 워털루에는 한 가지 구성 요소가 더 필요하다. 종이와 연필! 

사기체크를 해야 하는데, 유닛이 죽을 때마다 그 유닛의 전투력이 사기저하를 유발하기 때문!

근데 보드게임에는 기록할 그 무엇도 없다. 그냥 잘 기록하란다.

내 사전에 보드게임에서 연필을 사용할 수 없다!( 뭐 쓸수도 있지만, 웬만하면 않쓰는걸루~~^^)

그래서 고민끝에 하나 만들기로 했다. 나의 슬로건 - 없으면 만든다!-

자 그럼 만들어 볼까?


1. 포토샵으로 프린트할 이미지를 만들자. 이미지는 이곳저곳 웹서핑에서 구한 것들이다.

위로부터 뒷판, 중간판, 윗판 이렇게 3가지로 준비했다. 왜냐?

마커를 올려 둘껀데 이래저래 움직이면 곤란하지 않겠는가? 더군다나 워게임인데.. ㅡ.,ㅡ;;;

그래서 마커 흐름 방지를 위해 턱을 주기 위해 중간판을 넣기로 결정.

허나 눈에 보인다! 고생길이~~~ 위판 흰 부분을 잘라내야 하기 때문이다. 아~~~~

카운터 뜯어 낼때 엄청 귀찮았는데...이거 뚫을 생각하니 그 펀칭이 정말 편하고 좋다라는 생각이 마구 든다.


2. 이미지 작업은 끝냈으니... 프린트를 해야겠지?


연합군 사기판


프랑스 사기판


이렇게 두 이미지를 완성했다. 아우~~~ 벌써 완성된 이미지가 머리에 떠오르니 빨리 칼질을 하고 싶어진다.

프린트를 하고 나니 생각보다 색상이 좀 어둡게 나오긴 했는데... 뭐 밝은것 보다는 나은듯! 

어차피 여기는 피터지게 싸웠던 이제 또 싸워야 하는 워털루 전장이 아닌가? 

웬지 비장해 진다!


3. 오원소의 공작시간을 위해 늘 필요한 물건들이 있다. 바로 이것들!


항상 이 네가지(싸가지 아님)는 필수품이 되겠다. 왜 쇠자를 쓰냐면~~~

플라스틱자는 칼에 잘려 나가기 때문! ^^ 너무 당연한가? 


나의 완소 접착제 딱~~~삐리리리다. 
이거 없으면 작업 불능!

보드판도 늘 필수다. 다 필수네? ㅎㅎㅎ 2미리 정도 두께가 아주 적당하다. 더 두꺼우면 자르기 힘들고, 

더 가느면, 휘어지는 것도 그렇고, 상자 만들때도 그렇고 이래저래 유용한 두께가 딱! 2미리~~~~



4. 프린트도 했고, 제작할 준비도 했으니... 이제 잘라 볼까?

이렇게 원본 이미지 보다 좀 크게 대충 잘라주자! 왜냐? 한판에 끝낼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프린트 크기대로 잘라봐야

아래판과 딱! 맞게 자르기 힘들다! 이것이 노하우~~~~! 그래서 3 이미지를 따로 자르돼 대충 크게 잘랐다.


5. 윗판 먼저 제작하기

이렇게 대충 자른 이미지 윗판과 중간판 이미지를 하드보드에 먼저 붙인다. 종이따로, 하드보드 따로 자르면 

역시 맞추기 힘들다.. 하나 하나가 노하우구만~~~ ^^


6. 하드보드 잘라내기

이렇게 윗판과 중간판 먼저 떼어내고, 윗판은 원본 이미지 크기에 맞게 정확히 잘라낸다. 위에 있는

중간판은 아직 정확히 자를 필요가 없다. 윗판 흰색 상자부터 구멍내자... ㅡ,.ㅡ;;; 

힘들꺼 같어~~~ 으흑!


7. 쉬판 구멍내기

아웅..역시 생각보다는 쉽게 진행이 되긴 했지만, 이거 구멍 내는데 엄청 힘들었음.

전체 가로 칼질, 전체 세로 칼질 등등 전체적으로 칼질을 해가면 한꺼번에 떼내는 방식으로 떼어 냈다.

