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he Great Heartland Hauling Co.

그레이트 하트랜드 운송사 -심장부를 달리는 트러커들

이 게임을 처음 접하면서 우선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은

르아브르 내륙항과 8분제국 정도였다. 왜냐? 이 3가지 게임다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간단히 심장부라 부르겠다.

게임 시퀀스는 간단하다. 이동->행동->카드보충 이렇게

3가지턴을 가지면 한 라운드가 끝난다. 목표금액을 먼저 달성하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것이다. 

점수판인데 달러로 표시되어 있고 바탕에 색상이 있는 표시는 

인원수에 따라 목표 금액이 다름을 잘 표시해 두고 있다.

쑨과 내가 2인플을 하고 있는 동안 버거가 와서 2인플 마무리 한 다음 3인플을 했었다. 

2인플일 때 초기에 내가 엄청난 에러플을 했었던 터라 ㅎㅎㅎ.. 

3인플로는 제대로 하긴 했지만, 우리는 컴스텀 규칙을 하나 넣었다.

선을 돌아가면서 하는 방식으로, 석기시대 처럼 해보았다. 3인플로 초기를 진행해보니 

선이 너무 유리한 것이 아닌가? 분명 룰에서는 선만 정할 뿐 다른 내용이 없어서 

우리는 공평하게 플레이를 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

훨씬 균형이 더 잘 맞아 지지 않나? 라고 생각하면 난 꼴찌..ㅡㅡㅋ;;;

기대 이상으로 잼있다. 혹 다른 간단한 게임이 많다면 구지 구입할 필요는 없겠지만, 

혹 그런 게임이 별루 없다면 꼭 사라고 하고 싶다. 난 너무 많아서~~~~~~~


2.Wings of Glory - WWI

아들과 테플을 해보았고, 이번에는 내가 심판격으로 룰을 이끌어 가고 

쑨과 버거에게 2인플을 권해 보았다. 쑨의 초기 피해로 왼쪽 러더가 고장이 나서 직진과 

오른쪽 방향 전환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 연출이 되어 버려

제대로 운영을 못하는 답답함을 연출했다.

버거가 쑨을 따라 잡을려고 하는 중이다.

우워~~~버거의 예측에 맞게 쑨은 꼬리가 잡히기 직전이다.

헐 그데 웬걸? 나란히 나르고 있네? ㅎㅎㅎ 쑨의 재치 있는 스톨기동으로 꼬리는 잡히지 않고 

나란히 사이좋게 비행을 하고 있다.. 이후 버거는 상당히 피해를 많이 입은 쑨에게 한방을 얻어 맞고

폭발해 추락사 했다. ㅎㅎㅎ 완전 웃겼다. 멀쩡하다가 한방에 나가 떨어 졌으니...ㅋㅋㅋ

게임의 기초를 위해 베이직 룰로 플레이를 가볍게 해보고, 그 다음에 고급룰로 플레이를 했다.

고도도 적용하고, 특수 피해도 적용해서 했는데, 걱정보다는 다행이 룰 적용이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휴~~~~~~~~~쑨은 다음에 WoG-WWII 로 해보잔다. 해봐야징...나도 기대기대.


3.Stone Age

일꾼 놓기의 정석이라고 해야하나? 가볍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게임이다. 

예전에 배웠을 때는 내가 어려워 했었는데, 버거의 설명으로 다시 플레이를 해보니 

어렵지 않게 게임을 운영해 나갈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내가 일등! 우워~~~~~~~~~~~~~

석기시대 이제 내 품안에 들어온 게임이 된 느낌이다. ^^



늘 즐거운 시간을 채워주는 동생들에게 즐거웠다고 다시 한번 말하고 싶다. 















최근에는 미루어 두었던 미니어처 게임들 위주로 플레이 해보고 있다. 역시 잔룰의 압박으로

사소한 에러플을 하고 있지만, 두어 번만 해보면 쉽게 익힐 수 있는 잔 룰 들이라 그리 어렵지는 않다.

이번에는 'Wings of Glory - WWI' 뭐 사실 'Wings of War - WWI'의 업그레이드 킷이다. 

WoW를 플레이 해 보기 전에 WoG를 산 터라 뭔가 더 좋겠지? 라는 막연함에 구매를 했다.

아~~~ WoW를 제대로 해보고 살 걸~~~이라고 생각도 했지만, 

구성물이 나름 좀 더 편리함을 추구하고 있다.