저건 자로 대고 잘라 낸게 아니라 순수 손의 감각에 맞기고 잘라냈다. 자를 대봐야 아래 제단선이 잘 보이지도 않고,

자 믿고 자르다가 빗나가기라도 하면 대략 난감이 되니까..

손의 감각을 믿고 도전해 보자!


8. 중간판 제작하기

윗판을 정확히 잘라 냈으니 이제 중간판을 만들면 된다.

미리 잘라둔 중간판위에 윗판을 구멍과 그 밑에 들어갈 이미지를 맞추어 붙이는게 요령이다. 

그런다음 불필요한 부분을 손의 감각으로 윗판을 자 삼아서 잘라주면 된다. 

괜히 자대고 자를 생각은 접자! 더 불편하다.. 해보면 알것이다.


9. 그리고 나서 뒷판 이미지를 크기에 맞게 잘라 내어 중간판 뒤에 붙이면 작업은 끝.


엠보싱 효과가 보이는가? 윗판과 중간판에 턱이 있어서 마커가 쉽게 다른 숫자칸으로 가는걸 방지해줄 것이다... 


이 사진으로 보면 더 정확히 턱이 있는게 보일듯! 


이렇게 완성했다. 사진이 좀 이쁘게 안나왔는데...실제로는 저것보다 더 색상이 깨끗하다.


10. 사용 예


위의 십자리 숫자칸과 아래 일자리 숫자칸이 있다. 왼쪽 이미지로 예를 들자면, 52가 된다.

이 판은 0에서 69까지 표시할 수 있는 것이다.

오른족에 있는 사진 처럼 약 6~70도 정도 기울여도 마커가 떨어지지 않는다.

이정도면 한방에 성공한것 치고는 훌륭한것 같다. 아니 훌륭하다.

예전에 리더 원! 체력표시판 만들때는 저런 턱이 없어서 툭! 치기라도 하면 

체력이 리셋되는 현상이 있어서 내심 거느적 거렸는데..

이런 방식으로 만드니 확실히 안정감이 있어서 좀 더 워게임에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집중할 게임이나 있고? ㅡ.,ㅡ;;(더 묻기 없기)


이렇게 오원소의 공작시간 끝~~~~~~~~~~~~~~^^



자료 제작 원본과 결과물 자료:

Napoleon At Waterloo - 2013.vol1.egg

Napoleon At Waterloo - 2013.vol2.egg

Napoleon At Waterloo - 2013.vol3.egg

Napoleon At Waterloo - 2013.vol4.egg

Napoleon At Waterloo - 2013.vol5.egg

Napoleon At Waterloo - 2013.vol6.egg





작년인가? 구입한 나폴레옹 앳 워털루 Decision Games사에 나온 간단한 워게임이다.

<이미지 출처: 쿨스텁>


(샘플)

한글 룰북:

Napoleon at Waterloo_rulebook_Kr.pdf


핸드메이드 자료: <출처: http://www.kobudovenlo.nl>

핸드메이드자료.egg


(전체 맵 샘플 이미지_핸드메이드 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PS: 다운로드 하시는 분들 고생했다는 댓글 하나 정도 남겨 주세요! ^^



출력 정보: 맵과 지형 정보는 Resoloution 300, A4로 뽑으면 됩니다. 카운터시트는 Resoloution 600, A4로 뽑으시면 되겠습니다.
 
Resolution을 잘 모르신다면, 

포토샵에서 상단 이미지 처럼 해당 이미지를 열어서 위의 Image 메뉴를 선택하시고, 하단에 있는 Image Size를 보시면 오른쪽에 있는 메뉴박스 에서 Resolution을 확인하시면 되겠씁니다. A4 도큐멘트를 생성하실때 상당 오른쪽 그림에 있는 Resolution부분에 인쇄하고싶으신 이미지와 같은 값을 정해 주고 생성한 다음, 원하는 이미지를 복사해서 새로만든 도큐멘트에 붙여넣기 하시면 이미지 싸이즈가 딱! 맞게 되겠습니다. 


좀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분해까지 해서 보여드리고 싶지만, 상황이 그리 여의치 못해 급한대로 글로 설명하는거 보다는 일단 영상으로 최대한 많은걸 보여드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럼 동영상 보시죠~~ ^^



궁금한 사항은 댓글 달아 주시면 답변해 드릴께요. ^^


(원본 보드라이프 확인하러 가기) <--- 클릭



얼마전 보드라이프에 글을 하나 올렸다.


글 제목: 쓰레기장에서 득템  <- 클릭하면 원본을 확인할 수 있다.


-----------------------------------------------------------

AP 댓글: 

아들~ 아빠랑 축구한판 ㄱㄱ? 

ㅇㅇ 좋아! 아빠!
(아빠, 오늘도 기운내, 실은 아까 학교가는데 아빠가 쓰레기장 뒤지는거 다 봤어...)

--------------------------------------------------------------------------------


움... 기분이 웬지 개운치 못하다. 그래도 그냥 넘어가자.


그리고 어제 글을 하나 올렸다!


글 제목: 아이클레이 농부 제작  <-- 클릭하면 원본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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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댓글:

링크를 넘으니 또 링크가 나오고 그걸 넘으니 링크....

--------------------------------------------------------------------------------


역시 개운치 못하다. 그래서~~~

쪽지를 보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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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 오원소

받는사람 AP

발송시간 2016-11-26 23:26:34


AP님 안녕하세요!


님이 댓글을 어떻게 달던 님의 자유임에는 분명해요. 

아무나 달 수 있는 댓글란이기도 하구요.

그것 또한 인정하면서 공유하는 싸이트이기도 하고...

여하튼...무슨 글을 달던 님의 자유임에는 분명함합니다.


지난 댓글에도 

AP댓글: 아들~ 아빠랑 축구한판 ㄱㄱ? 


ㅇㅇ 좋아! 아빠!

(아빠, 오늘도 기운내, 실은 아까 학교가는데 아빠가 쓰레기장 뒤지는거 다 봤어...)


이번 댓글에도

AP댓글: 링크를 넘으니 또 링크가 나오고 그걸 넘으니 링크....


AP님이 생각하는 그 무엇에 무슨 뜻이 담겨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님의 댓글을 두어차례 보는 와중에 괜찮 불쾌감이 생기는건 어쩔수 없군요.


내가 올리는 어떠한 내용의 글이 담겨 있던 혹 님의 불쾌함을 조성하는 글이라면 그것또한 어쩔수 없겠죠.

누구나 무슨 글이든 올릴수 있는 공유 싸이트이니까요.


정중히 말씀 드립니다. 님의 댓글이 순수한 위트이거나 개그인 그런 내용의 글을 담으실려고 했다면, 

그런 기분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앞으로 제 글이 AP님의 마음에 들게 올릴일도 없지만, 내 글이 늘 불쾌하시다면

보시지 않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꺼 같아요.


이런글 보내드리게 되서 불쾌하실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보드게임 생활에 있어 이런저런 사소한 이야기꺼리,

또는 도움이 되는 것들 등등을 나름 올리고 있는 저로서 그리 썩 보기 좋진못합니다.


그러니 불쾌감을 줄 만한 글은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뜻 전해 드려요.


즐거운 보드게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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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답변:


쪽지 시스템이 귀찮고 불편한데 부득이하게 쪽지로 보내주셔서 저도 쪽지로 답합니다.




일단 저는 그냥 게시판에서 오원소님 글 가끔 읽고 댓글 다는 정도의 거리가 딱 좋습니다. 



오원소님이 쪽지 서두에 적으셨던 것처럼 



"님이 댓글을 어떻게 달던 님의 자유임에는 분명해요. 

아무나 달 수 있는 댓글란이기도 하구요.

그것 또한 인정하면서 공유하는 싸이트이기도 하고...

여하튼...무슨 글을 달던 님의 자유임에는 분명함합니다."



딱 1절, 여기까지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이후 내용은 오원소님의 개인적인 바람인 동시에 제겐 좀 과한 참견 이신 것 같아요.


그 아빠 어쩌구 댓글이 오원소님의 글에 달았다는 걸 상기 시켜주시지 않으셨다면 저는 몰랐거든요. 

아이디, 닉네임 누군지 확인하고 봐가면서 기억하고 댓글 쓰고 그러질 않아서요.... 



제 의견이 모쪼록 악의 없이 잘 전달되어 개인적인 쪽지는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뜻 전해 드려요.


즐거운 보드게임 되시길 바랍니다.