WoG는 실시간 Dogfihgt게임이다. 기동 방향을 정해주는 manuever deck(이하 기동 덱)에서 3장을 골라

미리 계획해 두고, 첫 번째 행동에 카드 하나 공개, 두 번째 행동 때 카드 하나 공개...이렇게 3 행동을 하면

한 턴이 끝난다. 한 이동이 끝나면 사격이 가능한지 체크하고 거리에 따라 피해를 준다. 

피해를 줄 때는 주사위 굴림이 없다. 그냥 피해 카드를 가져와 거기에 적혀 있는 대로 피해를 적용하면 된다.

자 그럼 아들과의 한판을 볼까?

전장 매트는 따로 구매해야 한다. 움... 뭐 없어도 되지만, 그래도 분위기를 살려주니.. 

역시 미이어처 게임은 말그대로 모든게 미니어처이면 게임 분위기를 더 잘 살려주는 듯 하다. 

내가 선택한 영국 쌍엽기 SPAD XIII

아들이 선택한 독일의 ALBATROS D.VA

맵 패드에 있는 마을 전경을 한 번 찍어봤다. 이렇게 보니 정말 미니어처 같네... 

이렇게 게임은 시작됐다. 비행기 마다 덱 속성이 조금씩 다르다. 어떤 비행기는 짧은 반경을 그리며

이동할 수 있는 특화된 기동을 가지고 어떤 비행기는 먼 거리와 회전 반경이 큰 기동 덱으로 짜여진

덱이 있다. 아직 속성 별로 다 파악하진 못했으므로 이번에는 간단히 게임만 해보자.

시작하고 몇 턴을 지나지 않아 아들은 맵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내가 승리 했다. 좀 어이가 없었다.

기동 덱의 사용을 아직 잘 이해 하지 못해서 일어난 일 같다. ㅎㅎㅎ 그래서 다시 시작!

SPAD XIII의 디테일 하진이다. 비행기 퀄리티도 아주 좋다. 장식용으로 써도 될 만큼 멋지다.

ALBATROS D.VA의 디테일 한 사진. 뭔가 좀 투박한 느낌도 있고, 앞부분 엔진이 인상적이다.

2번 째 게임을 시작하고 아들이 사나이는 직선 돌격이라며 곧장 날아와 주신다. 나도 그렇게 하마~~

라면 난 오른쪽으로 비켜섰다가 다시 왼쪽으로 날아가고 있다.

기동을 하다 보면 이렇게 교차 되는 시점도 있는데, 아직 고도(Altitude)규칙은 정하지 않았지만,

마치 실제 비행기의 이동을 보는듯 하여 게임내내 눈요기도 되고 비행기 조정하는 맛이 일품이다.

아들이 아직은 잘도 도망 다니고 있지만, 곧 내가 꼬리를 잡을 것이다. 꼬리를 잡고 피해를 주면

1피해를 더 주게 된다.

ㅎㅎㅎ 맵을 안벗어 날려면 당연 오른 쪽으로 밖에 갈 곳이 없었으므로 이걸 계산한 나는

아들의 비행기 꼬리를 잡았다. 이것을 Tailing이라고 한다. 움화화화화화화 이렇게 두어 차례

꼬리를 따라가며 피해를 줬었는데....

아들의 이멜만 턴(immelmanne turn)을 시도 했다. 에게.. 정면 승부다.. 받아랏 ! 후다다다다다다다다~~~!

서로 총격을 주고 받은 다음 다른 기회를 노리며 서로 등을 뒤로 한채 날아가고 있다.

엇! 열심히 비행 괘도를 계산하더니 맵 밖으로 나가네? ㅋㅋㅋ 

이럴 때는 스페이스 얼럿 확인 단계가 생각이 난다. 계획할 때는 이렇게 해야지~~하고 

카드를 준비 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엉뚱한 뻘짓을..

아쉽게도 또 아들이 맵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원치 않는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다.

아직 이런 방향성에 대해 생소한 탓인지 방향을 잘 잡지 못하는것 같다.


" Wings of Glory - WWI" 이 게임은 도그파이트이다.

세부 규칙을 더하면, 고도 규칙과 가족 선회에 따른 규칙들이 많이 있어서 현실감을 더해 준다.