-----------------------------------------------------------


움......... 그래서 
다시 쪽지를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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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AP

내 뜻이 전달되지 않은 답글이군요. 님의 글은 자유지만 상대에게 불쾌감을 줄수도 있다는 내용을 전해드려요. 그 불쾌감 또한 읽는 사람의 기준이기도 하죠. 하지만, 적어도 이런 글이 불쾌하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소양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가벼운 생각없이 적는 글이 상대에게 그리 좋은 인상을 주지 않으니까요. 쪽지가 귀찮다 하시면 어쩔수 없지만, 이게 저의 최대한의 배려였음을 알아 주셨으면 해요. 내 뜻이 잘 전달 됐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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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답변:

자기 검열이 기본 소양이라고 생각하고 계신다면 

당신의 의지대로 잘 지켜나가셨으면 합니다.


저는 간략하고 확실하게 요점만 간단히 적어주셨으면 참 좋겠는데 

앞뒤 맥락이 단어를 고르다 상충되고 중언부언 문장 고치다가 비문 되고

그런 문장을 이 심야에 오롯이 이해하기 위해 독해력을 동원해 읽는 행위자체가 

불편하지만 이 내용을 적기 전까지 최소한 그것에 대해 오원소님께 어떤 언질이나 불만을 토로하지 않고 잘 살고 있었답니다. 


저도 성인이고 앞가림 잘 하고 살고 있으니까

저한테 오원소님 기준의 소양을 가르치려 들려고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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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하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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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얼마전 생일선물로 만들어 줬다. ㅎㅎㅎ ^^V

너무너무 이뻐서 손으로 만지기조차 아까울 정도다. 특히나 아이클레이로 이렇게 만들기 쉽지 않은데..

정말 대단한 손재주를 가지고 있는거 같아 부럽다. 

친구야~~~~선물해줘 고마워~~~~~~~~~~^^


단체사진


이 농부들은 아그리콜라와 핀카에서 사용하도록 색상을 조정을 했다.

공통된 색상은 그대로 통일감 있게 가고, 아그리콜라에서만 쓰이는 보라는 색상 그대로 하고, 노랑이는 아콜에 있는 

나무색을 위해 모자는 노랑, 옷은 미색으로 색상을 조절해 두 게임 다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게감을 위해 몸통에는 쇠구슬(5미리)짜리 한개와 군번줄 굵은거 2개를 넣었다. 

쇠구슬이라고 하니 무게감이 왕창 나갈꺼 같지만, 그렇지는 않다. 워낙에 작아서. ^^ㅋ;;;

그래도 없는것 보다는 살짜기 무게감이 있어서 적당하고 괜찮다. 특히 세울때 오뚜기 처럼 

대롱대롱? 하는 느낌으로 곧바로 서주기 때문에 쓰러질까 조심스러워 하지 않아도 된다.

넘 이쁘고 아름다운 농부들을 만들어준 친구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고맙다 친구야~~~~~~~~~^^



제작자 블로그: [도토리요정]블로그  <-- 클릭

명령카드는 원래 필요는 없다. 말로 선언해도 되니까... 하지만 난 머리가 나쁘니까~~~ㅡ,.ㅡ;; 혹 상대도 기억력이 딸릴 수 있으니까~~! 

그렇다면 전 턴에 누가 뭘 선언하고 이번 페이즈를 진행하는지 확인시켜주자. 그래서 만들어 봤다.


윗쪽 3장은 남군이 사용할 명령 카드, 아래 세줄은 북군이 사용할 명령카드

각각 남군 국기와 북군 국기를 배경으로 깔아뒀다. 분위기상~~~ 그냥 색상만 있는거 보다는

깃발로 표현하는게 아무래도 태마 몰입에 더 좋을 것 같아서~~~


위 명령카드의 뒷판이다. 역시 국기로 표시해 뒀다.

일러스트에서 작업하고 인쇄-> 프린트-> 하드보드 제단-> 딱풀질-> 모서리 칼질 마무리-> 프로텍트 씌우기-> 완성! ㅡ,.ㅡ;;;

은근히 시간이 꽤 걸렸다. 제단이야 금방이지만, 딱풀질 하고 마르기 기다리고 또 마무리하고 하는 등등..