즉! 현실감을 더해 준다는 것은 좀더 게임이 어려워지고 승리하기도 쉽지 않는 덧이 되고,

그렇다는건 게임 플레이 시간이 길어 진다는 것도 될 것이다. 베이직 룰(기본 규칙)으로

아들과 플레이 했을 때는 플레이 타임이 10분도 에서 20분 사이 정도가 걸렸다.

아마 고도 규칙만 넣어도 상대 비행기를 사격하기가 만만치 않을 듯 하다.

대신 기동에 대한 제약들이 있기 때문에 상대 비행기의 이동 예측이 가능할 때가 있다.

이때를 잘 노려야 할 것이다.


여튼 비행기 관련 미니어처 게임이 많지는 않지만, 그 중에 이 시리즈가 갑이지 않나? 싶다.

해외에는 매니아 들도 많다.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편대를 이루어 대전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부럽다. 그들만의 여유일 것이다. 환경, 사고, 행동, 느낌 등등 우리와 사뭇 다른

그들이 왜 다를 수 밖에 없는지 조금씩 이해가 간다. 부러운 면들도 많고.....

다만 우리는 아직 우리의 장점을 파악 하지 못해서 더 부러운 면만이 보일 수도 있다.

재미있는 게임이다. 고급 규칙으로 아들과 다시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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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unters: German U-Boats at War, 1939-43   $29.99


Flash Point Fire Rescue: Honor & Duty Expansion   $9.99


X-Wing: Tantive IV Expansion Pack   $61.99


아들과 1차전에서의 패배를 맛 본 나는, 좀더 확실한 캐릭으로 이겨볼 요량으로 로드 오브 크툴을

선택했다. 왜냐? 이 녀석들은 흡혈 능력이 있어서 내가 공격을 성공하면 체력 1을 회복할 수 있다.

으하하하하 오늘은 내가 이겨 줄께~~~아들!

이렇게 셋팅했다. 지난 번에는 협공에 대한 규칙을 빼고 했었다. 아들이 어려울 까봐...

벗뜨, 가르쳐 주니 나보다 더 잘 활요하는 듯! 

지난 번에 했던 맵의 뒷면에 있는 맵이다. 상하가 똑같이 되어 있다. 좌 우측으로 이동하기가 

만만치 않게 되어 있다. 뭐 사실 유닛만 그렇지만, 근데 실제로 해보니, 이동력 4로는 정말 

여기 저기 다니기가 너무 힘들었다. 

아들의 팩션 가드~~~ 이녀석 한테 졌었는데, 이번에는 꼭 이겨주마!

나의 야세쓰를 노려 보고 있는 아들 캐릭 

야세쓰다. 제발 이번에는 이겨다오~~~!

나도 한 번 노려봤다. 나 무섭지? 근데 아들의 디펜더 엑스 캐릭 위용이 대단해 보인다. ㅠㅠㅋ;;; 

저녀석 들을 해치워야 되는데.....건물 사이로 보이는게 마치 퍼시픽 림 영화를 보는 듯 하다.

ㅋㅋㅋ.. 이맛이다. 몬스터포칼립스는 건물을 파괴하며 에너지를 얻기도 하고, 보호하므로 

얻는 이득도 있다. 그냥 눈요기용 건물이 아닌 것이다.

플레이한 지 2시간이 훌쩍 넘어 갈 무렵! 아들이 날 던질려다가 실패했다. 

어찌나 실망하던지..ㅋㅋㅋ 난 웃고 있었다. 하지만, 내 차례에 야세쓰 공격 실패...그랬다. 나도 실패했던 

것이다. 체력도 별루 없는데...아흐~~~미치겠다. 야세쓰를 번적들어 올린 디펜더 엑스!

아비도 못 알아본 아들은 나의 야세쓰를 내동댕이 쳐버리고, 난 또 패배를 맛 본다. ㅡㅡㅋ;;;;

완전 신났다. 어찌나 좋아하는지...난 우울모드..에혀. 뭘해도 안되넹..


하면 할 수록 잼있다. 아마 당분간은 다른 게임 못할 듯..아들이 너무너무 좋아한다.. 휴~~

다른 미니어처게임도 할꺼 많이 남아 있는데..이거 큰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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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인원: 아이스버거, xoon, 오원소, 오원소 아들(움... 육원소라 해야하나? ㅋㅋ)

플레이게임: 플래쉬포인트, 던전롤, 듀크, 썬더앨리, 몽키랩, 스몰월드


1. Dungeon Roll


던전롤은 아주 간단한 게임이다. 던전을 탐험할 영웅을 골라서 한 사람은 던전마스터 역항을 한 사람은 

던전을 탐험하는 영웅역을 번갈아 가며 하고, 3번을 플레이하여 경험치 합이 높은 사람이 승리한다.

제목 그대로 영웅은 영웅 주사위를 굴리고, 던전마스터는 던전 주사위를 더넌 레벨에 따라

해당 갯수 만큼 굴린다. 이렇게 플레이 하면 되는데 영웅별 능력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던전을 탐험한다는 개념을 가벼운 주사위로 한다는 그 자체가

아주 잼있다. 용도 잡아야 하고, 영웅주사위(파티주사위)를 굴린 조합으로 얼마나 잘 유용하게

던전 몬스터들을 잡아 나가느냐가 관건이다. 언제나 가볍게 즐기기에 아주 좋은 게임이다.


2.Duke

상대 듀크를 잡으면 승리하게 되는 게임이다. 수 싸움이기도 하고, 어떨때는 파티 게임처럼

황당하게 지게 되면 패배의 쓴맛 보다 황당함이 주는 생뚱맞은 즐거움이 더 즐겁게 다가 올 때도 있다.

한 번 이동하면 타일을 뒤집게 되는데 그러면 이동 패턴이 달라지는게 특이한 점이다. 이를 잘 이용해서

상대를 제압하면 된다. 룰은 쉽다. 그리고 빨리 끝난다. 쉽고 빨리 끝나는데 재미있나? 

ㅎㅎㅎ 해보면 왜 재미가 았는지 알 것이다.


3.Thunder Alley

명작이라고 해야하나? 절대로 혼자서는 승리할 수 없는 게임이다. 묻어 가고 밀어주고, 땡기고,

견제하고 이 모든 액션이 말할 필요 없이 하게끔 만들어 놓은 시스템이 아주 멋지다.

플레이 타임은 좀 걸리긴 하지만, 와우~~~~언제나 즐겁다. 벌써 플레이 횟수가 5번? 정도 

되는데... 할 때마다 다른 양상을 띄게 되고 늘 즐겁다는 생각이 든다. 이날 내가 꼴찌. ㅡㅡㅋ;;;


4. Flash Point

헐~~~난리가 났따. 온통 불바다... 기본 시나리오에서 제일 어려운 레벨로 플레이를 했다.

사실 이 전에 조금 쉬운 난이도로 플레이를 했는데 너무 쉽게 잘 해결하는 것 같아서 

좀더 어려운 난이도로 하자고 했더니, 극악의 난이도를 골랐다. 역시 쉬운게 아니였다.

발화점이 추가될 수록 불은 겉잡을 수 없을 지경으로 번져나갔다. 한발 늦어 불을 끄지 못해

희생된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게임을 마무리 했다. ㅡㅡㅋ;;;


5. Small World



다인플 게임으로 첨 해봤따. 늘 아들과 하다 보니 별 생각없이 난 늘 플레이 하는데...

글쎄 이녀석들은 분석해가며 하신다. 아놔... 여튼 내가 꼴찌. 

움... 잼있다. 머리 아프지 않고, 너무 분석하면 재미 없는 게임일 것 같다. 왜냐?

종족은 한정 되어 있고, 분석해버리면 질린다. 그냥 랜덤한 생각으로 플레이 해주자. 젠장.

스몰월드.... 재미있다. 언제 종족을 쇠퇴하고 새 종족을 가져올 것인지의 타이밍만 

감을 익히면 아주 상호 견제가 적당히 되고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6. Monkey Lab





으어....몽키랩. 버거의 일방적인 딴지로 인해 엄청 당했다. 

처음 구매하고 아들이랑 대충 한번 했었는데....

역시 3명이서 하니 더 재미가 잇는 듯 하다. 딴지는 딴지를 걸어줘야 재미있는데..

너무 한 사람만 까지 말자. 내가 당해보니 재미있는 게임인데 재미 없어질 뻔. ㅋㅋㅋ

그 자체가 재미있는 요소이니...ㅎㅎㅎㅎ 여하튼 이 게임은 그냥 승부를 떠나서

카드빨로 상대를 괴롭히며 많은 원숭이를 탈출 시키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역시 재미있다. 

거대 괴수들의 한 판 싸움이 일어났다. 근데 왜 하필 지구래? 쩝...