뭔가 쉽게 되는게 없구만~~~


플레이 참조판. A4보다 좀 작은 싸이즈 인데 이건 딱풀질하기 더 어렵다. 하드보드지에 다 풀칠하고 종이 붙일때 정말 조심하자.

잘못했다가는 다시 인쇄 붙이는 작업이 될 수도~~~^^ 비닐도 씌웠는데...싸이즈가 맞는게 없어서 

옆을 트고, 살짝 말아 넣어서 테이브로 붙였다. 윗면은 그냥 열린채로 뒀다. 왜냐면 플레이하다 보면 또 수정할 수도 있으니까..

아~~~~뭔가 한 방에 되는게 없어. 쩝~~~


플레이 참조판 뒷판이다. 인터넷에서 웹서핑중에 앗! 이거야~~~바로 이거야!

완전 필이 꽂히는 이미지를 발견. 남과 북의 교전 상태를 아주 잘 표현한 그림이다.

그림 제목은 포토맥 장군의 행렬을 그렸다고 되어 있었다.

그림이 정말 아주 맘에 든다. 


일단 룰북도 완성해서 양면으로 인쇄를 했다. 

플레이해보면서 또 수정할께 생기겠지...분명! 그래도 보기 봐야하니까..

부족한 번역으로 정말 꾸역꾸역하다보니 이래저래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거 같다.

하지만, 보람은 있으니까~~~ 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

이 한몸 불살라 보자~~~~~~~활~~~~~활~~~~~~~~~~!


프린터가 양면인쇄가 되니까 좋으네....종이도 아끼고 보기도 편하고~~~


자 이제 준비할껀 다 준비했다. 룰이 내 머릿속에 다 정립되진 않았지만, 부족한 부분은 번역 룰북을 보면 되고,

진행은 아니까...이제 플레이만 하면 된다. ㅡ.,ㅡ;;; 누구랑 해보지? 

투명 플라스틱으로 된 다이스 타워가 소리가 넘 크게 난다구요? 이제 걱정마세요. 집에서 새벽시간에 해도 될만큼 조용한 다이스타워로 변신 시킬수 있어요.

보드게이머라면 꼭 가봐야할 1000냥 마트로 고고 합니다. 우리의 쇼핑공간이죠. ^^ 

지난주 카페에서 주사위 굴림이 많은 D-Day를 플레이했는데.. 그 조용한 카페에서 "타다다다다다다~~~" ㅡ,.ㅡ;;; 굉장히 소리가 크더라구요. 집에서 할때는 못 느꼈었는데... 역시 밖에서는 민폐가 될 수도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해봤어요.


아래 그림과 같은 제품이 있어요. 의자 다리 밑면에 붙여서 긁힘 방지하는거죠. 근데 저 용도로 쓸께 아니라 소음제로 쓸꺼니까..ㅎㅎ


다이스타워를 분리해서 쓱쓱 잘라서 붙여 줍니다. 주의! 폭을 잘 계산해서 붙이세요. ㅡㅡㅋ;;;

붙이는 면에 스티커로 되어 있어서 붙이기도 편해요. 그냥 칼질만 대충 하면 작업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주사위가 닿을때도 소리가 나죠? 그래서 남은걸루다가 바닥판도 만들어 봤어요.

탁자에 떨어질때도 나름 소리가 크자나요.


아래 영상은 테스트 굴림을 해봤는데... 영상에서 들리는 소리보다 훨~~~~~~씬

조용합니다. 아이뻐 마이크 성능이 너무 좋은 탓인듯~~ ㅡ.,ㅡ;;

여튼 아주~~~~~~조용합니다. ^^


이렇게 얼렁뚱땅 대충 만들어 봤습니다. 투명 플라스틱이 쓰다보면 잔기스도 많이 나는데... 저렇게 하니 디자인 적으로도 차분해 보이고, 그런 잔기스도 덜 보여서 보기 좋더라구요. 자자~~~! 소음때문에 집에 처박아둔 투명 플라스틱 다이스타워~~ 이제 조용하게 맘것 주사위를 굴려보세요~~~^^

무언가 만든다는것! 내 손에서 무언가 이루어 진다는것! 

내가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든다.

Box of Golf의 구성물을 한쪽에 담는 공간이 마련 되어 있지만, 편리함은 없다. 