여튼 일전에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게임 컴포에도 없는 유닛 카드들을 한글카드로 만들고,

오늘에서야 조금 플레이를 했다. 간만에 해서 그런지 이것저것 복잡한 룰을 빼고라도

시간이 꽤나 걸렸다. 그것도 다 하지도 못했는데... 

어찌 되었던 이 게임의 맛은 멋진 건물들과 여러 거대 괴수들이 등장 한다는 것이다.

처음에 구매할 때, 난 이게 컬렉터블 미니어처게임이라는 장르의 개념도 몰랐다.

만약 알았다면, 손대지도 않았을 터! ㅡ.,ㅡ;; 유닛 모은것도 그렇고 혼자 모으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여러명이 꾸준히 이 게임을 즐긴다면 서로 유닛을 교환해 가며(원래는

이런 취지로) 모아서 팩션(Faction)을 완성해 가면 되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이게임을 한겠다고 덤비면 열에 아홉은 콜렉터가 될 수 밖에 없다. 

아틀은 G.U.A.R.D를 선택 했고, 난 Martian Menace를 선택했다.

가드의 장점은 근접과 원거리 공격에 능한 조합이고 그에 맞게 몬스터도 두 가지의 공격력이 좋다.

내가 선택한 Martian Menace는 소환 비용이 적게 들어서 좀 더 많은 유닛들의 공격력을 

이끌어 낼 수 있지만, Martian Menace 단독 팩션으로는 별루 좋아 보이진 않는다.ㅡㅡㅋ;;;

한산한 도심이 마치 폭풍전야를 예고 하는것 같다. 시작은 몬스터 활성화 부터 먼저하게 되는데, 

크게 할일은 없으므로 파워 주사위와 건물 공격으로 파워 공격을 준비하게 된다.

양측의 유닛이 모두 소환 되었다. 이 게임은 알파 폼이라는 기본 몬스터로 운영을 하다가 하이퍼 폼

(울트라 몬스트로 바꾼 것)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이렇게 운영하다가 

상대 몬스터를 다 쓰러뜨리면 승리하게 된다.

유닛 능력을 정리해둔 유닛 한글카드와 오른쪽에 있는 플레이 요약카드

이 자세를 하고 싶어서 구입하게된 계기가 됐다. 양 몬스터의 대립 직전의 모습과 그들을 보좌하는 

유닛들의 포진... (쩝,, 돈 많이 들었다)


아들의 울트라 몬스터를 잡아 내고 난 다 이긴줄 알았다.

헐....건데 알파폼의 생명력이 많이 남아 있지 않은가? ㅡㅡㅋ;;;

울트라가 죽었다고 망연자실한 아들. ㅡㅡㅋ;; 사실 내가 죽을 판인데...에혀...

어영부영 돌아 다니다 아들의 SWAT공격(유닛을 집어 던지는 파워 어택)으로 

난 저세상 구경을 하게 되었다. 

아들의 승리~~~~~ㅡㅡㅋ;;;; 엄청 좋아 했는데.. 사진을 깜빡하고 못찍음.

시간도 늦고 해서..에효. 미안하네. 아들아 담에 찍어주마~~~~~~~~~~~~~!


몬스터포칼립스는 복잡한 시스템을 시스템화 해두었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미니어처들의 규칙 참조를 위해 룰북을 보거나 참조표를 따로 봐야 하지만,

이 게임은 베이스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물론 아이콘화 되어 있어서 그 내용은 참조표를 보고

확인해야 할 것이다. 히어로클릭스 같은 그런 시스템이라고 해되 될 듯 하다. 그리고 유닛의 활성화

단계를 플레이어들 간에 번갈아 가며 한 번, 몬스터 활성화 단계를 서로 번갈아 가며 한 번, 이렇게

역여 가며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유닛 기동의 아쉬움을 몬스터로 보강할 수 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공격을 해서 얻는 혜택도 있고, 공격을 받으면서 일어나는 리액션도 있다.

몬스터는 파워 주사위를 모아서 더 큰 타격을 줄 수도 있고, 그 파워 주사위를 없애는 

노력을 할 여지도 이곳 저곳 많이 있다. 다양한 내용들이 지저분한 귀찬음을 유발하는게 아니라

그 자체가 재미있게 잘 녹아 있다. 다만 그 좋은 장점들을 잘 체크 하지 못하면?

ㅎㅎㅎ 뭐 테이블탑 게임의 한계라 여기자. 여튼..

잼있다. 돈도 많이 든다. 하지만, 그 만큼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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