그렇다고 오늘 만든게 편리함을 위해서는 아니다. 그저 담아 두자...안전하게~~~ㅡㅡㅋ;;


Box of Golf, 이 게임은 아주 간단한 골프테마 게임인데, 구성물도 단촐하다. 하지만!

피규어가 일반 플라스틱이 아니라 도자기? 그런걸루 구운거라~~ 조심해야 한다. 원래 구성품은 아니고, 이 게임이 나오고 나서 나중에 

누군가 커스텀으로 만든 것이기도 하고, 저넘 아니였음 이 게임을 구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어렵게 어렵게...ㅡ,.ㅡ;;;

(옆에 게티스버그 룰북이 있는데... 에혀..저넘이 엄청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 룰북이 넘 어려버~~~쩝)

그래서 푹신한 트레이를 생각하던 중에 명함통을 발견~~~! 토큰으로 쓰이는 유리 재질의 토큰도 담고~~~

(높이가 안 맞아서 윗 부분을 잘라내는데 애좀 먹었다)

폭신한 스폰지 인데 저걸 무슨 스폰지라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여튼 이런 저런 물건을 사다보면 저런게 한 번쯤은 들어 있다.

저걸 보는 순간 만들어야해~~~~~~~! 피규어를 대고 싸인펜으로 대충 그렸는데 넘 크게 그린거 같아서 자를때 좀 작게 잘랐더니

저렇게 벌겋게 자국이 남아 버렸다. 뭐 상관있나? 안전하게 담기기만 하면 되지뭐~~~! 하핫

요렇게 담아 놓으니~~~ 안전감도 있고, 더 뽀대 나네~~~ 역시 담아둬~~~담아둬~~~~! 흐흣

1. 르아브르: 내륙항: 

첨으로 에러플 없이 플레이한 듯 하다. 늘 하나씩 에러플을 하고 수정하고 했었는데... 이날은 에러플 없이 깔끔하게 딱! 1시간 플레이 했다. 에러플 내용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어이 없었지만, 뭐 내가 머리가 나쁜탓이다.. 쩝!. 턴당 플레이 횟수는 양 플레이어의 합이고, 최전판 수 만큼 자원을 이동하는 것이다. 아웅... 늘 가끔 플레이 하다보니 기억으로 플레이 하다보면 이런 어이없는 에러플을 하게 되는듯

2. Test of Fire:

늘 처음으로 워게임을 하는 사람에게 권하는 바로 그게임 테스트 오브 퐈이아~~~~~!(짱구버전). 초보에게는 북군을 쥐어 준다. 밀고 들어가고 이동하고, 공격하는 재미가 남군보다는 더 잼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왜냐? 남군이 차지하고 있는 거점을 먹어야 하니까~~~~~~~~~~ 근데 이게 웬말인가? 공격해야할 북군이 수비모드를 하고 있네? 그럼 내가 처들어 가야하나? 내가 거점 먹고 있는데? 이런 젝일~~~~~~ㅎㅎㅎ 뭐 초보니까. 잼있으라고 공격해주자. 졌다. 초보에게 내가 졌다. ㅎㅎㅎ 역시 남군은 지켜야 하나봐~~~~~~~~~~~~~~~~! ㅋㅋㅋㅋ ^^

3. Finca:

이날 친구가 만든 핀카로 플레이를 했다. 정말 대박 게임이였다. 핀카 농부와 과일들~~~ 정말 가지고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잘 만들었다. 점을 먹기 위해 배달을 하는게 아니라 맛있게 보이는 과일을 모으기 위해 농부를 이동하는듯도 하고, 과일 배달하기는 웬지 아까워서 배달 못할것 같고~~~구성물을 너무 잘 만들어도 플레이에 이런 이상한 감상을 주게만드는듯 하다. ㅎㅎㅎ 어쨌든 고생고생해서 만든 핀카로 너무너무 즐겁게 플레이를 했다. 

보드게임. 이름만 들어도 피터펜 증후군 같은 느낌을 줄 수도 있다. 내 나이에 이런 게임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말이다. 그래도 좋다. 서로 얼굴을 보면서 웃고 즐기고 대화하고, 이런 사람사는 맛을 가질수 있게 해주는 보드게임이 좋다. 더군다나 좋은 사람과 하는 보드게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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